LG이노텍이 4분기 다시 높은 실적을 되찾으며 연간 기록도 새로 세웠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사상 처음 매출 20조원대를 돌파한 수치다. 4분기 역시 매출 7조5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전분기 보다는 58.7%나 확대했다.
LG이노텍은 4분기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전분기에 공급 문제로 실적도 주춤했음을 다시 확인했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연간 17조2900억원, 4분기 6조7567억원 매출이었다. 전년 대비 8%, 4분기에는 20%나 늘었다. 애플로 알려진 주요 고객사에 신제품을 공급한 영향이라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전장부품도 4분기 3840억원으로 전년보다 7% 줄었지만, 연간으로 보면 1조5676억원 매출로 8% 늘었다. 특히 수주잔고가 10조7000억원으로 10조원 시대를 넘었다. 제품 구조 정예화와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만 기판소재사업이 연간 1조3221억원, 4분기 3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0.4% 로 부진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830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박지환 CFO(전무)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이노텍은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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