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도 행복상자를 함께 만들어 나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미의 소셜 캠페인팀인 '다정한 파동'과 함께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BTS 멤버인 진과 뷔의 생일을 기념해 소외된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다정한파동이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한 것은 2022년에 이어 두번째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끼니 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결핍을 겪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다정한파동과 함께 30개 기업이 물품 32종과 현금 등 2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2월 BTS 노래 가사와 발언을 댓글로 남기거나, 눈덩이 굴리기 게임에 참여하는 경우 결식우려아동에 행복상자를 1개씩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1713명이 동참하고 추가 인증 등으로 2172개 상자를 마련할 수 있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BTS 팬덤과 시민까지 함께 기부 문화를 확산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팬덤의 영향력을 사회 곳곳 소외된 이들을 위해 활용해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서주신 다정한파동에 감사드린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민 사이 아동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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