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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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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개선…"저축은행도 따라갈 것"

은행권의 공정한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에도 정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은행은 대출상품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소득·담보 등 기초정보를 포함한 대출금리 산정 내역서를 작성해 제공해야 한다. 금리 정보 또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가감조정금리를 구분해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산정 내역서를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저축은행 업계에도 점차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소비자가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제공되는 서류만으로 소득이나 담보 등 정보가 대출금리 산정에 제대로 반영됐는 지 알기 어렵다. 또한 금감원이 지난 2016년 SBI·OK·유진·스마트·모아·JT친애·예가람·고려·인성·페퍼·아주·애큐온저축은행 등 14개 대형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검사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이 대출업무와 관련된 인건비와 기타 경비를 명확한 기준 없이 임의로 추정해 대출금리에 포함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 '금융상품한눈에'를 보면 아직까지도 일반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32개 저축은행 중 연 평균금리가 20%를 넘는 저축은행이 7곳(21%), 연 19%를 넘는 저축은행이 16곳(50%)에 달한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먼저 은행권에 금리 개선사항이 도입된다면 저축은행 또한 차후 서서히 도입될 것"이라며 "대출금리 산정 내역서를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효율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데 최소 1~2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반면 소비자에게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투명한 대출금리 운용에 큰 효과를 주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미 저축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들은 소비자에게 대출 상품을 설명할 때 소득이나 담보 등 소비자가 제공한 정보가 대출금리 산정과정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구두로 설명한다" 며 "대출금리에 대한 모범 규준을 제정한다는 것은 금융회사로 하여금 대출금리를 높이지 말라는 우회적인 시장 간섭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출금리가 낮춰져 가계대출이 조여지면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출 승인조건이 더 까다로워지는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9-01-29 14:18: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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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블랙핑크'와 광고모델 계약

우리은행은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광고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음악차트를 석권하고, 현재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은행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은행의 이미지와 부합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데뷔곡을 발표한지 13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발표한 6개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 1억뷰를 넘어섰으며 특히 최근에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단기간 6억뷰를 돌파했다. 또한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는 1800만명에 달하고, 인스타그램 기준 걸그룹 팔로워 수는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우리은행은 이번 광고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광고계약을 떠나 지난 120년간 한국 금융역사를 대표해온 우리은행과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만남을 통해 금융과 엔터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1-29 10:09:2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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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첫 행보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취임 후 첫 번째 행보로 저축은행의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박재식 신임 중앙회장은 업계의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료(이하 예보료) 인하는 그 중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는 사안이다. 현행 예보법(제30조제1항)은 예금보험료율 결정시 부보금융회사의 경영상황 및 재무상황 뿐 아니라 계정별 예보기금 적립금액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보기금은 해당 업권에서 적립된 계정을 통해 업권의 부실을 지원하는 구조이나,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예보는 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따로 설치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기본계정에 입금된 예보료 가운데 운영경비 등을 제외한 수입 전액을 특별계정으로 이전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예금보험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예보기금에서 지원된 자금은 저축은행 계정에서 4조5275억원, 특별계정에서 27조1718억원으로 총 31조 6993억원에 달한다. 반면 자금회수액은 저축은행 계정과 특별계정에서 각각 1조6923억원, 12조1620억원으로 총 회수율이 각각 37.3%와 44.7%에 불과하다. 저축은행 계정은 2조8352억원, 특별계정은 15조98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예보는 이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의 예보료 인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자보호제도라는 국가정책상 2011년도 저축은행 사태때 투입된 예보기금을 금융회사들이 부담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세금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저축은행의 경영안정성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업계 일부에서는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고 있고,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고객의 90%가 중하위권의 신용등급이어서 위험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과중한 예보료를 저축은행 업계의 연좌제식 처벌이라고 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과거 부실 저축은행은 파산을 통해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 남아있는 곳은 어렵게 영업을 해서 살아남은 곳이다"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까지 버텨온 저축은행이 높은 예보료마저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한편 예보료 인하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선결과제로 꼽힌다. 저축은행의 예보료는 0.4%로 시중은행 (0.08%) 대비 5배가 높다. 저축은행의 미래 먹거리로 수익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필요해진 만큼, 예보료가 인하된다면 산적한 규제 또한 차례로 풀려 예대마진의 단순한 수익구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지난 21일 취임 당시 예보료 인하를 제1과제로 얘기했다. 그는 "과거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상당부분 좋아졌고, 업권의 이미지 개선 노력도 병행중이기 때문에 금융당국 등을 설득해 시중은행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예보료 인하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19-01-28 14:44: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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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착한소비’ 이벤트 진행

BC카드가 환경보호와 골목상권 상생을 위해 '착한소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BC카드는 전기차 충전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환경부·KT·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포스코ICT에서 운영하는 전국 전기차 충전소에서 BC그린카드로 충전료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5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BC그린카드 1장 당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어 공유경제를 활용한 환경보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월 22일부터 카쉐어링 서비스 '그린카'에 새로 가입한 고객 중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차량 대여료를 BC카드로 3만원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6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BC그린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3000원의 추가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2월 28일까지 전국 YES24 중고서적 판매점에서 BC그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30%를 에코머니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목상권 상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영세중소 마트 318곳에서 BC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식용유, 키친타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BC카드고객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환경도 보호하고, 골목상권과도 상생하는 '착한소비'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8 10:03:5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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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오픈

카카오페이는 설 연휴를 맞아 자사 송금 서비스로 세뱃돈·현금 선물을 보내는 사용자를 위해 '설날' 메시지가 담긴 송금봉투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에게 송금할 때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에는 '화이팅', '고마워요', '축하해요', '아껴써라', '옜다 용돈' 등 송금 상황에서 자주 쓰는 메시지와 축의금, 부의금 봉투를 제공하며, 명절·크리스마스와 같이 특별한 시즌마다 새로운 송금봉투를 한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추가된 설날 송금봉투는 가족, 친지를 위한 세뱃돈이나 현금 선물을 정갈한 봉투에 넣어 건네는 문화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반영한 것으로, '설날'이라는 메시지를 멋스럽게 담아 디자인했다. 송금봉투를 확인하면 붉은 색 복주머니가 쏟아지는 효과가 나타나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송금봉투는 카카오톡 채팅방 또는 더보기에서 송금을 선택한 후, 지인에게 보낼 금액을 입력하고 하단의 봉투 사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설날 송금봉투는 오는 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카카오페이는 한편 편의점, 면세점, 쇼핑몰, 놀이공원, 카페, 외식 브랜드 등 여러 제휴사들과 함께 설 연휴에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결제'나 '카카오페이카드'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을 맞아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거리와 시간 제약 없이 가족, 친지들에게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전할 수 있는 설날 송금봉투와 설 연휴 전후로 준비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1-28 10:03:4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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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은 지금 중금리 대출상품 전성시대

주요 저축은행이 자체 중금리 대출상품을 브랜드화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이 올해 2분기 안에 중금리 대출상품의 최고금리를 현행 20.0%에서19.5%로, 평균금리는 16.5%에서 16.0%로 각각 0.5%포인트씩 인하할 방침이어서 저축은행 업계의 중금리 신용대출 경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올해부터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SBI 중금리'로 통합해 브랜드화한다. 기존 'U 스마일 DC론'과 '추가대출우량' 상품은 각각 'SBI중금리바빌론(대환)'과 'SBI중금리바빌론(추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상품은 SBI중금리바빌론(추가)·사이다·SBI중금리바빌론(대환)·SBI중금리바빌론으로 재구성됐다. 또한 SBI중금리바빌론(추가)으로 이름을 바꾼 추가대출우량 상품은 기존 9.90~17.90%에서 9.90~16.50%로 금리 구간을 변경해 최고금리 또한 1.4%포인트 낮아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선 상품이 여러가지다 보니 인식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어 SBI중금리로 명칭을 통합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인식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일부터 기존 중금리 대출상품이었던 '웰뱅 비상금대출'의 명칭을 '웰뱅 편한대출'로 바꾸고 금리 구간 또한 연 5.9~14.9%,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늘렸다. 이어 두번째 상품인 '웰뱅 중금리 대출'은 연 7.9 ~ 19.9%로 금리 구간을 확대하고.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 늘렸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금융당국의 중금리 대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상품의 대열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JT친애저축은행도 중금리 신용대출 브랜드인 '원더풀' 상품군을 더욱 강화한다. 이에 올해 1분기 안으로 신규 중금리 대출상품 4개를 출시해 총 8종의 중금리 대출상품 라인업을 이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중금리 대출상품의 요건이 바뀐 후 4개 상품의 누적 실적이 작년 말 2600억원을 돌파한 만큼 올해도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존 주력 상품군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었던 만큼 올해에도 중금리 대출상품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페퍼중금리신용대출 등 기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 우리의 주력 상품이었기 때문에 올해도 중신용자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계의 중금리 대출상품 강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을 억제하고 있기도 하고, 저축은행 업계 또한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로서도 고금리 대출 상품을 많이 판매한다고 생각하던 과거 저축은행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경기의 부진에 따라 금융당국에 금리인하 요구가 계속되면 중금리의 기준은 또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9-01-27 15:18:5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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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2019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그룹으로 전환돼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는 주제로 실시됐다. 새로 태어난 우리금융그룹의 전 계열사가 함께 모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손태승 회장은 수학자 베르누이와 뉴턴의 일화에서 유래한'발톱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해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12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가 담긴 손태승 회장의 편지 글을 행사장 한 면을 가득 채운 통천에 적고, 전 직원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언급한 '정익구정(精益求精)'이란 한자성어를 인용해 "각 계열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2019-01-27 09:58:2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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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은행저축프로젝트 '2018 앤어워드' 금상 수상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사회공헌 활동인 '은행저축프로젝트'가 2018 앤어워드(&Award)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앤어워드(&Award)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디지털미디어 행사로, 한국디지털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분야 ▲디지털광고·캠페인 분야 ▲디지털 기술 분야 등 총 3개 분야에서 한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이번 시상에서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을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내 사회공헌 캠페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기획의 창의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아트 전시물 설치를 통한 대중과의 공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SNS 등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생명 존중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국 유명 아티스트 듀오인 'designs in air'가 암은행나무에 설치한 커다란 아이볼(EYEBALL) 아트 설치물은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은행저축프로젝트는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9월 저축은행이 은행을 구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를 구하기 위한 활동이다. 은행나무는 강한 체질과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효과로 많은 도시에서 가로수로 심어졌지만, 열매를 맺는 시기에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암은행나무가 벌목된 자리에는 수은행나무가 심어져 왔다. 베일 위기에 처해진 암은행나무들을 인적이 드문 곳에 옮겨 심어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은행저축프로젝트다. SBI저축은행은 은행저축프로젝트를 통해 베일 위기에 처해 있던 암은행나무 40그루를 잠실대교 남단 주변으로 이식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저축프로젝트의 취지와 의미를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해 수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중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1-25 14:44: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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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저축은행의 선제적 건전성관리 중요"

"우리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최근 가계대출의 연체율도 소폭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저축은행들의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석현 원장은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다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위험요인이 현실화된다면 서민과 중소기업의 상환능력이 저하되고, 중소서민금융업체로서의 저축은행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정상화가 어려운 부실채권을 관리하고,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작년 4월에 도입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와 더불어 2단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상향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한 지역밀착형 금융이 본업인 저축은행이 포용적 금융 확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했다. 그는 "주된 고객층인 서민과 중소기업이 어려워지지 않게 작년 1월에 발표된 취약·연체 차주 지원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저축은행들의 적극적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저축은행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적인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 업계가 충분한 여신심사 기준을 가지고 지역 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기대를 전했다. 윤 원장은 마지막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관리해야 하는 저축은행들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최대한 소통을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축은행 업계가 금융당국에 요구한 건의사항에 대해 가장 많은 질문이 나왔다. 간담회장을 나온 윤석헌 금감원장은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지만 무엇보다도 저축은행에 덧씌워진 규제에 대해 차별적인 완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게 업계 전반의 의견"이라며 "지난 2011년도 당시 쌓였던 저축은행의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현재 그런 것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됐기 때문에 저축은행이 새롭게 미래를 보고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도와달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축은행업계 일부는 이미 지역밀착 경영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성장 또한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다만 저축은행 업계의 최고금리 인하와 예금보험료(이하 예보료) 인하 요구에 대해서는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으며, 예보료 또한 우리가 얘기할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쭉 저축은행 업계에서 어려워하던 사항에 대해 감독원에 건의했고, 원장님께서도 일반적인 감독방향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해주셨다" 며 "앞으로 이런 모임을 더 많이 갖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저축은행의 예보료 인하 요구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반발에 대해서는 "취임한 지 몇 일 안돼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2019-01-25 14:44: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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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취약·금융소외계층 위한 종합상담지원 민간단체 출범

"오늘 전국 민간상담기구의 출범을 마중물이라고 생각해했으면 좋겠다. 전국적으로 분포된 금융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불이 활활 붙을 수 있도록 이 연합체가 불쏘시개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서민금융연구원은 24일 서울 광화문 서울 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 강당에서 '전국 민간상담기구 협동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민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부채·재무·복지·취업상담·교육 등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연대은행과 한국사회혁신금융, 서민금융주치의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 취약계층 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 온 기관들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을 주관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영국의 MAS(Money Advice Service)같은 금융 지원기구가 될 수 있도록 이 협의체를 키워나가고 싶다"며 "오늘 이곳에 모인 분들께서 이 협의체를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협의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같이 가면 멀리갈 수 있다고 한다"며 "같이 멀리 가는 단체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협약에서 의장을 맡은 김희철 서민금융연구원 수석부원장(희망만드는 사람들 대표)은 "이제껏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었던 서민금융단체와 기관들이 이와 같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 단체가 가진 솔루션과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해 통계 자료 등의 데이터를 만들어 서민금융 지원의 효과를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이 협의체가 금융취약계층에게 지워진 계층의 사다리를 없애는 데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서로의 협력으로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어진 전체 토의에서는 전국 민간상담기구의 허브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성수 희망금융주치의 이사는 "이 기구가 전국에 흩어진 금융 협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의 정보를 모으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마이크를 전달받은 권관택 크레파스솔루션 전무는 "여기서 나온 요구들을 정책으로 입안할 수 있도록 기구가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9-01-24 15:22:32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