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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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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증시 떠난 소액주주들 돌아올까

국내 증시가 박스권 탈출에 번번이 발목 잡히면서 개인투자자 등 소액주주가 되돌아올 만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가계의 주식 투자 여력이 늘어나고 저성장 속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등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소액주주가 돌아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증시가 지난 3년간 지지부진한 박스권에 갇혀있자 소액주주들은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액주주, 시총 상위주 대거 이탈 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012년과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으로 소액주주 규모를 비교한 결과, 유가증권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100위권 상장종목의 소액주주 수(계좌 수 기준)가 49만9357명 감소했다. 1년새 50만명 가까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이다.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치고 오를 때마다 펀드 환매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특히 시총 상위권 대형주에서 소액주주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는 이 기간 32만7191명에서 22만4206명으로 10만2985명 감소했고 두산중공업은 7만7622명 줄어든 8664명을 기록했다. 기아차가 22만7455명으로 4만3836명 감소했고 한국전력과 LG화학의 소액주주 역시 각각 2만2410명, 1만8157명 줄어들었다. OCI와 삼성생명의 소액주주는 이 기간 각각 2만11명, 1만5426명 감소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쏠림현상은 더 심화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13만9116명으로 8624명 늘었고 시총 2위인 현대자동차 역시 13만2843명으로 1607명 증가했다. ◆ "일단 가계 지갑부터 불려야" 증시 전문가들은 소액주주의 투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재유입되려면 무엇보다 가계의 소득 증가와 이로 인한 주식 투자 여력 확대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기 경제팀이 지난 6일 발표한 '가계 소득 증대 세제 3대 패키지' 역시 이를 감안해 근로소득 증가와 기업의 배당 확대 유도, 배당을 통한 주식시장 활성화를 골자로 했다. 양해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 등으로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좋아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에서 시총 상위주의 비중이 80%가 넘는 상황에서 소액주주 비중 축소는 그만큼 개인투자자 등의 시장 영향력이 낮아짐을 의미한다"며 "가계에서 주식 투자를 할 만한 자금 여력이 있어야 하고, 주가가 오르면서 자금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책 효과만으로 소액주주가 돌아와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기업 실적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가장 큰 약점은 아무래도 실적 개선세 악화를 꼽을 수 있다"며 "올해 2분기만 해도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2개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에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저성장 장기화에 따라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배당만으로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올라가기엔 한국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2014-08-12 15:34: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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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크레온, 다이렉트 ELS 3종 출시

대신증권은 KOSPI200·EUROSTOXX50·HSCE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ELS 상품 '크레온 다이렉트 ELS 126호, 127호, 128호'를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온 다이렉트 ELS 126호'는 EUROSTOXX50, HSCEI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00%(6개월), 95%(12개월), 90%(18·24개월), 85%(30개월·만기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12%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장종가 기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는 경우 36%의 수익을 지급한다. '크레온 다이렉트 ELS 127호'는 KOSPI200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6개월), 95%(12·18개월), 90%(24·30개월), 85%(만기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6%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장종가 기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는 경우 18%의 수익을 지급한다. '크레온 다이렉트 ELS 128호'는 EURO STOXX50, HSCEI에 연동한 만기 3년짜리 월지급식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인 경우 0.61%(세전 연 7.32%)의 수익을 매달 지급한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만기일) 이상인 경우 투자원금과 1회분 월 수익을 동시에 지급하고 자동 조기상환된다. 만기평가일까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장종가 기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는 경우 원금을 지급한다. 최소 청약단위는 10만원이며 총 판매규모는 30억원이다. 발행일은 오는 18일이며 중도환매시 수수료는 1% 이하다. 상품가입은 크레온 홈페이지(www.creontrade.com)나 크레온HTS, 크레온모바일(MTS)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크레온 고객감동센터(1544-4488)

2014-08-12 09:58: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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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ELB 1종·ELS 4종 공모

동양증권은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수익구조로 설계된 ELB 1종과 ELS 4종을 총 3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상품 중 ELB 13호는 만기 3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삼성전자·현대차 두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101%(6·12·18·24·30·36개월)이상이면 연 5.3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투자기간 동안의 주가하락 수준과 상관없이 3년 만기평가시점에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1% 이상이면 연5.30%의 수익을 지급한다. 'ELS 3179호~3181호'는 매 평가일마다 기준가격 이상이면 정해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되는 스텝다운형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이 중 'ELS 3179호'는 만기 3년에 매 6개월마다 KOSPI200, HSCEI 두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이면 연 8.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5.20%(연 8.4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181호'는 만기 3년에 매 6개월마다 HSCEI, EUROSTOXX500 두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8.8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6.40%(연 8.8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182호'는 만기 3년에 매 1개월마다 HSCEI, EUROSTOXX500 두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60% 이상이기만 하면 매월 0.56%(연 6.72%)의 절대수익을 지급하는 쿠폰지급식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또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100%(6개월), 95%(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인 경우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투자기간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총 누적수익 20.16%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동양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문의: 고객지원센터(1588-2600)

2014-08-12 09:57:49 김현정 기자
[서비스업대책] 증시 가격제한폭 15→30%로 확대

내년 초부터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현재 15%에서 30%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상장시 투자세액공제율이 인상되고 상장기업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발행이 허용되는 등 신규 상장(IPO) 관련 각종 규제도 사라진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12일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유망기업 상장활성화 방안을 마련, 법 개정과 준비작업 등을 거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현재 ±15%인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다.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평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재 ±15%의 가격제한폭은 작전세력이 주가를 상·하한가로 만들기 쉽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코스닥과 시간 외 매매·파생상품 시장의 경우 추가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제한폭 확대와 함께 정적변동성 완화장치도 도입하기로 했다. 정적변동성 완화장치는 전날 종가 또는 직전 단일가에 발동가격률을 감안한 수준 이상으로 변동하면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거래소가 다음 달 중으로 시행할 예정인 동적변동성 완화장치 도입과 맞물려 추진된다. 동적변동성 완화장치는 주가가 호가 제출 직전 체결가격에 발동가격률(코스피200 종목 3%, 일반종목 및 코스닥 6%)을 감안한 수준 이상으로 변동하면 단일가 매매로 전환한다. 또 상장을 유도하기 위해 상장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역차별을 철혜할 전망이다. 먼저 최근 조세정책개편방안에서 발표된 대로 신규 상장한 중소기업 등의 경우 투자세액 공제율을 한시적으로 현행 3%에서 4%로 1%포인트 높여주기로 했다.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발행도 허용한다. 주식배당에 대해서도 상장기업은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줄 방침이다. 자본시장법상 공시와 중복되는 상법상의 공고의무는 법무부의 상법 개정 등을 통해 면제해준다. 현재 상장사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보유하게 된 자사 주식은 현행 3년 내에 모두 매각에서 배당가능이익 초과분만 5년 내에 처분하도록 완화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우리사주조합에 공모주 20%를 우선 의무배정하도록 돼 있는 현행 방침도 앞으로는 20% 안의 범위에서 조합이 원하는 만큼만 배정하도록 바뀐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이 배정받은 후 청약하지 않거나 주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해 IPO 공모가 산정의 적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분기·반기 보고서의 제출 시한은 현행 45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합병 등 주요사항 보고서는 사유발생 다음 날에서 3∼5일로 늘려 공시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2014-08-12 09:41:11 김현정 기자
'고금리' 코코본드 출시 앞두고 기대반 우려반

수익률 7% 눈길…손실 가능성 우려도 '고위험·고수익'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 출시를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은행들이 자본금 확충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인 코코본드는 수익률이 6~7%대로 높은 반면, 신용도가 낮아 은행의 건전성 악화시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 저금리 기조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코코본드의 출현은 국내 금융시장에 반가운 존재다. 그러나 최근 동양사태 등을 겪은 터라 예상치 못한 위험을 피하려면 상품의 각종 리스크를 선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이번 주 안으로 2000억원 규모의 30년물 코코본드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은행이 국내 시장에서 발행하는 첫 코코본드 사례가 된다. 시장에서는 JB금융 코코본드의 금리를 6% 후반으로 예상한다. 우리은행도 국내 은행으로서 처음으로 지난 4월 코코본드를 발행했으나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에서는 JB금융을 시작으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발행 관련, 금융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JB금융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문제가 없으면 바로 발행 수순을 밟게 된다"고 말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신규 고금리 상품에 목말랐던 증권사들은 JB금융의 코코본드 출시를 앞두고 판매 준비에 한창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에서 코코본드 판매를 준비 중"이라며 "판매 대상이 개인투자자로 폭넓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코본드의 손실 가능성을 이유로 개인투자자 참여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코코본드는 일반 채권과 달리 파산하지 않아도 발행 당시 미리 정한 사유가 발생하면 손실이 발생될 수 있다. 이를 발행한 국내 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거나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채권액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처리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원금을 날릴 우려가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참여하지 않으면 수요 미달시 코코본드의 만기 부담을 증권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이에 따라 만기를 단기화한 자산유동화증권(ABCP) 등의 형태로 간접 발행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도 업계에서는 고려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이 향후 코코본드 시장의 모습 형성에 결정적일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의 리스크가 있는 상품이다보니 개인투자자 참여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코본드가 활성화된 유럽에서는 첫 판매를 시작한 영국이 오는 10월부터 개인투자자에 대한 판매를 1년간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국내 코코본드의 리스크가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은행이 발행하는 코코본드는 유럽보다 리스크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EU의 경우 현재 진행하는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개별 은행이 자본부족분을 채우지 못하면 위험이 발생하는 반면, 한국은 은행 재무상태가 극도로 나빠지기 전에 규제당국의 규제 및 지원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코코본드가 기존 바젤Ⅱ 기준의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와 큰 차이가 없다면 이들 상품에 투자하던 기존 투자자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하기 전에 국내 개별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파악해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용어설명 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국제은행자본규제 기준인 BIS 바젤Ⅲ를 충족하기 위해 은행들이 발행하는 채권. 후순위채권이나 신종자본증권으로서 발행 당시 미리 정한 사유가 발생하면 자기자본 전환이나 상각이 이뤄진다. 증권 보유자가 손실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BIS자기자본으로 인정받는다. 영국에서 2009년 처음 발행됐으며 자본시장 경색으로 주식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기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14-08-11 17:19:5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