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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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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만기 1.5년 지수 기초자산 ELB 2종 판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2종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상품 모두 만기 1년 6개월이며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중에서 '제35회 ELB'는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인 경우 연 2.97%를 받고 최초기준가격 미만인 경우 연 2.96%를 받는다. 지수가 아무리 하락해도 최저 연 2.96%를 보장받는다. '제36회 ELB'는 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대 7.5%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장중가를 포함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9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지수 상승(하락)률의 참여율 30%를 적용해 최대 7.5%(하락시 최대 6%)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일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고,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에도 만기에 최소 3%의 수익률은 보장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이므로, 안정적으로 운용할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ELB의 모집규모는 35회 100억원, 36회 50억원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2014-11-27 10:17:57 김현정 기자
현대차, 4500억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기대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배당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중혁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8129억원과 2조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1.9% 늘어날 전망"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1년 전 대비 5.6% 증가한 130만대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노조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연말까지 국내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 1억달러(약 1100억원) 벌금을 내기로 결정해 1회성 비용 발생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지난 9월 한전부지 매입(총 매입비용 중 5조8000억원 부담)을 결정한 뒤 주가가 급락하자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내놨다"며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은 2005년 이후 9년 만"이라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배당도 큰 폭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아직 배당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해 배당성향 6.3%의 2배에 가까운 12%까지 늘린다고 가정하면 현 주가 기준으로 약 1.9%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우선주와 3우선주의 경우 일반적으로 액면가 기준으로 보통주 대비 1%, 2우선주는 2% 추가 배당된다.

2014-11-27 09:09:14 김현정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 86곳 운용자산 668조…1년새 7% 증가

국내 자산운용사 86곳의 운용자산은 668조원으로 1년새 7% 가까이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668조원으로 지난해 9월 말(626조원) 대비 42조원(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 설정액은 9월 말 203억원으로 전년 같은달 대비 2억원 증가했다. 주식형펀드가 이 기간 14조원 감소했으나 채권형펀드(1조원), MMF(13조원)의 증가에 힘입어 소폭 늘어났다. 반면 사모펀드 설정액은 163조원으로 25조원 증가했고 투자일임 계약고는 302억원으로 15조원 불어났다. 특히 투자일임 비중이 2010년 9월 36%에서 지난해 9월 46%로 뛰고서 올해 9월에도 45% 수준을 기록했다. 공모펀드 운용보수는 평균 31bp로 전년 같은달보다 4bp 하락했다. 중소형사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영업규모 상위 10곳의 운용자산이 9월 말 398조원으로 1년 전보다 9조원(2.3%) 늘어난 반면, 중소형사는 33조원(13.9%) 증가했다. 펀드 역시 영업규모 상위 10곳이 13조원 증가한 가운데, 중소형사도 운용성과가 양호한 일부 운용사를 중심으로 14조원 증가했다. 대신자산운용(4조원)의 펀드 설정액 증가폭이 가장 컸고 신영(3조원), 흥국(3조원), 한투밸류(2조원) 등 순이었다. 일임은 맥쿼리투신이 상위 10곳에서 빠진 데 따라 영업규모 상위 10곳이 4조원 줄어든 반면, 중소형사가 19조원 늘어났다. 올해 1~9월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271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367억원(15.7%) 증가했다. 영업규모 상위 10곳은 미래에셋의 성과보수 수취(258억원)와 종속회사 평가손 감소(-261억원) 등의 영향으로 493억원(31%) 늘어난 반면, 중소형사는 KTB의 소송패소(486억원)분 반영 등으로 126억원(16.7%) 감소했다. 영업규모 상위 10곳의 순익이 전체 자산운용사 순익의 77% 비중을 차지했다. 28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로 전년 같은기간 9%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영업규모 상위 10곳의 ROE가 13.3%로 중소형사 5.4%보다 7.9%포인트 높았다.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1205억원으로 1년 전(1조922억원)보다 283억원(2.6%) 늘어났다. 영업규모 상위 10곳의 수수료 수익이 47억원 줄어들었으나 중소형사가 운용자산의 증가와 운용사 신설 등의 여파로 330억원 증가했다. 트러스톤이 127억원 늘었고 신영(96억원), 한투밸류(88억원), 에셋플러스(62억원) 등의 순이다.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올린 손익은 164억원으로 1년 전(38억원) 대비 126억원(331.6%) 증가했다. 9월 말 자산운용사는 86개사로 1년 전에 비해 1곳 늘어났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 없어졌고 올해 2~3월 각각 안다자산운용과 시몬느자산운용이 새로 생겼다. 9월 말 자산운용사의 총 임직원 수는 4751명으로 지난해 9월말(4660명) 대비 91명 증가했다.

2014-11-27 08:52:28 김현정 기자
'주식시장 발전방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일문문답

금융당국은 26일 가격제한폭 확대와 한국판 다우지수 개발 등 주식시장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담은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현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시장 인프라와 제도를 효율화하고 공시 제도를 개선해 떠나간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돌아오도록 투자자 신뢰회복에 주안점을 뒀다"며 "증시를 단기간에 강력히 부양하기보다는 보약을 먹은 것처럼 중장기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현철 국장과의 일문문답. -주식 발전 방안에서 중점을 둔 사항은. 수급 구조 면에서 투자상품 확대와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했다. 시장 인프라와 거래제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떠나간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투자자 신뢰회복에도 주안점을 뒀다. 증시를 단기간에 강력히 부양하기보다는 보약을 먹은 것처럼 중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이다. -방안에 담긴 주요 내용은.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 종가 대비 ±3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과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도 늘릴 예정이다. 중소형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증권금융에 '연합 연기금 투자풀'(운영위원회)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준칙을 마련해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도 만들 계획이다.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30개 초우량 종목을 반영한 '한국판 다우지수'(가칭 KTOP 30)도 개발한다. -우정사업본부 증권거래세 비과세 등 거래세 부분이 빠졌는데.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했지만 증권거래세 부분은 빠졌다. 기술적으로 우정사업본부만 비과세 혜택을 주는 조항을 만들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도 이번에는 빠지게 됐다. 좀 더 시간을 갖고 볼 것이다. -증권금융이 '연합 연기금 투자풀'을 운용할 능력이 있나. 증권금융이 운용하는 게 아니라 주간사를 선정만 한다. 기재부의 연기금 투자풀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개별적으로 운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있는데 이를 한데 모으면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우선 마중물로 2008년 거래소·예탁원·협회가 조성한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잔액 1400억원가량을 운용하면서 수익률을 관리해 연기금들의 참여를 유인·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거래소는 물론 증권사의 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걸린다. 거래소 등에서는 시스템 오류 등의 우려로 내년 6월까지는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최대한 시간을 앞당겨달라고 했다. -배당펀드 도입 관련 언급은 없는데. 거래소에서 배당지수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수만 만들어지면 관련 상품은 거래소 중심으로 금방 내놓을 것으로 본다.

2014-11-26 17:53:07 김현정 기자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 "기관 투자 대폭 확대"…한국판 다우지수 개발

국내 증시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 한도가 두배로 확대되고 증권·자산운용사 공동으로 연기금을 유치하는 위원회가 생긴다.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은행·보험사의 주식투자 규제도 유연해진다. 한국판 다우지수를 개발하고 가격제한폭의 15%→30% 확대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주식시장의 구조개선과 투자자 신뢰회복을 토대로 중장기 발전을 위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투자상품 범위가 대폭 늘어난다.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상장하기 위한 방안을 차질 없이 입법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7월 1차 대책을 통해 코스닥 지배구조 개선, 상장요건 합리화 등을 이뤘으며 향후 2차 대책인 분리형 BW 공모발행 허용, 주식배당 절차 간소화,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처분의무 완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우선배정 예외 확대 등 유인책을 국회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 파생상품 확대 다양한 파생상품의 상장도 계속 추진한다. 다음달 파생시장 발전방안이 시행되면 적격 개인투자자 제도 정착에 따라 미니선물 상품의 상장을 허용한다. 또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위험관리수단으로 다양하게 제시하기 위해 국채선물 만기를 단기·장기·초장기 등으로 세분화한다. 배당주 투자 확대를 위한 배당지수선물 도입은 물론, 위안화 무역결제와 금융상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헤지수단인 위안화선물도 마련한다. 현물시장에서는 지난 17일 상장한 변동성지수선물과 상호보완할 수 있는 옵션상품을 허용해 관련 상품의 성장을 지원한다.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상품과 코리보·통안채 등 단기금리선물 상품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코스닥 차별 해소 코스닥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없애고 관련 상품을 확대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되살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초우량 코스닥 종목 7~10개를 기초로 한 선물·옵션 상품을 허용하고 IT·BT·CT지수 등 여러 상품·섹터지수 및 연계 선물상품 개발에 나선다. 특히 코스닥에 차별 적용되는 제도를 코스피와 같은 수준으로 개선한다. 코스닥에서 증권사 NCR의 주식포지션 위험액 산정기준을 종전 6~12%에서 유가증권시장과 동일한 4~8%로 변경한다. 거래소 업무규정상 대용증권 사정비율 산정기준 등도 개선되며 양형기준 개정을 통해 회계사의 위법행위로 인한 징계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물론, 코스닥에서도 감사업무를 제한한다. ◇ 배당 활성화 위한 트래킹 주식 도입 아직 국내 발행된 적이 없는 트래킹 주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트래킹 주식은 우량 사업부문이나 자회사 실적에 연동해, 이익배당청구권과 잔여재산분배청구권이 결정되는 종류주식을 말한다. 미국 뉴욕증시와 일본 도쿄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에는 명문규정이 없어 트래킹 주식의 발행 법적 근거가 없는 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장기업의 트래킹 주식 발행이 허용되면 향후 비상장 우량 자회사의 실적에 연동되는 배당이 활성화될 수 있다. ◇ 해외기업 상장 확대 해외기업의 국내 증시 유치 노력도 강화하고 상장 절차도 개선한다. 먼저 상장하는 외국기업 검증을 철저하게 하기 위해 거래소의 주간사 실사의무 이행 확인 강도를 높인다. 회계부정 논란으로 퇴출된 중국고섬 등 중국기업 회계에 대한 신뢰성 저하에 따라 해외기업 상장과 투자가 부진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대안으로 해외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의 국내 동시 상장을 추진하거나 한국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기업, 한국 기업과 제휴·협력관계에 있는 기업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유치에 나선다. ◇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시장 유인책을 대폭 늘린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중소형 연기금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연합 연기금 투자풀'(가칭)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중소형 연기금이 해당 투자풀에 자금운용을 위탁하면 주간운용사가 중장기 자금을 담당하고, 단기자금은 증권금융이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들 자금의 비중에 따라 안정형(3:7), 중립형(5:5), 투자형(7:3)으로 나눠 관리한다. 또 사적 연기금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잔액 1443억원)을 우선적으로 위탁·운용하고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사립대학 적립기금과 사내복지기금, 공제회 등으로 자금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증시 안정을 위해 거래소와 예탁원, 협회가 함께 조성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민연금 등 일부를 제외한 연기금 대부분은 자산규모나 운용능력이 주식시장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특성이 강했다. 특히 사립대학 적립기금 등 중소형 연기금은 운용인력 미비 등으로 여유자금을 예·적금과 같은 저수익 안전자산에 치중해 운용하는 성격이 짙었다. 주요 연기금의 자산운용과 내부기준 개선이 눈에 띈다. 우정사업본부 예금자금의 주식투자 한도가 기존 10%에서 20%로 상향된다. 기금 내부규정에서 증권·자산운용사 선정시 경영상황 등 재무지표보다 운용역량이나 성과지표 등의 비중을 확대한다. 자산운용담당자의 윤리준칙을 설정해 업무의 공정·투명성도 높인다. 공적연기금 투자풀 내 투자상품도 다양화한다. 개별 연기금이 여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주식형 상품을 세분화해 기존 액티브·인덱스형에서 액티브·인덱스·중소형주·배당주·가치주형으로 다각화한다.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주주권 행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한국판 '스튜워드십 코드'를 제정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강화 근거를 만들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관련 TF를 구성해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공모펀드 활성화 주식시장의 또다른 주요 기관투자자인 공모펀드의 수탁고가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방안도 마련된다. 먼저 공모펀드 '10% 분산투자' 합리화를 통해 동일 종목에 10% 이상 투자를 금지하는 규정을 개선한다. 또 새로운 분산형 펀드를 도입해 펀드 재산 중 절반까지는 동일 발행인 증권 편입을 25%까지 허용하되 나머지 절반은 5%까지만 편입할 수 있도록 한다. 주식 대차풀을 확대해 투자일임업자가 주식대차를 하는 경우에 한해, 투자일임재산(증권) 인출을 허용한다. 공모펀드의 소액·단기 자금 차입 확대를 허용해 펀드의 결제시점 불일치로 불가피하게 우량재산을 매각하는 상황을 방지한다. 일반투자자의 ETF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간접펀드가 편입할 수 있는 ETF 요건을 완화한다. 해당 요건은 지수 구성종목 수 30종목 이상, 개별 구성종목의 직전 3개월 평균 시가총액 비중 20% 이내, 설정 후 6개월 경과 및 추적오차율 5% 이내 등이다. 또 관계인수인 인수증권을 인수일로부터 3개월 경과하기 전이라도 시장을 통해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다만 수요예측 단계에서의 참여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제한한다. 재간접펀드의 설정 절차도 간소화한다. 100% 재간접펀드가 외국펀드를 편입할 때 판매사를 중복 경유해야 하는 의무를 완화하고 투자자 판매 단계에서만 등록하도록 일원화한다. 기관투자자로서 주식시장 참여가 미흡한 은행·보험사가 주식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자기자본의 60%에서 100%로 확대하고 보험사 건전성 평가시 적용하는 주식 신용위험계수를 조정한다. 코스닥스타지수의 경우 12%에서 8%로 바뀐다. 또 공모펀드 활성화를 통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자산 운용시 주식투자 비율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퇴직연금 자산운용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가한다. 운용자산별 투자한도를 단순화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한다. 기금형 퇴직연금도 도입한다. ◇ 증권사 업무 규제 합리화 증권사 업무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빗장을 풀어 고부가가치 업무영역을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 M&A·PF 사업,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늘리기 위해 내년 1분기 중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외국환업무범위를 확대한다. 외화신용공여 업무를 허용하고 외화차입 신고의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연말까지 신용공여 한도 관련 자율규제도 폐지할 계획이다. 기업공개나 장외법인 공모시에는 공모주 청약자에 대한 청약자금 대출을 허용한다. 국내 전문투자자의 파생상품 거래 지원을 위해 제도상 편의와 관련 규제 개선을 이루고 하이일드펀드의 코넥스시장 투자 확대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와 우대안 적용도 검토한다. ◇ 시장 인프라와 제도 효율화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국내 경제·산업구조를 대표하는 초우량 30개 종목을 엄선한 한국판 다우지수 'KTOP 30'(가칭)을 개발해 투자자의 선택을 늘린다. 이 지수가 코스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피200과 대등한 국내 대표지수로 정착하면 초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실물 발행에 따른 비용 부담과 거래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정부입법을 통해 전자증권을 발행·유통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대체거래시스템(ATS) 관련 제도의 전면 제정비를 추진하고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장치도 손본다. 가격제한폭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모두 기존 15%에서 30%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행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가격제한폭 확대와 연계해 개편하고 지난 9월 종목별 동적 변동성완화장치에 더해 종목별 정적 변동성완화장치로 추가로 도입한다. 확대된 가격제한폭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하한가에 도달한 종목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주식시장의 거래가 일부 대형주에 집중돼 양극화가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종목의 유동성공급 의무를 부과하는 시장조성자(MM) 제도도 내년 중 도입할 계획이다. 그외 자사주 매입 호가범위를 실시간가격에 맞게 바꾼다. 최근 논란이 된 주주권 행사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감사 선임 등 일부 안건은 우선적으로 위임장 권유가 가능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추가 권유를 허용한다, 전자투표제를 활성화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시 예탁원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사와 펀드매니저의 실적 공시를 강화하고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해 비교공시를 활성화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자산운용사별 운용성과 등에 대한 분기별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된다. 현재 감독당국에만 보고되는 공매도 잔고 공시가 시장에도 이뤄지도록 시행령 등 하위법규를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의 미공시·허위공시에 대해서는 과태료 5000만원의 제재를 신설하고 징계 등 행정제재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다.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비율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종합금융정보 단말기 등에 전날 공매도 거래내역 상위종목을 알린다. 일정 기간의 지수차익거래와 대차거래 잔고 현황 정보의 즉시 공표를 폐지하는 대신 추후 발표하게 된다. 변동성 완화장치는 당일 발동내역을 장 종료 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식시장에 투자정보가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 활용도가 낮거나 자율적인 공시가 가능한 항목은 폐지하거나 자율 항목으로 이관하고 투자자보호와 관련이 밀접한 항목은 보다 충실한 공시 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불성실공시 등에 대한 책임도 강화한다. 잘못된 풍문이나 보도가 있는 경우 기업이 자율적으로 해명할 수 있도록 '자발적 해명공시'를 도입한다. 불성실 공시가 지속되면 거래소가 해당 기업의 공시 책임자 교체를 요구할 수 있는 '교체 요구권'도 신설된다. 금융위원회 측은 "주식시장의 체질 개선을 통해 창조·혁신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기관투자자 역할도 강화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동성 완화가 기대되며 건전한 투자관행 확립을 통한 시중 단기부동자금의 주식시장 유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4-11-26 16:18: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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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ELB 1종·ELS 6종 판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최대 연 8.50%의 수익이 가능한 ELS 6종과 ELB 1종을 총 6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에서 'ELB 603호'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의 원금 102% 보장 낙아웃콜옵션형 상품이다.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의 가격이(종가기준)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만기일에 만기평가 지수상승률×참여율 33%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최대 8.60%의 수익을 추구하며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이거나 120% 초과한 경우에는 원금의 102%를 보장한다. 'ELS 9925호'는 KOSPI200지수와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구조 상품이다. 각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두 지수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7.00%의 수익률로 자동 조기상환된다. 특히 만기평가일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은 경우에도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는 경우에는 만기에 21.00%(연 7.00%)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는 각 상품별로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2014-11-26 13:19: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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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사장에 홍성국씨 내정…공채출신 첫 사장 (종합)

KDB대우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홍성국 부사장을 신임 CEO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홍 내정자는 지난 1986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공채로 입사해 28년 외길을 걸어온 정통 '대우증권맨'이다. 그는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금융투자업계를 넘어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문성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사내 신망이 두터워 임직원의 단합을 유도하고 대우증권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적임자라는 게 내부 시각이다.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디플레이션 속으로', '글로벌 위기 이후', '미래설계의 정석' 등의 저서를 발간했고 최근에도 복합불황시대를 경계하는 내용을 담은 '세계가 일본된다'를 출간했다. 홍 내정자는 "최초 공채 출신 CEO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길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 데 노력하고,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경영을 안정화하고 대우증권만의 강점을 살린 맞춤식 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다음달 12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홍성국 후보를 신임 CEO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이영창 전 부사장, 황준호 부사장 등 후보 3파전 속에서 이 전 부사장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나 홍 부사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인 '서금회'가 주목받으면서 서강대 출신으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됐으나 이를 불식했다. 이로써 지난 7월 말 김기범 사장의 중도퇴진 후 넉 달간 이어진 대우증권의 최고경영자(CEO) 공백이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구동현 산은금융지주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2014-11-26 11:58: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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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잃지 않으면 번다· 나는 2인자" 마음가짐 중요…키움증권 '채널K' 김성훈·김충달 컨설턴트

[금융가 사람들]"잃지 않으면 번다· 나는 2인자" 마음가짐 중요…키움증권 '채널K' 김성훈·김충달 컨설턴트 내년 증시 낙폭과대주· 유망 강소기업 눈여겨 봐야 시청자와의 진솔한 투자상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키움증권 '채널K'의 베스트 투자컨설턴트 김성훈(46)·김충달(40)씨는 투자비법으로 "잃지 않으면 번다", "나는 2인자"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증시에서는 반등으로 가닥을 잡는 낙폭과대주와 유망 강소기업을 눈여겨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두 컨설턴트는 최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년 안팎으로 활동한 소회와 투자철학을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들 컨설턴트와의 일문일답.(김성훈씨는 '김'으로 김충달씨는 '충'으로 표기) -채널K에 대해 소개해달라 충: 증권업계 역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흐름이 바뀌면서 지난 2006년 12월 온라인 증권방송인 채널K이 출범하게 됐다.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의 특성상 채널K를 통해 투자자문 부문의 온라인화를 선점한 측면이 있다. 김: 채널K의 장점은 고객의 니즈를 바로바로 반영하는 쌍방향 방송이란 점이다. 고객과 대화하듯이 자유롭게 시장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시장 폭락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낙폭 과대주를 바로 추천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 나만의 투자비법이 있다면 김: "잃지 않으면 번다", "제한된 손실을 지키면 지옥에서도 살아남는다" 이런 철학을 갖고 있다. 특히 약세장에서는 손실을 덜 뺏기는 전략을 취한다. 지난해까지 하락 장세에서도 회사와 약정한 투자지표(BMI)를 한 번도 깨지 않은 전문가로 유일했다. 손실을 내지 않으면 시장이 돈을 벌어준다는 믿음으로 투자한다. 또 상승 장세에서는 실력을 자부하면서 (여러 종목을) 옮겨다니기보다 주도주에 어떻게 편승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충: "시세가 1인자, 나는 2인자"란 마음으로 투자한다. 시세에 최대한 따라가면서 이탈하지 않는 전략이다. 글로벌 증시의 큰 시각에서 시장을 읽으려고 한다. 종합지수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트렌드에 맞게 개별 종목을 발굴하는 식이다. 하락 장세일지라도 시장에 적응하면서 변화에 끊임없이 동참해야 한다. 미래에 좋은 장세가 나타날 것 같으면 쫓아가고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에서는 승부를 걸어야 수익률을 지킬 수 있다. - 투자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찬 순간은 김: 혼자서 투자하면서 내리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가 저와 함께 하면서 나쁜 습관을 버리고 수익 내는 법을 깨달을 때다. 기억나는 한 회원은 자영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 매일 잦은 매매를 하면서 수수료만 내고 손실을 봤다. 강한 종목만 쫓아가고 매수 안할 시점에서 매수하고 나중에 손절매하는 그런 식의 투자를 반복했다. 상승장에서도 손실을 봤다.그런데 제 투자자문을 받은 뒤에는 '매매스타일을 바꾸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습관을 바꿔나갔다. 지금은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둔다. 충: 제 실력으로 발굴한 기업을 매수한 고객이 수익을 봤을 때 보람을 느낀다.2008년 금융위기 때 가입한 한 회원은 사업 실패 후 남은 돈으로 혼자 주식투자를 하다가 많이 까먹은 상태에서 찾아왔다. 논리적으로 분석한 기업과 투자전략을 추천해줬더니 차츰 원금을 회복하고 수익을 내더라. -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충: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려면 하기 싫은 행동도 해야하는데 이걸 설득하기가 어렵다. 시장이 힘든 상황이 되면 개인투자자들이 기준을 잃어버리고 우왕좌왕하기 때문에 결국 손실이 나고 바닥권 매도하거나 꼭지에서 매수하는 우를 범한다. 전문가로서 이런 부분을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심리에 휘둘리지 않도록 설득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 김: 여타 증권방송과 다른 전망을 한다고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을 때다. 대중은 대체로 방송의 전망을 따라가는데 저는 거기에 반대한다. 주식시장은 항상 대중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장이 심리적 이유로 인해 망가질 때, 그런 판단을 개인투자자들은 잘 못할 때가 많다. 대외적으로 시장이 안 좋다고 하는 와중에도 고객에게 '터닝포인트'라고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 가장 힘들다. - 내년 증시 전망은 김: 경기민감주가 올 한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본다. '2년 주도주 없고 3년 X주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수년간 악재로 하락한 종목들은 물론 부도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반등이 나온다. 낙폭과대된 시점이 가장 시세가 좋을 때다. 충: 글로벌 시장이 통화전쟁 분위기로 가고 있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강소기업이나 시장 트렌드에 맞는 고령화 수혜주 등 기업별로 접근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 9~10년차로 오랜 시간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김: 고객들과 함께 하다보니 생각했던 은퇴 시점이 10년 이상 늦춰졌다. 앞으로도 고객 교육에 힘쓰려고 한다.특히 키움증권의 무료 교육은 내용의 수준이 매우 높고 완성도도 있다. 투기심리만으로 들어오면 개인투자자들은 깨지기 십상이다. 최근 교육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니즈도 굉장히 많아졌으므로 앞으로도 강연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충: 주식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자문업의 '결정판'격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 개인투자자들도 한눈에 주식 정보를 볼 수 있고 데이터를 참고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려고 한다.

2014-11-26 10:40:31 김현정 기자
KDB대우증권, 홍성국씨 내정…공채출신 첫 사장

KDB대우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홍성국 부사장을 신임 CEO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홍 내정자는 지난 1986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공채로 입사한 정통 '대우증권맨'이다. 그는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금융투자업계를 넘어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문성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임직원의 단합을 유도하고 대우증권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적임자라는 게 내부 시각이다. 홍 내정자는 "최초 공채 출신 CEO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길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 데 노력하고,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경영을 안정화하고 대우증권만의 강점을 살린 맞춤식 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다음달 12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홍성국 후보를 신임 CEO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2014-11-26 10:38:3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