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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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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나스닥 '클로징 벨' 기념행사 참여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나스닥거래소에서 나스닥 폐장을 알리는 '클로징 벨'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클로징 벨 행사는 원격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최대 자기자본을 가진 투자은행으로서 위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브로커리지(위탁매매), 투자은행(IB), 연금, 트레이딩, 디지털금융 등 종합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내 최대 자기자본을 가진 금융투자회사"라며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속해 있는 미래에셋그룹은 증권, 자산운용, 보험, 벤처캐피탈 등 금융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끝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성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 최상위 투자은행을 뛰어넘어 글로벌 최고수준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회사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 나스닥과 고객, 투자자,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소개를 마무리했다. 로렌 딜라드 나스닥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업에 대해 "나스닥과 미래에셋증권은 같은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과감한 비전, 혁신 전략, 투자자들의 관심을 염두에 둔 오늘날 혁신금융기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24 14:13:1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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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바른 생각, 바른 행동’ 실천 서약식 개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2층 자양 회의실에서 열린 '고객에 대한 바른생각, 바른행동 실천 서약식'에서 임직원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 2층 자양 연수실에서 '고객에 대한 바른생각, 바른행동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판매책임 사모펀드 전액 보상 발표에 따라 투자상품관리부를 신설한 후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서약식은 고객의 신뢰 구축을 위한 임직원의 법규 준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일문 사장과 임직원 대표 4명이 참석해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새로운 경영 방침인 '고객에 대한 바른생각, 바른행동'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오프라인 행사 외에도 한국투자증권 모든 임직원이 온라인을 통해 서약에 동참했다. 실천 서약에는 ▲고객 신뢰에 반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을 것 ▲고객 신뢰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 ▲불공정·불건전 영업행위를 하지 않을 것 ▲금융소비자보호법·자본시장법 등 관련 규정 및 절차를 준수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정일문 사장은 "최근 발표한 판매책임 사모펀드 선제적 대응이 내부적으로는 고객 신뢰 방안에 대해 돌아보고 새로운 눈높이에서 실천 과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새롭게 다짐하고 각오해 오늘의 실천 서약이 내일로 향해 가는 든든한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24 10:22: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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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PO 주관도 '부익부 빈익빈'… 상반기 미래에셋 독주

대형 증권사의 기업공개(IPO) 주관 편중 현상이 뚜렷하다. IPO 시장 호황이 이어지며 기존 막강했던 시장 지배력이 폭넓은 네트워크와 경험,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더 공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최근 에스케이아이이티(SKIET)와 크래프톤을 비롯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것이 대형사 독식 구도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중·소형사는 이미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대형사와의 경쟁을 피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 미래에셋 독주…KB 반격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들어 12건의 IPO 딜에 참여하며 229억원의 인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시장 점유율이 22.67%에 달한다. 삼성증권이 162억원(11건·16.08%)을 벌어 뒤를 이었고 한국투자증권 113억원(10건·11.27%), 대신증권 82억원(7건·8.16%) 순으로 수수료 규모가 컸다. 상반기는 미래에셋증권의 완승으로 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빅3'로 불리며 IPO 왕좌를 다퉜던 NH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인수 수수료가 78억원에 그치며 한 발짝 뒤처진 모양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에도 상장 후 시가총액이 2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의 주관을 차지했다. 이 외에 상반기엔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한화종합화학 등 대어급의 대표주관을 따낸 KB증권의 뒤늦은 반격이 확실시된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수 백 억원대의 인수 수수료를 챙기며 시장 점유율 20%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IPO 시장이 커짐에 따라 인수 업무의 수익성 규모도 커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공모주가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이 벌었던 인수 수수료는 248억원 수준이었으나 상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미래에셋증권이 벌써 이에 근접한 상황이다. 통상 대형 IPO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 증권사는 총 공모금액의 0.8% 정도를 인수 대가로 받는다. 공모 실적과 기여도 등에 따라 0.2~0.3%가량의 추가 성과보수도 챙길 수 있다. ◆중·소형사는 스팩으로 상장에 나선 기업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위해 대형사에 몰리고 있다. 최근 불거진 적정 공모가 논란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있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조금만 높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발을 뺄 수밖에 없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중소형사가 진행하던 IPO를 대형사에 뺏기는 사례도 발생했다. 기업의 상장 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위해 대형사를 선호하는 것. 대형사는 그동안 쌓아온 트랙레코드(실적) 등이 우호적인 환경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소형사들은 대형 딜에 입찰제안요청서(REP)조차 넣지 못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자기자본 순위 10위권대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사 입장에서는 딜 수수료 몇 억원 벌자고 추후 주가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감내하기 힘들다"며 "반면 대형사들은 대형 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네트워킹까지도 고려하는 만큼 보다 기업가치 측정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른 증권사 IPO 하우스 담당자도 "주관 업무를 맡을 경우 신규 계좌 개설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사업, 더 나아가 기관 네트워킹을 활용한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IB)과 각종 글로벌 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사들은 대형사가 장악한 직상장 주관 대신 신규 스팩 상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 하려는 기업은 이미 정해 놓은 공모규모가 있어서 증권사 규모나 이름값이 크게 의미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모 규모에 따라 충분히 피합병회사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선 교보증권이 원바이오젠, 유안타증권이 제이시스메디칼을 합병상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2021-06-24 06:00:1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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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합작 日 운용사, 혁신 테마 ETF 동경거래소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 재팬이 혁신성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상장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일본 산업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로봇과 인공지능(AI), 바이오, 메디테크 등 성장 테마형이 3종목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리더스가 1종목이다. 'Global X Japan Games & Animation ETF(2640 JP)'는 세계적인 경쟁력, 인지도를 갖춘 일본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에 투자하는 일본 최초 상품이다. 해당 컨텐츠를 생산, 유통하는 기업에 집중투자한다. 추종 지수는 'SOLCATIVE Japan Games & Animation Index'다. 닌텐도, 소니, 반다이 남코, 코나미, 캡콤 등 20종목에 투자한다. 'Global X Japan Robotics & AI ETF(2638 JP)'는 산업용 로봇에서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일본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최대 40종목으로 구성되며 추종지수는 'INDXX Japan Robotics & AI Index'다. 산업용 로봇·자동화기기, 무인기와 드론, 비산업용 로봇, AI 등 하드웨어 서브테마와 컴퓨터 지원 설계 및 데이터 처리,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반도체 등 소프트웨어 서브테마에 투자한다. 'Global X Japan Bio & Med Tech ETF(2639 JP)'는 일본이 전통적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종합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 중인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서비스, 의료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FactSet Japan Bio & Med Tech Index'를 추종하며 투자 종목수는 20~35종목이다. 'Global X Japan Global Leaders ESG ETF(2641 JP)'는 시가총액 1조엔 이상 일본 대형주 중 해외매출비율, 해외고객비율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점유율을 보이는 20종목을 선정해 집중투자한다. 추종지수는 'FactSet Japan Global Leaders ESG Index'다. 글로벌엑스 재팬 관계자는 "이번 상장으로 대표지수형 중심인 일본 ETF 시장에 차별화된 혁신성장 테마 ETF를 상장하게 됐다"며 "한국 투자자에게도 글로벌 신성장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Global X Japan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23 14:34:5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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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언택트 컨퍼런스'로 투자전략 제시

삼성증권은 오는 26일 본격적인 시장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언택트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언택트' 시장에서 '컨택트' 시장으로의 변화에 따른 차세대 주도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자동차, 플랫폼 등 핵심 섹터별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외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나선다. 각 섹터별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출연해 강의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투자자들도 비대면으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오후 시간에 진행하기로 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에는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시장 이슈들이 많이 산재돼있어 투자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아웃라인을 구체적으로 잡아야 될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언택트 컨퍼런스를 통해 본격 금리 상승기에 필요한 다각도의 투자 아이디어를 고객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전체 영상과 세션별 편집 영상은 생방송 이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사전 접수를 신청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튜브 링크(URL)를 제공된다. 사전 접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전 접수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언택트 컨퍼런스의 사전 접수 신청을 한 고객 중 당일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추첨을 통해서는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슈드레서, 비스포크 큐브에어, 갤럭시탭 S7+,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또한 사전 신청 이후 삼성증권의 계좌를 온라인으로 최초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2만원 상당의 쿠팡이츠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23 08:57: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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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연 4.2% 추구 ELS 등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HI ELS 2649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3%(6개월), 90%(12개월), 88%(18개월), 85%(24개월), 83%(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60%(연 4.20%)의 수익을 지급한다. HI ELS 2650호는 코스피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00%(연 4.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미만(리자드 조건)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4.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2종 모두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23 08:51:1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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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ESG 경영 성과… 리스크 대폭 줄고 참여 기업 늘어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리스크 점수가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ESG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시장에서 ESG 평가에 대한 기준이 정립되고 있다는 의미다. 기업들이 활발한 ESG 경영에 나섬에 따라 ESG 상품도 다양화되며 나름의 차별성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상장사 ESG 리스크 관리 능력↑ 22일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에 따르면 2019년 말 36.5점 수준이던 국내 ESG리스크 점수는 지난달 말 기준 현재 33.3점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와 함께 평가 대상 기업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390개 수준이던 ESG 평가 기업은 현재 450개를 돌파했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지난해 7월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가 사들인 ESG 평가·연구기관이다. ESG 기관으로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블룸버그 등과 함께 독자적인 ESG 평가 모델을 수립했다. 이는 연기금과 기타 금융시장 참가자의 주요 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ESG는 매출액, 주당순이익(EPS) 등의 정량 평가와는 달리 평가 기관의 정성적 평가가 들어가는데, 그중 ESG 리스크는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끼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수치다. 크게 리스크 노출과 관리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시총 상위 기업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73점의 ESG리스크 점수를 기록했으나 그해 12월 26점으로 급감한 후 현재 23점대까지 줄었다. SK하이닉스 역시 2019년 상반기 말 71점에서 20.1점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는 37점에서 28.4점, 네이버는 51점에서 17.7점으로 줄었으며 LG화학도 62점에서 27점, 삼성바이로직스는 41점에서 26.6점까지 낮췄다. 이 기간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4점에서 18점, 씨젠이 40점에서 34.2점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셀트리온제약은 40점에서 46.6점으로 늘어나는 등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은 리스크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체로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ESG 리스크 점수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ESG가 주요 투자 결정 요소로 인식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시총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ESG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근래 들어 환경 등 ESG와 관련된 기업들이 늘어나고 ESG에 대한 사회 인식이 매우 빠르게 엄격해지고 있다"며 "기업은 ESG 요소를 전반에 걸쳐 검토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고 ESG 경영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ESG 평가수준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ESG '사각지대' 여전…"자정노력 필요" 그래도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규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그린워싱은 실질적으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있으나 친환경임을 표방해 불투명하게 운영하는 행위를 뜻한다. 금리·세제 혜택만 챙기고 포트폴리오에 대형 가치주 등을 집중적으로 편입해 사실상 일반 펀드 상품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ESG 펀드 전체의 신뢰성 문제로도 볼 수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ESG 평가에 관한 제공 자료가 충분치 않아 사실상 편입이 불가능하다"라며 "시장에서도 ESG 테마와 자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만큼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자정적인 노력도 요구된다. ESG 투자가 장기 패러다임으로 전환돼 시장이 커지기 위해선 운용사의 운용능력에 앞서 기업들이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후정 연구원은 "우리나라 기업의 ESG 참여가 활발해지며 ESG 펀드의 다양성도 늘어나 상품별 차별화가 이뤄지는 중"이라면서도 "아무리 운용사가 ESG에 의지를 불태워도 투자 대상이 변하지 않으면 관련 상품을 만들 수 없어 펀드 포트폴리오의 기본이 되는 기업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1-06-22 15:47:3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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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주식형 액티브 ETF 2종,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상장한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가 해당 상품들이다. 기존에 상장한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와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까지 포함한 순자산은 총 1223억원으로 집계됐다.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는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테마로 평가되는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한다. 주식형 액티브 ETF중 순자산이 가장 큰 상품은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다. 21일 기준 66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전동화, 친환경 부품 등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와 접목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아,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에 투자하고있다. 설정 이후 5.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3.07%를 크게 웃돌았다. KODEX K-신재생 에너지 액티브 ETF는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과 산업에 투자한다.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OCI 등을 담고 있다. 순자산 334억7000만원, 설정 이후 수익률 3.02%를 기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아직 성장 초입기라 종목의 옥석 가리기가 쉽지 않다"라며 "해당 성장 테마에 투자를 원하시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22 13:35:0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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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금리 인상 움직임… 기술주·ETF 상위

대형 기술주와 관광·항공주 등이 해외주식 투자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강력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성장주와 경기민감주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양상이다. 여기에 꾸준히 순매수 최상위권 자리를 지켰던 테슬라는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자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지난 한 주 동안(14~21일) 로블록스와 에어비앤비는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 종목 상위 1·2위에 올랐다. 각각 2208만달러, 2058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투기적 거래를 보인 '밈 주식'(meme stock)에 대한 높은 관심은 여전했다. 다만 AMC엔터테인먼트, 블랙베리, 익스프레스 등에 분산됐던 밈 주식 열풍은 게임스톱에 집중된 모습이다. 한 주 동안 게임스톱 주식을 2049만달러 어치를 담았다. 미국 채권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아이셰어즈 하이일드 코퍼레이트 본드 ETF(HYG)가 1809만달러로 순매수 4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섬에 따라 하이일드 채권의 상대적인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 등급 BB+ 이하의 투기 등급 채권으로 경기 회복기에 국채의 투자 대안으로 꼽힌다. 테슬라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도 특징이다. 테슬라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최선호주로 꼽히며 해외주식 열풍을 주도해 왔다. 국내 투자자는 이 기간 테슬라를 1억8680만달러 어치를 매수했으나 소폭 하회하는 수준인 1억5845만달러 규모로 매도했다. 한때 700달러를 웃돌았던 테슬라 주가는 600달러 초반 선을 맴돌며 휘청 중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중국 시장에서 지난달 차량 주문이 전월 대비 반토막 났다는 소식 이후 큰 하락폭을 보였다. 금리 상승기를 인식한 채권 상품 외에도 여러 ETF를 대거 사들였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500 ETF(SPY)도 1809만달러 어치를 사들였고, 주택 관련 ETF인 'DIREXION DAILY HOMEBUILDERS'도 1206만달러로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아이쉐어 아이박스 USD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코퍼레이트 본드(iShares iBoxx USD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도 1125만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아이쉐어 아이박스 ETF는 미국 달러 표시 투자등급(신용등급 BBB- 이상 우량기업) 회사채로 구성된 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금리 상승기를 인식한 채권 관련 상품 외에도 ETF에 관한 관심 영역이 넓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변동정 장세에서 보다 안정 지향적인 투자를 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위축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점차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여진을 소화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수치에 의존해 움직이는 연준의 성향을 감안 시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보다 조기에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는 3분기 이후에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주 내내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된 만큼 각 위원들의 입장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지만 위험자산 선호도를 과도하게 낮출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2021-06-22 13:23:2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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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이퍼링 우려 고조 변동성 관리 힘 받는 배당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변동성을 관리할 수단으로 배당주 편입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금리 하락 기간보다 금리 상승 기간에 성과가 더 두드러지는 배당주의 특성 때문이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배당 여력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그간 성장주 주도 장세에서 외면받았던 배당주 펀드 역시 자금 유출이 완화되는 등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동성 장세 첫 선택지 '배당주 매입' 꼽혀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올해 들어 26.71% 오른 2875.04에 마감했다. 이 지수는 대표적인 고배당 지수로 코스피 상장사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곳으로 구성된다. 최근 3사업연도 연속 배당을 했거나 평균 배당성향이 90%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배당성향은 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달 들어서는 2.97% 하락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당주가 주목받는 첫 번째 이유로는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테이퍼링 가능성이 꼽힌다. 조기 금리인상 신호를 내비친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점도표를 통해 2023년에 2번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수치로 확인된다. 실질금리의 대용으로 활용하는 미국 물가연동채권 10년물 금리는 6월 FOMC 직전 마이너스(-)0.90%에서 -0.81%로 상승했다. 은행 금리를 집계하는 뱅크레이트닷컴 통계를 살펴보면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도 FOMC 직전 3.07%에서 3.17%로 올랐다. 반면 FOMC 이후 1.57%까지 상승했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44%까지 하락했다. 잠재적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첫 번째 선택지로 배당주 매입이 꼽힌다. 강현기 DB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테이퍼링이 이뤄질 때 장기금리가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와 같은 시기에 배당주는 상대 수익률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FOMC 이후 1.57%까지 상승했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1.44%까지 하락했다.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가 오르는 상황도 긍정적이다. 이익 개선이 확실시되는 업종 중 예상 배당성향이 과거 평균 배당성향을 밑도는 업종은 향후 배당정책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평가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5년 평균 배당성향이 31%인 점을 생각하면 코스피 배당금의 업사이드는 33% 수준"이라며 "현재 올해 코스피 배당수익률 전망치는 1.6%지만 평균 배당성향을 반영하면 2.3%까지 개선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배당주 펀드 볕 드나…"연말로 갈수록 주목" 한동안 관심이 저조했던 배당주 펀드도 유효한 대안으로 지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배당주펀드 262개의 설정액은 8조2655억원이다. 연초 이후 7431억원, 최근 1년사이 3조567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범위를 좁혀보면 최근 3개월새 2530억원, 한 달 새 1108억원이 들어왔다. 해외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쏠림이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좋은 배당주 펀드를 고르는 방법으로 3가지를 제시했다. ① 배당수익률이 높고 ② 배당 스타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③ 배당 성장 투자 전략을 지닌 펀드들이다. 배당주 펀드는 크게 고배당과 배당 성장이라는 두 가지 전략으로 나뉘는데 모두 금리 국면에 상관없이 지수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배당 성장 쪽이 더 양호했다는 이유에서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배당주 펀드는 시장이 급등한 이후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연간으로 볼 때 배당주 펀드의 상대 성과가 가장 좋았던 시기는 6~8월"이라고 설명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 금리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가 조금씩 가시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 펀드가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6-22 06:00:0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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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 상장 후 500억 몰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미래에셋은 이 상품에 자금이 몰린 이유로 검증된 운용 역량을 꼽았다. 지난해 상장한 주식형 액티브 ETF 3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 'TIGER AI코리아그로스 ETF'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4.42%로 가장 높다. 2017년 상장한 채권형 액티브 ETF인 'TIGER 단기채권액티브'도 안정된 수익률로 24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 액티브 ETF 역량은 해외시장에도 검증됐다는 평가다. 2011년 인수한 '호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는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로 액티브 ETF 강자로 꼽힌다. 호라이즌스는 2020년말 기준 93개, 165억달러(약 18조5000억원) 규모로 ETF를 운용한다. 이 중 31개, 39억달러(약 4조4000억원)는 액티브 ETF다. 대표 액티브 ETF 'Horizons Active Preferred Share ETF(HPR)'는 순자산이 17억7000만달러(약 1조9800억원)에 이른다. 2019년에는 호라이즌스 ETF 4개가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를 차지했는데 이 중 3개가 액티브 ETF였다. 2021년 3월에는 '글로벌엑스(Global X)'가 홍콩 거래소에 'Global X China Innovator Active ETF'를 상장했다. 혁신산업 대표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액티브 ETF는 10일 기준 순자산이 76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유튜브를 통해 ETF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에 상장한 미래에셋 액티브 ETF는 TIGER 퓨처모빌리티와 TIGER 글로벌BBIG이다.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플라잉카 등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Fn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가 비교지수로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WISE 2차전지테마 지수'와 수소차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혼합해 산출한다. ETF는 지수를 반영해 70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하며, 이 중 30개 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전세계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테마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NASDAQ 100 Index'다. 나스닥100 추종 ETF를 50% 편입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5.42%에 달한다.

2021-06-21 17:35: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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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마포구 사무소 '집단 감염'에도 "시장 운영 이상 無"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가 서울 마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인력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시장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일축했다. 21일 한국거래소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거래소가 분산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소재 사무실 근무 인력 8명이 코로나19 환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 사내 확산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서울과 부산 사옥 외에도 비상 시장운영을 위한 백업 오피스를 설치했다"며 "분산근무와 재택근무를 적절하게 병행한 3단계 분산근무 체제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증권파생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역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서울 소재 백업 오피스는 본 사옥 메인 오피스 등과 철저히 차단돼 있다"며 "정상적인 시장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전에 수립된 방역단계별 상시위기대응전략(BCP) 매뉴얼에 따라 해당 백업시설을 즉시 폐쇄시켜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며 "접촉직원의 테스팅·격리 등 신속한 조치도 취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조치와 안정적 시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21 16:05:26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