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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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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밀당다람쥐 슈퍼리치 캠페인' 진행

삼성자산운용은 '삼성밀당다람쥐 슈퍼리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펀드 투자 초보자에게 펀드의 개념과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투자자들은 삼성자산운용이 자체 제작한 보드게임을 통해 적립식 투자, 분산 투자, 장기 투자 등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보드게임은 사다리 보드게임, 젠가 블록쌓기, 원카드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3종 세트로 구성했다. 보드게임 3종 세트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를 월 30만 원 이상 12개월 적립식으로 가입하거나 거치식으로 500만 원 이상 투자한 모든 고객에게 증정한다. 펀드 투자 후 보드게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EMP 펀드로 유동성 높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한다. 주식 대 채권의 비중은 기본적으로 6:4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2.44%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집콕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온 가족이 보드게임을 통해 펀드 투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일상에서의 재미를 찾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벤트는 오늘부터 삼성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삼성증권·KB증권·유진투자증권은 오는 9월까지, 하나금융투자·한국포스증권은 8월까지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홈페이지와 각 증권사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05 08:43:4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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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조짐… 美 ETF 정유·해운 등 '경기민감주' 업종好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순위표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유가와 해운, 운송,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에 관심이 쏠리며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표에 포진했다. 이들은 연초 대비 상승률이 2~4배에 달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성장주 주도의 장세가 펼쳐지며 관련 ETF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지만 이젠 상황이 반전됐다. 그래도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 시 강점을 드러내는 시장 추종형 상품에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경제 정상화 수혜주 사이에서도 본격적인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해선 수익률 관리 또한 필요한 때라고 조언한다. ◆경기민감 ETF가 수익률 상위 '싹쓸이' 4일 ETF닷컴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증시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장지수상품(ETP)은 281.17% 오른 '브레이크웨이브 드라이 벌크 ETF'(BDRY)로 조사됐다. 벌크선운임지수(BDI)를 반영하는 해상운송 상품으로 올해 들어 네 배 가까이 상승하며 레버리지형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P 상품이 연초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가 움직임에 따라 세 배 수익률을 내는 상장지수증권(ETN)인 '마이크로섹터 US 빅오일 3X레버리지 ETN'(NRGU)가 같은 기간 184.80% 올랐으며, 마찬가지로 유가 상승세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오일&가스 불 2X'(GUSH·152.08%),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크루드오일(UCO·115.69%)과 프로셰어즈 울트라 오일&가스(100.10%)도 2배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 중 4개가 원유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 기간의 누적 수익률이 아닌 일간 수익률의 2~3배를 따라가는 데다 선물 상품은 월물 교체에 따른 롤오버 비용도 발생해 실제 수익률하고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민감 업종 ETF도 최상위권을 독식했다. 이 외에 3배 레버리지 '디렉시온 데일리 리테일 불 3X'(RETL)은 167.27%를 기록했다. S&P500 구성 종목 중 소매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한 정유, 은행, 해운을 두루 담는 '아이셰어즈 모닝스타 밸류 ETF'(ILCV)는 132.27%의 수익률을 올렸다. 베타값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된 S&P500 하이베타 지수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S&P500 하이베타 불3X도 116.98% 상승했다. 반면 자금 유입률 상위 종목은 대체로 시장 추종형 상품들이 차지했다. S&P500 지수를 따르는 '뱅가드 S&P500 ETF'(VOO)에 연초 이후 267억달러가 유입됐다. 뉴욕증시와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대·중소기업 전체 가격을 추종하는 '뱅가드 토탈 스톡 마켓 ETF'(VTI)가 203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고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주요 테크 대형주를 고루 편입하는 '아이셰어즈 코어 S&P500'(IVV)도 117억달러를 모았다. ◆'고점 이슈'…"급등 종목 차익실현 고민" 시장에선 변동성 측면에서 경기민감 업종 ETF보다는 긴 호흡에서 투자할 수 있는 시장 추종형 상품을 추천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전부터 경기 고점(Peak out)에 대한 이슈가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성장주에 대한 모험적 투자심리(센티먼트)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관련 ETF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경기민감 업종으로 분류되는 일부 종목들은 단기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지난달 미국 증시에서 보잉, 월트 디즈니 등 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주는 3~6% 오름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나 금융(뱅크오프아메리카, 씨티그룹)이나 소재(린드, 셔윈-윌리엄즈) 등 경기 관련 종목은 마이너스(-)2~8% 수익률을 기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해외기업팀장은 "미국 증시는 실적주인 대형 기술주와 친환경을 포함한 리오프닝·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민감주는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리오프닝·인프라 기업들은 양호한 하반기 실적 회복세를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기 급등 종목은 차익을 실현하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에 주목할 때"라고 했다.

2021-07-05 06:00:2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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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창일 스트럼코리아 대표, 리얼타임 시장을 사로잡다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2019년 설립해 원격 협업 서비스 '스트럼'을 제공하는 스트럼코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애플 앱스토어 생산성 카테코리의 다운로드 1위 필기 앱인 플렉슬(Flexcil) 창업자인 이창일 대표가 재창업한 회사다. 다수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력은 스트럼코리아가 가진 독자적 기술을 방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고성장클럽',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창업발전소 맞춤형 지원사업',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START판교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신용보증기금 '스텝업 도전기업 보증' 등에 선정됐다. 스트럼코리아의 출발점은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명확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커뮤니케이션 장벽이 있으면 안된다"는 원론적인 물음이 창업의 계기가 된 것. 이창일 스트럼코리아 대표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기술과 도구로 사람들의 습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주고 싶었다"며 "일터가 즐거운 곳으로 바뀌기를 꿈꾸며 지금의 스트럼을 만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메타버스를 2000년에? 이 대표는 2000년부터 21년 동안 직접 현장을 누비며 값진 기술을 체득했다. 첫 시작은 '메타버스(Metaverse)'란 단어조차 존재치 않았던 2000년이었다. 지금이야 자본시장과 산업계를 아우르는 미래성장형 기업의 대표 테마로 통하지만 당시엔 '3차원 가상세계'라는 말조차 생소했을 때였다. 그는 메타버스의 구현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에서 그렇게 개발자로서의 첫걸음을 뗐다. 시대를 20년씩이나 앞서간 셈이다. 그는 그곳에서 가상현실(VR) 리드 엔지니어로 개발을 시작했고, 이후 게임 개발사 조이온, 한글과컴퓨터 등을 거치며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이전에 창업했던 플렉슬은 유저경험(UX)으로 미국 애플 본사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스트럼은 그간 축적해온 경험치의 결실로 볼 수 있다. 플렉슬에서 고민하던 아이디어 중 못다 이룬 아이템들을 스트럼에서 실현하고자 했다. ◆화상회의로 채울 수 없는 부족함…'스트럼'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 하며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보편화, 온라인 면접 등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접근성과 사용성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생산성과 정확성의 문제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개발한 것이 '스트럼'이다. 이 대표는 스트럼을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협업툴'이라고 설명한다. 채팅으로도, 화상대화로도 표현할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해결해 준다. 실시간으로 서로의 마우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이미지나 문서 등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즉시 전송할 수 있다. 파일도 별다른 다운로드 필요 없이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비실시간으로 시각화된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과 영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파일을 서로 꺼내 본다. 이미지나 문서 위에 마우스 움직임과 도형들을 그려가며 설명한 녹화나 녹음 파일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이 대표는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대해 "아직 초기단계이고 개척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했다. 음성 통화와 화이트보딩이라는 개념을 결합해 콘셉트로 잡은 '오디오 화이트보딩'은 그 첫 번째 시도였다. 얼굴보다는 문서나 이미지 등에 함께 메모하고 마우스를 활용하며 대화하는 것이다. 화상회의의 문제로 지적됐던 한 부분이 해결된 만으로도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싶지만 화상 미팅을 진행할 정도는 아닌 경우, 이때 스트럼의 강점이 발휘된다. 기존 방식이라면 스크린샷을 잘라 붙이는 등의 잡다한 작업으로 시간을 소요해야 하나 스트럼을 이용하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스트럼을 "결과물 리뷰에 최적화된 툴"이라고 소개했다. 동안은 워드나 파워포인트, 디자인툴 등 각기 다른 툴에서 작업을 한 후 이 결과물들을 보며 이야기할 방법이 딱히 없었다. 그래서 줌(Zoom) 등 화상회의 툴에서 화면을 공유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스트럼을 사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 대표는 "파일을 스트럼의 협업 캔버스 안에 붙여넣으면 참여자들은 다운로드 없이 즉시 볼 수 있다"며 "서로의 마우스 위치가 공유돼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할 수 있기으므로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7억 유치 성공, '기술'과 '의지' 어필 이달 초엔 스트럼코리아에 7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만한 역량을 갖췄다는 게 벤처캐피탈(VC) 업계의 평가다. 그는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동안 증명해 왔던 기술력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다. 이 대표는 "플렉슬이 전 세계 매장에 디스플레이 됨으로써 디자인과 기술력 두 가지 측면에서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혁신적인 기술만큼 중요한 핵심으로 "창업자로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꼽았다. 과거의 플렉슬을, 지금의 스트럼의 밑천이기도 하다. VC 투자자들에게도 이러한 모습을 어필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세상을 바꿔 놓을 무언가를 만들어내겠다는 집념은 VC와 엔젤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다. ◆스타트업 성공 '키'는… 이 대표는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 열쇠를 '대체불가능'이라는 말로 압축했다. 대체할 수 없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혁신의 비결이라는 것.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와 집념은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다. 후배 창업자들에게 전하는 조언이기도 했다. 시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첫 도전임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이젠 북미 진출을 앞두고 이해 집중에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북미를 중심으로 영어권에 집중하는 것은 제품을 그쪽 생활권에 맞게 개발할 생각"이라고 귀띔해줬다. 그러면서 불쑥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가는 모든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인내의 순간조차 그 일부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떠올리면 기술적인 난관을 이겨내고 개발을 해내는 것이 너무 즐겁다"며 미소를 띠었다.

2021-07-04 14:18:1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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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로 향하는 노후자금 뭉칫돈… 상반기에만 1..8兆 몰려

간편한 장기투자 수단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며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관리해 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자금이 향하고 있다. 국내 공모 주식형 펀드에선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음에도 TDF만큼은 신규 상품 출시가 계속되며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안정적인 수익까지 창출하며 연금투자 대표상품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상품 하나로 국내외 주식·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할 노후자금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28개 TDF의 총 설정액은 5조4402억원으로 상반기에 1조771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해 총 유입금액 1조2100억원의 46% 이상이 반년 만에 들어왔다. 도입 5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상품이다. 자동으로 은퇴 시점에 맞게 주식·채권 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자는 은퇴 목적 시점에 가까운 숫자의 펀드를 고르면 된다. 예컨대 2030년에 은퇴할 계획이라면 2030이 표기된 TDF를 선택해야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가입한 이후에는 어느 시점에 무엇에 투자해야 좋을지 매번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며 "금융상품이 복잡하게 느껴지거나 바쁜 일상으로 노후자금 관리에 신경을 쓰기 어려운 투자자에게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수익률도 준수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 2050'은 올해 초보다 10.94% 상승했다. 1년으로 범위를 넓힐 경우 수익률은 37.76%까지 늘어난다. TDF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 상품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1년 동안 미래에셋자산배분TDF 2045도 32.17%를 기록했으며 KB온국민TDF 2055와 키움키워드림TDF가 각각 31.57%, 30.80%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128개 전체 TDF 상품 수익률 평균은 20.68%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올해 들어 미래에셋전략배분TDF 2025에 2234억원의 설정액이 쏠렸다. 이 기간 설정액 증가폭이 컸던 상위 5개 TDF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 2025에 이어 2045가 1676억원을 모았고, 2030, 2035, 2045 순으로 설정액 증가 폭이 컸다. 각각 1421억원, 993억원, 848억원씩 증가했다. TDF가 인기를 끌며 미래에셋의 독주 속에 다른 운용사도 차별화를 두기 위해 고민을 하는 모양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을 통해 TDF를 운용한다. 티로프라이스는 전문 리서치 인력만 400명이 넘고 자산운용 규모는 1조590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로 유기적인 운용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일부터 TDF를 해외 자산운용사의 자문 없이 직접 운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자의 손실 회피 성향을 반영해 자체적인 운용 모델을 개발했다. 미국 대표 노후상품으로 자리매김한 TDF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TDF의 인기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기간이 충분한 투자자의 경우 실적배당형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저금리가 심화되면서 투자자들도 어쩔 수 없이 퇴직연금의 다른 운용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같은 예금이라도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며 "TDF의 장점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TDF로의 자금 유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4 06:00:2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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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참여

2일 김기형 메리츠증권 기업금융사업총괄 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후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김기형 기업금융사업총괄 사장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한 표어인 '1단 멈춤, 2단 저쪽, 3초 동안, 4 고 예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 사장은 바로저축은행 신상현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송현석 헤리티지 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김 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하는 대국민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리츠증권 전 임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의 의미를 살려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02 14:06: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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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간판기업 '툴젠' 이전상장 도전…시장 활기 띨까

시가총액 8800억원에 달하는 시장 1위 기업 툴젠이 코스닥 도전 '4수'에 나서며 코넥스시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는 이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만큼 시장 간판 기업이 '영전'에 성공하면 그동안 소외됐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툴젠은 이르면 연말까지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칠 계획이다. 코넥스 상장사에 허용된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 트랙)를 통해서다. 신속이전상장제도는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주주 분산 요건 등 조건을 갖춘 코넥스시장 우량 기업에 대해 예비심사 시 '기업의 계속성 심사'를 면제해주고 심사 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하는 제도다. 툴젠 관계자는 "패스트트랙과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단수기관 기술평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넥스시장 안팎에서는 툴젠이 가진 파급력에 기대하는 분위기다. 툴젠 주가는 현재 12만원 후반대에 거래되며 10만900원이었던 지난달 말보다 3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29일 14억6270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파마리서치바이오(10억6350만원), 시그넷이브이(9억8530만원)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코넥스시장 규모는 감소 추세다. 2016년 50곳이 상장하며 정점을 찍었던 신규 상장기업 수는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9곳, 2018년 21곳, 2019년 19곳, 지난해 12곳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달 들어 상장한 건축기술 서비스 업체 이성씨엔아이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타임기술 2곳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장외주식(K-OTC)시장이 활황인 데다 신규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 등이 활성화되며 벤처캐피탈(VC)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코넥스시장이 더 커지기 위해선 상장사로서의 메리트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기업이 코넥스를 선택할 만한 여러 유인책을 시도 중이다. 코넥스시장 상장·유지를 위해 지급한 외부감사인 감사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지원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유지지원수수료의 각 50%를 1사당 총액 6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코넥스협회에서는 소속 기업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설명회(IR) 등을 돕고 있다. 기본예탁금 폐지도 추진 중이다.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3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거래 부진과 관심도 저하로 이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승한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장은 "예탁금 폐지는 코넥스시장 규정을 개정해야 해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완료해야 한다"며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코넥스시장 만큼은 진입장벽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 특성상 정보 부족 등으로 투자하기가 어려운 데다 이익미실현 기업도 많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파생결합상품이나 파생상품은 코넥스시장보다 리스크가 훨씬 크지만 고객예탁금이 1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코넥스시장에 예탁금 3000만원이 요구되는 것은 과도한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코스닥에 비해 기업 규모가 작은 만큼 투자자보호를 위해 하루 가격제한폭이 다른 시장 절반인 15%로 설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01 08:14: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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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가나아트와 초고액자산가 마케팅 MOU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서울 한남동 가나아트 뷰잉룸에서 현대미술 갤러리 가나아트와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한국투자증권 GWM은 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들의 법인 설립 및 자문, 글로벌 자산관리, 상속·증여 및 세금 등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가나아트는 국내 대표적인 현대미술 갤러리로 1983년부터 대중에게 국내외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GWM은 가나아트와 공동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콘퍼런스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술품 투자 및 글로벌자산관리·세무·부동산 투자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양사의 VIP 고객에게 관련 미술품 투자와 종합자산관리 맞춤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헬스케어·명품 등 다양한 외부 제휴 네트워크를 통한 초고액자산가 대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30 17:12:3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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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장 25주년] 시총 50배, 거래대금 500배…제조업→미래산업 재편

코스닥시장이 지난 1996년 7월 1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 등을 목적으로 개설된 이후 개장 25주년을 맞이했다. 개설 이후 67조원의 모험자금을 공급하며 미래성장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00년 닷컴버블과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시장 건전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신뢰 회복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회복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개장 25주년을 맞이해 30일 발표한 '코스닥 시장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시장개설 이후 코스닥기업의 총 자금조달 규모는 67조4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6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상장기업 수 증가의 영향으로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13조1000억원까지 급증했다. 코스닥시장은 1996년 시가총액 7조6000억원, 일평균 거래대금 23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코스닥 전체 시총은 428조원 규모로 약 50배 이상 성장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 10조8000억원까지 치솟은 후 올해도 12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출범 첫 해인 1996년과 비교하면 500배 이상 증가했다. 상장기업 수는 1996년 341개사에서 현재 1506사까지 증가했다. 시장개설 후 11년 만인 2007년에 1000사를 돌파하며 급증하던 상장기업 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신규 상장이 위축되는 등 정체기를 겪었다. 2009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도입되며 옥석가리기가 진행됐다. 최근에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 개막과 제2의 벤처붐 등에 힘입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신규상장 100건을 돌파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고유의 혁신적 상장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시장 구조를 다양한 성장업종 포트폴리오로 재편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혁신적 상장제도는 기술특례 등 성장잠재력 중심으로 상장제도를 개편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상장문호를 확대했다. 현재 영업실적은 미미하더라도 전문평가기관 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인정되면 상장이 가능하다. 거래소는 시장 구조가 재편된 점도 높게 평가했다. 통신장비·부품 등 제조업 쏠림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성장업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시장으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1999년 68.1%에 달했던 통신장비, 인터넷 등 정보기술(IT) 업종 비중은 현재 15.3%까지 낮아진 상태다. 반면 문화 콘텐츠와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비중은 각각 9.6%, 11.5%, 16.7%까지 올라왔다. 시총 상위 업종도 제조업 위주에서 바이오, 문화컨텐츠, 4차산업 등 미래성장 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 1999년에는 한통프리텔(37조4000억원), 한통엠닷컴(7조1000억원), 하나로통신(4조7000억원) 등 IT기업들이 시총 상위권에 포진했다. 하지만 현재는 셀트리온헬스케어(바이오·17조9000억원), 펄어비스(게임·4조9000억원), 에코프로비엠(2차전지·4조6000억원) 등 차세대 산업으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코로나19와 언택트 확산으로 바이오·디지털 전환 등 관련 기업이 주목을 받으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면서 "부실기업 퇴출과 기업정보제공 확대 등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장폐지실질심사를 통해 최근 10년간 부실기업으로 평가되는 89사가 증시에서 퇴출됐다.

2021-06-30 13:55:5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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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 9.72% 추구 월지급식 ELS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7월 7일까지 테슬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조건 월지급식 TRUE ELS 14168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이며 매달 0.81%씩(연 9.72%) 무조건적인 수익을 지급한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하여 최초기준가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경우 그간 얻은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앞선 6번의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는다. 만약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발생 가능한 원금손실률은 30~100%다. 고난도 금융상품 숙려제도 시행에 따라 숙려대상 고객(개인 일반투자자)의 경우 상품 청약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이후 7월 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7월 6일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청약 의사 확정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방문이나 고객센터 전화, 홈페이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30 11:55:47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