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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
퍼거슨 시위 美전역 확산…찰리 쉰 "윌슨은 살인자"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사살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이 나온 뒤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열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흑인 밀집 거주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도심에서는 전날 오후 약 1000명이 시위를 벌였다.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수백 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열렸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텍사스주 휴스턴 등지에서도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전날 대배심의 결정이 공개된 뒤 퍼거슨 시는 아비규환이 됐다. 분노한 시위대의 방화로 시내 건물 최소 12채가 불탔고 상점에서는 약탈이 이어졌다.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82명을 체포했다.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18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총상을 입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극심한 소요 사태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퍼거슨 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윌슨 경관은 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매우 죄송하다"며 브라운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흑인이건 백인이건 경찰로서 배운 대로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정당방위가 인종차별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명 연예인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시위에 합류했다. 영화배우 찰리 쉰은 "윌슨 경관, 당신은 살인자다. 창피할 줄 알아라"며 트위터를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슈퍼스타 매직 존슨은 "불기소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 "흑인 젊은이들이 불필요하게 목숨을 잃는 것을 막으려면 우리가 협력해야 한다. 퍼거슨에는 정의가 없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2014-11-26 10:39:4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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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24시간 연중무휴 '나이트 서점'

자정 무렵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불이 꺼지지 않은 서점이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서점 '에스라이트'다. 대다수 서점이 불황으로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홀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책방.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가 에스라이트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다. 에스라이트의 첫 번째 성공 비결은 24시간 운영 정책이다. 도심 한복판에 '나이트 서점'이 등장하자 시내 곳곳에서 올빼미 족이 몰려왔다. 많은 타이베이 시민은 한밤 중 이 곳을 찾는다. 서양에서 밝은 대낮 서점을 찾는 방문객 수만큼 많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밤을 잊은 '책벌레'는 계단에 걸터앉아 책을 보거나 책상에 앉아 턱을 괴고 사색에 빠진다. 이 서점을 종종 찾는다는 한 교사는 "타이베이는 화려한 밤의 도시다. 나이트 클럽의 네온사인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북클럽 마니아도 적지 않다"며 "한밤 중 독서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른다"고 말했다. 에스라이트 그룹은 1989년 타이베이에 첫 번째 서점을 열었다. 현재 대만에 42개, 홍콩에 1개 분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상당수 오프라인 서점은 문을 닫았다. 영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개인 서점 3곳 중 1곳이 폐업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서점 반스앤드노블도 경영난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서점과의 가격 경쟁 등에 밀려서다. 에스라이트는 온라인 서점에는 없는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세련된 실내 디자인과 따뜻한 분위기, 향긋한 차와 재미있는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에 시민은 열광했다. 지난해 에스라이트 그룹은 4억2500만 달러(약 4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가 책 판매 수입이라고 그룹 대변인인 티모시 왕은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은 8%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왕은 "딱딱한 분위기의 책방이 아니라 편안한 카페 같은 느낌 때문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서점을 찾는다"며 "독서삼매경과 수다삼매경이 공존한다"고 서점의 분위기를 전했다. 타이베이 시민에게 에스라이트는 부담 없는 놀이터다. 공짜 독서와 공연을 즐기고 빈손으로 나가는 고객이 많지만 서점 측은 개의치 않는다.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인 분위기가 결국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2014-11-25 16:16:52 조선미 기자
美 퍼거슨시 또 발칵…흑인 사살 백인 경관 불기소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가 또다시 발칵 뒤집혔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지난 8월 퍼거슨 시에서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대배심의 결정이 나오자 퍼거슨 시에서는 분노한 군중이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상점을 약탈하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이어졌다. 로버트 매컬러크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브라운(당시 18세)을 총으로 쏴 죽인 대런 윌슨(28) 경관을 기소할 만한 상당한 근거가 없어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백인 9명, 흑인 3명 등 12명(남성 7명·여성 5명)으로 이뤄진 대배심에서 기소 찬성 의견을 밝힌 이가 기준인 9명을 넘지 못했다는 뜻이다. 소식을 접한 브라운의 유족은 "크게 실망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3개월간 대배심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목격자 증언과 부검의 소견, 사건 현장을 찍은 사진 등을 살피며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를 심의해왔다. 브라운측 유족과 시위대는 윌슨 경관이 인종 차별적인 태도로 죄없는 시민을 사살했다며 기소를 주장했다. 반면 경찰은 브라운과 윌슨 경관이 순찰차에서 몸싸움을 벌였다며 윌슨 경관의 정당방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브라운은 양손을 머리 위로 든 채 6발 이상을 맞고 숨졌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시위대의 분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퍼거슨 시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의 창문을 부수고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은 퍼거슨 경찰서 근처에 모여든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대배심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며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다. 이어 소요 사태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 방위군이 주요 건물을 지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4-11-25 15:34:0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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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구 살리기 물물교환 바자회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물물교환 바자회 '다르마르카'가 열렸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이번 바자회는 지구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자회에 참여한 다찌야나는 "스캐너와 무선 마우스, 오래된 레코드판을 가지고 나왔다"며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는 조금 춥지만 이웃도 만날 수 있고 지구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또다른 시민 마리야는 "집에서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가지고 왔다"며 "바자회에 나온 꼬마들이 몰려와 금새 장난감을 가져갔다. 아이들에게 나눠 쓰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다르마르카는 훌륭한 학습의 장"이라고 했다. 이번 프로젝트 책임자안 예카테리나 블라소바는 "많은 시민이 다르마르카에 참여했다"며 "문학 서적, 이국적인 장식품, 어린이 만화책,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블라소바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아끼려는 노력이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다르마르카를 열어 지구 살리기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반 골로브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25 11:05:3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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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전격 사임…오바마 비판 메모 때문?

척 헤이글(68) 미국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사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1·4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패한 뒤 처음으로 단행한 내각 교체로 관심이 쏠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척은 모범적인 국방장관으로서 나에게 진솔한 조언과 충고를 해줬다"며 "지난달 국방장관으로서 직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후임이 지명돼 상원 인준을 받을 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글 장관은 네브래스카 주를 대표하는 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이었다. 지난해 오바마 2기 내각에 합류했다. 2년여 재임 기간 동안 국방예산 감축에 따른 미군 재편,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총지휘했다. 그러나 IS를 상대로 한 공습 작전 등을 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최근에는 그가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전략에 의구심을 표하며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보낸 내부 메모가 공개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뒤 헤이글 장관을 사실상 경질했다고 전했다. 헤이글 장관의 후임으로는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상원의원, 애슈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2014-11-25 10:17:1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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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솔로' 이유는 유전자 때문?

'모태 솔로'인가. 연애를 잘 못하는 이유가 타고난 유전자 때문일지 모른다. 최근 중국 베이징대학 연구팀이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HTA1라는 유전자가 연애 등 대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대학생 약 600명의 머리카락을 수집해 5-HTA1를 분석했다. 5-HTA1는 C형과 G형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G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C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보다 솔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형의 60%가 이성 교제 경험이 없으며 C형의 비율은 50%였다. 연구에 따르면 G형 유전자는 대뇌에서 좋은 감정을 형성하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를 낮춘다.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 호르몬'으로 불린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기분이 우울해져 슬픔을 느끼거나 쉽게 불안해하고 짜증을 낸다. G형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세로토닌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고 쉽게 헤어지는 경향이 있다. 베이징대 연구원은 "비관적인 정서와 신경질적인 성격은 연애를 시작하고 관계를 유지하는데 악영향을 미친다. G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연애에 실패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내가 솔로인 이유를 드디어 찾았다", "G형 유전자 때문에 사랑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24 14:58:3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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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톱모델 참여...2015년 피렐리 세미누드 달력

최근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의 세미누드 달력 제작 과정이 공개됐다. 달력의 각 페이지를 장식한 열두 명의 미인 가운데 러시아 톱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사샤 루스도 포함, 눈길을 끈다. 피렐리 달력은 전 세계 주요 고객과 유명인사를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캘린더 걸스'라는 제목의 제42호 피렐리 달력은 지난 5월 뉴욕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올해는 미국의 유명패션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과 패션지 보그 프랑스의 전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가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했다. 특히 2015 피렐리 달력은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플러스 사이즈 모델 캔디스 허파인이 4월 페이지를 장식, 화제를 낳았다. 허파인은 "피렐리가 이번 프로젝트에 나를 포함시킨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보디아노바와 루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료 모델, 스태프와 일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의 피렐리 모델로 선발돼 영광"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렌즈의 마법사'로 불리는 마이젤은 "전형적이고 틀에 박힌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았다"며 "모델의 각기 다른 매력과 감성이 잘 표현된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의상과 액세서리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모델의 개성과 매력이 최대한 드러나도록 신경썼다"며 "관능적이면서도 생기 발랄한 모델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렐리 달력은 1964년 사진작가 로버트 프리먼과의 작업으로 처음 제작됐다. 중동의 오일쇼크와 세계 경기 침체로 한때 발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피렐리는 매년 200만 달러(약 22억원)의 비용을 들여 2~3만 부의 달력을 제작, 유명인사와 고객에게 선물하고 있다. /에드워드 톰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24 10:34:2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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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번엔 '슈퍼맨 푸틴' 티셔츠

지난 여름 러시아 전역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푸틴 티셔츠'가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최근 '슈퍼맨 푸틴' 티셔츠가 나왔다. 예카테린부르크의 티셔츠 제작·판매 업체는 "푸틴 대통령을 슈퍼맨 캐릭터로 넣은 2~6세 어린이용 티셔츠를 만들었다"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여름에 판매한 성인용 티셔츠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아동용 티셔츠를 제작하게 됐다"며 "푸틴 대통령 이외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등 유명 정치가의 티셔츠도 함께 판매한다"고 했다. 판매 점원 알료사 예브게니야는 "성인용 티셔츠는 2000루블(약 4만7000원) 정도로 꽤 비싼편이지만 잘 팔렸다"며 "아동용 티셔츠의 가격은 135루블(약 3000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 관광명소나 호텔 근처 상점에서 티셔츠를 판매하기 때문에 주로 관광객이 티셔츠를 구입한다"며 "티셔츠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대통령 캐릭터를 상업적으로 이용, 티셔츠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판매를 막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한 적은 없다. /세묜 치르코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23 16:57:38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