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태홍
기사사진
윤석열 安 단일화 제안에, "긍정적 평가하지만 아쉬운 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여론조사 국민경선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의 구체적인 아쉬운 점이나, 앞으로의 협상 방향에 대해선 "자세한 답변은 제가 하지 않겠다", "제가 말씀을 다 드린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펜스 전 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한미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펜스 전 부통령과 남북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원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거기까지 이야기를 나눌까 했는데,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가 전날(12일) 열정열차 탑승 중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왜곡 기사 하나로 언론사를 파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제가 그렇게 자세히 설명을 했는데, 다른 부분은 다 떼놓고 파산 이야기만 기사에 나오니까 참…"이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헌법상 근본적인 시스템이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래서 언론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할 만한 가짜뉴스 혹은 진짜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이냐를 가지고 언론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도의 진실성 문제는 방심위라든지 또는 이를테면 자율 규제라는 행정적이고 비사법적인 절차를 저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법관이 주재하는 사법 절차에 따라서만 언론에 관련된 문제가 처리돼야 한다는 소신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전심(前審)절차로서의 언론 중재 같은 준사법적 절차가 필요하고 책임을 묻는 문제는 판사의 판결과 결정에 따라서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나 정치 권력자가 정치적, 행정적 차원에서 언론에 대한 책임 추궁을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만약에 법원이 아주 강력한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다면, 언론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권력이나 행정적으로 돼서는 안 되고 판사의 결정에 따라서 이뤄져야 되고 누구도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것"고 강조했다.

2022-02-13 15:24:1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호남에 진심인 국민의힘? 윤석열, 호남 25% 지지율 뚫을 수 있을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 25%의 벽을 뚫고 국민통합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은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호남에서 한 자릿수나 10% 대 초반을 득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출마해 광주광역시에서 7.76%, 전북에서 13.22%, 전남에서 10.00%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1.55%, 전북에서 3.34%, 전남에서 2.45%의 득표율을 얻어 평균 5%도 기록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호남에서 받은 낮은 지지율을 뒤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와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 민심을 공략해 대선 승리의 퍼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이 코레일에 전세 계약을 맺고 대여한 무궁화호 '열정열차'는 지난 11일 충남을 천안역을 출발해 홍성과 보령을 거쳐 군산, 익산, 전주, 남원, 순천, 여수, 보성, 무안, 목포 등 호남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찾았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열정열차에 탑승해 호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순천을 찾아 "호남은 오랜 세월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었다. 민주화는 거기에 기여한 사람들의 소수가 그 대가를 수십 년을 누려야 하는 것이 민주화가 아니다"라며 "현 민주당 정권 같은 편협한 외교안보관과 국제사회를 대하는 안목을 가지고는 나라를 번영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25% 이상을 득표해 대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서진(西進)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온 이준석 대표는 열정열차 일정을 출발부터 소화하는 동시에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현장 붕괴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에 더해 이 대표는 당대표 직무 수행 중 여순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역사적 사건을 대하는 보수정당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는 호남 230만 가구에 호소하는 손편지를 보내 과거 보수 정당에서 유례없는 친(親) 호남 전략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조사해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6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를 얻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막판 결집이 있더라도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높은 득표율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에서 열정열차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호남을 찾은 것이 단순히, 대선 때문이 아니다. 지난 총선 이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시작해서 이 대표가 올해 들어 세 번 정도 호남에 왔었다"며 "이제는 이념적 갈라치기가 의미가 없고 상식적인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말처럼 호남의 20대와 대구의 20대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갈라치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호남 주민들도 느끼는 것 같다"며 "진심과 진정성이 있는 당이 어디인지를 봐달라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서의 움직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2-13 15:13:1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안철수 여론조사 경선 단일화 제안에 "국민 요구 역행할 위험"

국민의힘이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단일화'란 안 후보의 제안엔 선을 그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야권통합이 돼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안 후보가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앞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윤 후보는 열린 마음으로 안 후보와 야권통합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하고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37%, 안 후보는 13%로 나타나 윤 후보가 2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응답률 14.7%, 표본오차 ± 3.1%포인트, 신뢰수준 95%)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02-13 13:45:2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에 공 넘긴 안철수,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 단일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에 공을 넘겼다. 안 후보는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경기도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하고 특별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배우자 김미경 씨가 코로나19에 확진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후 유튜브 실시간 중계 형식을 통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국민적 비판 속에서도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가지 대의가 있고 그 대의를 위해 야권후보 각자는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하지만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해 미래로 가자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 어렵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특히 당장 극복해야할 지금의 위기와 미래 지향적 개혁과제를 수행해나가려면, 선거 승리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신뢰 속에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 이것 또한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저는 이 자리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합이고 연대여야 하고, 정권·정치·시대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야 하고,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80석이 넘는 여권을 상대로 100석이 겨우 넘는 지금의 야권 의석을 가지고 대통령이 앞으로 2년 동안 개혁과 정치 안정으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기 위해선 혁신과 압도적 승리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단일화의 필요성에 힘을 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면 (단일화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차기 정부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공동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고 결단함으로써 정권교체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제가 아닌 국민의힘 후보(오세훈)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그 때 합의한 방식과 문안이 있다.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다시 논의할 이유가 없다"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양당의 합의와 기존 방식을 존중하면 윤 후보 말대로 짧은 시간에 매듭지을 수 있다. 제 제안에 대한 윤 후보의 진정성 있는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힌 것에 대해 "이런 제안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완주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정말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만 붙이려고 하니, 그렇다면 차라리 선제적으로 제안해서 국민의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 길을 굳건히 가는 것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단일화에 대한 제 입장을 밝혔다. 모든 것을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2022-02-13 12:35:5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단일화 발언?' 안철수 특별기자회견 11시 30분 원격 기자회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관위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 시작 날인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9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제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하고 특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배우자 김미경 씨가 코로나19 판정 확진을 받아 11시 30분 유튜브 원격 기자회견으로 연기됐다. 안 후보는 이번 특별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관련된 생각을 국민에게 설명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후보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이동 중이며, 후보등록은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앞서 현충원을 참배하는 중에 김 씨가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본부장은 후보 대리 등록 후 취재진을 만나 안 후보가 특별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었냐는 질문에 "후보 등록 하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말하면서, 기타 여러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언급을 하실 개연성 있지만 최종적 부분은 제가 여기서 확답드리기 어렵다"며 "후보께서 완주의사를 밝혔고 야권 단일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다른 기사가 계속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지만, 어떤 판단을 하실지는 후보가 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바로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 예정된 부산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PCR 검사는 검사를 받은 후 4~5시간 후에 나올 수 있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다.

2022-02-13 11:01:4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초등학생 체력 저하 심각, 방과후 스포츠 활동 강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3일 최근 초등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2022년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 1월 20일 오전 매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한 달여 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최근 초등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13일 서른아홉 번째 '석열씨의 심쿵공약'으로 "초등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스포츠 종목 하나씩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1학생 1종목'을 권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으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정부와 교육당국이 스포츠 인력풀을 최대한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득기준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추가 지원하는 등 보완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공약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등학생 건강체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하여 체력 상위등급인 1·2등급 비율은 2019년 44.4%에서 2021년 36.8%로 줄어들고, 하위등급인 3·4·5등급 비율은 2019년 55.6%에서 2021년 63.2%로 늘어나(7.6%포인트) 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등학생 시기의 방과후학교 스포츠 활동은 건강과 체력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공정성을 배우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협동과 노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러나 현행 초등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은 16%(19만 3551개 중 3만 1360개, 2019년 4월 기준)에 불과하다"며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초등학교도 많아 학생들이 정규 과정 외 스포츠를 접하고 익히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나아가 스포츠데이, 스포츠클럽 등 주말 및 방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과후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운영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2-13 09:11: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李·尹 ‘종전선언 공방’, 沈 노동관 지적에 尹 ‘발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여야 4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MBN, JTBC, 채널A, TV조선) 4개 사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2개 사가 주관한 대선 TV토론에 참석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종선선언 두고 이재명·윤석열 공방 윤 후보는 정책을 묻는 2차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는 종전선언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지금이 종전상태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사실상 종전상태가 맞는데, 법률상은 정전상태다. 정전이기 때문에 정전관리 국제기구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는 "6.25 전쟁 후에 양쪽 군대가 철수하고 남북이 자유롭게 교통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하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휴전선을 중심으로 해서 40개 사단과 수천 문의 방사포와 장사정포와 미사일 기지가 설치돼 있고 북한은 핵미사일을 고도화해서 위협적으로 계속 실험을 하고 있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전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은 유엔사와 배후기지를 유지함으로써 불의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개입할 수 있는 것인데, 종전이라고 우긴다면 전쟁 억지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발언을 보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만들려는 노력보다, 대립을 격화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싸우지 않아도 될 상태를 만드는 것이 평화를 만드는 것이다.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해서 긴장관계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시간이 늦었으니, 이 상태를 고착화 시키자는 것이 통일이 아니냐는 이야기,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삼축체제가 필요없고 북한의 핵을 인정해줘서 스냅백이라고 해서 먼저 (대북) 제재를 풀어주고 나중에 핵을 고도화 하면 그때 가서 제재를 하자든지, 종전선언이라든지"라고 열거하며 "결국은 국가의 안보라든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친중, 친북, 반미라는 이념적 지향에서 단단히 서있는 것이 전쟁 억제력을 가져야된다는 것하고 거리가 먼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명색이 법률가인데, 허위 주장을 너무 많이 한다"며 "첫 번째 핵 인정 하자고 한 적 없다. 두 번째 삼축 체제가 필요없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 세 번째, 스냅백은 단계적 동시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어기면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이지, 선(先)제재를 해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전작권 회수를 빨리 해야 한다고 했지 조건 필요없이 한다고 이야기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심상정 "노동관 꼰대", 운석열 "그런 태도 유감" 반면, 심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에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며 "매우 꼰대스럽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런 후진적인 노동관을 가진 분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120 시간 노동'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윤 후보를 겨냥했다. 심 후보는 "선진국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OECD 노동시간 1년 평균 한 달을 더 일한다. 독일보다는 두 달 반을 더 일한다"며 "창의력은 여가 시간에 비례한다. 혁신 기업과 선진국이 여가시간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데, 주4일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허위사실로 엉터리 규정을 짓기 때문에 질문 던지는 그 태도를 대단히 유감"이라며 발끈했다. 주 4일제에 대해선 "주4일제, 3일제가 더 좋다. (다만) 산업의 현실을 봐 가지고 따져봐야되는 문제라고 한 것"이라며 "좋고 나쁠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심 후보가 원전을 확대할 것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원전은 유지 해가면서 지금 짓고 있는 것은 마저 짓고 석탄(화력발전소)도 아깐게 돈들여서 한 것을 중단하지 말고 효율이 높은 것이니 점차 없애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연금개혁 전도사 안철수, 李·尹에 따져 물어 안 후보는 지난 1차 대선 TV토론에 이어서 후보들에게 연금 개혁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먼저 안 후보는 "보험료율과 수급개시연령, 소득대체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연금 개혁의 제일 중요한 키(열쇠)"라고 말하며 윤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윤 후보는 "연금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노후소득보장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세대 간의 공정을 기하자고 하는 것인데, 대선 공약으로 해서 만약, 그 공약을 내세운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기 공약대로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국민의 광범위한 합의가 필요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문제가 복잡하지 않다.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면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따. 윤 후보는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개시연령을 67세로 미루는 것의 가능성을 "불가피하겠다", "뒤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언급헀다. 안 후보는 고소득 근로소득자는 연금도 많이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많고 저소득 근로소득자는 조금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적은 국민연금의 체계를 언급하며 "가장 우선순위는 현재 우리나라 복지제도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게도 공적연금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물었고 이 후보는 "불평등성"이라며 "예를 들면, 군인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간 격차가 너무 큰 것 같다. 특히 그중에 군인 연금이 가장 유리한 형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2-02-11 23:47:3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국회 카페 수익금' 사적 유용' 김원웅에 "부패 악취"

국민의힘이 김원웅 광복회장이 국회 카페(헤리티지815) 운영 수익금으로 비자금으로 조성하고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 드러나자 이를 비판하며 김 회장의 사퇴와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친여권 인사들의 부패 악취가 국회에서도 진동하고 있다"며 "김원웅 광복회장이 독립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운영해온 국회 카페 수익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 한복·양복 구입비와 이발비 등에 사적으로 써 왔다는 것이 어제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에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이래 누구보다도 노골적인 친여행보를 이어왔다. 애국가를 부정하고 야당을 토착왜구로 몰아붙이고 대한민국을 반민족 친일파들이 세운 국가로 규정하는 등 이 정권의 반일몰이 죽창과 선동에 앞장섰다"면서 "그런데 뒤에선 독립유공자 자녀들에게 돌아가야 할 장학금을 빼돌리는 등 범죄조직이나 자행할 법한 돈세탁 불법행위 등을 일삼았다.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들을 자기 정치에 이용하고 자기 뒷주머니까지 채우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보훈처 감사를 통해 김원웅 광복회장의 가족회사에게 광복회 사무실과 집기가 무상으로 제공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며 "골재사업의 영업 및 추진과 관련해서는 광복회장 명의로 정부 및 지자체에 발송된 6건의 허위공문도 발견됐다. 정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당장 사퇴하고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 사무처는 광복회와의 계약을 즉각 취소하기 바란다"며 "사실 광복회 국회 카페는 국회 사무처와 당초 계약부터 입찰 과정을 생략한 채 수의계약하고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등 특혜를 누렸다"고 따졌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물론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사용하겠다는 좋은 취지를 감안해 무료 사용허가를 내주었지만 애당초 수익금 사용내역까지는 들여다볼 수 없었던 점을 생각하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계약"이라고도 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0일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광복회가 ▲국회카페를 중간거래처로 활용해, 허위발주·원가과다계상 등의 방법으로 6100만원을 마련 및 국회카페 현금매출 임의 사용해 비자금으로 조성 ▲비자금 중 1000만원은 김원웅 광복회장 통장으로 입금된 후 여러단계 거쳐 현금화 후 광복회장 사적 용도로 사용 ▲골재채취 사업제인 (주)백산미네랄에 광복회 사무실 및 집기 5개월 간 무상 제공 ▲골재사업 추진 관련 허위공문 작성을 한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 의뢰, 수익사업 취소 , 부당집행금 환수 조치, 관련자 징계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02-11 15:54:1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2월 1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최근 국제유가를 비롯해 물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가공식품과 외식가격 담합 등 불법 인상에 대한 시장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육아휴직 급여 인상, 월 30만원 영아수당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4조1000억원 규모의 재정도 투입한다. ▲오는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지자들의 결집과 대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 산학협력단과 가족회사를 맺은 업체와 개인적으로 홍보 계약을 맺고 그 대가로 현금 1500만원을 수수한 산학협력단 직원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대학 측은 직원의 해당 비위 사항을 인지하고도 11개월이 지나고서야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1년이 지난 시점까지 관련 조사나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장 사망사고를 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수사 대상이 된 삼표산업이 이번에는 지역 레미콘사업자들과 납품가격과 물량을 담합하다 적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개입' 논란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발언에 강력한 분노와 사과를 요구했다. 윤석열 후보가 '시스템에 따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고 한 데 따른 요구다. 문 대통령의 이례적인 행보는 윤 후보 발언을 '선 넘은 행동'이라고 판단,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0만명의 조합원을 가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지지를 등에 업으며 "함께 손잡고 모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는 성장하는 나라, 공평한 나라, 양극화가 완화돼서 희망 있는 세상,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민간기업이 비인기종목 등의 실업팀을 창단 및 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입법예고가 10일 공개됐다. 국방부가 이날 밝힌 입법예고 대로라면 육군 소장이었던 사령관은 중장으로 승격되고 4월부터 부대의 규모를 키우는 개편이 이뤄진다. 이를 두고 군 일각에서는 육군이 전략자산 전반을 독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법적으로 보장된 유급휴가를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서울형 전임교사' 채용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며 훈풍을 맞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력난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업계는 친환경 선박의 교체 수요 증가와 LNG선박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철강재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대는 예상보다 더딜것으로 전망된다. ▲KT가 기가지니와 아마존 알렉사(Alexa)가 합쳐진 AI 서비스인 '기가지니 듀얼브레인(Dual Brain) AI'를 출시한다. KT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아마존과 인공지능(AI), 콘텐츠,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아마존과 협력하기로 했으며 멀티 클라우드 협력까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위해 국가와 사회가 부담하는 방역비용이다.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더 폭넓고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논의가 잘 이뤄지길 희망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취임 1주년과 새해를 겸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오미크론 우세화와 설명절 인구이동 여파로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정부와 국회는 14조원 규모의 추경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주요 게임사들의 이슈는 블록체인을 기반한 이른바 돈버는 게임인 'P2E'분야 진입이다. 이미 P2E 시장을 구축했던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게임사들은 P2E 시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자사에 맞는 생태계를 재빠르게 구축하는 분위기다. P2E로 경제적인 이득도 얻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트렌드도 따르겠다는 것. 반면 여전히 p2e에 대한 경계의 시각도 존재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안정세를 찾아갔다. 반면 기업 대출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국내 증시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세이브 코스피(SAVE KOSPI)' 프로젝트가 시작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 인근에 초고층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유통&라이프> ▲준비없는 오미크론 방역대책에 일선 현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보건소 모니터링을 받지 못하는 60세 미만 재택치료자들을 위해 전화 처방을 시작했지만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큰 혼선을 빚었다. 명확한 지침을 받지 못한 병·의원도 갑작스레 몰려든 문의에 진땀을 뺐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마구잡이로 시작되는 '보여주기식' 방역정책이 혼란만 키운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홈카페족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숨은 강자로 자리잡은 신개념 블렌딩 티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아워티(Our Tea)'다. 아워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건조 과일과 티백을 조화시킨 프리미엄 블렌딩 티 브랜드로, 2018년 출시 이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25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하루에 약 2만1645개(낱개 1매 기준)가 판매된 셈이다. ▲매출 성장률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는 네파가 대표 제품군 판매에 힘입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도 꾀한다. ▲신세계가 지난해 백화점을 선두로 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신세계는 강남점에서만 매출 2조 5000억원대를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에 이어 세계 백화점 매출 순 위 1위를 넘보고 있다. 대구점 또한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입점해 최단기간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명품·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보복소비' 열풍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백화점 프리미엄화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2022-02-11 06:00:2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반도 정세 논의'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회의 개최

정부는 1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는 모습, / 뉴시스 정부는 1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미 외교차관 유선 협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등을 통해 우선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한과의 재개 방안을 계속 협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최근 일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을 우크라이나 정세를 점검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 극복을 위해 ▲국내 입국?체류 외국인 방역정책 점검 ▲각국 입국정책 동향 파악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군 인력 지원 등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2022-02-10 17:40:4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문재인 대통령, '은반 위 왕자' 차준환에 격려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5위에 오른 차준환 선수가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격려를 보냈다. 차준환이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5위에 오른 차준환 선수가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격려를 보냈다. 차준환 선수는 지난 8일 쇼트에서 개인 최고점인 99.51점을 기록해 한국 남자 피켜스케이팅 사상 역대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고, 10일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182.87점을 받아 총점 282.3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평창에서의 앳된 소년이 어느덧 단단한 청년이 되어 우리에게 여운이 긴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 메달 이상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고의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불모의 길을 외롭지 않게 열어갈 수 있도록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0 17:10:0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안철수에 담판·중도사퇴 압박, 安 "들어본 적 없다"

국민의힘이 제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위해 '자진사퇴론'·'담판론'까지 꺼내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은 대선 완주 가능성이 없다점을 지적하면서 안 후보의 자진사퇴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권교체 여론을 기반으로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크게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단일화 협상까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칫 단일화 협상이 길어지면, 이 과정을 지켜보는 유권자에게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이에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단일화 협상 시 안 후보가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도 거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반면, 윤 후보는 후보 간 전격적으로 논의해 단일화를 결정하자는 '담판론',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양당 단일화 실무진들이 협상에 돌입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종적으로 책임 있는 주체들끼리 논의한 바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지금까지 실태를 심판하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경쟁 방식의 단일화는 가당치 않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준석 대표는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 등록하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유세차가 돌고 현수막 붙이는 등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저희가 파악하기로 그런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그전에 (안 후보의) 판단이 있을 거라 본다"고 자진 사퇴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안 후보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그런 이야기(자진사퇴를 통한 단일화)는 한국 정치사상 들어본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후보가 '신뢰하면 10분 안에도 단일화를 끝낼 수 있다'라고 후보 간 '담판론'을 단일화의 해법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서로 상대가 있는 상황에서 이미 대화를 하고, 10분 정도 내에 결정하자 하면 할 수 있지만, 아직 상대방에 대한 의사 타진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말한 것은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안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포털 광고와 유세차량 계약을 마쳤다며 대선 완주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 후보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서울시장 보궐선거때 정권교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내 몸을 던졌는데 (국민의힘이) 나와 내 지지자들에 대해 하는 걸 보면 마음을 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은 없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당내 이견에도 범보수 진영에서 양 후보의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는 높다. 범(汎)보수권 정치 원로 등 전직 국회의원 191명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의 양 대선 후보에게 "각자의 길을 멈추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단일화를 촉구했다.

2022-02-10 15:50:54 박태홍 기자
인사-2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소비자정책과장 이동원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이유태 ◆IBK캐피탈 ◇임원 승진 △IB본부(장) 전무 박종성 ◇직원 승진 △자금부 부장 박영배 △IT부 부장 서정오 ◇전보 △심사3부 부장 심재현 △리테일금융부 부장 민경배 △영남금융센터 센터장 박정철 ◆방송통신심의원회 ◇실·국장급 △기획조정실장 김도성 △방송심의국장 이용수 △통신심의국장 이동수 △권익보호국장 성호선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 최은희 △정책연구센터장 박종현 △국제협력단장 한명호 ◇팀장급 △홍보팀장 양귀미 △운영지원팀장 김상욱 △전략기획팀장 고현철 △대외협력팀장 김성준 △법무팀장 권도윤 △방송심의기획팀장 정기용 △지상파방송팀장 오인희 △종편보도채널팀장 장경식 △전문편성채널팀장 이성우 △방송광고팀장 구진욱 △상품판매방송팀장 강연구 △통신심의기획팀장 탁동삼 △법질서보호팀장 김성수 △사회법익보호팀장 한상 △정보문화보호팀장 최승호 △권리침해대응팀장 김영진 △ 권익보호기획팀장 정상우 △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 한태선 △저작권침해대응팀장 강인용 △민원상담팀장 김혜란 △확산방지팀장 이용배 △피해접수팀장 이희영 △긴급대응팀장 서정배 △청소년보호팀장 김상문 △정책팀장 이상은 △연구분석팀장 문성철 ◇전문위원·연구위원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전문위원 김철환 △이원모 △남혜영 △이대열 △정희영 △선임연구위원 곽현자 △연구분석팀 전문위원 이종민 △박순화 △김희철 △박종훈 △여현철 △수석연구위원 정재하 ◇지역사무소 △부산사무소장 이선영 △대구사무소장 정호근 △대전사무소장 최광호 △강원사무소장 이은경 ◆특허청 ◇부이사관 전보 △정보고객정책과장 김용훈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 박재일 ◇과장급 전보 △혁신행정담당관 박진환 △정보시스템과장 최일승 △지능형로봇심사과장 정재헌 ◆대한상공회의소 ◇부장급 승진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 △ESG경영실장 윤철민 △투자환경개선팀장 최규종 △대외협력팀장 김기수 ◇신규보임 △기획팀장 박찬욱 △자격평가기획팀장 김승철 △뉴미디어팀장 황미정 △경제정책실 팀장 조성환 △경제정책실 팀장 이수원 △규제샌드박스실 팀장 최현종 △규제샌드박스실 팀장 옥혜정 △사업화팀장 박주영 △ESG경영실 팀장 김현민 △IT지원팀장 김호석 ◇전보 △산업정책실장 전인식 △규제샌드박스실장 이상헌 △아주통상실장 박준 △구미통상실장 추정화 △경영지원실장 겸 인사팀장 김의구 △커뮤니케이션실장 겸 홍보팀장 이종명 △감사실장 임철 △ 지역협력팀장 임충현 △원산지증명센터장 정일 △플랫폼운영팀장 박채웅 △아젠다발굴팀장 이상준 △신기업가정신팀장 송승혁 △회원서비스팀장 정범식 △산업정책실 팀장 유일호 △구미통상실 팀장 김형모 △스마트제조혁신팀장 정영석 △국가발전팀장 강민재 △탄소중립센터장 김녹영 △총무팀장 최은락 △회계팀장 박병일

2022-02-10 15:18:1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이용수 할머니, 이준석에게, "UN에 위안부 문제 회부해달라 요청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면담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회를 찾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4)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위안부 문제는 역사적으로 세계가 다 아는 것이어도 안하무인으로 무시 받고 있다"고 말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이 할머니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 참석해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에 위안부 문제를 회부할 것과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그들이 약속한 여러 가지 외교적 조치나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외교당국에서 진행하지 못하고 국회 차원에서 활발한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며 "국민의힘도 이 문제에 대해 할머니들이 만족할만한 것을 보여주지 못해서 당대표로서 죄송하고 더 열심히 활동해 할머니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CAT 위안부 문제 회부를 두고 "대통령이 명령하면 된다. 이후 외교부가 서신을 띄우고 하면 되는데 왜 이걸 안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늘 여기와서 여러분께 (CAT 회부절차를) 알리고 고문방지협약으로 가는데 법안을 통과시켜달라. 간절히 부탁합니다"라고 요청했다. 또, 이 할머니는 이 대표와 동석한 하태경 의원의 손을 잡고 "우리 조카도 (이름이) 이준석이다. 오늘 보니까 반갑다. 고문방지협약을 하도록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해달라"고 다시 강조했다. 이에 하 의원은 "날씨가 다 풀어지면 국민의힘이 할머니를 모시고 유엔고문방지협약회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가겠다"며 "국회에서도 할머니가 원하는 결의안을 바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금희 의원은 이 할머니에게 "유엔고문방지협약 회부 촉구 결의안과 동시에 인신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며 "하 의원과 함께 힘 합쳐 할머니의 소원을 풀겠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이 대표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거, 그걸 없앴으면 우린 죽었다"고 말해 여가부 폐지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그 일을 제대로 할 부처를 둬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더 큰 예산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면담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이 할머니가 여가부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 한 것에 대해 "그 부분은 공약화한 사안이고 세밀한 검토를 한 거라 입장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할머니께서 말한 건 일부 여가부가 수행하던 위안부 피해 여성 지원 등이 전혀 차질이 없길 바란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위안부 문제 관련해서 저희가 개편하는 정부조직, 법체계 아래에선 실무적, 강한 협상력을 가진 부처들이 이 일을 맡아서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2-10 14:13:1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권영세, 김혜경 기자회견에 "'부창부수'란 말 떠올라"

국민의힘이 전날(9일) 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기자회견을 두고 "그 남편에 그 부인"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사과를 촉구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 본부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전날(9일) 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기자회견을 두고 "그 남편에 그 부인"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주어도 없고 목적어도 없는 참 희한한 8분짜리 사과 쇼를 했다"며 "국어사전의 사과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일이라고 설명돼 있는데, 누가 잘못을 했다는 것인지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지, 잘못을 인정하기는 한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 후보가 웹 자사전에서 '내가 살아남는 길은 오직 청렴이라는 방어막을 치는 것 뿐'이라고 한 것에 대해 "청렴이라는 단어는 이재명 부부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며 "사법당국은 경기도의 셀프 감사를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김 여사의 갑질 및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한 사과는 도대체 무엇을 사과하는 것인지 왜 사과하는 것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그야말로 무늬만 사과였다"며 "사과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과하는 줄 알더라며 또다시 국민을 조롱하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금 횡령 의혹은 이 후보 부부가 모를 수도 없고 법적 책임을 면할 수도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의 건전한 상식 아니겠습니까"라며 "모든 책임을 배 모씨(과잉의전을 지시한 전 5급 공무원)에게 돌리려는 속셈과 셀프 감사, 셀프 수사를 핑계로 적당히 선거 끝날 때까지 뭉개겠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갑질 의혹 제보자는 꼭 답해야 하는 질문에는 하나도 정확하게 답하지 않았다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며 "많은 국민들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5급 비서관이 배우자의 사적 업무를 보았다는 사실을 비서관을 직접 임명한 이 후보자가 모를 수 있는 것인지, 관용차가 후보 자택에 주차된 것과 장남의 퇴원에 까지 이용되는 것을 모를 수 있는지 묻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 뒤에 숨어서 사과하는 척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국민들 앞에서 나와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마땅한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0 12:49:1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