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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LH,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캠퍼스 건립 협약

LH는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캠퍼스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현재 조성공사 진행 중으로 오는 2025년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업무, 연구개발(R&D), 외국교육,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며, 주택은 2만9000여 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토지 분양은 80% 완료된 상태로 데상트코리아연구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등을 유치한 상태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업무시설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LH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자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내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한다. '글로벌캠퍼스'는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연면적 1만8936㎡로 건립되는 국제학교로, 학생수 1200명을 대상으로 유치부에서 고등부 과정을 운영한다. 시설은 강의동, 체육관, 교수 숙소동, 학생 기숙사동, 수위동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이후에는 부산시에 인계하며, 부산시는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할 외국교육기관으로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LH와 부산광역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이 상호 협력키로 했다. LH는 글로벌캠퍼스 건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부터 준공까지 담당해 학교 건립을 책임지며, 부산광역시는 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외국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2021-07-27 10:36:4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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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타운 내 아파트 분양 '활기'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다. 시청을 포함한 관공서, 공공기관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이 수도권과 평택, 충남 일대에서 잇따라 조성이 되면서 그 일대 아파트 공급도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있다. 행정타운 인근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생활이 편리하다. 또 고정 배후수요와 유입인구가 많아 가격 안정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충남 내포혁신도시는 지난해 10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됐다. 내포혁신도시는 이미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도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충남개발공사, 국토정보공사 등 122개소 공공기관이 밀집한 대규모 행정타운이 조성돼 있다. 충남혁신도시까지 개발이 되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신설기관 유치 등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의 경우 오는 9월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가 준공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도청 이전이 시작된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이 조성되는 경기융합타운이 2023년 12월을 완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흥 장현지구는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복합행정타운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보건소와 중앙도서관, 문화원, 시민문화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청 등 행정시설이 고덕국제신도시에 자리잡을 계획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2027년까지 관련 시설들이 이전할 예정에 있는 등 갈수록 미래가치가 높아지는 고덕국제신도시가 수도권 남부 지역을 대표할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 분양으로 라인건설은 이달 충남 내포혁신도시 RH4-1블록에서 '내포신도시 EG the1 3차' 73, 84㎡ 954가구를 분양한다. 비규제지역으로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하고 전국 청약이 가능한 단지다. 신도시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기업 및 입주예정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특별공급을 적용한다. 반도건설은 오는 9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 9-1-1, 9-2-1블록에서 1116실로 구성된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블록별로 9-1-1은 59·84㎡ 560실, 9-2-1은 59·84㎡, 556실로 구성된다. 태영건설은 경기 시흥에서 내달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시흥장현지구 A-3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전용 59·74·84㎡ 534가구로 구성된다. 월곶~판교선 장곡역(신설 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211가구를 분양한다. 연면적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2021-07-27 10:35: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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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종합건설,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

세영종합건설은 이달 경기 포천시 어룡동 21-3 외 18필지에서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 454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61㎡ 223가구 ▲76A㎡ 77가구 ▲76B㎡ 78가구 ▲84㎡ 76가구다.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이 들어서는 포천2지구는 다양한 개발 호재와 도시개발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포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거주의무기간이 부여되지 않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한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를 받을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취득세 중과도 적용 받지 않는다. 포천2지구는 포천시 도시개발 지구단위계획(1~4지구) 중 하나로, 포천시 신읍동 및 어룡동 일원 약 46만㎡의 녹지지역을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후 새로운 주거벨트로 거듭나는 곳이다. 단지 바로 앞에 포천천과 수변공원이 위치해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또, 단지 내 조성되는 대형 중앙테마공원과 포천천 수변공원을 연계한 단지 설계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포천2지구는 서울 이동이 가장 편리한 맨 앞에 위치해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서울까지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다. 43번 국도와 87번 국도를 통해 포천 및 인근 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포천에서 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2023년 개통 예정이며, 강남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옥정~포천간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으며,탑상형과 판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일부 세대에는 드레스룸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 등을 제공해 널찍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전망이다.

2021-07-21 11:11: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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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라인건설, 충남 '내포신도시 EG the1 3차'

라인건설은 이달 충남 내포신도시(홍성군 홍북읍, 예산군 삽교읍 일원) RH4-1블록 '내포신도시 EG the1 3차' 73·84㎡ 954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1차와 2차까지 총 2663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내포신도시 EG the1 3차'가 위치한 내포신도시는 최근 잇따른 대규모 개발 호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10월 내포신도시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어 충남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연결 사업과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 구간이 국가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 열차가 운행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에서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행정타운이 형성돼 있는 데다 앞으로 충남혁신도시 조성이 완료가 되면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대 내포캠퍼스(추진 중), 수소에너지 규제자유특구(지정) 등 미래 비전이 높은 곳이다.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지난해 10월 충남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함께 지난 6월에는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연결 사업과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 구간이 국가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내포신도시 EG the1 3차'는 교육시설로 보성초, 덕산중, 덕산고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대형 하나로마트와 충남스포츠센터(예정),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약 270만㎡의 홍예공원과 목리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공세권 단지인데다 단지 내 조경률 40%로 에코단지로 꼽힌다. 라인건설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 세대별 내 집 앞 세대창고, 전용 84㎡의 경우 3면 개방, 와이드형 광폭거실(6.1m)이 적용된다.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레슨실과 게이트볼 코트, 골프장,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문화·여가 공간은 물론 아이와 엄마를 위한 맘키즈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2021-07-21 10:01:0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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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SK에코플랜트,'판교 SK VIEW 테라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8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서 '판교 SK VIEW 테라스' 84㎡ 이하, 292가구를 분양한다. 판교 대장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중소형 민간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조성되는 '판교 SK VIEW 테라스'는 테라스 및 복층 다락 등이 적용된다. '한국판 비버리힐즈'라 불리는 판교 대장지구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5903가구가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곳이다. 북측으로는 판교신도시와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가 위치한 더블 생활권 입지로 응달산과 태봉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인근에 서판교터널이 위치하며, 용인서울고속도와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워 강남, 판교, 광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장 IC를 통해 분당 중심지구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단지 앞으로 판교, 분당, 강남 등을 오가는 버스정류장도 있다. 판교 SK VIEW 테라스는 직주근접 단지로 대장지구 인근에는 카카오, 엔씨소프트 R&D센터, 넥슨코리아, 안랩 등이 입주한 제1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2023년 완공예정인 제3판교테크노밸리 등 약 12만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출 예정이다. 여기에 전시컨벤션, 관광휴양, 숙박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산업 복합단지(2024년 예정)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 SK VIEW 테라스는 남향위주 배치에 판상형 구조로 쾌적한 테라스와 공간활용이 우수한 복층구조 다락 등 SK에코플랜트 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자들의 건강과 취미를 위해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주민카페, 맘스카페, 주민회의실, 취미실,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문턱도 낮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 소유와 무관하게 성년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금지도 적용되지 않는다.

2021-07-21 10:00:2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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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GS건설 컨소, '세종 자이 더시티'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은 세종시 6-3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시티' 84~154㎡ 1350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단지는 세종시의 이전기관 특별공급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다. 세종자이 더시티는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어 외곽순환도로인 세종로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한누리대로의 이용이 쉬워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으며,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인근에는 인문·과학·예술 분야를 통합한 캠퍼스형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는 세종필드GC,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이 자리해 녹지환경이 풍부하고, 특히 일부 가구에서는 세종필드GC의 조망이 가능하다. 세종자이 더시티는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단지 내·외부 곳곳에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역동적 느낌의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으로 고품격 단지를 연출하고, 명품 조경설계와 커뮤니티를 도입해 입주민의 삶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조경설계로는 수경시설과 함께 조성된 '중심정원'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자이펀그라운드', 고품격 수경시설인 '워터가든', 아름다운 휴게정원인 '힐링가든' 등이 조성된다. 또 커뮤니티 시설로는 세종시의 도시경관과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2개소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실내놀이터 등으로 구성되는 '클럽자이안'을 마련한다.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4베이 4룸 구조, 5베이 5룸 구조, 테라스 구조, 지하다락, 복층형 펜트하우스 구조 등 다양한 평면 설계를 도입한다. 알파·베타공간(일부), 안방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을 적용한다. 분양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세종자이 더시티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위치해 있다.

2021-07-21 09:58:5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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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이달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소셜 스마트시티(Social Smart City)'라는 특화 컨셉으로 조성되는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인 데다 지난 3월 개통된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59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419가구(20개 타입) ▲101㎡ 174가구(6개 타입) 를 공급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고덕강일지구에 조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남 미사강변도시와도 인접한 단지다. 입주민들은 지난 3월 개통된 5호선 강일역,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삼성역 및 강남역 등으로 오갈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서울양양고속도로(강일IC),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동 광역환승센터(예정) 등이 추진 중에 있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고덕강일지구의 특화 컨셉인 소셜 스마트시티에 맞춰 조성된다. 소셜 스마트시티는 loT, 정보통신, 교통, 안전 환경 등과 관련된 하드웨어 인프라 적용에서 더 나아가 시민참여, 시민 의사결정, 커뮤니티 조성 및 활성화, 리빙랩 구현,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소프트웨어 인프라에 방점을 둔 시민 주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플랫폼이다. 단지는 현상설계 공모에서 호평을 받은 평면설계를 적용, 실내골프연습장, GX,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공유주방)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또한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해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또한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

2021-07-21 09:57: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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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우미·신동아건설 컨소,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8월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분양에 나선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위치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행복주택), 공공분양으로 구성되며 46·55·84㎡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임대형) 114가구 등 659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 물량은 공공분양 318가구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545가구이며,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임대형) 114가구는 추후 공급될 계획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새롭게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총 135만3090㎡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에서도 지구 내 지하철 4호선 과천 지식정보타운역이 신설·개통될 예정이며, 과천 지식정보타운 중심상권과도 가깝다. 교통망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47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다. 또,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가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관심사다. 지식정보타운을 감싸고 있는 관악산과 청계산 등 녹지가 풍부하며,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동향 위주 배치로 일조량을 극대화하고, 선호도 높은 4베이 설계(일부제외) 판상형 타입(일부제외)으로 조성된다.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했다(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되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2021-07-21 09:56:5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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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롯데건설,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롯데건설은 오는 8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으로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49~111㎡ 876실 규모이며,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로 코엑스의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단지는 생활형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MICE는 부가가치가 큰 복합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용어로써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집회공간(Convention), 전시공간(Exhibition) 등 4개의 비즈니스 분야를 지칭한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인프라가 집약된 핵심 입지로약 50만㎡ 규모의 보타닉공원이 바로 인접해 궁산근린공원, 서울식물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산책 및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하이엔드 라이프를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키즈&맘카페, 영화감상실, 멀티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조성하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홈런드리, 하우스키핑 등 다양한 홈 케어 서비스와 퍼스널 트레이닝, 카 세어링, 펫 케어 등 차별화된 라이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생활형숙박시설은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다. 개별 등기가 가능하며,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도 자유롭다.

2021-07-21 09:55:5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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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GS건설, 충남 '홍성자이' 분양

GS건설은 오는 8월 충남 홍성에서 '홍성자이' 84·128㎡ 48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수는 ▲84㎡A 119가구 ▲84㎡B 200가구 ▲84C㎡ 128가구 ▲128㎡(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다. 홍성자이는 홍성 내에서도 최중심지역에 들어서며 도보권에 장항선 홍성역이 위치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홍성역에는 송산역(경기 화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오는 2022년 10월 개통 예정으로 향후 수도권으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도 2022년 완공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은 대폭 향상된다. 또한, 인근에는 홍성터미널, 홍장북로가 자리하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홍성읍 고암리 홍성역 인근에 15만4483㎡ 규모로 주거, 상업, 업무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교통·물류 중심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인접지역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차량으로 20분이면 내포신도시 진입이 가능해 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CGV, 홍성의료원, 홍성전통시장 등을 비롯해 홍성군청, 대전지방법원, 홍성세무서 등 각종 편의시설 및 행정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 인근 도보권 내에 홍남초, 홍성중, 홍주고, 홍성도서관, 학원가 등이 위치해 있다. 충남 홍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 한편 청약에 생소한 지역 고객을 위해 홍성자이 청약상담실을 예약제로 운영중이며, 청약상담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261에 마련됐다.

2021-07-21 09:55:0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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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현대건설, 인천 '힐스테이트 숭의역'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기장 주목되는 것은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다. 일반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2030세대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에 수월하다. 민간분양의 경우 청약가점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점도 공공분양 인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민간분양 청약과 달리 가점제가 아니라 순위순차제가 적용된다. 순위순차제는 무주택 기간 3년만 충족하면 저축총액이 많은 순(전용 40㎡ 이하는 납입횟수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오는 8월 경기 과천에서는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를 선보인다. 경기 파주운정3지구에서는 한라건설이, 경기 시흥에서 태영건설이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편집자주> 현대건설은 오는 8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362-19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 아파트 74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1012가구를 분양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39~59㎡ 264실,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9㎡ 29실 ▲41㎡ 59실 ▲59㎡ 176실 등이다.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서울지하철 1·2·3·4·5·7·8·9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신분당선, 경강선 등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수인선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년 12월 착공)'이 오는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59㎡는 2룸, 3베이(Bay)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공기청정기급 HEPA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장비 세대환기 시스템이 제공되며,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유상옵션을 제공해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주민운동시설과 생활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세대별 창고가 공급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의 경우 대로변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되며, 단지 인근에 조성된 수인선 바람길 숲과 숭의역의 시작점에 위치한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의 경우 전매 제한이 없고 보유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숭의역은 현재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 미추홀구 인중로 22 용운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2021-07-21 09:54:0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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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내 텃밭의 허브는 어디서 왔을까

다시 코로나19가 극성이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희망도 잠시 유보했다. 언제쯤 맘놓고 회사에 출근하고 편하게 사람을 만나게 될까. 최근 외출을 삼간 채 한동안 잣나무골에 박혀 있다. 그래서 마트에 가는 대신 이웃들의 텃밭을 기웃거린다. 오늘도 풋고추, 상추 등 야채 한바구니를 따왔다. 이런 내 모습이 참 한심스럽다. 밭을 두고 아무 것도 가꾸지 않은 것에 대한 죄의식이랄까. 하여간 내 텃밭은 먹을 야채 하나 없다. 변명이지만 지금 농사를 지을 형편이 못 된다. 몇 년 전 큰 사고로 블랙 아웃된 상태에서 깨어난 이후 아직 온전치 않다. 봄철 채소를 심는 것 조차 힘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심드렁해진 탓도 있다. 결국 이웃 텃밭을 기웃거리고 서리도 한다. 그 정도는 허용된 것으로 위안하고는 있지만 마음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주로 야채를 따오는 이웃 텃밭은 두군데다. 앞집과 옆집. 앞집 텃밭은 500여평으로 토마토, 딸기, 오이는 물론 파, 상추, 고구마 등 없는 것이 없다. 토마토는 시장에서 사먹는 것보다 더 달다. 고추는 조금 과장해서 오이만 하다. 그만큼 텃밭이 울창하다. 아열대농장을 연상시킬 정도다. 밭이 넓어 봄철이면 도시에 있는 형제들이 다 와서 함께 농사 짓고 주말 가족모임이 늘 화목하다. 바로 옆집 텃밭은 주말주택으로 200평 정도다. 텃밭가에는 작은 연못 하나가 있다. 금붕어가 살고 있는 연못 주위로 앵두, 보리수, 자두, 대추 등 유실수 몇그루가 있어 자주 나무밑을 오간다. 간혹 꽃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야생화와 나무들이 많다. 밭에 가보면 한동안 따지 않아 채소가 시들어 있고, 늙은 오이도 집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보인다. 어느 날 우리 텃밭이 허브로 뒤덮힌 것을 보고 의아해 한적이 있다. 밭에 나가 쑥을 캐던 아내는 한동안 놀라 소리쳤다. "어떻게 허브밭이 된거야?" 나도 놀라긴 마찬가지. 봄이면 아내는 쑥이나 돌나물, 취나물, 두릅, 오가피 등으로 식탁을 차리곤 했었다. 올봄에도 아무 것도 심지 못한 텃밭을 둘러보다 낯선 광경과 마주한 것이다. 도대체 어디서 왔으며 또 어떻게 번졌는지 도통 알 길이 없다. 게다가 보라색 꽃을 피운 게 예쁘기까지했다. 그걸 보고 우리는 끝내 채소를 심지 않았다. 바람이 일렁일 때마다 허브향이 그윽했다. 우리는 밭을 일구지 않고 텃밭과 야산에서 산나물을 따러 다닌다. 내 텃밭은 풀밭으로 만들어놓고 이웃 텃밭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20여년 전 집을 짓고는 주변에 취나물, 오가피, 두릅, 부추, 돌나물, 머위 등 뿌려놓듯이 심은 것들이 있다. 그게 지금은 적당량의 찬거리가 되고 있다. 이것들은 여러해살이다. 한 번 자라면 해마다 솟아난다. 그래서 전혀 손을 쓰지 않고 먹을 걸 얻는다. 한 번은 혼자 마당에 앉아 산나물과 막걸리를 즐기며 '박주산채'란 말이 떠올라 웃음지은 적이 있다. 그리곤 얼척없이도 '이렇게 소박한 술이 위로가 되는구나'라며 안빈낙도를 느꼈다. 소가 들으면 하품할 소리다. 전혀 그럴만한 삶이 아니면서도 관념은 무한정 자라나 다른 세계를 누비고 있으니. 올해 텃밭에는 허브가 저절로 자란다. 내 텃밭을 빈땅으로 놀려두고 이웃 텃밭을 기웃거리다니…. 그러면서도 이웃끼리 텃밭의 채소를 허용한 것이 다행스럽다.

2021-07-20 09:53:5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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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9일 서산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무순위 청약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충남 서산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공식적인 분양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9일 진행한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무순위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할수 있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7월 12일) 현재 해당 주택 건설지역인 충남 서산시 거주자(주민등록표 등본 기준)에 한하며,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전원이 무주택자(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여야 한다. 단,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시 당첨자(예비입주자 중 추가입주자로 선정된 자, 당첨된 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 부적격 당첨자 포함)는 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27일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인 충남 서산시에 위치해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다. 이에 따라 계약금 10% 완납 시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은 60%며, 이자 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서산시 석림동 181-9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84~114㎡, 52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부는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과 탑상형으로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인 'C2 HOUSE'를 비롯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부에 통합 공기질 센서와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제공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2021-07-13 08:55: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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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잣나무골과 공사판

요즘 잣나무골은 공사판이다. 마을 도로에서 잣나무골로 이어지는 숲길 1㎞를 뚫고 상수도와 오폐수관을 개설하는 공사가 8월까지 진행된다. 그래서 날마다 콘크리트 등 길바닥을 깨부수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 공사는 주민제안사업으로 아스콘 포장을 한 지 1년 만이다. 작년에는 길을 재포장한다고 공사를 하고 올해는 상수도 놓는다고 길을 다시 파해치는 공사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 길이 포장되는 것 자체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나로서는 감정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공사비도 무려 3억2000만원이나 된다. '이렇게 많은 세금이 들어간다고?'. 잣나무골은 그저 심심한 전원마을이 아니다. 뒤집고 덮고 깨고, 온갖 공사가 늘상 펼쳐졌다. 내가 불편한 이유는 그 공사판 삽질마다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매달려 각종 예산을 따먹고 배를 불리는 일이어서서만은 아니다. 도시로 치면 매년말 멀쩡한 보도블럭을 교체하느라 야단법석인 것과 다르지 않다. 하여간 세상을 공사판으로 만들어 삽질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여기도 수두룩하다는 게 제일 아픈 대목이다. 이 숲길은 차가 교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좁다. 내가 처음 여기로 이사온 23년 전에는 비포장 시골 농로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다 몇해 지나 서너 가구의 집이 들어오고 나서 시멘트 포장이 이뤄졌다. 잣나무골 주민들은 반겼다. 물론 지금껏 길이 넓혀진 것은 아니지만 당시 말끔해진 숲길이 좋다고 했다. 나는 포장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그건 혼자만의 생각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포장된 길이 훼손되자 이번에는 아스콘 포장을 했다. 숲길 공사가 마지막으로 이뤄진 것은 작년이다. 도로 위에 다섯개의 우수관도 설치했다. 장마 때 도로에 빗물이 고일 정도인데 굳이 우수관이라니. 나는 또 반대 입장이었으나 목소리를 키우진 못 했다. 이 숲길 만큼 수난 당한 곳은 또 있다. 길과 접한 계곡이다. 평소에는 말라 있다가 장마에는 물이 흘렀다. 그렇다고 도로 위로 넘칠 정도는 아니었다. 4대강사업이 마무리될 때쯤, 큰 장마에 토사가 일부 유출된 다음 계곡 1㎞가량을 정비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돌 축대가 쌓였고 몇 년 지나 바닥까지 콘크리트 블럭으로 깔렸다. 이렇게 삽질에 숲길과 작은 계곡의 운명이 또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맨 처음 흙길을 밟을 수 있다는 데 감동하곤 했다. 서울에 직장이 있어 출퇴근할 동안 큰크리트와 시멘트 위에서 산다.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는 한 흙길을 거의 밟지 않는다는 게 내겐 여간 마뜩찮았다. 그래도 공사가 이뤄질 때마다 잣나무골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니 잠자코 있었다. 길은 아스콘으로 덮히고 계곡은 콘크리트로…. 이게 전원인가 도시인가. 간혹 의문이 든 적도 여러번이다. 이번에 상하수도가 놓여지면 더 공사판이 이뤄지질 않길 바랄 뿐이다. 전원주택이 다 그렇듯이 자체 정하조와 지하수를 쓴다. 공용 상하수도를 놓으면 정하조와 지하수는 폐쇄된다. 이해가 엇갈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 조금 지나면 잣나무골로 도시가스가 들어올 판이다. 이런 문제를 논의하는 마을 회의 때 주민 중에는 우리도 개발하고 발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있다. 사실 그들을 이길 자신이 없다. 공사판을 벌려놔야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공무원. 그 예산 따기에 혈안인 공사업자들. 개발만능에 취해 있는 일부 주민의 카르텔은 생각만해도 막막할 지경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지위에 올랐다. 문화, 경제, 기술적으로. 이런 변화에 대부분 환영한다. 하지만 천천히 가는 곳도 남겨놓기를, 개발의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자제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지길 바란다.

2021-07-06 09:49:31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