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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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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골프 8학군'과 갈등

'골프 8학군'에 산다. 내가 사는 잣나무골 반경 5㎞ 내 골프장만 다섯개다. 일개 면단위에서 골프장이 이처럼 많은 곳이 있을까. 경기도 광주와 더불어 인근 여주, 이천 등은 상수원 보호권역으로 부동산 개발에 규제가 많다. 그런데도 곤지암 일대는 집중적으로 개발됐다. 물론 골프장 중에는 인근 도척면이나 여주 산북면 등에도 서너개 있지만 일단 거리상으로 우리집은 골프장이 사방을 포위한 형국이다. 용인에서도 이처럼 집중된 곳은 없다. 처음 정착하기 위해 왔을 당시 골프장 세곳이 한창 공사중이었다. 그 세곳 모두 여러가지 잡음과 민원, 주민 갈등, 각종 의혹이 난무해 온통 시끄러웠다. 잣나무골 인근 마을마다 골프장 때문에 주민들이 갈라져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았다. 당시 나는 기자 신분은 아니었다. 설령 문제 의식을 갖는다해도 끼어들 틈이 없었다. 문득 아프리카 초원이라도 온 듯 낯설고 정착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념이 없었다. 건설중인 한 골프장의 경우 마을사람들은 퇴임한 지 얼마 안 된 대통령의 숨겨진 재산이라고 수근거렸다. 그러나 그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지금도 그의 것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그와 측근들이 인근 산에 올랐다가 현장을 둘러보고 가는 일이 많았다. 그의 아들 한명도 골프장 건설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들이 다녀간 후엔 마을이 잠시 술렁이다 잦아드는 일이 늘상 반복되곤 했다. 다른 한 골프장도 문제투성이였다. 그 골프장의 경우 골프장에서 제공한 향응, 뇌물 등으로 주민들간에 갈등이 복잡했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이해관계와 협조 여부에 따라 향응, 뇌물 크기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뇌물을 제공한 측과 주민 여럿이 감옥엘 가고 마을공동체는 쑥대밭이 됐다. 나중에 면민체육대회가 있던 날 그 마을사람들은 참석자도 적었고 다른 마을과 달리 흥이 나지 않는 모습을 본 적 있다. 오랜동안 마을사람들을 주눅들게 한 그 골프장에서는 국내 메이저 여자골프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세번째 골프장은 잣나무골에서 인접한 마을이기는 하나 행정구역이 다르다. 그 골프장에서도 주민들간의 갈등으로 잡음이 많았다. 골프장 측이 땅을 매입할 때 땅값 차이가 몇 배나 돼 일부 주민들이 늘상 화가 나 있었다. 비밀스런 개별 매매가 이뤄지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계약골프장에 협조, 땅을 팔도록 유도한 이들은 값을 후하게 쳐주고 미리 땅을 내준 사람들은 헐값을 받아 갈등이 많았다. 게다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골프장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이들까지 뒤엉켜 엉망이었다. 이곳 뿐만 아니었다. 인근 면에서도 휴양시설과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뇌물을 먹은 국회의원, 군수 등이 감옥에 가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멀쩡한 골프장은 단 한군데 보질 못 했다. 하여간 문제투성이 골프장은 기여이 완공되고 주변엔 식당 수 십 개가 생겼다. 맨 처음 곤지암에서 양평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변에는 식당 대여섯개 정도였다. 지금은 식당, 카페가 수 백 개나 된다. 부동산 중개업소도 수두룩하다. 골프장 입구 도로변은 아예 식당촌이 돼버렸다. 텅빈 땅에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생겨 밤에도 휘황찬란하다. 단지 골프장 하나 생겼을 뿐인데 그많은 식당이 필요한 것인 지. 지금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나라의 흥망을 뒤흔들 정도다. 골프장 하나 만드는데도 마을공동체가 붕괴되고 온통 악취와 비리가 산골짜기를 뒤덮을 정도인데 다른 것들도 다 파헤쳐보면 문제가 얼마나 많을까.

2021-10-12 08:16: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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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KTX 역세권 아파트 분양 '주목'

연말까지 KTX 역세권 아파트 분양이 활발해진다.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철도(KTX)는 철도역과 그 주변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KTX 역세권은 주거와 상업, 문화, 업무시설 등 새로운 복합공간이 만들어져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방 KTX 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지역의 아파트 분양으로 주목되는 곳은 세종시와 인접한 충북 오송이다. KTX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은 지난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33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3블록 기업형 민간임대 '오송역 파라곤(Paragon) 센트럴시티2차' 68· 84㎡(A,B형) 1673가구를 분양 중이다. KTX경부선·SRT수서고속철도 오송역이 인접해 있다. 기업형 임대아파트로 입주시까지 전매가 자유롭고,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내년에 부지 조성 완료를 목표하고 있는 KTX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도 지난 4월 공공주택, 상업,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판매 완료, 개발 사업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경주역세권에서는 태영건설이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첫 공급에 나선다. 전용 59·84㎡, 945가구다. 태영건설은 향후 KTX신경주역 일대에 총 2500여 가구를 공급해 데시앙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KTX 서대구역이 정식 개통을 앞둔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대구 달서구 현대백조타운을 재건축하는 '달서 SK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9개동, 59~102㎡, 1196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526가구다. 이 단지는 구미에서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대구 산업선과 광주로 가는 달빛내륙철도, 도심 트램 등도 잇따라 연계된다. KTX 강릉역세권 개발사업은 동해북부선 역세권개발 기본구상 용역과 관련해 지난 2월에 입찰공고를 냈고, 이르면 올해 말 동해북부선 착공과 함께 역세권 개발의 기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강원 강릉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 84~135㎡ 688가구를 분양 중이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9-29 10:36:3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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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포항 아이파크' 10월에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0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에서 '포항 아이파크' 75~101㎡ 1144가구를 분양한다. '포항 아이파크'는 전 세대 4베이(BAY), 4룸 구조로 와이드 주방과 더블팬트리를 적용한다. 29만여㎡ 규모로 개발되는 '용산지구' 중심 입지에 조성된다. 특히 용산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원동지구, 문덕지구와 함께 약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형성해 이 일대가 포항 남부를 대표하는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포항 남구 생활권 중심에 메가박스,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이미 조성이 완료된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원동지구에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계획된 생활 SOC '다원복합센터'도 오는 2023년 완공목표로 공사 중이다. 시내·광역 교통요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접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할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남포항IC(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과 이어진 동해고속도로는 물론 포항 전역에 걸쳐진 영일만대로 진입도 빠르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 4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도 가까운 편이다. 용산지구에 계획된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도서관과 북카페 등 교육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냉천수변공원과 오천체육문화타운이 위치해 있다. 냉천수변공원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있다. 부지 규모만 2만6038㎡(축구장 약 3배)에 달하는 오천체육문화타운에는 인조잔디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풋살구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조성돼 단지 가까이에서 여가와 체육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단지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 인근 대규모 핵심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이 뛰어난 편이고, 인접 원도심 지구와의 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라며 "향후 아이파크 브랜드 대단지도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9-29 10:17:1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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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막바지 아파트 청약 전국 13곳

최근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상한액 인상에 이어 '추석 이후 추가 가계부채 대책 예고' 등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그만큼 내집마련에 변수가 커진 셈이다. 이달 국토교통부는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지난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분부터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의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액은 3.42%다. 특히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추석 이후 추가 가계부채 대책'에 주목해야 한다. 사실상 '대출규제'로 해석되고 있다. 이미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승인을 꺼리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9월 막바지 청약을 받는 분양아파트 단지는 전국 13곳이다. 청약을 받는 곳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서울강동) ▲시티오씨엘 4단지(인천미추홀) ▲양평 우방아이유쉘 에코리버(경기양평)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경기파주)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1단지(인천강화)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2단지(인천강화)다. 이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 물량은 '양평 우방아이유쉘 에코리버',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1·2단지'다. 29일 경기 양평군에서는 SM우방산업이 공급하는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77·108㎡ 219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모든 타입에는 주방 동선의 효율성을 더하는 'ㄷ자형' 주방이 설계되며, 발코니 확장 시 제공되는 무상 제공 품목도 다양하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같은 날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878-1 외 174필지 일대에 공급하는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59~84㎡ 1503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2017년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이후 4년 만에 문산 일대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걸린다. 서희건설도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창리 일대에 '인천강화 서희스타힐스' 1324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57가구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 2단지 모두 같은 날에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외 지방에서는 7곳이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받는 곳은 ▲모슬포 라움아파트(제주서귀포) ▲외도 해담은 아파트(제주제주) ▲원주기업도시 EG the1 3차(강원원주) ▲창원현동 A-2블록 남양휴튼(창원마산합포) ▲동래 다솜시티(부산동래) ▲더샵 청주센트럴(충북청주) ▲경주 황성 베스티움 프레스티지(경북경주)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1-09-28 09:52: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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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대장동 땅에 대한 추억

최근 경찰,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대장동 땅에는 여야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야당 전현직 유력 정치인, 전직 법조인, 언론인, 재벌가 등이 뒤엉켜 고소, 고발, 논란이 난무하고 있다. 대장동 땅은 내게 꽤 익숙한 물건이다. 2000년대 초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직후 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다. 대장동에서 나오기 어려운 물건 하나가 눈길을 끌었었다. 이 땅은 누구도 선뜻 손대기 어려웠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묶여 있어 주택건립 등 개발행위가 불가능했다. 가격은 평당 10만원 이하로 낮았던 걸로 기억된다. 그런데 훗날 엄청난 시한폭탄일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이 시기 부동산시장은 거대한 카지노판이었다. 돈많은 이들은 '세상이 IMF시대만 같아라'라며 배를 불리기에 최고라고 환호작약했다. 당시 용인 등 그린벨트 외의 지역에는 민간개발 아파트가 논 가운데 혹은 잘려진 산허리에 개발됐다. 일반인들도 분양권 전매에 혈안이었다. 수많은 공무원이 감옥에 가는 등 불법이 밥상 위의 김치 처럼 난무했다. 이런 판국에 부동산 개발 전문 시행사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매달 많게는 1000여개 이상 생겨났다가 사라졌다. 일종의 화천대유 같은 시행법인의 천국같았다. 도심에서도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개발하는 시행사가 셀수 없는 지경. 부동산 개발 시행사는 누구나 자본금 수 천 만원만 있으면 신고 후 사업자 등록이 가능했다. 시행사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이라는 방식으로 돈을 끌어 들여 수많은 논밭을 파헤쳤다. 이에 대박을 꿈꾸는 시행법인이 폭발, 한탕주의, 고의부도, 허위분양 등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시행법인들은 시공사, 파이낸싱 관련자들과 삼각편대를 이뤄 집없는 이들을 먹이감으로 삼았다. 대장동 땅도 개발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여기서 참여정부가 새로운 뇌관에 불을 붙였다. 당시 참여정부는 판교 등 제2기 신도시사업을 펼쳤다. 대장동 땅도 공공개발로 편입됐다. 그후 정권 내내 부동산시장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불의하게 세상을 등졌다. 노 대통령 다음으로 정권을 잡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장동 땅을 다시 민간개발로 넘겼다. '민간이 이익 볼 수 있는 사업에서 공공은 손을 떼라'고 했던 이 대통령은 지금 감옥에 있다. 이처럼 대장동 땅에 발을 담근 정권마저 영욕을 거듭하며 오늘날 또다른 운명을 겨누고 있다. 이번엔 새 정권이다. 어느 국감날이 생각난다. 아마도 국감장에는 여당의 인품 좋은 또다른 대통령후보도 있었던 것 같다.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공공기관의 대표가 국감장에서 공공개발 포기를 선언하던 순간 일부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 공공기관 직원들은 망연자실 한숨을 토하기도 했다. 필자는 그때 공공개발을 민간개발로 한순간 뒤집을 수 있는 힘에 전율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기자가 부동산 현장에서 멀어져 있을 즈음 또다른 반전이 펼쳐졌다. 그건 '오징어게임'같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당시 무명의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 당선되고 민간개발을 공영개발로 바꿨다. 마침내 밭떼기는 아파트촌으로 변모, 1조원대에 이르는 거대이익을 남기고 또다른 운명에 처했다. 더우기 이제 마지막 고비를 넘으려 한다. 이재명이 실제 몸통인 지 새로운시장 질서를 만든 것인 지를 판가름할 순간이다. 게다가 화천대유에 참여한 이들이 일학천금을 노린 한탕주의자였는지 건전한 경제할동을 영위했는지도 증명하려고 한다. 여러 고비마다 선혈이 낭자한 핏빛과 음울한 냄새가 짙다. 이제 대장동 땅의 내력이 또 어떤 운명을 기록할 지 시선을 거두지 못하게 한다.

2021-09-28 09:14: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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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한신공영, '안산 한신더휴'

한신공영이 이달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안산 한신더휴' 59·84㎡ 377가구 중 2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59㎡A 218가구(일반분양 183가구) ▲59㎡B 28가구(일반분양 24가구) ▲59㎡C 27가구(일반분양 16가구) ▲84㎡ 104가구(일반분양 52가구)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와 4베이(Bay),주차시설을 지하로 배치한 공원형 구조로 단지 주변 소공원을 연계한 산책길을 비롯해 키즈클럽,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안산시는 교통, 교육, 편의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최근 서해선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 개발호재까지 맞물려 수요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안산 한신더휴'가 위치한 선부광장 일대는 인근 군자주공 9·10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에 박차를 가하는 등 안산시 내 주요 정비사업이 밀집해 있다. 선부광장 인근 주거타운은 정비사업을 기반으로 이미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또한 새 아파트가 모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전체적인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서해선 선부역을 비롯해 4호선 초지역·안산역과 가깝고 서해선은 경기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4호선과 수인분당선, KTX직결(예정) 등 다양한 노선과 이어지며, 향후 대곡~소사선과도 연결된다. 또한 안산·시흥에서 구로디지털단지, 여의도 등을 잇는 신안산선(2024년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신안산선은 15개 역 중 6곳이 환승역으로 수도권 서남부 일대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우수한 광역도로망 환경도 갖췄다. 샛터공원, 선부배수지 체육공원, 선부체육관, 경기도 미술관, 화랑유원지 등 풍부한 문화·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2021-09-15 09:28:3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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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동양건설산업,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2차'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3 블록에서 '오송역 파라곤(Paragon) 센트럴시티2차' 68·84㎡(A,B형) 1673를 분양한다. 기업형 임대아파트로 입주시까지 전매가 자유롭고,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입주자가 원하면 최소 8년간 주거가 가능하고 임대료도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이며 임대료 상승률도 1년 5% 이내로 제한돼 있다. 8년간 내집 처럼 편안하게 살다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세금걱정이 없고, 분양전환 후 양도소득세 면제 등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주 후에도 보증보험으로 임대보증금 안심보장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KTX경부선·SRT수서고속철도 오송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세종과 이어진 BRT, 평택~오송 복선화,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파라곤의 명품 브랜드답게 단지 설계에서도 프리미엄을 입힐 계획이다. 조경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단지 내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조경률 39%의 높은 공원형 단지로 계획된다. 중소형 남향 중심의 배치, 탁트인 설계로 개방감과 활용성이 뛰어난 광폭거실로 설계될 예정이다. 피트니스클럽,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매머드급 규모의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1차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 복합상가다. 오송 지역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첨단 의료복합단지, 청주전시관 등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KTX 오송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연면적 4만㎡ 지하1·지상3층 규모의 중부권 최대 청주전시관이 2023년 개관될 예정이며, 4조원 규모의 오송·충주 국가산단도 예비타당성 통과로 오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KTX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17에 위치한다.

2021-09-15 09:27:5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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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태영건설, 상업시설 '다산역 파크 애비뉴'

태영건설이 경기도 냠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상업 1-2BL에 시공하는 '다산역 파크 애비뉴'를 오는 10월 공급한다. '다산역 파크 애비뉴'는 다산신도시 최대규모의 주거복합시설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다. 다산신도시 중앙공원과 연접,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상 1층~지상 4층규모로 공급되는 '다산역 파크 애비뉴'는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상업시설이다. 오는 2023년 9월 개통예정인 8호선 다산역이 불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업시설 출입구 전면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으로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967가구), 다산 자연앤 롯데캐슬(1186가구), 다산 자연앤 e편한세상(1615가구), 힐스테이트 다산(1283가구) 등의 대단지 아파트와 인접하고 있다. 다산신도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 강점뿐만 아니라, 상층부에 위치한 531실의 '다산역 데시앙' 주거시설의 단독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상업시설이다. 상업시설 네이밍에서도 알 수 있듯 공원을 연계한 스트리트형이다. 상업시설 바로 앞으로는 다산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다산중앙공원~다산선형공원~다산수변공원으로이어지는 파크라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공원은 '다산역 파크 애비뉴'의 공개공지와 연계된다. 또한 '다산역 파크 애비뉴' 공개공지 내에는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며 대로변과 공원을 따라 쇼핑이 가능한 스트리형 설계로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최근 대출규제, 보유세 강화 등 부동산 시장 고강도 규제속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적용, 종부세 미대상 등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투자상품이다.

2021-09-15 09:27:1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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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금호건설컨소,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금호건설과 GS건설, 대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모델하우스는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오픈하며, 실제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청약 일정은 27~28일 2일간 이뤄진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980-19에 들어서며, 49~59㎡ 523가구다. 전용면적별로 ▲49㎡A 147가구 ▲49㎡B 32가구 ▲55㎡A 38가구 ▲59㎡A 31가구 ▲59㎡B 100가구다. 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 공급받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신혼희망타운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깝고,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우장산, 검덕산, 봉제산 등이 인접한 우수한 직주근접형 힐링단지이다.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롯데시네마,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세대별 여건 변화에 따라 공간 설계가 가능하며, 생활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층간소음 저감 자재, 게스트 하우스, 계절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실, 어린이식당, 키즈 도서관 등 보육시설 및 쿠킹 클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2021-09-15 09:26: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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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205-1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59·84㎡ 45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A 131가구 ▲59㎡B 14가구 ▲84㎡A 152가구 ▲84㎡B 66가구 ▲84㎡C 88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다주택자여도 주택 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에서 ITX 가평역(경춘선)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ITX를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약 6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청량리역까지는 40분대에 갈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주변에 하나로마트와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가평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은행, 의료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석봉 체육관, 종합운동장, 문화예술회관, 음악역1939 등 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가평초, 가평중, 가평고 통학이 수월하며, 국공립 어린이집인 한석봉 어린이집과 한석봉 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으로는 가평천이 있으며 보납산, 칼봉산 등 풍부한 녹지를 갖췄다. 또한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칼봉산 자연휴양림, 연인산 도립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전용면적 59㎡A타입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4베이(Bay) 맞통풍 구조에 복도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84㎡A·B타입은 4베이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84㎡A타입의 경우 복도 팬트리, 안방 내 대형 알파룸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상상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1-09-15 09:25: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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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GS건설, '오포자이 오브제' 927가구

GS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서 '오포자이 오브제' 62~104㎡ 92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A 133가구 ▲84㎡B 66가구 ▲84㎡D1 50가구 ▲84㎡D1T 53가구 ▲84㎡D2 51가구 ▲84㎡D2T 53가구 ▲104㎡A 2가구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가 단지 인근으로 들어서며 태재로와 성남이천로 등 도로망을 통한 판교 테크노밸리, 분당권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판교와 분당 생활권은 물론 태전지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멀티 생활권이다. 개선된 도로 교통망을 통해 판교 테크노 밸리 직주근접 입지를 누릴 수 있으며, 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분당 명문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와 가까이 초등학교(계획)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앙 광장(약 1200평 예정),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근린 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오포자이 오브제' 주변으로 문형산의 쾌적한 녹지환경과 자연 하천이 자리한 만큼 쾌적한 숲세권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자이(Xi)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광폭 주방, 거실 등을 비롯해 내외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부 세대 포켓테라스 및 3면 개방형 특화 평면을 적용함은 물론, 주거 만족도를 높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들어서는 고산지구는 광주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며, 쾌적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며 "앞서 공급한 오포자이 디 오브와 자이(Xi)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 등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포자이 오브제'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13-3에 마련된다.

2021-09-15 09:24:3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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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포스코건설·에이스건설, 창원 '신화 더 플렉스시티'

포스코건설·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센터인 경남 창원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이달 분양한다. 신화 더 플렉스시티는 약 100m 높이에 지하 1층~지상 23층 연면적 9만6945㎡ 규모로 만들어진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지상 6층까지는 제조·물류 지식산업센터, 지상 7~18층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지상 19~23층에는 원룸형 오피스텔이 배치돼 업무, 주거,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KTX 창원역이 반경 약 1.2㎞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에 있다. 또한 주변으로 팔용근린공원, 등명산, 시화공원, 대상공원, 남산공원 등이 있고 스타필드 창원(예정), 팔용동 중심업무 및 상업지역 등도 인접해 있다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선도산업단지로 노후화된 창원산단에 ICT를 접목해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되는 사업으로 제조혁신 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구축 등 3대 핵심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800개의 '스마트 산단 상생형 스마트 공장'이 구축된다. 저층부에 제조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돼 있는 것을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약 4.5톤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제외)의 설계로 대형화물차가 쉽게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각 호실의 바로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상하역 작업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부대 및 녹지시설도 조성된다. 우선 공용회의실과 휴게실이 마련되는 것을 비롯해 보육시설, 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1층에는 선큰, 포켓정원, 커뮤니티스퀘어, 필로티정원 등의 공원화 공간이 조성되고, 휴게정원, 활력정원, 사색의정원, 하늘정원, 피트니스정원, 실외 운동기구 등의 테마정원이 조성돼 입주사들이 휴식과 여가, 운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2021-09-15 09:23:3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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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28일 1순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3년 연속 감소세다. 지난 2019년 6월 1만1608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은 작년 같은 기간 2772가구로 1년 만에 76.8%가 줄었다. 올 6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666가구 규모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40%가 줄어든 수치다. 정부의 부동산규제 강화 이후 집값,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전셋값 상승 등이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수도권에서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수도권에서는 2만여 가구 이상 분양이 예고돼 있다. 경기도 1만360가구, 서울 6600가구, 인천 5340가구 등이다. 넘치는 수도권 주택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이 부족한 올해가 아파트 분양 적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집마련 수요자가 노려볼 만한 때다. <편집자주> DL이앤씨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이하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서울 신규 분양아파트다. 단지는 84·101㎡, 593가구로 면적별 세대수는 ▲84㎡ 419가구(20개 타입) ▲101㎡ 174가구(6개 타입)다. 지하철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삼성역 및 강남역 등으로 오갈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하남IC), 서울양양고속도로(강일IC),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에 이어 스카이라운지(공유주방), 탁구장, 당구장, 키즈스튜디오, 바이크스테이션 등을 마련한다. 단지의 공간 구조 설계도 트렌드에 따라 변화를 줬다. 단지 내외부를 연결한 그린 네트워크, 단지 내 마련되는 썬큰가든과 스텝가든 등 조경시설을 적용한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3.3㎡당 평균 2356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단지로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해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또한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추첨제 적용 세대도 배정돼 있다. 단지의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

2021-09-15 09:22: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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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견디는게 이기는거다"

오랫만에 책을 읽기로 했다. 전염병 이후 인류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다. 마침 그럴만한 책이 한권 잡혔다. 이번 추석동안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낡은 책꽂이를 훑어보는 재미도 새롭다. '콜레라는 어떻게 문명을 구했나'라는 번역서다. 십 수 년 전에 나온 책이다. 당시 신종플루가 우리 사회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고 위생과 백신 등 혁신을 위한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던 때다. 서문과 발문, 목차를 살폈다. 기억나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 다만 한가지 '질병과 치열하게 싸운 사회일수록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는 내용만이 남았을 뿐이다. 그 책은 위생, 백신 등 수많은 혁신이 승패의 열쇠라고 가르치고 있다. 며칠전 부모님이 계신 곳을 다녀왔다. 이번 추석에는 모이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번 추석 어찌 보내나' 고민스럽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보내야하는 오랜 관습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맘이 아프다. 어느 사회학자의 말처럼 '코로나 이후 혈연 중심의 연대가 느슨해질 것'이라는 견해가 지금 내게도 증명되고 있는 셈이다.언텍트(비대면)와 재택근무 문화도 더 뚜렷해지고 있다. 결국 나의 언텍트방식이 독서로 귀결된 이유다. 고향을 떠난지 40여년 동안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고 부모, 형제들과 지내지 않는다는 걸 상상해본 적이 없다. 지난 설도 그렇지만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 쉽게 적응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나의 연대 한편이 허물어지고 있다고나 할까. '원적산 DB손해보험연수원 밤나무숲에 가서 알밤이나 줍자'라고 계획을 하고도 무언가 허전하다. 아무튼 책을 다시 읽기로 하자. 어차피 불안, 걱정, 공포를 측정하기는 불가능하다. 애초에 안된다. 그렇다고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가기도 어렵다. 노동관계도 변했고, 삶의 연대도 변했다. 단적으로 재택근무하며 명절날 아내와 둘이서 보내는 것이 그렇지 않는가. 설령 그렇더라도 코로나와 싸우는 동안 우리의 수많은 혁신이 모여 혁명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은 있다. 어느 나라도 흉내낼 수 없는 'K방역'을 믿는 편이다. '허기사 그걸 믿지 않는다면 거기부터 절벽일테니….' 신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K방역의 성과는 검증된 터니 당연한 노릇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러서는 잠시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또 잠시동안 만나지 못한 지인들을 생각했다. 코로나 때문에 생겨난 여유인건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절박함, 절실함 같은 것이라고 했야 맞다.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벌써 2년여간 날마다 확진자, 사망자 숫자를 보아왔다.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광기와 충격도 목도했다. 요즘에는 백신 접종 현황이나 부작용 사례가 더해졌다. 눈물겨운 인류애와 헌신, 위대한 리더십, 치졸한 욕망도 지켜봤다. 과학의 영역이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되는 양상도 그렇다. 무엇이 완전한 정답일 수도 없는 정치적 타락도 우리의 몫인 것만은 분명한 코로나시대에 진실은 코로나 이후 더 진전된 세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회사의 한 동료는 내게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견디는 게 이겨는거야." 타당한 말이다. 그 말에 우리 삶의 방식은 물론 우리가 치뤄야 할 변화, 혁신이 담겼다는 걸 안다. 그건 누구나 다 안다. 또한 전염병이라는 게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라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다는 걸 안다. '앎'이 있다고는 하나 그것마저도 지적 암흑일 뿐인 이 상황에서 당당히 맞서기란 쉽지 않다. 가족들과의 연대를 잠시 유보한 이 모든 아픔, 이겨내는 것 말고 답이 있나.

2021-09-14 09:05:4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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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컨소 '평촌 엘프라우드', 100% 가점제

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은 오는 1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평촌 엘프라우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아파트로 22~110㎡,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49㎡A·B 77가구 ▲59㎡A·C 365가구 ▲59㎡B·D 247가구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1순위 청약자격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 중 청약 통장 가입 2년 경과, 무주택이거나 1주택을 소유(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한 세대주만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수요자가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을 구성했다. 특히 49·59㎡ 모두 2면 발코니 구조를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고, 49㎡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59㎡타입 일부 세대는 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등도 적용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월패드에서 세대 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 공동현관 문열림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여기에 원패스 시스템이 도입되어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공동현관 자동 문열림 및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간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클럽 등 공용시설과 작은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연령대에 적합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면서 "재택근무자와 학생들이 업무와 그룹스터디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공유오피스 등도 조성된다"고 말했다.

2021-09-09 09:55:13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