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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LH, 경기 화성태안 688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경기 화성태안3 B-3블록에서 688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7월에 사전청약이 실시된 단지로 전 세대 전용 84㎡, 용적률이 130%다. 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돼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196만원, 호당 3억원 후반대 수준으로 저렴하다. 당첨될 경우에는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에 가입하고, 소득·자산요건(일반공급 제외)을 충족해야 한다. 공급 유형은 사전청약 당첨자, 특별공급(▲기관추천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다자녀)과 일반공급으로 구분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30%)하며, 해당지역 거주자의 미달 물량은 경기도 6개월 거주자 및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소득·자산요건 없이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청약 가능하며, 그 중 20%는 입주자저축 가입금액 및 횟수에 상관없이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입주자저축금액 등에 다소 불리했던 청약대기자라면 이번 청약에 도전해 볼 만 하다. 청약 일정은 ▲사전청약 당첨자(17일) ▲특별공급(18일) ▲일반공급(19~20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과 화성태안3 B-3블록 전용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10 10:54:4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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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분양시장...강남 재건축 vs 강북 재개발

서울에서는 하반기에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다.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물량들이 하반기에 몰려서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는 총 44곳, 3만265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가구는 1만1105가구다. 이는 총 가구수 기준으로 올 상반기 실적(8곳, 총 4334가구)의 7.5배, 작년 하반기(12곳, 총 2만1203가구)의 1.5배 수준이다. 사업유형별로 ▲재개발 15곳, 1만6897가구 ▲재건축 18곳, 1만2407가구 등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은 '강북 재개발'과 '강남 재건축' 구도다. 재건축 물량 대부분은 강남3구에 분포하고 있다. 유의할 것은 하반기 분양 물량도 공사비 증가 등으로 분양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것.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인상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어 청약을 늦추는 건 전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재개발 물량은 주로 동대문구 일대에 많다. 주요 물량으로 삼성물산이 오는 8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에 '래미안 라그란데' 3069가구 중 9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경희의료원 등 병원과 대형마트 등 청량리역 일대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청량리7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761가구 중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원과 인접해 쾌적하며 청량리역의 교통과 일대 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호반써밋 에디션' 761가구 중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파트 110가구, 오피스텔 77실, 오피스,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용산역과 신용산역 역세권이며 용산가족공원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강남 재건축단지로 롯데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청담 르엘' 1261가구 중 1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변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다. 다만 투기과열지구로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등의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678가구 중 5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호선 몽촌토성역 초역세권이며 잠실역, 잠실나루역, 9호선 한성백제역 등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올림픽공원, 아산병원도 가깝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9 09:38: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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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등 7곳, 지역활력타운 자문건축가 선정

충북 괴산, 충남 예산, 강원 인제 등 지방자치단체 7곳의 지역활력타운 사업에 건축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지원할 자문건축가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 7곳의 자문건축가를 해당 지자체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이주를 원하는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개 부처가 지원사업을 연계, 주거·돌봄·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여부처는 국토부를 비롯해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복지부, 해수부, 중기부다. 해당 지자체는 강원 인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경북 청도, 경남 거창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건축 전문가들이 자문건축가로 참여해 7인 7색의 다채로운 지역 만들기에 나선다. 자문건축가들은 단지와 주택 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활력타운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지역(지자체·주민·입주예정자)과 소통하며 총괄 조정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각 지자체별 자문건축가는 ▲인제군 신승수 대표(오즈건축) ▲괴산군 윤승현 교수(중앙대) ▲예산군 오승현 대표(서가건축) ▲담양군 박인수 대표(파크이즈건축) ▲청도군 이중원 교수(성균관대) ▲거창군 임지환 대표(동윤건축)다. 7인 자문 건축가 가운데 전북 남원시의 자문을 맡은 임형남·노은주 대표(가온건축)는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마을,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건축과 유기체 처럼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국토부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지방이주를 원하는 분들이 새로운 삶에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자문건축가들과 적극 협력해 살기 좋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6 11:26:2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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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노려볼 만한 조망권 아파트는?

하반기 공원조망 등 노려볼 만한 아파트가 연이어 공급돼 관심이 쏠린다. 산, 강, 바다 조망이 있는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높은 편이다. 아파트 조망권 여부에 따라 통상적으로 수 천 만원에서 수 억원까지 차이가 난다. 주로 조망권은 강, 호수, 산, 바다, 공원 등을 꼽을 수 있다. 한 연구 결과 조망권 여부에 따라 서울에서는 강 18.19%, 산 11.89% 수준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부산에서는 바다 조망권이 22.66%로 산(10.49%), 강( 8.21%) 조망권 가격을 앞질렀다. 일례로 서울에서 한강변과 접한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124.02㎡의 경우 강변라인 101동 주택공시가격이 저층 24억3800만원, 고층 31억2500만원 수준이다. 반면 강변에 접하지 않은 라인은 20억7600만~27억4800만원 수준이다.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공시가도 4억원가량 차이가 난다. 강 조망뿐만 아니라 공원, 호수, 바다 등의 조망도 가격 차이를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일 "조망여부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하지만 차이가 많지 않다. 즉, 분양 때가 투자적기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 VIEW(뷰)' 59~84㎡, 396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으며 일부 가구들은 탁 트인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더블역세권이기도 하다. 현대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아파트 851가구, 오피스텔 945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시화MTV거북섬에 위치해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이달 인천 서구 연희동 일원에 연희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84~99㎡ 1370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우미건설은 오는 8월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 운암산 민간공원조성을 통해 들어서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 84·94·101㎡, 734가구를 분양한다. 일부 세대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에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63~138㎡, 874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의암공원, 공지천, 의암호가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수변과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6 09:56:42 이규성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부실시공 원인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부실시공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토교통부는 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 사조위는 재발방지대책으로 ▲무량판 구조의 심의절차 강화 및 전문가 참여 확대 ▲레미콘 품질관리 및 현장 콘크리트 품질 개선 ▲검측절차 강화 및 관련 기준의 연계·보완을 제안했다. 특별점검단은 ▲정기 안전점검 미실시와 안전관리비의 용도와 다른 사용 등 안전관리 미흡사항 ▲품질관리계획 미흡 등 품질관리 미흡 ▲구조계산서와 설계도면의 불일치, 설계와 다른 시공 등 설계·시공·감리 단계의 미흡사항을 지적했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특별점검 시 지적내용과 사조위에서 규명된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엄정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라며 "재발방지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GS건설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GS건설은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무량판 구조인 이상 어떤 형태를 취하더라도 무조건 보강근을 더해 시공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음에도 보강근이 결여된 이례적인 설계에 대해 크로스체크 등을 통해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한 채 동일한 설계사에 단순히 재검토를 의뢰하는 안일한 대처에 그쳐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실수"라며 "앞으로는 더욱 설계관리를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5 15:25:13 이규성 기자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57곳, 93건 적발

국토교통부가 57개 건설현장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불법하도급 100일 집중단속' 기간 중 139개 건설현장을 단속한 중간결과를 5일 발표했다. 단속 결과에 따르면 57개 건설현장(적발률 41%)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으며, 국토부는 총 173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및 형사고발 등 제재에 착수했다. 단속결과 불법하도급으로 적발된 건설사 총 80곳 중 60개사는 종합건설업체, 20개사는 전문건설업체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안에 드는 건설업체도 12개사가 포함돼 있었다. 총 93건의 적발건수 중에서는 무자격자에 대한 하도급이 66건으로 전체 단속 건수의 71.0%를 차지했고, 하청이 발주자의 서면승낙 없이 재하도급한 경우가 27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규모별로는 100억~300억원 규모의 공사에서 적발률(48.9%)이 가장 높았다. 반면 1000억원 이상의 공사는 28.6%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발률이 낮았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발주 공사 현장에서의 불법하도급 적발률(46%)이 공공 발주 공사 현장(37%)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공 발주 공사 중에서는 지방공기업 발주 공사 현장(57%)에서 적발률이 높았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현장(22%) 보다 건축공사 현장(51%)이, 건축공사 중에서는 공사 중 임시로 설치되는 건설용 리프트 등 가시설 공사 및 비계설치 공사를 불법하도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설물별로 보면 공장 건설공사에서 불법하도급 적발률이 가장 높으며(70.0%), 그 다음으로는 공공건축물(64.3%), 공동주택(42.1%) 공사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불법하도급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100일 집중단속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빈번하게 발생되는 현장 유형이나, 불법하도급 유형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감시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5 11:30:47 이규성 기자
MW 5시리즈 등 5사, 116개 차종 9만2088대 리콜 실시

BMW 5시리즈와 폭스바겐 ID.4 등 5사 116개 차종 9만2088대가 리콜된다. 5일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BMW 520i Luxury 등 92개 차종 6만9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화면의 표시값이 실제값과 다를 경우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7일부터 리콜한다. 폭스바겐 ID.4 82kwh 등 16개 차종 1만8801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의 장치 작동 해제 기능이 없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지난달 26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등 3개 차종 1557대는 구동 전동기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230대는 송풍조정 회로 내 퓨즈 배치의 부적절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7일부터 리콜한다. 현대 팰리세이드 102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커버의 제조 불량으로 펌프 내 진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질 있어 6일부터 리콜한다. 짚 그랜드 체로키 L 691대는 후미등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이는 10일부터, 짚 그랜드 체로키 296대는 뒷바퀴 코일 스프링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스프링이 이탈될 수 있어 13일부터 리콜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5 08:41:0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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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반환 불이행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앞으로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전세보증금 상습 미반환자 명단 공개의 세부 절차를 규정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의 하위 법령이다. 개정 주택도시기금법은 오는 9월 29일 시행된다. 그러나 명단 공개가 바로 되지는 않는다. 고의가 아닌 경제난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임대인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2∼3개월가량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보증채무 종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 임대보증금 보증이다. 전세 보증금 등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아 최근 3년 이내 구상채무가 2건 이상(법 시행 이후 1건 포함)이고 액수가 2억원 이상인 경우 명단 공개 대상이 된다. HUG는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대상자에게 채무 이행을 촉구하고, 통보일 2개월 내로 소명서를 제출하도록 한다. 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소명서를 참작해 명단 공개 여부를 결정하면 국토부와 HUG 홈페이지, 안심전세 앱에 이름이 공개된다. 임대인이 사망하는 등 공개 예외 사유에 해당할 경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명단이 공개된 이후 예외 사유가 발생한다면 공개 정보는 삭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세계약 때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도 악성 임대인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전세 계약 전 악성 임대인 명단과 채무를 확인해 전세 사기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4 13:31:03 이규성 기자
임대사업자, 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땐 임차인에 통보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그 사실이 임차인에게 통보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으로 인한 임차인 피해 방지를 위해 임차인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임대사업자가 해당 시·군·구에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임대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 및 사유를 국토교통부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을 통해 임차인에게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통보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달말부터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 가입신청을 철회하거나 가입요건 미비로 승인을 거절하는 경우 그 사실을 임차인에게 휴대전화 알림메시지(카카오톡)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임대보증 가입절차가 완료된 경우에만 임차인에게 통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가입신청 철회 또는 접수완료 후 가입요건 미비로 임대보증에 가입되지 않은 경우에도 임차인이 즉시 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가입 의무 이행이 확보되고 임차인의 임대보증금반환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4 11:32: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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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50곳, 3만9658가구 분양...월간 최다

올 7월 전국에서 50곳, 총 3만9658가구의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1만3331가구의 약 3배에 달한다. 수도권 분양계획 물량은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인 1만8625가구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미분양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지방에서는 이보다 많은 2만1033가구가 예정돼 있다. 공사비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더 이상 분양 연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상반기 분양시장은 고금리와 경기부진, 자금조달 어려움,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은 7만4597가구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 6만8776가구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공급속도 조절, 할인분양 등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2월 고점을 찍은 후 감소했고, 정부의 규제 완화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6월 이후부터는 물량이 풀리는 분위기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 대비 3배 이상 많은 23만4937가구(월 미정 물량 포함)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이후 청약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시도별로 7월 분양계획 물량은 ▲경기 1만680가구 ▲서울 5641가구 ▲부산 5120가구 ▲광주 4345가구 ▲강원 4331가구 ▲인천 2304가구 순이다. 경기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2133가구)'를 비롯해 총 1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 7월에만 9개 단지로 월간 최다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부산은 올 들어 부산 최대 규모인 '대연디아이엘(4488가구)'이, 광주는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1647가구)' 등이 이달 공급된다. 반면 대구, 세종, 전남, 충남 등 4개 지역은 분양예정 단지가 없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움직이면서 청약시장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분양가 상승 전망으로 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거주지역 및 보유주택 수 제한이 풀린 후, 무순위 청약에서 기록적인 경쟁률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8대 1로, 2022년 하반기 4대 1에 비해 높아졌다. 건설사들은 하반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입지 및 가격경쟁력이 높은 단지로의 수요 쏠림이 심화되고 있어 청약 온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주요 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재건축아파트 49~84㎡, 1265가구 중 49~74㎡,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39~113㎡, 1957가구 중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로 차량 진입이 용이하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대연3구역을 재개발한 '대연디아이엘' 38~115㎡ 4488가구 중 59~99㎡ 23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지게골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4 10:00:1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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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 입주 첫날...현장 가보니

인천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 업계 최초로 전문 나무 의사(Tree Doctor)를 두는 아파트단지가 첫 입주를 시작했다. 분양 당시 '하이엔드 리조트도시'를 표방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주목을 받았다. '로열파크씨티'는 총 4805가구 규모로 미니신도시급이다. 1단지 2379가구대와 2단지 2426가구가 지난달 29일 모두 사용승인을 받았다. 웬만한 도시에서는 전세시장이 들썩일 수밖에 없는 규모다. 지난 6월 30일 96가구가 첫 입주테이프를 끊었다. 입주날 시행사 대표는 물론 시공사 관계자까지 현장에서 입주민을 맞이하는 등 활기띤 모습을 보였다. 첫 입주자들도 설렘과 기쁨이 역력했다. 이 단지는 ㈜DK아시아가 시행하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리조트부문이 각각 시공, 조경설계·조경시공을 맡았다. 이들은 입주 후에도 공사 마무리에 대한 책임 준공을 실시한다. 첫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1단지 입주자 김영근씨(73)는 "리조트도시로 첫 입주자로 꿈에 그리던 집에 들어와 감격스럽다"며 기뻐했다. 사업주최인 DK아시아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의 첫 입주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DK아시아 대표와 관계자들이 직접 각 단지별 첫 번째 입주자 등 6세대에 꽃다발과 함께 아라뱃길 썬셋투어 럭셔리 요트 가족 탑승권과 리조트도시 여권케이스 등을 환영선물을 전달했다. 모든 입주자들에게는 이삿날 식사를 챙겨주는 도시락 '웰컴밀' 서비스도 제공, 분위기를 돋웠다. 2단지 첫 번째 입주자 장리디아씨(33)는 "리조트도시 첫 입성에 인생 첫 럭셔리 요트투어권이라는 환영선물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화제를 모은 것은 자연·문화·감성을 표방한 '리조트도시' 컨셉트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전문 자격을 갖춘 나무 의사(Tree Doctor)를 통해 입주 후에도 사시사철 푸르른 나무와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을 관리하게 된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부사장)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동참,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03 11:26:46 이규성 기자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지역주민 참여 합동 공모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 참여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합동 공모를 30일부터 실시한다. 국토부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참여 합동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기존 재개발 등 대규모 전면 철거 사업을 시행하기 어려운 노후·저층 주거지역을 작은 단위(1만㎡)로 신속히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사업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올해는 지방권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도시지역을 대상지로 확대, 반지하 등 재해 취약 주택이 밀집한 사업지를 우선 검토하고, 수해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거지 정비를 신속히 추진한다. 또 소규모 정비사업과 함께 기반 시설도 체계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 참여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가령 임대주택을 20% 공급할 경우 공공 참여 시 사업 면적이 1만㎡에서 2만㎡로 확대되고,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이 완화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도 제외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연 1.9%의 저금리로 총사업비의 최대 70%까지 사업비를 융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공모 신청을 원하는 주민 등은 30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신청서, 주민동의율 50% 이상의 동의서 등 공모 서류를 작성해 LH에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주민 참여 의지와 사업성 분석 결과 등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동 시행 사업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9 14:50:04 이규성 기자
LH, 자립준비청년에 매년 입주지원금 3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매년 입주지원금 3억원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29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청년입주 지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LH 임대주택에 신규로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500명에게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가재도구 구입 목적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입주지원금 지원은 오는 8월에 시작된다. 이번 사업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위탁가정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LH는 제2기 자립준비청년 서포터즈 위촉식도 진행한다. 서포터즈는 청년입주지원금 사업 및 LH 임대주택 지원제도 홍보와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제2기 서포터즈 모유진 씨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젠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마을을 일구어 고향이 없는 이들에게 돌아올 곳을 만들어주려는 꿈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 약 1400명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주택은 총 6300여 호이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 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임대료는 시세 3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국민·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은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연 초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해 연중 수시 접수받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LH는 자립준비청년 및 양육시설 지도교사,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 전용콜센터인 유스타트 상담센터를 통한 주거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7월14일까지는 월 2만원씩 2년간 총 48만원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납입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스타트(Youth+Start) 주택청약 종합저축 지원사업'에 신청 가능하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LH,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가 퇴소예정이거나 보호가 종료된 아동(만18세~34세)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29 10:51:30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