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서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6월 19일자 한줄뉴스

▲서울시는 '대포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매매 전단지 전화번호, 불법 대부업 전단지 전화번호 등 총 1584개의 번호를 정지시켰다고 18일 밝혔다. ▲구직자들의 첫 희망 월급과 예상 월급은 각각 223만4000원과 198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모여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와 소형 해치백 클리오가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두 차량 모두 수입차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퇴역식에서 탈핵선언을 만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정부는 원자력 사업을 줄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5조1000억원의 세금을 각국 정부에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합작법인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푹(POOQ)'이 월드컵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음식점이나 도소매업을 30년 넘게 하고 있는 소상인 가운데 전문성과 제품 경쟁력, 서비스 및 마케팅 차별화 등을 기준으로 혁신성을 가진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백년가게 육성방안'을 내놓았다. ▲올해 들어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 등 가계부채 규제 효과가 나타나며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 빚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돈이 꼭 필요한 서민과 중소기업은 자금줄이 막혀 아우성이다. ▲오는 7월 4일부터 최고 8%의 수수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해외원화결제(DCC)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약 330억원 가량의 불필요한 수수료가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후 재건축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구조'에 칼날을 들이민 가운데 지방 정부(자치단체)까지 여당이 장악했기 때문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시판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아이코스·글로·릴)가 일반담배에 비해 '덜 해롭지 않다'는 조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가 안정성과 신선도에 초점을 맞춘 '신선식품'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 우수 먹거리를 선보이는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을 진행한다. ▲GS25가 태양광 발전 설비,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SEMS)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500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6-19 11:26:4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킨도, 예비·육아맘 요청 쇄도에 '킨도맘 클래스' 리뉴얼 확대

킨도, 예비·육아맘 요청 쇄도에 '킨도맘 클래스' 리뉴얼 확대 킨도(KINDOH)의 한국법인인 주식회사 킨도가 2016년부터 예비맘과 육아맘들에게 소규모로 진행해오고 있는 '킨도맘 클래스'를 올 하반기에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킨도맘 클래스'는 한 클래스당 예비맘(임산부)과 육아맘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 2회 진행됐다. 이렇듯 소규모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수료자는 1000여 명을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킨도맘 클래스'의 인기 요인은 엄마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 입장에서 교환하고, 고민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또 유명 연예인도 다수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킨도맘 클래스'는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올 하반기부터 기존 클래스를 리뉴얼해 참여 인원과 클래스 횟수를 대폭 늘리고, 장소도 보강할 계획이다. 우선, '킨도맘 클래스'에서는 강의내용에 '기저귀 흡수력 테스트' 및 '안전한 물티슈 선택법'과 '물티슈 원단 테스트' 등 교육 콘텐츠가 추가된다. 사계절 사용 가능한 슬림 기저귀에 대한 정보와 안전한 물티슈 선택 방법 등은 기존 클래스 수료자들의 요청으로 포함됐다. 또한 '킨도맘 클래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달 1회씩 소통 목적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킨도는 새로이 시작하는 간담회가 클래스 후기와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직접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육아를 하고 있는 '맘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함께 계획돼 있다. 킨도 성중용 마케팅이사는 "킨도맘 클래스에서는 엄마들이 아이에게 맞는 올바른 기저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기저귀를 비교 체험할 수 있으며, 예비맘의 경우 기저귀 가는 법 등 전반적인 육아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면서 "킨도는 육아 공감 및 소통 등을 통해 엄마들의 킨도 제품에 대한 자유로운 후기를 수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19 11:25:4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올리브영, 월드컵 맞이 '뷰티 이상형 토너먼트' 이벤트 진행

올리브영, 월드컵 맞이 '뷰티 이상형 토너먼트' 이벤트 진행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4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모처럼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통가에도 관련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매장 올리브영도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해 이벤트 대열에 합류한다. 올리브영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염원을 담은 '뷰티 이상형 토너먼트' 이벤트를 우리나라의 첫 경기날인 18일부터 개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며, ▲뷰티 이상형 찾기 ▲초특가로 GOAL! ▲6월의 MVP 혜택 ▲BEST 11+1 리그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됐다. '뷰티 이상형 찾기'는 '이브로쉐 리프레쉬 헤어식초',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썬플루이드' 등 최근 새롭게 출시된 뷰티 상품 8가지를 놓고 1대 1로 비교했을 때 더 마음에 드는 것을 토너먼트 식으로 골라 최종 우승을 가리는 이벤트다. 참여만 해도 모바일 앱 전용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증정하며, 내가 고른 상품과 다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이 일치할 경우 총 10명을 추첨해 같은 상품 10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많이 담으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초특가로 GOAL!'은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5개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총 금액의 5%, 최대 1만원까지 적용되는 쿠폰을 매일 3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 밖에도 온라인몰 인기 상품 '베스트 일레븐'을 구매할 경우 본 상품을 추가 증정하는 'BEST 11+1 리그' 를 비롯해, 온라인몰 기준 3개 이상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각각 CJ ONE 포인트와 특별한 상품을 증정하는 '6월의 MVP 혜택' 등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조별예선에서 우리나라의 선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올리브영에서도 특별한 '토너먼트' 이벤트를 준비해봤다"며, "밤 늦게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 온라인몰에 방문해 재미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더욱 풍성한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6-18 10:26:0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쿠론, 20대 겨냥한 '블랭크블랑' 라인 출시…가심비에 주목

쿠론, 20대 겨냥한 '블랭크블랑' 라인 선봬…가심비에 주목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핸드백 디자이너 브랜드 '쿠론'이 가심비를 내세운 '블랭크블랑(BLNKBLANC)'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블랭크블랑은 쿠론의 기존 고객층보다 젊은 20대 초·중반을 타깃으로 한 신규 라인이다. 세계로의 여정과 관심을 기본으로 매 시즌 새 여행지를 선택, 그곳이 주는 다채로운 에너지와 감성을 자유롭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쿠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동시대적이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미니멀한 디자인과 스타일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대중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색감, 소재 변화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블랭크블랑의 첫 번째 여행지는 타깃 고객층이 사랑하는 미국 LA다. LA의 광활한 자연과 탁월한 기후,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낭만 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2018 봄·여름 시즌 테마인 LA 컬렉션은 총 22종의 핸드백과 6종의 액세서리로 구성되며, 가격은 5만원선부터 20만원선이다. 이번 LA 컬렉션의 주력 상품은 트웰브(12)와 포티에잇(48) 토트 등2종의 토트백(Tote Bag)이다. 트웰브 토트(12 Tote)는 '길을 찾는 여행'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그재그 스티치 포인트로 표현한 심플한 모양의 12시간 외출에 적합한 사이즈의 데일리 토트백이다. 포티에잇 토트(48 Tote)는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에 경쾌하고 따뜻한 색감이 담긴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48시간 외출에 적합한 큰 사이즈의 토트백이다. 쿠론의 서재명 브랜드매니저는 "계속되는 불경기에 비싼 명품 가죽가방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가볍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가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블랭크블랑 라인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하게 스타일링 가능한 실용적 디자인과 가벼운 중량감까지 갖춰 올 여름 일상과 휴가지 어디에서도 두루 잘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고 전했다.

2018-06-18 10:25:5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GS25, 에너지 절감 팔 걷어…5년간 전기료 500억 감축 기대

GS25, 에너지 절감 팔 걷어…5년간 전기료 500억 감축 기대 GS25가 태양광 발전 설비,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SEMS)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한다. GS25는 지난 4월 제주도 지역 2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제주도 지역을 시작으로 평소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를 줄이기 위함이다. GS25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태양광 설비를 구축할 경우 연간 약 7800KW, 금액으로 환산시 연 약 66만원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GS25는 지난 2015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SEMS)을 구축하고 현재 4700개 점포까지 확대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SEMS는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및 냉난방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IoT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최첨단 종합 점포 관리 시스템이다. SEMS를 통해 경영주와 본부의 시설 관리 담당자는 모바일이나 웹으로 점포의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 실시간 냉장비 온도 확인 및 실내 환경 컨트롤, 장비의 이상 여부 조기 파악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GS25는 각 점포의 조건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 절감은 물론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GS25는 점포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단가는 비싸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장냉동설비를 본부비용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25는 본격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하절기를 맞아 태양광 발전 설비, 고효율 냉장/냉동 설비 그리고 SEMS가 에너지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EMS를 구축할 경우 GS25 한 점포의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7%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 효율을 높여 계약 전력을 낮추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금액으로 환산 시 연간 약 130만원의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이에 GS25는 향후 2022년까지 SEMS를 전 점포로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태양광 발전, 고효율 장비 도입까지 더하면 향후 연평균 약 100억원, 5년간 총 500억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홍 GS리테일 시설지원팀장은 "전국의 GS25, 물류센터 등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하면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에도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며 "GS25는 동종업계 최초로 SEMS를 설치하는 등 점포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18 10:24:5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올리브영, 건강기능식품 매출 2년새 2배 '껑충'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올리브영, 건강기능식품 매출 2년새 2배 '껑충' 웰빙(well-being)과 건강(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열풍을 타고 행복한 삶을 위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열풍이 거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조8155억 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등의 영향으로 '셀프 메디케이션'이 보편화된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바야흐로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에 돌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다이어트 보조제(슬리밍)를 제외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의 올해 상반기(1/1~6/16)매출이 2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2배나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가짓수도 41%나 늘었다. 이는 종합비타민을 주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몸에 필요한 부분만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해진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이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이 좋은 채널에서 판매되면서 성별, 연령 구분 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의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 매출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유산균과 오메가3, 밀크씨슬, 루테인, 테아닌 등과 같은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장, 간, 눈 건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 중 유독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간(肝)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제품이다. 이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난 것과 일맥 상통하는 결과다. 지난해와 비교해 간(肝)건강 기능 제품의 가짓수는 3배 늘었으며, 매출은 무려 443%나 증가했다. 또한 안티스트레스 제품의 매출도 35% 늘었다. 안티스트레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효과적인 '테아닌'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이밖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루테인이 함유된 눈 건강 제품은 각각 30%, 25%씩 신장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계절 성수기'도 사라졌다.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겨울에 주로 구매하던 흐름이 점차 바뀌는 모양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슬리밍 제품 제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정 신체 기능성 상품의 수요까지 늘면서 성수기 공식도 깨진 셈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공략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17 14:20:49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냉감 제품의 진화…올 여름은 '아이슬레저룩'으로

냉감 제품의 진화…올 여름은 '아이슬레저룩'으로 냉감 소재 제품 경쟁 치열…상품 다각화 눈에 띄어 상의→하의까지 범위 확대…'아이슬레저룩' 트렌드로 땀냄새 제거·벌레 퇴치 등 기능성 더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업계가 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냉감 기능성 소재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더운 날씨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진 모양새다. 올 여름 트렌드는 '아이슬레저룩'이다. '아이슬레저룩'은 냉감을 뜻하는 아이스(Ice)와 애슬레저(Athleisure)룩이 합쳐진 신조어로, 냉감 소재 제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티셔츠 중심이었던 냉감 제품들이 바지, 운동화까지 범위를 넓힌 데 따른 변화다. 또한 더위에 최적화된 착용감에 땀 냄새 제거, 벌레 퇴치 등 기능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냉감 제품의 진화 올해 냉감 소재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상품군의 다각화다. 기존에는 상의 제품에 주력했지만, 올해는 그 범위를 확장해 냉감 소재 제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장이 가능해졌다. 네파와 블랙야크, K2는 상·하의 시리즈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네파의 '아이스콜드', 블랙야크의 '야크 아이스', K2의 '쿨360' 시리즈는 올해부터 냉감 소재의 하의 제품까지 더해 몸 전체의 쾌적함에 패션 기능까지 아우른다. 노스페이스와 레드페이스도 아이슬레저룩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았다. 노스페이스는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을 출시, 반팔부터 긴팔 등 상의는 물론이고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레깅스 제품 등을 함께 출시했다. 레드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인 '이엑스 쿨 앤 드라이'와 '아이스' 소재를 다양한 상·하의 제품에 적용했다. 이처럼 냉감 소재 제품들이 올해들어 단순한 기능성 제품을 넘어 패션으로까지 영향력을 넓히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전무는 "더운 여름에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냉감 기능성 웨어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존의 티셔츠 제품에 팬츠 제품을 더해 풀코디로 착장이 가능한 컬렉션이나 시리즈 형태로 제품을 내놓고 있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쾌적하게 운동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땀냄새 제거·벌레퇴치까지…기능↑ 여름철,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땀냄새'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냉감 소재에 데오드란트, 유칼립투스 추출물, 키토산 등 다양한 성분을 더해 땀냄새에 효과적인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머렐과 네파는 데오드란트를 사용해 기능적인 효과를 더했다. 머렐의 '서미트 쿨 아이스(SUMMIT COOL ICE) 티셔츠', 네파의 '베스티아 티셔츠'는 겨드랑이 안쪽 부분 암홀 부위에 데오드란트 테이프가 적용돼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K2는 '쿨360' 시리즈 중 '쿨360 반팔 라운드 1' 제품 원단에 콜드스톤 파우더를 적용해 냉감 기능과 항균, 향취 기능까지 더했다. 콜드스톤 파우더는 차가운 성분을 함유한 옥을 갈아 미세한 파우더 형태로 만든 것이다. 와이드앵글은 '아이스 플로우' 라인 원단에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미세한 캡슐로 만들어 적용했다. 유칼립투스 나무는 가글 제품의 주 원료로, 더위로 발생한 땀이나 열을 빠르게 없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또 항균 기능과 벌레퇴치 기능도 함께 갖췄다. 블랙야크는 야크아이스 시리즈에 효성의 크레오라 프레시 원사를 사용해 땀 냄새를 줄이는 효과를 더했다. 크레오라 프레시 원사는 키토산, 녹차 등의 천연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땀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머렐 관계자는 "올 여름, 예년보다 더욱 덥다는 예보에 땀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며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탁월한 냉감 효과는 기본으로,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땀은 물론, 여름철 고민거리인 땀냄새까지 걱정 없는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4:20:3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남성 팬티' 입는 여성들

[기자수첩]'남성 팬티' 입는 여성들 남성 속옷을 입어 본 여성들의 후기가 온라인에 끊이지 않는다. 어쩌다 여성들이 남성 속옷까지 손을 뻗치게 된 걸까.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남성 속옷을 구입해 입어본 뒤, 후기를 작성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그들의 평은 한결 같다. 여성 속옷에선 쉬이 찾아볼 수 없는 편안한 착용감이 있다는 것. 한 구매자는 "넉넉한 품에 기장까지 갖춰 여성 속옷이 주는 불편함을 찾아볼 수 없다. 이렇게 좋은 걸 지금껏 모르고 살았다는 게 아쉽다"는 평을 내놨다. 남성 속옷을 구매한 여성들은 말한다. 남성 속옷을 입어보고 나서야, 손바닥 만큼 작은 속옷이 얼마나 불편한 것인지를 깨달았다고, 실크 소재의 아름다움이 속옷을 그저 가림용 천으로 전락시켰다고 말이다. 브래지어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SNS 상에서 주목 받은 영상 중 하나는 바로 남성들의 브래지어 착용기다. 그들은 채 몇 시간도 안 돼 답답함과 소화 불량 등을 호소했다. 화려하고 예쁘지만 속옷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는 아주 작은 아이들에게까지 적용된다. 실제, 영유아들의 남녀 속옷을 보면 남자 아이들은 사각, 여자 아이들은 삼각으로 나뉜다. 전자는 착용감, 후자는 착용감을 빙자한 시각에 초점을 맞췄다고 봐야겠다. 기능성을 상실한 속옷은 이미 그 목적성을 잃은 것과 같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무엇을 위해 보이지 않는 속옷마저 불편하게 입어왔던 것일까. 그 불편함을 '나를 위한 꾸밈'이라고 주입해오던 이들은 누구인가. 길거리엔 5세 아동이나 입을 법한 성인 여성용 옷이 즐비하게 걸려있다. 속옷 매장엔 보기엔 예쁘지만 착용감도, 통풍도 '꽝'인 속옷으로 꽉 차 있다. 과연 누굴 위한 옷들일까.

2018-06-17 14:20:2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BGF, 공동생활가정 아이들과 '직업 탐방' 나서

BGF, 공동생활가정 아이들과 '직업 탐방' 나서 BGF(Be Good Friend)가 아이들의 꿈 찾기에 나섰다. BGF그룹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동호회 '이음표'와 BGF복지재단 임직원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직업체험시설인 '한국 잡월드'에서 공동생활가정(Group Home)의 아동청소년과 함께 지난 16일 진로탐색 및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생활가정(Group Home)은 가정의 해체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24시간 케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BGF·BGF복지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은 '내일을 잡(job)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이 직업에 대해 풍부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 날 초청된 아이들은 신문사, 우주센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 50여 개 체험관에서 각종 직업을 경험하고, BGF 임직원들과 함께 직업이 가지는 의미와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BGF그룹이 공동생활가정 아이들과 이러한 활동을 가지게 된 것은 BGF복지재단과 공동생활가정의 인연 덕분이다. BGF복지재단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특히 소외된 아동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이고 지원을 실천한다는 설립취지에 따라,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사업 ▲중고생 겨울방학 야외활동 지원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 수술 지원 ▲시각장애 아동 미술교육 지원 등 다양한 아동 관련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BGF그룹 임직원과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1:1 매칭해 소원 선물을 후원하는 'BGF 위시트리 캠페인'를 펼치는 등 BGF그룹과 뜻을 모아 특색 있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BGF 최민건 사회공헌 담당자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BGF복지재단 설립 초창기부터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온 공동생활가정과 연을 맺게 됐다"며 "BGF그룹은 앞으로도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정서적 경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4:20:1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롯데하이마트, 협력사와 홀몸노인 680가구에 선풍기 지원

롯데하이마트, 협력사와 홀몸노인 680가구에 선풍기 지원 롯데하이마트가 홀몸노인 가정을 위해 선풍기를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인 신일산업, 한일전기와 15일 오전 서울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선풍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하이마트 김현철 상품본부장, 신일산업 정윤석 대표이사, 한일전기 박창진 영업본부장,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김민숙 관장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에는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홀몸노인 가정에 선풍기를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 20여 명은 3인 1조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직접 조립해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선풍기 배달 봉사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경기, 대구, 부산, 충남, 전남, 제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전국의 홀몸노인 680여 가구에 총 30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한다. 봉사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 김현철 상품본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파트너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 소외아동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고, 4월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한 달간 전국 아동복지시설 23곳을 방문해 'IT 중독예방 놀이봉사'를 진행했다.

2018-06-15 14:43:08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준공 기념식 개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준공 기념식 개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본사에서 건물 준공을 기념한 내부 행사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랜 기간 본사 중건을 위해 노고와 열정을 아끼지 않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직원과 사외 관계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 관계자 400여 명을 초청했다. 1층 정문에서 테이프 커팅식 이후, 2층 대강당에서 이어진 본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시공사 현대건설,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 등 대표 3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기념식에서 본사 중건에 애써주신 관계자 한 분 한 분에게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남다른 창의성과 긴밀한 팀워크로, 그 어느 곳보다 생동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소명의 길을 밝혀줄 곳"이라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아름다움인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하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미(美)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원대한 꿈과 가치를 품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모여 노력한 결과"라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님과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여러 협력사 덕분에 원대한 기업을 향한 회사의 비전, 그리고 사회에 대한 헌신을 담은 아모레퍼시픽의 가치를 나타내는 본사를 중건할 수 있었다"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8-06-15 14:37:1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나이키, 케빈 듀란트의 11번째 시그니처 농구화 'KD 11' 공개

나이키, 케빈 듀란트의 11번째 시그니처 농구화 'KD 11' 공개 나이키가 두 시즌 연속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케빈 듀란트(Kevin Durant, 이하 듀란트)의 새로운 시그니처 농구화 KD11을 15일 공개했다. KD 시리즈는 2008년 최초로 선보인 'KD I'을 시작으로 극강의 편안함과 농구화의 기능적인 요소를 동시에 반영한 KD 11까지, 매 시즌 놀라운 경기력으로 전세계 농구 팬들을 열광케 하는 듀란트의 경이로운 업적을 담고 있다. KD 11은 KD 시리즈의 열 한 번째 라인업으로 듀란트의 아이디어와 질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아이디어의 핵심은 듀란트가 추구하는 '편안함'이다. 듀란트가 추구하는 편안함과 그에게 걸맞은 최적의 기술 조합을 연구해 온 나이키 디자이너 레오 창(Leo Chang)은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편안함과 농구화의 즉각적인 반응성을 위한 기술의 완벽한 조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키 리액트(Nike React)와 나이키 줌(Nike Zoom)기술이 적용되어 코트와 선수 신체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쿠셔닝과 함께 즉각적인 반응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스템의 핵심 요소는 바로 폼(form) 요소에 최적의 두께를 파악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레오 창은 일반적인 농구화보다 폼을 높게 디자인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KD11은 벌써 KD 시리즈 세 번 연속으로 플라이니트 소재가 적용된 농구화다. 갑피에 적용된 플라이니트 소재는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플라이니트 소재는 평소 플라이니트 트레이너, 에픽 리액트, 에어 삭 레이서의 적용된 요소를 사랑한다고 밝힌 듀란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욱 편안해 졌으며, 새 신발을 길들여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한층 더 부드러워진 효과를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의 여유로운 감성과 농구화 본연의 기능 요소가 동시에 접목된 듀란트의 시그니처 농구화 나이키 스틸 KD11은 내달 1일 홈페이지 및 지정된 나이키 농구 전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8-06-15 14:37:0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데이비드 치퍼필드 "한국의 미(美) 담은 아모레 신사옥, 소통·조화 공간으로"

데이비드 치퍼필드 "한국의 미(美) 담은 아모레 신사옥, 소통·조화 공간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용산 신사옥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조화의 가치를 실현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는 14일 오후 신사옥에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건물은 단순한 일터에 그치지 않는다. 직원간의 소통,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입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계 배경을 밝혔다. 1만4525㎡(약4400평) 대지에 세워진 이 건물의 건축면적은 8689.63㎡(약2630평)이다. 지하 7층부터 지상 2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공용 문화 공간이 마련됐다. 1~3층까지 이어진 대형 공간 아트리움에는 미술관과 대강당 아모레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아모레 스토어 등이 들어섰다. 지상 5층부터는 아모레퍼시픽 직원 복지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력하는 팀워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형태로 구성됐다. 사내 병원인 AP-세브란스 클리닉과 임직원 마사지 공간 라온, 피트니스센터인 AP 피트니스 등이 마련됐다. 건물 외관 역시 소통과 조화의 의미를 담은 '연결'을 기치 아래 설계됐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조선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단아하면서도 간결한 형태를 구현했다. 큐브 형태의 건물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강조해 편안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을 준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신사옥과 지역 사회의 조화도 염두에 뒀다. 신사옥 주변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향후 용산 공원 및 업무지구로 변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사옥이 도시와 공원의 입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사옥과 도시 전경의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그는 "신사옥이 업무 공간으로써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 교류 공간으로써 지역 사회와 소통,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6-14 18:04:5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