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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치퍼필드 "한국의 미(美) 담은 아모레 신사옥, 소통·조화 공간으로"



데이비드 치퍼필드 "한국의 미(美) 담은 아모레 신사옥, 소통·조화 공간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용산 신사옥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조화의 가치를 실현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는 14일 오후 신사옥에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건물은 단순한 일터에 그치지 않는다. 직원간의 소통,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입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계 배경을 밝혔다.

1만4525㎡(약4400평) 대지에 세워진 이 건물의 건축면적은 8689.63㎡(약2630평)이다. 지하 7층부터 지상 2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공용 문화 공간이 마련됐다. 1~3층까지 이어진 대형 공간 아트리움에는 미술관과 대강당 아모레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아모레 스토어 등이 들어섰다.

지상 5층부터는 아모레퍼시픽 직원 복지공간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력하는 팀워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생동감 넘치는 형태로 구성됐다. 사내 병원인 AP-세브란스 클리닉과 임직원 마사지 공간 라온, 피트니스센터인 AP 피트니스 등이 마련됐다.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전경./아모레퍼시픽 제공



건물 외관 역시 소통과 조화의 의미를 담은 '연결'을 기치 아래 설계됐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조선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단아하면서도 간결한 형태를 구현했다. 큐브 형태의 건물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강조해 편안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을 준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신사옥과 지역 사회의 조화도 염두에 뒀다. 신사옥 주변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향후 용산 공원 및 업무지구로 변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사옥이 도시와 공원의 입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사옥과 도시 전경의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그는 "신사옥이 업무 공간으로써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 교류 공간으로써 지역 사회와 소통,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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