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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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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G 개발 연합 'AI-RAN 얼라이언스' 창립멤버로…엔비디아·MS 등 함께

삼성전자가 6G 통신 산업 리더십을 본격적으로 발휘한다. 삼성전자는 26일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엔비디아와 암 등 반도체 업계와 에릭슨과 노키아 등 통신업계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등 소프트웨어 기업과 대학이 모여 창립했다. AI를 이용해 무선통신을 최적화하고 무선망을 융합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으로 각각 'AI 포 랜'과 'AI 앤드 랜', 'AI 온 랜' 등 워킹그룹 3개로 구분해 각각 연구를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AI를 무선 통신 기술에 적용하며 서비스 혁신 선도 및 통신망 효율 강화를 목표로 6G 연구 추진 및 생태계 확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 차세대 통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통신 선행기술을 연구 중이며, 2020년 6G 백서에 이어 2022년 6G 주파수 백서를 발간하는 등 6G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6G 포럼도 처음 열고 차세대 통신 시장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을 이끌어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올해 첫 공개 행보로 삼성리서치 6G 연구 현장을 선택했다.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인 찰리 장(Charlie Zhang) 상무는 "AI와 6G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6: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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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만나는 메타 저커버그 CEO, XR 시대도 한국산에 주목

한국 기업이 XR 헤드셋 시장에서도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애플 비전 프로로 고성능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 글로벌 업계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8일 서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CEO를 만날 예정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저커버그 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냈던 상황, 삼성전자에 AI 반도체 공급을 논의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조 CEO도 저커버그 CEO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알려지면서 XR 헤드셋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내외 언론 등에서는 지난해부터 메타가 차세대 헤드셋인 퀘스트 프로 제작을 LG전자를 비롯한 계열사에 맡길 것으로 예상해왔다. LG전자가 조립을,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부품 계열사가 공급을 맡는 방식이다. 메타와 LG가 'XR 동맹'을 맺는 셈이다. 당초 메타는 2014년 헤드셋 제조 업체인 오큘러스를 인수하며 시장에 진입, 중국 레노버와 샤오미, 고어텍 등에 제작을 맡겼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메타가 LG에 손을 내밀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고성능 헤드셋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3500달러에 달하는 비전 프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만큼, 업계 선두 주자인 메타도 '합리적인 가격'을 포기해도 될 이유가 생겼다는 것. 메타가 판매 중인 최신 헤드셋인 퀘스트3는 가격이 500달러 안팎으로 애플 비전 프로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메타는 XR 헤드셋 보급을 위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애플 비전 프로가 인기를 얻으면서 고가 정책을 더할 수 있게 됐다. LG 기술력은 충분하다. LG디스플레이가 XR 헤드셋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올레도스'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한 상태, LG이노텍도 센서와 모듈 부문에서 일찌감치 경쟁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메타가 LG전자와 콘텐츠를 논의할 계획이라는 추측도 있다. LG전자가 적극적으로 사업화하고 있는 webOS가 주인공, TV와 자동차 등에서 'FAST'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LG전자가 B2B 사업을 미래 성장을 위해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양사 이해 관계는 맞아 떨어진다. 최근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B2B 사업에서 연간 두자릿수에 달하는 성장을 거뒀던 덕분, LG전자가 메타와 협력을 강화하면 B2B 비중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LG전자만은 아니다. 삼성 역시 XR 헤드셋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VR 헤드셋 '오딧세이'를 출시한 바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올레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기도 센서 모듈 등 시장에서 최고 수준 공급자로 손꼽힌다. 삼성전자도 메타와 XR 헤드셋과 관련해 부품 공급은 물론, AI 반도체와 콘텐츠 등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XR 헤드셋 부문에서 물밑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메타가 사용하는 오큘러스OS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반애플' 진영에 합류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2022년 메타가 OS 개발 조직을 해체한 바도 있다. XR 시장은 조사 기관마다 규모가 다르지만, 수년 내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입을 모을 만큼 주요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메타와 애플, 삼성전자와 중국 기업들도 출시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시장 비중도 크다. 일본 닛케이 신문이 애플 비전 프로를 분석한 결과 원가는 판매 가격 3분의 1 수준인 1200달러 정도, 이중 사용자 눈에 직접 화면을 보여주는 올레도스 가격이 개당 230달러로 원가의 3분의 1을 넘는다. 현재 일본 소니가 전량 공급 중이지만, 차세대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공급에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024에서도 올레도스를 처음 공개했다. 그 밖에도 외부 OLED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센서들이 국내 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부품이다. 가격 비중이 높은 칩은 일단 TSMC에서 생산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이 애플 대항마로 꼽히지만, 추후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수주할 여지는 충분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5:18: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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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피온, 일본 NTT도코모 자회사와 AI 협력…X330 활용 본격화

SK텔레콤 자회사 사피온이 일본 NTT도코모 자회사 도코모 이노베이션즈와 AI 협력에 나선다. 사피온은 도코모 이노베이션즈와 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온이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비용 절감과 내부 운영 효율화,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 AI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양사는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거대언어모델(LLM)과 이미지/비디오 처리, 컴퓨터 비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PoC(기술검증)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피온은 협력 일환으로 AI 반도체 X330를 제공하고, 도코모는 이를 기반으로 자체 맞춤형 모델과 LLM 검증에 착수했다. 의료와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문자 변환과 자동 응답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코모는 사피온 X220 성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 X330은 X220보다 4배 이상 성능과 2배 이상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사피온은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용 X330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자율주행용 IP 개발을 완료하고 고성능 에지 AI 반도체 출시도 준비 중이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사피온은 선도적인 AI 반도체 개발사로 관련 시장 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사피온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 센터용 AI반도체 X22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말에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한 X330을 출시하였고, 이를 활용해 자동차와 보안,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상용AI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와 함께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코모 이노베이션스의 요시카즈 아키나가(Yoshikazu Akinaga) 대표 겸 CEO는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인 도코모 이노베이션스는 새로운 플랫폼과 개방적 접근 방식을 적극 수용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회사는 사피온의 기술을 면밀히 평가하여 그 우수성을 검증했으며, AI 분야에서 새로운 세대를 개척하기 위해 양사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5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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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정책 동참…1등급에 AI절약모드까지

삼성전자가 소상공인에너지 비용 절약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가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한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정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소상공인에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와 냉장고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고효율 기기 구매 금액 최대 4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품목을 확대하고 교체뿐 아니라 신규 구매시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 닷컴을 비롯해 공식 인증점과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서다. 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3월 25일 오픈하는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환급 정책에 대한 상세내용은 삼성닷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 소비 전력량이 더 낮아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소비전력량이 최대 20%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더 적다. 또 AI절약모드가 적용되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AI 절약모드로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삼성전자만의 특별한 혜택을 더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갖춘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38: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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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성능·편의 높인 2024년형 올레드·QNED TV 출시…'듀얼 트랙'으로 선택폭 확대

LG전자가 올레드 TV에 고화질 LCD TV까지 전면에 내세우고 프리미엄 TV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다음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2024년형 LG 올레드 TV 와 QNED TV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QNED TV를 '듀얼 트랙 전략'으로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레드 TV는 선명한 화질에 투명 디스플레이와 업계 유일한 무선 기능, 더 강력한 AI 프로세서까지 더해 성능과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무선 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함께 'LG 올레드 에보'와 일반형 올레드 TV, 그리고 포제와 플렉스 등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무선 올레드 TV인 M 라인업은 65형을 추가해 97형까지 확대, 무선 전송 솔루션도 주사율을 120Hz에서 144Hz로 끌어올리고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까지 받아 게이밍 성능을 보장한다.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탑재되는 알파 11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AI 딥러닝 성능을 4배 높여 업스케일링을 픽셀단위까지 보정해주는 것은 물론, 넷플릭스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다. 원작자 의도에 따라 색 보정 능력도 높였다. 2채널 음원을 11.1.2 채널로 변환해 생동감도 높여준다. 퀀텀닷에 나노셀 기술까지 더한 프리미엄 LCD TV, QNED TV도 전면으로 내세웠다. 미니 LED인 LG QNED 에보와 일반형으로 구성하며, '거거익선' 트렌드에 따라 해상도 별로 80형에서 처음으로 98형까지 새로 출시했다. LG QNED TV 에보에 적용하는 알파8 프로세서도 전작 대비 1.3배 AI 성능을 높였다. 밝기 조절과 장르 및 인물을 분석해 화질까지 보정해준다. 9.1.2채널 업스케일링 사운드로 공간 음향도 구현했다. 얇은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도 높다. LG전자가 새로운 사업으로 육성하는 webOS도 장점이다. 구성원별로 게정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에어플레이와 구글 크롬캐스트로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도 바로 옮겨 볼 수 있다. 접근성 기능도 다양하다. 출하가는 올레드 TV가 359만원에서 900만원, QNED TV는 319만원에서 1140만원이다. 무선 올레드 TV인 M4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webOS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5년간 webOS를 업그레이드해주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통해 올 1분기 2022년형 올레드 TV 및 QNED 에보 8K 제품에도 web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6: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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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저소득 어린이 위한 '꿈드림 키트' 전달…"미래세대 든든한 파트너"

LS일렉트릭이 저소득층 학생에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5000만원 상당 꿈드림 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꿈드림 키트는 책가방과 보조가방, 운동복과 필기구 등으로 구성된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경기 남부 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에 전달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2019년부터 '렛츠 스타트 투게더 위드 LS일렉트릭' 캠페인을 시작하며 어린이들을 후원해왔다. LS그룹 사회 공헌 철학인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에 따른 사업, 지역 어린이와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LS일렉트릭은 지역 사회복지단체과 함께 학습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미세먼지 마스크, 난방 키트 등 계절별 용품을 제작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키트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마음껏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며 "ESG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을 생활화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경인교육대학교와 함께 경기, 인천 지역 초등 늘봄학교 대상 친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아침 수업 전인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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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핵심 사업 적용할 기술 찾아 '제4회 기술 공모' 열어…재활용·고장진단·성능평가 등

LS전선이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찾는다. LS전선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4회 기술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술공모는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핵심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방법이다. 주요 공모 분야는 ▲가공 송전선용 알루미늄 리사이클링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고장진단 ▲가상제품개발(VPD) ▲차세대 스마트그리드 성능평가 등이다. LS전선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케이블 소재 재활용 기술을 비롯,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 접목할 디지털전환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저케이블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Dynamic) 케이블 성능진단 ▲케이블 해양 매설 자동화 등도 개발한다. LS전선이 관계사들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고성능 네오디뮴(Nd) 영구자석 제조 기술도 확보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R&D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6: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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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신형 출시…음성 명령·에너지 효율 강화

삼성전자가 스테디셀러 무풍 에어컨에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홈 허브 역할까지 맡긴다. 삼성전자는 26일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풍에어컨은 2016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직바람없는 콘셉트를 도입해 여전히 에어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리모컨 없이 음성명령 빅스비로 에어컨은 물론 다른 가전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절약 기능까지 강화하며 혁신성을 높였다. 갤러리 모델군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이상, 1등급을 넘는 '고효율 에너지 절전 모델'까지 확대한다. 스마트싱스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통해 사용량을 전작보다 10% 포인트 많은 최대 30% 더 줄여준다. 전 모델에 빅스비를 확대 적용했다. 에어컨 운전과 부가기능, 에러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온라인 연결이 없어도 간단한 기능은 자체적으로도 처리한다. 아울러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다른 가전까지 명령이 가능하다. 에어컨이 스마트홈 허브로 역할을 하는 셈. AOD 기능으로 전원을 꺼도 실내외 온도와 습도 등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도 읽는다. 움직임이 없으면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내부 습기를 건조하는 '부재 건조'도 스스로 진행한다. 사람이 있으면 직접풍과 간접풍도 알아서 설정한다. 출고가는 갤러리가 320만원에서 678만원, 벽걸이가 109만원에서 171만원이다. 다음달 1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쿠팡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더한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컬러는 ▲에센셜 화이트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샴페인 ▲에센셜 그레이 등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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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4] 삼성디스플레이, 미래 기술력 'OLED 바이브' 소개

삼성디스플레이가 AI와 로봇으로 혁신할 미래를 뒤덮을 OLED 디스플레이를 상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24에 참가해 'OLED 바이브스'를 주제로 전시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분위기나 느낌과 함께 마음이 잘 통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바이브라는 단어를 주제로 삼았다며, 일상에서 혁신적인 'OLED 바이브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스에 요리사 복장 로봇을 전면 배치, OLED 패널을 물로 담그거나 칼로 내리치는 등으로 견고함과 방수 기능을 강조했다. 패널을 들어 박수를 유도하는 행동까지 하도록 했다. 베트남 생산 라인에서 활용했던 검사용 로봇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부엌에 냉동고와 온장고에서는 폴딩 테스트를 이어간다. 영하 20도와 영상 60도를 오가며 폴더블 패널을 접었다 폈다 한다. 최근 7인치대 패널로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테스트를 통과해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바 있다. 생성형 AI와 시너지도 소개한다. 옆에서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플렉스 매직 픽셀'을 AI에 접목해 보안을 높이는 모습이다. 작품도 만들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페이왕과 함께 만든 '미스터 올레드 보이'가 주인공, 극한이나 미래 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상상을 구현했으며, 5배 이상 늘어나는 롤러블 플렉스와 플렉스 노트, 플렉스 인앤아웃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거나 스티커도 선물한다. OLED로 만든 아이디어 제품도 소개했다. '이노베이티브 스타일 허브(Innovative Style Hub)'라고 이름 지은 공간에 카메라와 함께 거울로 활용하는 원형 OLED와 헤드폰에 장착한 OLED, 자동차 열쇠에 OLED 등이다. 아울러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하고 ▲밸브 스팀덱 OLED ▲레이저 블레이드16 ▲MSI 스텔스 14 등 고성능 게이밍 기기를 한 데 전시하고, 완벽한 블랙 표현과 빠른 응답속도에 기반한 압도적 화질을 선보인다. 마이크로OLED와 올레도스도 함께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AI 등 기술 진보에 발맞춰 OLED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완전히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해 OLED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6 13:25: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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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따지는 반도체 업계, 삼성전자 해법은 '기술'

반도체 업계가 '지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기업들이 생태계에 속속 합류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만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삼성전자는 굳건하게 기술력을 확장하며 위기 속 '진짜 실력' 발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IFS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파운드리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소개하는 첫번째 공개 행사다. 특히 인텔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에 차세대 18A 공정 반도체를 수주했다고 밝히며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MS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가 인텔에서 생산할 유력한 후보 제품으로 추정된다. MS가 인텔과 미래 AI 동맹을 맺은 셈,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물론 챗GPT를 만든 오픈AI 샘 올트먼 CEO까지 동석했다. 영국 Arm도 동참했다. Arm은 CPU IP 설계 기업으로, x86을 주도해온 인텔과는 강력한 라이벌 관계다. 그럼에도 Arm 르네 하스 CEO가 직접 연단에 서서인텔 파운드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 GAA에 차세대 아키텍처를 최적화하겠다고 발표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다. 업계에서는 인텔과 MS 동맹을 반도체 업계 '팀 아메리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이 인텔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상황, 전세계 AI 시장을 주도하는 MS와 손 잡았기 때문. 실제로 인텔 행사에는 미국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화상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그동안 미국 반도체 업계는 경쟁을 유지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서는 공고한 협력을 자랑해왔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론에서 JEDEC 표준도 아닌 GDDR6x를 중요하게 채택해왔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대만과 일본과도 긴밀한 관계다. 대만 출신 잰슨황 CEO가 이끄는 엔비디아는 대만 TSMC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왔다. 주요 팹리스들이 TSMC에 대부분을 수주하고 있으며, 일본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도 꾸준히 논의 중이다. 메모리 강국인 한국을 밀어낼 세계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가 탄생하는 것. 대만과 일본도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TSMC가 2022년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소니와 덴소 등 현지 기업들과 합작법인 JASM을 설립, 24일 구마모토현에 신공장을 열었다. 일단 10나노 이상 레거시 공정으로 시작해 추후 수나노대 파운드리까지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한국도 '칩4' 동맹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국가이긴 하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상황, 소부장 업계들도 TSMC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장비 업체들도 국내에 투자를 확대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도 확정지었다. 다만 최첨단 장비나 양산 등 핵심 사업에서는 다소 소외되는 분위기, 특히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가 애플과 엔비디아는 물론 MS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미래 반도체 시장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TSMC에 수율 등 기술력에서 뒤쳐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지만, 7나노 이하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TSMC와 '유이'한 생산 업체였던 만큼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나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먼저 도입하면서 기술력도 크게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외면받는 데에는 기술력 문제만이 아니라는 분석도 외면하기 어렵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흔들리지 않는 기술 중심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역대급 저조한 실적에서도 연구 개발비를 오히려 28조3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렸다. 메모리와 HBM은 물론 차세대 파운드리 공정 개발 비중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는 있다. 승부처로 삼은 2나노 GAA에서 일본 AI 기업에 수주에 성공했고, 퀄컴 등도 다시 삼성전자 수주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HBM을 넘어 CXL 등 새로운 메모리 개발에도 한창, D램 미세 공정 기술에서는 '초격차' 전략도 구체화됐다는 전언이다. 파운드리에서는 실제 수주 여부가 관건,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에 비판적이었던 해외 매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3나노 GAA에서도 TSMC에 비견할만한 수준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I 반도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TSMC 생산 능력이 모든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는 수준, 선제적으로 클린룸을 확보하는 '쉘퍼스트' 전략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5 13:0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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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경쟁모델보다 건조기 2kg 커

삼성전자도 건조기가 2kg 더 큰 세탁건조기 올인원 제품을 내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부터 '비스포크 AI 콤보'를 판매 중이다. 비스포크AI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가전이다. 히터 방식 콘덴싱 콤보가 아닌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건조 성능을 혁신했다. 건조 최고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염려도 최소화한다. 설치 공간도 약 40% 절약해준다. 용량은 세탁기 25kg와 건조기 15kg으로, 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보다 건조기 크기가 2kg 크다. 이불은 물론 3kg 수준 세탁물을 세탁과 건조까지 99분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7형 풀터치 LCD 디스플레이, AI 허브로 사용 경험을 확장하고 AI 기반 맞춤 세탁도 지원한다. 컬러 UI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청 중이던 콘텐츠를 이어보거나 전화를 받고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도 있다. 3D 형태 맵뷰로 집안에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까지 한번에 확인해준다. 빅스비 음성 명령은 물론, 비스포크 AI 세탁기에서 지원해던 AI 기능도 쓸 수 있다. 세탁과 건조 기능도 그대로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은 학습된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진동 감지 센서와 2단 댐퍼, 볼밸런서로 탈수 시 51.7dB(A)의 낮은 소음을 구현하고 ▲'AI맞춤코스'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며 ▲'AI세제자동투입'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할 뿐 아니라 최근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넣어준다. ▲최적의 에너지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섬세한 버블로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등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탑재했다.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메탈 소재 다크 실버 스틸 색상 단일로, 삼성닷컴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해 3월 4일 이후 순차 배송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출시를 맞아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5 10:31:5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