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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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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관장, 최태원 회장과 이혼 소송에 재산분할 요구 금액 2배 수준 상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요구 수준을 더 높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9일 인지액을 높이는 의미로 참여관용 보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인지액이 1심에서는 약 34억원에서 항소심에서는 47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5일 항소취지 및 항소이유 변경을 신청한 노 관장 측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노 관장이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액수를 2조원 가량 높였다는 계산이다. 앞서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절반 수준을 분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알려져있다. 당시 시가 기준으로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최 회장 재산 규모를 추가 파악하면서 항소심에서는 현금 기준으로 2조원을 요구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노 관장이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 청구한 위자료 30억원을 최 회장에도 함께 추가 청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재판은 오는 11일부터 변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 회장 측도 항소심 변론 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법원은 지난 2022년 12월 1심에서 재산 분할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판결한 바 있다. 노 관장이 재산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5:49: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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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도 왔다, 한국 기업 전시관 인기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올해 CES2024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자랑하며 전세계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명 마이크로 LED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OLED를 넘어선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대를 예고했다. 가전에도 디스플레이 적용을 확대하며 AI를 더해 'AI 스크린 시대'에도 힘을 실었다. AI 집사 '볼리'도 깜짝 공개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2020년 이후 다시 소개하는 것으로, 집안을 돌아다니며 가전을 제어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도 맞대결을 펼쳤다. 투명 OLED TV로 무선 기능까지 더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IoT 허브인 'AI 에이전트'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가 내놓은 제품은 삼성전자와 비슷한 콘셉트로도 비교됐다. 다만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AI 에이전트 모두 출시를 확정한 상태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뒀다. 특히 LG전자는 콘셉트카 '알파블'로 인기를 모았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직접 시연했으며, 일반 관람객은 물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도 관심있게 둘러봤다. 아울러 LG전자는 'webOS' 10주년을 기념해 올레드 140여대로 터널을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SK그룹도 테마파크 콘셉트 전시관으로 관람객들을 불러모았다. 수소 기차는 물론 'AI 포춘텔러' 등 체험형 공간을 통해 앞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보여줬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와 로봇은 물론 수소 기술과 차세대 UAM 'S-A2' 등을 소개했다 한편 가수 지드래곤이 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삼성전자 볼리를 보고 LG전자 '알파블'에 탑승했으며, SK그룹 부스에서도 AI 기술을 살폈다. 오세훈 서울 시장도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0 15:49: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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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준비 과감하게"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을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적용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까지 사용자경험이 연결되며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여기에 AI를 접목해 사용자를 잘 이해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통역과 자막 인식 등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기능도 예로 들었다. '보안 중요성도 강조했다. 카메라와 센서가 크게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보안 플랫폼 녹스와 '온 디바이스 AI'로 엄격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도 자신했다.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신사업 투자와 M&A 등 미래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사업 TF를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과 함께 '의미 있는 M&A'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기존 냉장고에 열전소자(펠티어)를 더해 냉매와 소비전력을 크게 줄인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필터 교체없이 전기 집진 방식으로 먼지 포집과 탈취까지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기청정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도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도 경영환경은 어렵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투자 등은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5:1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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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미래차를 현실로 불러온 전자업계, 완성차에 러브콜 경쟁

냉장고와 커피머신을 사용할 수 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펴서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대형 프로젝터로 나만의 영화관도 만들 수 있다. 미래차가 아니다. LG전자가 공개한 콘셉트카, 알파블 얘기다. 이미 기술은 완성된 상태, CES2024를 통해 상용화를 원하는 완성차 업체를 찾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일찌감치 UAM과 수소 에너지 등 더 먼 미래 모빌리티를 구상하는 가운데, 전자 업계는 현실이 된 미래차 시장을 공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전자 업계와 빅테크 기업들은 CES2024에 전장 기술력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 삼성·LG, 미래차를 현실로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콘셉트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알파블은 CES2024에서도 단연 주목받은 전시로 꼽힌다.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고 다양한 소형 가전을 더했으며,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세계 최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까지 소개했다. 자회사인 ZKW가 만든 헤드라이트로 벽면에 스크린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까지 선보였다. LG이노텍도 미래차 목업을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와 라이다, 전기차를 위한 기판과 충전 및 통신 모듈 등을 소개했다. UAM을 염두에 둔 부품까지 함께 소개했다. LG는 CES2024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으로 다양한 고객사 미팅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알파블에 적용한 기술 중 대부분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끝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더 현실적이다. 2025년 전장 메모리 시장 1위를 목표로 'Detachable Auto SSD'를 공개한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포티투닷과 엑시노스 오토를 활용한 SDV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 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도 공급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전장 부문 자회사인 하만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하고 '레디 제품'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엑시노스 오토를 기반으로 네오 Q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상태 감지 기술인 레디 케어 등 당장이라도 완성차에 적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자랑했다. 젠썸과 시스코 등 파트너십과 함께 완성차사가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빅테크, SDV 전환 수요 정조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플랫폼과 수주 성과를 앞세워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매진하는 완성차 업계를 향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일찌감치 인공지능(AI)을 개발하며 자율주행에 자신감을 보여온 엔비디아는 차량용 컴퓨터 '드라이브 토르'를 중국 리 오토에, 자율주행 플랫폼 '엔비디아 오린'을 중국 GWM과 지커, 샤오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폴스타 등 협력 중인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상황도 공개한다. 퀄컴도 전장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업그레이드했다. '콕핏 플랫폼'에는 멀티미디어와 생성형 인공지능(AI)까지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카-투-클라우드로 커넥티드 서비스 활용성도 높였다. AWS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고 시연하며 완성차 업계 개발 난이도도 낮췄다. 인텔도 뛰어들었다. 자동차 시장에도 'AI 에브리웨어'를 확장, 전기차 전력 관리 통합칩에 특화된 기업 '실리콘 모빌리티' 인수를 선언했다. 중국 지커에 새로운 통합칩을 통해 생성형 AI를 구현한다고도 소개했다. 인텔은 SDV 시대를 정조준하고 완성차 업계에 빠르고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업계 최초 개방형 칩렛 플랫폼을 제공하고, imec과 함께 패키징 기술도 약속했다. EV 전력 관리 국제 표준 수립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AI 가속 기능을 갖춘 통합칩을 앞세워 기존 ECU 아키텍처로도 자동차 제조사들이 효율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음도 소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4:09: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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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 기탁

LS그룹이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LS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웃사랑 성금 기탁식을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안원형 ㈜LS 사장이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앤엠,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성금을 마련했다. LS는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해 LS가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지역사회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LS는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안성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1:40: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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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도 착하게, SK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스피드몰서 '명절 선물전' 열려

SK그룹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착한 설 선물을 준비한다. 행복나래는 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몰 '스피드몰'을 통해 설 명절 선물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복나래는 SK그룹 구매서비스 자회사로, 이익을 모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쓰고 있다. 결식 우려 아동에 '행복 두끼'를 전달하는 행복 얼라이언스가 대표적, '소백'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행복나래는 이번 선물전을 통해 SK그룹 구성원은 물론 외부에도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우 ▲한돈 및 육가공 ▲과일 ▲수산물 ▲한과?강정·다류 ▲가공식품 ▲곶감·견과 ▲버섯 ▲건어물·조미김 ▲건강식품 ▲화장품·생활용품 등 사회적기업 31개사의 124개 물품을 판매한다. 행복나래는 모든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신선식품은 종이 보냉 박스를 사용하고, 포장 테이프도 종이로 만들었다. 아이스팩도 물 아이스팩으로 대체, 상품 카탈로그도 온라인 'e카탈로그'로 제공한다. '가성비'도 추구했다. 한우 선물세트로 '실속 세트'를 구성했고, 홍삼과 화장품도 '특별 할인 세트'를 준비하는 등 선호도를 반영했다. 행복나래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해당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오는 명절에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로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가치소비에도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0:22: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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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에 '갤럭시 AI' 포털 열었다…초대형 구체 '스피어'에 사용 경험 '멀티버스' 예고

삼성전자가 갤럭시로 모바일 경험을 무한하게 확장하는 포털을 연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세계 최대 대형 원형 구조물로,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전세계에서 몰려온 CES2024 참가자들도 앞다퉈 방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첫선을 보일 갤럭시 AI와 신제품 기대를 높이기 위해 이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디즈니플러스 인기 신작 '왓 이프 시즌2'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열며 라스베이거스 주요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으로 완전히 새로워질 '갤럭시 AI' 사용자 경험을 암시하고, 마지막에는 '갤럭시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메시지로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09:5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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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도 이재용 '동행' 비전 동참, 어려워도 '기부 페어' 약정 223억…재능 기부 2배로

삼성 임직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에 앞다퉈 동참하고 있다. 성과급 감소 등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기부 행렬, 재능 기부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은 최근 '기부 페어'를 통한 올해 기부 약정 금액이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페어는 CSR 프로그램을 정해 기부를 약속하는 활동이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15일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하고 기부 약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푸른코끼리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생명은 ▲삼성 안내견 사업 ▲희망디딤돌 ▲드림클래스 ▲삼성 생명존중사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인 임직원 약 70%가 기부페어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희망디딤돌'에 약정액이 가장 많이 몰렸으며, '드림클래스'와 '푸른코끼리'순으로 약정액이 많았다. 삼성은 기부액 만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며 더 많은 임직원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기부 금액이 2배로 늘어나는 셈. 201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 기부 시스템을 만들면서 시작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6318억원을 추가로 매칭 기부했다. 희망디딤돌 사업과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에 각각 5만원씩 매월 15만원을 기부하는 삼성생명 김도원 프로는 "나의 작은 기부가 힘든 이웃들에게는 역경을 이겨낼 힘을 주고, 더 많은 동료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기부 페어를 통해 금전적인 도움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재능 기부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재능 기부자는 600여명으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드림클래스(271명)와 SSAFY(138명) 재능 기부가 많았다. 푸른코끼리(79명)와 희망디딤돌(30명)에도 관심이 높았다. 올해에는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를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안내견 사업 ▲스포츠 교육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노인세대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주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생명존중사업 ▲눈 질환과 시력저하를 겪는 저소득층에게 무료 안과 진료·수술을 지원하는 '무지개' 사업으로 확대하며 109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삼성은 ▲CSR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진로·직업 등을 상담해주는 재능 멘토링 ▲강사로 나서 수혜자들의 학습을 돕는 학습 멘토링 ▲CSR 행사에 진행요원·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모집하며, 전문성, 봉사 경험, 동기를 평가해 선발한다. 지난 해 희망디딤돌 재능 기부에 참여한 삼성전자 조건영 프로는 "사내에서 '코칭'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희망디딤돌 멘토링에도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외부 코칭 활동 등 봉사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용 회장도 직접 현장을 돌아보는 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데 얼굴이 알려진 탓에 쉽지 않다. 대신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며 기부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4-01-09 15: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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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119년 역사상 최대 판매량 6032대 기록…미래 먹거리 비스포크도 인기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19년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는 2023년 전세계에서 6032대를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도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 시장 역시 올해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갔다. 모델별로는 컬리넌이 2년 연속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에서 만큼은 고스트가 가장 많이 팔렸다. 전기차인 스펙터도 2025년까지 주문이 밀려있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역대 최고 주문량과 금액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중동 지역에서 수요가 많았으며, 롤스로이스는 장기적으로 두바이에 프라이빗 오피스를 개관하는 등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2023년은 롤스로이스가 또다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전 세계에서 확고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스펙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고무적이었으며, 이는 차기 모델 개발 및 생산에 있어 과감하게 전동화 전략을 채택하기로 한 브랜드의 결정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스포크 주문 역시 주문량과 주문 금액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럭셔리 부문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4:4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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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콘티넨탈, 투명한 車 센터 디스플레이 공개…크리스탈에 마이크로 LED 넣어

자동차 센터 디스플레이도 투명해진다. 콘티넨탈은 CES2024에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CES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10인치 크기 반투명 마이크로 LED로 제작됐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에 부착해 콘텐츠가 떠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크리스탈은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가 개발한 3차원의 파셋컷을 적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자동차에 미니멀리즘 럭셔리를 인테리어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 보리스 메르겔(Boris Mergell)은 "콘티넨탈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핵심 부품으로 삼고, 관심과 감정을 일으키는 미래의 프리미엄 자동차를 위한 혁신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콘티넨탈은 디스플레이를 정보의 직접적인 노출을 넘어 고도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의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 B2B 수석 부사장인 페터 비트만(Peter Widmann)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는 콘티넨탈과 함께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구현한 생산 및 공정 기술의 결합으로, 기술적 및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이처럼 인테리어를 넘어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상호 작용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4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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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LG이노텍, 전장·AI 중심 혁신 융합 기술 소개…미래차 등 체험 공간도

LG이노텍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여러 곳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LG이노텍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참가해 100평 규모로 미래 보밀리티와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슬로건을 '올 투게더, 올 온'으로 정했다. 융합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ces가 정의한 혁신 트렌드인 모빌리티와 AI를 중심으로, 전장과 광학솔루션, 기판 소재 노하우를 담은 혁신 소재 및 부품을 앞세웠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와 AI, 그리고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부스 하이라이트인 모빌리티존 정중앙에는 4.3m 크기 대형 자율주행 전기차 목업을 배치했다. ADAS용 카메라 모듈과 라이다를 비롯해 DC-DC 컨버터와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와 업계 최초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 18개 혁신 전장 기술을 탑재했다. 부품이 어디에 탑재되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 AI존에서는 기판과 디지털 제조 공정 혁신 사례도 다각도로 소개한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FC-BGA가 대표적이다. 반도체칩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을 결합하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체험형 목업도 마련했다. AI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드림 팩토리'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퓨처 패스웨이존에는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이르기까지 LG이노텍의 글로벌 1등 카메라 기술의 미래 확장성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4에서 효율적인 고객미팅을 위해 프라이빗 전시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트렌드를 따라 부품 단계에서 LG이노텍이 SDV 고객사에 제공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은 물론,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이다. 문혁수 CEO는 "LG이노텍은 CES 2024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 온 확장성 높은 고부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AI 분야 혁신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CES 2024 개막일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한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4-01-09 13:3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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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 생활에서 AI 활용할 수 있도록"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두를 위한 AI를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 '모두를 위한 AI :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10년 이상 AI에 투자해왔음을 강조했다.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TV와 가전, 모바일 등으로, 대형 스크린과 AI로 혁신한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인덕션 '애니플레이스' 등을 제시하며 'AI 스크린 시대'를 강조했다. 리부트한 타이젠과 전용 AI칩을 활용해 TV 제품은 물론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등 가전에도 스마트한 경험을 더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북4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찾아 읽고 요약해주는 것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자동 작성하고 보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도 자동화된다. 공간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싱스 맵뷰를 3D로도 제공할 예정, 빅스비도 음성 호출과 명령 수행 경험 개선 기능으로 가장 적합한 기기를 스스로 찾아 작업을 수행한다. 스마트싱스로 전기차 에너지 절약도 쉽게 해준다. 테슬라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등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하고 'AI 절약 모드'를 사용해 정전에 대비하거나 악천후 경보를 울리기도 한다. 아울러 자회사인 하만도 운전자 얼굴과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행동과 패턴에 따라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 그리고 증강현실 기반 '레디 비전'을 함께 공개했다. AI 시대에는 사용자 보안이 최우선 과제라며,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도 제시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로 상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는 장치를 분리해 보안을 유지해주며, 삼성 녹스 볼트는 갤럭시 A시리즈까지 확대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준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파트너와 취약점을 연구하고 위협에 선제 대응하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09 13:0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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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LG디스플레이, 휘도 3000니트 '메타 테크놀로지 2.0' 발표

OLED 디스플레이가 밝기도 고성능 LCD 디스플레이 수준으로 올라섰다. LG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 개막을 앞두고 '메타 테크놀로지2.0'을 적용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패널은 화면 밝기(휘도)를 종전보다 42% 가량 향상시켜 최대 3000니트까지 낼 수 있다. OLED 패널 중에서는 최초,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됐던 OLED 디스플레이 휘도 문제를 대폭 해소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10여년간 연구 끝에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메타 테크놀로지'를 1년만에 더욱 개선하며 기술 격차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렌즈 패턴인 초미세렌즈(MLA)에 유기물을 증착하는 방식으로 휘도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번 2.0은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그리고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결합했다. 1500니트 컬러 휘도를 구현해 밝은 곳과 어두운 곳 휘도 차이를 극대화해 HDR 효과도 더 잘 표현한다. 특히 MLA+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손꼽힌다. 77인치 4K를 기준으로 아주 작은 볼록한 렌즈 패턴 424억개를 만들어 빛 추출을 극대화하는 원리, 지난 1년간 빅데이터를 축적해 각도를 최적화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는 빛까지 방출하도록 개선했다. 메타 멀티 부스터도 영상을 다중 분석해 최대 휘도와 컬러 휘도를 높여 화질을 보다 정교하게 최적화한다. 디테일 인핸서는 영상 밝기에 관계 없이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알고리즘이다. 화소마다 빛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OLED 특성을 극대화해 고유 색을 정확하게 낼 수 있다. 어두운 장면에서 왜곡을 최소화한다. 메타 테크놀로지 OLED 패널은 에너지 효율도 종전보다 22% 개선한다. 부품수를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도 LCD 대비 90% 이상 축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4K 해상도 55·65·77·83과 8K 77·88형 등이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자연, 환경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의 정점"이라며,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08:3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