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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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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신한생명, 사랑·행복 나누는 '따뜻한 보험'

신한생명은 생명보험 본연의 업(業)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보험'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보험사'가 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사회공헌 운영 시스템이 구축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10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봉사활동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의 기반은 잘 짜여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있다. 신한생명은 매년 분기별 전 임직원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전사적인 봉사대축제를 실시해 사회공헌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창립기념 봉사대축제 ▲그룹 자원봉사 대축제 ▲천사데이(1004DAY) 봉사대축제 ▲연말연시 따뜻한 사랑 나눔 이라는 4가지 테마의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 사회 곳곳 돌보는 '따뜻한 보험' 신한생명은 매년 3월 한 달간 '창립기념 봉사대축제'를 실시한다. 프로그램 기간동안 전국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지난해 3월에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미세먼지 예방키트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 ▲문화재 보호활동 ▲지역아동센터 재능기부 등을 실시했다. 또 신한생명의 '사랑 나누고 행복 더하기' 봉사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신한생명 소속 설계사가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10억3500만원의 누적 후원금으로 2만2900여명의 어르신께 도움을 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45개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여름용품과 식재료가 담긴 행복바구니 1600개를 제작했다. 신한생명의 설계사들은 독거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직접 방문해 후원금 8000만원과 함께 행복바구니를 전달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신한생명 소속 설계사 9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독거어르신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들을 담아 행복바구니 16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바구니에는 방한용품인 전기요를 비롯해 쌀·김·곰탕 등의 식료품이 담겼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의인을 선정하고, 보험 상품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의인들에게 생활비를 후원해오고 있다. 신한생명은 서울지방보훈청을 통해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의인을 추천받아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의 신한생명 사회적 의인'을 선정한다.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월남전에 참전했던 국가유공자를 '신한생명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하고, 2000만원을 지원해 '신한생명 (무)VIP미래설계연금보험'에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생명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의 일부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환원하는 '어린이보험 월초보험료 1% 후원'을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신한생명은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치료중인 환아들을 위해 전년도 판매한 어린이보험의 월납초회보험료 1%를 후원기금으로 조성하고, 후원금 약 83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2006년부터는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1인 1구좌 기부 캠페인'과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분기별로 소아암 어린이 환아를 1명씩 선정해 치료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후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 어르신은 물론, 난치병 환우나 사회적 의인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해외 나눔활동 '박차'…직원봉사자 1만명 돌파 국내를 넘어 해외 저개발국 어린이를 위한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신한생명은 저개발국 해외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직원봉사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생명의 해외아동 지원 나눔 활동은 2012년 국제아동구호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한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위해 후원자가 직접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생명의 직원 봉사자들은 지난 7년간 총 4068개의 모자를 제작했다. 모자는 말리·우간다·타지키스탄 등의 국가에서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신생아들에게 전해졌다. 봉사자들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쉐어에서 주관하는 '폴짝 신발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가난과 재난으로 신발이 없어 각종 피부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임직원 800명이 참여했으며, 제작한 신발 800켤레는 보건 위생키트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이밖에도 신한생명은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희망티셔츠 만들기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옥수수 양말인형 코니돌 만들기 ▲학용품 지원 ▲질병예방 비누 만들기 등을 진행해 해외 저개발국 아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전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20-02-03 11:35: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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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발하는 '뉴 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브랜드 명칭 변경 -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가치 창출 통해 새로운 도약 다짐 -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최고 연 5.01% 특판 적금 판매 하나은행은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뉴(New) 하나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선포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 이라는 'NEXT 2030 경영원칙'에 따라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모두의 기쁨을 위한 새로운 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모두의 기쁨을 위한 은행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기념해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로 본점에서 제막식 행사를 갖고, 새로운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가치 창출을 통해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 받는 은행으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로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해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하는 행사도 가졌다. 전국의 각 영업점에서는 이 날을 '특집 손님 행복의 날'로 지정하고, 객장에 다과와 떡을 마련해 브랜드 명칭 변경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뉴 하나은행'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판 적금도 판매한다.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로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적금'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년제 상품이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과 신뢰를 주는 진정한 '원뱅크(One Bank)'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0-02-03 09:53: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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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토탈 카드, '신한카드 딥원스' 탄생

신한카드는 최근 부상하는 구독경제와 아파트관리비, 통신요금 등 정기성 생활 월납 시장을 겨냥한 '신한카드 딥원스(Deep Once)'와 '신한카드 딥원스 플러스(Deep Once Plu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딥원스 카드는 최근 소유중심의 경제에서 구독경제로 변모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매월 정기결제 및 자동이체 결제건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경제는 매달 비용(구독료)을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이 카드는 렌탈·생활 월납·디지털 구독의 3가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렌탈 영역에서는 LG전자 케어솔루션, 웅진코웨이, 넥센타이어 등 10개 렌탈사에서 이용한 자동이체 거래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7000 포인트, 월 최대 5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월납 영역에서는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도시가스 등 7대 생활 월납에서 이용한 자동이체 거래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6000 포인트, 월 최대 3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또한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플레이, 멜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도 정기결제 건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건별 최대 6000 포인트, 월 최대 3건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원스 플러스 카드는 딥원스 카드 혜택에 커피, 편의점 업종과 더불어 해외 이용시에 마이신한포인트 적립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각 서비스 영역별 월(1일~말일) 누적 5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커피 업종 3000 포인트, 편의점 3000 포인트, 해외(온·오프라인 일시불 이용금액) 2000 포인트가 각각 적립된다. 딥원스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원, 해외겸용(마스터) 2만3000원 이며, 딥원스 플러스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7000원, 해외겸용(마스터) 3만원이다.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딥원스 및 딥원스 플러스 카드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부상 및 1인가구, 맞벌이 부부 확대로 소유 중심의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착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신한카드는 다양한 구독 경제 트렌드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를 구성한 만큼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0-02-03 09:15:0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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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영세가맹점 특별 금융 지원

KB국민카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의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금융 지원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주는 개별 상담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일시불 이용 건의 분할 결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환 조건 변경 ▲각종 마케팅 지원 등 개별 가맹점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금융 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며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상황에 따라 영세 가맹점 등을 위한 후속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내 놓을 계획이다.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의료 관련 업종과 함께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주요 생활밀착 업종에 대한 무이자 할부 행사도 진행된다. 6월 말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 시 병원 업종은 2~5개월 무이자 할부, 약국·의료용품 업종은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용이 가능하고 10개월 할부 결제 시 할부 4회차부터 할부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슈퍼마켓 ▲건강식품점 ▲의류점 ▲미용실 ▲학원 ▲서점 등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은 주요 생활 밀착 업종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10개월 할부 결제 시 할부 4회차부터 할부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카드 모집인, 고객센터 상담원 등 전 임직원 대상 감염 예방 용품 지급 ▲감염 예방과 상황별 조치 사항 교육 ▲확진 지역에 대한 출장·연수·여행 자제 권고 ▲고객 또는 임직원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 재검토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2020-02-03 08:19:4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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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사태' 경영진 중징계에 우리은행 지배구조 미궁 속으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 최고경영진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의 지배구조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오는 7일 예정된 우리금융 정기이사회에서 지배구조과 관련해 어떤 입장이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일 우리금융은 결산 실적을 보고받는 정기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금감원의 중징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DLF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사전 통보한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제재심은 우리은행이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아 DLF의 손실 위험을 고객에게 알리는 데 소홀했다는 금감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내부통제 부실을 문제삼아 경영진을 문책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은행 측의 주장은 수용되지 않았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손 회장은 3년간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은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을 앞두고 있었으나, 금감원의 이번 결정으로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일정도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으나 끝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임추위는 이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을 향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초 임추위는 3차례에 걸쳐 3명의 후보(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동연 우리FIS 대표 겸 우리은행 IT그룹 부행장·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를 지난달 28일 선정했다. 29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해 후보를 1명으로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격론 끝에 최종 후보 결정을 31일로 미룬 바 있다. 우리금융 내에서는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금융은 31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손 회장은 이날 이사회 위원들에게 "잠시 시간적 여유를 갖겠다"는 취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이 기간 동안 행정소송을 진행해 연임을 강행할 지, 사임의 뜻을 밝힐 지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으로서는 금감원에 이의제기를 하거나 법원을 통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금감원에 맞서는 형국이 될 수밖에 없어 부담이 크다. 또 향후 금융위원회에서의 추가 공방이 길어져 결론이 주주총회 이후로 미뤄질 경우, 손 회장의 연임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우리금융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일단 금융위원회의 최종 의결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염두에 두고 추후 진행상황을 논의하겠다"며 "일부 언론에서 손 회장의 연임 포기 등 다양한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2-02 15:18: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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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길을 묻다]①대내외 불확실성↑…투자도 '안전제일'

저금리 고착화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퇴시기가 빨라지고 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져서다. 돈 벌 시간은 줄어 들고 장수리스크는 커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 시중 부동자금만 1000조원이 넘었다. 대기성 투자자금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메트로신문은 '재테크, 길을 묻다'를 주제로 상품별 전망과 투자전략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PB들이 진단한 최근 재테크 트렌드> -분기 혹은 연간 배당 상품 선호 -달러·엔화 등 통화자산 투자 증가 -주식·채권 등 해외 직접투자 증가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 선호 -리츠 등 부동산 간접투자 수요 증가 투자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국제적으로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한 미·중 무역분쟁의 불안감이 남아있고,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하반기 미국 대선으로 나타날 글로벌 정치변수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국내에서는 북한의 정치도발 변수가 위기로 꼽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부문 실적 회복세가 관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소매판매나 설비투자가 개선됐다. 이렇듯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상황에선 어떤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할까. 메트로신문은 2일 주요 증권사와 은행에서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PB(프라이빗뱅커)에게 새해 재테크 전략을 물었다. ◆올해 재테크 트렌드는 '안전제일' 전문가 대부분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고객의 재테크 성향이 더욱 보수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성수 NH투자증권 왕십리WM센터 팀장은 "최근 몇 년간 재테크에 대한 고객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얻기 위한 방식이 아닌, 본인의 자산을 지키면서 수익을 내기 위한 방식으로 투자에 접근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예전에는 단순한 주식형 펀드 등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투자했다면, 지금은 분기 혹은 연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배당형 리츠 상품 등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문희 하나은행 본점영업부 PB부장은 "과거에는 PB특화상품인 사모펀드에 관심이 많았으나 최근 사모펀드의 환매제한 이슈로 인해 공모형주식 인덱스펀드 및 상장지수 ETF 등 투명하고 단순한 구조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차원에서 통화 분산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어 나고 있다. 특히 달러 및 엔화는 금융시장의 위기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고, 향후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도 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은 커지는 양상이다. 정아란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부지점장은 "국내에 국한된 투자에서 해외 직접투자(주식·ETF·채권·리츠 등)로 고객의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예·적금 위주의 투자에서 대체투자상품과 같은 중위험·중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로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증권 PB는 "국내 주식형 자산에 편중되던 양상에서 해외 투자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재테크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며 "특히, 과거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일부 투자자들이 고수익형 자산인 해외주식 중심으로 투자했던 과거와 달리, 달러채권 등 안전형 해외자산으로 투자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츠를 포함한 부동산 간접투자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정아란 부지점장은 "2월 16일 실시될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제한 및 금지 대책으로 강남3구 중심의 고가주택 가격은 단기적으로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서울지역 주택공급의 부족이 지속되고, 초저금리도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문희 부장은 "부동산 투자 규제 강화 및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실무투자 대신 부동산 펀드·리츠 등을 통해 부동산 자산에 간접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리츠의 경우 주식투자의 방식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며, 5% 내외의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투자가 유망하다. 지난해 공모방식으로 모집한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는 63대 1과 317대 1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말했다. ◆IT·글로벌 시장 유심히 살펴봐야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시장 유망주로 IT·반도체를 꼽았다. 정문희 부장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부진했던 한국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 디램(DRAM) 반도체 가격 반등 및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등 IT업종 위주의 국내주식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남흥식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PB팀장 또한 "글로벌 IT관련 주식은 그 유동성과 투자가치 면에서 올 한 해도 계속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글로벌 투자 시장에 대한 매력도 커지고 있다. 배성수 팀장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글로벌 경기의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방준비위원회의 자산 매입 정책 지속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어 보이지만, 경기 반등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럽국채 또한 지난해 4분기 경기지표가 둔화되면서 영란은행(BOE)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캐나다·호주 등 주요국의 금리인하 행렬이 기대되면서 선진국 금리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볼 만 하다. 남흥식 팀장은 "그동안 선진국 대비 상승을 주저했던 브라질과 멕시코 등 이머징 국가들도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 투자처로 추천할 만 하다"며 "경기 회복 시 국채보다는 하이일드와 주식쪽 자산을 가져가는 편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2-02 13:33:3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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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14개월 연속 내리막…일평균 수출은 반등

한국 수출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며 이번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늘면서 한국 수출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감소한 43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수출은 2018년 12월 이후 계속 역주행하면서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기간 하강 곡선을 그렸다.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2.5일 줄어들면서 수출이 감소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4.8% 늘어난 20억2000만달러로 14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평균 19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금액이기도 하다. 주요 20대 품목 중 일평균 수출이 늘어난 품목은 반도체·일반기계·석유제품·선박·컴퓨터·플라스틱제품·바이오·헬스·화장품·로봇 등 9개다. 특히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3.4%로 201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은 지난해 8월 첫 반등한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월에는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D램 고정가격도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상승했다. 수출물량은 10.0% 감소했으나 일평균 물량은 0.4% 증가했다. 1월 수출 단가는 4.4% 올라 2018년 12월 이후 처음 플러스로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후베이(湖北)성 수출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또 중국 전체 진출기업은 3천751개로, 이중 후베이성 진출기업은 29개로 집계됐다. 다만 '우한 폐렴'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 대(對)중국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경제활동이 본격 재개되는 2월부터 한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1월 대일 수출은 6.4% 감소했고 수입은 21.9% 줄었다. 대일본 무역적자는 7억2000만달러로 2001년 6월 이후 최소로 줄었고, 현재까지 국내 관련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생산 차질을 빚은 곳은 없다. 오히려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의 대일 수출 감소율(-5.6%)보다 일본의 대한국 수출 하락 폭(-16.2%)이 더 크게 나타나 한국보다는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해 7∼12월 누계로 봐도 일본의 대한국 수출 감소율은 14.9%로, 한국의 대일 수출 감소율(-7.5%)의 두배에 달했다. 수입은 5.3% 줄어든 427억3000만달러였고, 무역수지는 6억2000만달러 흑자로 9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흑자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축소된 이유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소비재 수입이 늘고, 중동사태에 따른 수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원유·납사를 많이 들여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월 수출은 연초 중동 리스크, 신종코로나 등에도 한 자릿수 감소율을 유지했으나 설 명절 연휴의 영향으로 전체 수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는 등 수출 반등 모멘텀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신종코로나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물경제 대책반을 가동했고 중국 진출기업과 수출 동향을 일일 단위로 보고받는 등 엄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3일 성 장관 주재로 긴급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의존도가 높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지원 확대, 중국 외 다른 국가로 수출 시장 다변화 시 해외 마케팅과 전시회 지원 강화, 중국 현지 진출 기업과 대중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발굴·해소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0-02-01 12:50:2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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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 정치 참여, 100점 만점에 14점…한국도 하위권"

북한 여성들의 정치 참여 수준이 전 세계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전했다. 미국 워싱턴DC 미국외교협회(CFR)가 지난달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여성 파워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정치적 평등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14점으로, 조사대상 193개국 중 137위를 기록했다. 정치적 평등성 점수는 국제의회연맹(IPU)과 유엔통계위원회(UNSD) 자료를 토대로 각 나라의 국가수반과 내각·의회·지방 의회 등에 진출한 여성의 비율에 근거해 산정됐다. 보고서는 북한의 현재 국가수반이 남성일뿐 아니라 1946년 이후로 여성이 국가수반을 맡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입법부인 최고인민회의 내 여성 비율은 18%로 전 세계 123위이며, 여성 의원 후보 비율도 18%로 전 세계 70위에 그쳤다. 내각과 지방 의회의 여성 비율은 '자료 없음'으로 표시됐다. CFR 관계자는 유의미한 자료가 없거나 해당 국가에서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며, 북한처럼 외부 교류가 없는 국가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 자료를 얻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VOA에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도 17점을 기록해 124위에 그쳤다. 한국은 1946년 이후 여성 대통령을 단 1명만 배출했으며, 22%가 여성인 내각과 달리 여성 의원과 의원 후보, 지방 의회의 여성 비율은 모두 20% 미만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146위와 154위에 머물렀으며, 상위권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주로 차지했다. 보고서는 "여성의 정치지도는 초당파와 평등, 안정을 촉진한다"며 "여성이 의회의 25∼30%를 차지하는 중요 집단일 때 기존의 관습과 정책 안건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여성 대표는 내전의 위험과 실종, 살인, 정치적 감금, 고문 등 국가 차원의 인권 침해 가능성을 낮춘다"며 "여성 비율이 높은 의회는 가정폭력과 강간, 성폭력을 비롯한 성 평등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0-02-01 12:50:1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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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330여명 전세기로 귀국…1차 탑승불발자도 데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30여명을 실은 전세기가 1일 오전 국내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교민이 탑승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18분 우한 톈허(天河)공항을 출발, 오전 8시 13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외교부는 탑승 인원이 330여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항공사 집계 오류로 1차 탑승객 수를 367명에서 368명으로 정정하는 일이 빚어진 만큼, 정확한 2차 탑승객 정보는 귀국 후 재집계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과 1일 2차례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 우한 일대 한국인은 총 700명 정도다. 당초 우한 총영사관을 통해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우한 일대 한국인은 722명이었다. 가족이라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다는 중국 당국 방침에 따라 본인 귀국을 포기하거나, 교통망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우한 공항까지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일부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차 탑승객은 1차와 마찬가지로 중국 당국의 1·2차 체온 측정과 한국 측 검역을 거쳐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 측 검역 기준(발열 37.3도)에 따라 1차 전세기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인 1명도 2차에 탑승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국인은 중국 당국 검역 후 앰뷸런스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진료 후 귀가 조치된 상태였다. 정부는 2차 전세기 교민 귀국 관련 내용을 이날 오전 11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2차 탑승객은 김포공항 별도 보안구역을 통해 입국, 별도 공간에서 수속과 검역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2020-02-01 12:50: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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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194억원 공급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지난해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지원으로 해당 지역의 신용회복지원 성실상환자 6357명에게 소액대출 194억원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실적이며, 대구·강원·제주 지역의 신규 자금 지원과 경기·서울·부산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른 결과다. 신복위는 2009년 대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개 지자체로부터 25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5년간 985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복위 소액대출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신용회복지원자들에게 연 2~4% 이내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경기(70억원), 부산(34억원)은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해당 지역민을 적극 포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취약계층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계문 위원장은 "지자체의 기금지원은 해당 지역주민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금융지원이 될 것이므로 지자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복위는 올해도 전국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소액대출 공급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는 7개 지자체도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써 기금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2020-02-01 12:49: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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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하나은행'으로 이름 바꾼다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한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 불편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를 일원화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고자 했다.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손님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손님의 입장에서 가장 친숙하고 불편 없이 불리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대부분의 손님이 'KEB'를 통해 (구)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상의 어려움과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런 문제로 대부분의 손님들이 실제로는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에 대한 불편함을 우선적으로 개선코자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하나' 브랜드로 사명을 일원화함으로써, 직원들로 하여금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했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은행으로의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진정한 '원 뱅크(One Bank)'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2020-02-01 12:49:30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