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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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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노동이사' 불발… 신충식·김세직 선임

- 기업은행 '노동이사' 불발… 신충식·김세직 선임 IBK기업은행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신충식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세직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국책 금융기관 중 최초로 근로자 추천 사외이사(노동이사제) 도입 여부를 논의해 주목을 받았으나, 이날 정기 주총에서 해당 노동이사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신충식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협중앙회 종합기획실·금융기획부·리스크관리실에서 근무하는 등 금융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12년 농협은행 출범 당시 초대 지주회장 겸 은행장을 맡아 농협은행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직 서울대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14년간 세계 및 한국의 거시경제와 금융 정책 개발활동을 수행한 경력이 있는 경제학자로, 학문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한 충분한 실무경험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충식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세직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으로 기업은행은 정관에서 정한 사외이사 정족수 4인이 모두 채워지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으로 어느 때보다 전문성 있는 이사회 운영이 가능해 졌다"며, "안정된 지배구조와 내실 있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7 15:39: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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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우리은행, 오정식 상임감사위원 사내이사 재선임

우리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주총에 참여한 한 주주는 "오 후보자는 2년 전부터 우리은행의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며 그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사내이사의 선임 과정에서도 엄정하고 적법한 절차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오 후보자는 급변하는 은행의 환경 속에서 우리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동의의 이유를 밝혔다.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은 1956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2002년 한미은행 전략기획 부장, 2005년 씨티은행 리스크기획관리본부 본부장, 2010년 씨티은행 기업영업본부담당 부행장, 2014년 KB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안건이 통과됨으로써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은 내년 3월 주총까지 약 1년간 사내이사 자리를 이어가게 된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해 2조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함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총 4376억원의 배당금을 의결했다. 의안에 동의한 또 다른 주주는 "성장률 하락과 가계 부채 문제 등 업계의 제반사항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역대 최고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라며 "주주입장으로서는 배당성향이 높은 것이 좋겠으나, 배당금을 아껴 우리은행의 자본비율을 관리하는 한편, 자회사를 강화하는 등 더욱 생산적인 분야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주주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 은행 또한 이와 비슷한 시가배당률을 유지하는 것을 봤을 때 우리은행의 이번 배당은 적정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는 당사 총 발행주식수 6억 7600만주 가운데 의결권 있는 주식 5억2484만8220주(80.06%)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03-27 15:39:3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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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효율적 금융감독 및 검사 체계 확립할 것"

"안정·포용·공정·혁신을 4대 핵심기조로 삼아 올해 업무계획을 마련하겠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감원 업무보고에서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금융산업의 질적 성장을 올해 금융감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 "효율적 금융감독·검사 체계 확립" 윤 원장은 특히 효율적 금융감독 및 검사 체계 확립과 내부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바젤III·IFRS17 등 국제 기준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거시건전성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시감시-부문검사-종합검사로 연계되는 검사체계를 확립해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원장은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금융 포용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에 대한 사전적 권익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개선 노력을 강화하고, 금융 관련 주요 분쟁에 적극 대응해 분쟁조정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전체회의에선 금감원의 종합검사가 '관치금융'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재 금융체계는 기업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직접적으로 침해하고, 각종 법적 감사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관치금융을 넘어선 사회주의 금융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5년 전에는 여러 이유로 페지된 금감원의 종합검사가 다시 부활했다"며 "새로 만든 평가지표로 과거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며, 새로운 평가지표는 기업의 차후 경영성과를 평가하는데 쓰여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금감원 종합검사, '관치금융' 지적 제기 이에 대해 윤 원장은 "당시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저인망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폐지된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충분한 조율을 거쳤고, 각 금융사의 의견도 받아 꼼꼼히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회사의 경영지표는 하루아침에 바뀔만큼 가변적이지 않고, 종합검사의 기본은 금융회사의 종합적 위험을 살펴봄으로써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를 들여다보는데 의의가 있다"며 "종합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은 상시감시 수준에서 각 금융사에게 미리 받아 충분히 검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검사 실시 후 조치 요구기간이 길어지면 금융회사의 경영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금감원의 조치 요구에 대한 부분은 금융회사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가급적이면 종합검사를 통해 금융사들의 수검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추후 종합검사 수검대상 선정기준을 확정하고 4월 중 확정된 기준에 따라 종합검사 대상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9-03-27 15:39:1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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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0만 외국인 전용 금융플랫폼 연다

신한카드가 외국인 전용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200만명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코스콤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거주 외국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모바일 금융플랫폼 개발' 관련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금융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외국인 전용 금융플랫폼 모바일 앱을 통해 수입ㆍ지출ㆍ신용ㆍ부채 등 통합 금융정보 지원부터 신용카드ㆍ대출ㆍ할부금융ㆍ보험 등 최적의 금융상품 추천에 이르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금융 이용에 관련한 교육 콘텐츠를 영어ㆍ중국어ㆍ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정보를 지원하고, 카드발급ㆍ대출신청 등을 온라인상에서 원스탑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고객 데이터가 충분히 누적되면 정보사업의 미개척 분야였던 외국인 금융의 데이터 허브로써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양사의 사내벤처 주도 하에 진행될 예정으로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하이크레딧'은 디지털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사업모델로 국내 최초의 외국인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코스콤 사내벤처 '핀셋'은 금융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앱인 '핀셋'을 출시, 모바일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모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중기부 사내벤처 지원대상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으며, 데이터 분석역량과 핀테크 기술이라는 각 사의 차별화된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거주 외국인의 인구는 이미 200만을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서비스에서는 소외돼 왔다. 최근 들어 은행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지점을 개설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장소와 시간적 제약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 거래 시 요구되는 복잡한 서류와 절차, 온라인채널의 부재도 외국인의 금융생활을 어렵게 하는 주 요인으로, 신한카드는 외국인 전용 금융플랫폼을 통해 외국인의 금융거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다양한 금융상품, 코스콤의 ICT 기술력 결합을 통해 외국에서 온 우리 이웃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위한 제반 노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27 11:10:0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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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인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3기 사업에 참여할 사회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하나 파워 온 임팩트 3기는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는 '스페셜 그룹' ▲참여 기업이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고용 확대를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챔피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및 영리·비영리 기업과 단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다음 달 2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진행 3년차를 맞아 그동안 발굴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사례를 모아 '발달장애인 일자리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혁신기업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기 사업성과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확산 및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 전시와 예술 교육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직무훈련과 고용지원을 돕는 커리어플러스센터, 사회혁신 컨설팅·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2019-03-27 11:09: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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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상공인·지역중기 위해 특별금융 서비스

우리은행은 전국 신용보증재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보증료 지원 등 총 3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전국 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 해 경영 애로를 겪는 2만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최저 연 0.9% 우대금리 대출과 최대 8년간 연 0.4%포인트씩 보증료를 지원한다. 특히 전국 신용보증재단 및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원스톱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은행이 서류접수와 현장방문을 대행해, 소상공인이 빠르고 편리하게 자금을 신청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서도 창업 및 일자리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8000개 중소기업에게 2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최저 연 1.4%의 우대금리 대출과 2년간 최대 0.8%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산업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조선업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6일 우리은행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2019년 충청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그룹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고, 양 사는 150억원 보증한도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별자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고객의 편의와 금융비용 절감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7 11:06: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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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00세+포럼'...장수리스크, 재테크로 불안을 날리자

#.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박 모씨는 6년 전 사업 자금으로 3억원을 대출받았다.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사업이 잘됐기 때문에 성실하게 일하면 빚을 갚을 줄 알았다. 하지만 건물주가 1년에 한 번 꼴로 임대료를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최저임금이 오른 지금은 종업원 눈치까지 봐야 하는 실정이다. 박 씨는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30대 아들의 생활비와 학원비를 대느라 지금도 빚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박 씨는 "요즘 사업이 안 돼 빚을 갚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며 "자녀들이 먹고 살 일자리를 구할때까지는 뒷받침 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숨을 쉬었다. 은퇴 후에도 '빚 폭발' 위기에 처한 이들이 늘고 있다. 노후 설계와 더불어 자녀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가 경기침체로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 특히 청년실업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되면서 취업하지 못한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현실도 노년층의 '빚 탈출'을 막고 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지난 2017년 82.7년(남자 79.7년, 여자 85.7년)으로 0.3세가 늘었으나, 50대 가구주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에서 중장년층으로 옮겨간 고용 한파에 금리 상승으로 늘어난 이자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가계 살림살이가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50대가 가구주인 가계의 명목 월평균 가처분소득(전국·2인 이상)은 412만원으로 1년 전보다 19만2000원(2.4%)이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분기(-2.9%) 이후 최대 낙폭이다. 50대 가구주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감소한 데는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계속된 고용 부진이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가구주 가계의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0.1% 줄면서 2013년 4분기(-0.7%) 이후 5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근로소득이 주춤하면서 전체 소득의 증가폭 또한 2017년 2분기(0.5%) 이후 가장 작은 1.3%에 그쳤다. 메트로신문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하는 '2019년 메트로경제 100PLUS 포럼'을 통해 빚 없는 노후, '워라밸'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선 '재테크 토크쇼'를 통해 주식과 부동산을 활용한 재테크 방법과 은퇴 후 재테크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 환경 속에서 유용한 주식 투자 전략과 다양한 규제 속에서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똑 부러진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유명한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친다. 또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도 '100세 플러스 포럼-재테크 토크쇼'를 축하해 주기 위해 이날 함께할 예정이다. [!{IMG::20190327000056.jpg::C::540::}!]

2019-03-27 10:56:0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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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CGIF, 우리 기업 해외채권 발행 도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신용보증투자기구(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CGIF)와 공동으로 CJ대한통운 싱가포르법인이 발행한 7000만 싱가포르달러(약 560억원, 만기 5년) 채권에 대해 채권보증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CGIF는 아시아지역의 채권시장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설립된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신탁기금으로, 우리 정부는 수은을 통해 CGIF에 출자해 지분 14.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채권보증은 수은과 CGIF간 최초의 공동지원이며, 수은-CGIF 협력모델은 향후 우리 기업들이 아시아 역내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해외법인을 통해 해외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싱가포르법인은 수은과 CGIF의 공동 지원에 힘입어 채권발행에 성공한 만큼 단기차입금의 장기차입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장·단기차입구조를 확보하고, 글로벌 장기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아세안지역을 대상으로 IT기술과 접목된 첨단택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택배 한류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CGIF를 포함한 수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해외 물류사업은 해외 현지에 우리의 수출길을 여는 핵심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므로 대출·보증·스왑 등 가용한 모든 상품을 패키지화해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3-27 08:13:3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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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銀-주금공, 신혼부부 위한 특화 전세대출상품 출시

BNK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부·울·경 지역 신혼부부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대출'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대출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전세대출과 달리 소득이나 임차주택 면적 등에 대한 별도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를 최대 0.25%까지 특별 우대해 최저 2.72%의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끔 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도 보증료율을 최저요율인 0.05%로 감면 적용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교류·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TFT 운영 등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주택금융분야 협약상품 출시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지역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26 17:18:0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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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저축은행, ‘유행’ 앱 출시로 디지털뱅킹 시작

유진저축은행은 지난 23일 디지털 금융 플랫폼 '유행(유진디지털은행)'을 론칭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고객 상담 서비스 '챗봇'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채널 개편은 고객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원별 여·수신 상품 현황 조회 기능과 라이프로그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맞춤 정보를 각각 제공한다. 비대면 채널도 강화해 신청부터 입금까지 앱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비대면 중금리대출(직장인대출·비상금대출)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하고 이용시간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확대했다. 또한 지문인식이나 패턴, PIN번호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내 계좌 한눈에 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흩어져 있는 내 자산과 고객별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타 저축은행 계좌 조회 기능 및 카드사, 보험사 등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객 응대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챗봇 서비스를 오픈해 24시간 365일 고객 문의를 가능하게 했다. 그 밖에 유진저축은행은 디지털 플랫폼 '유행' 출시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유행'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또한 유진저축은행 공식 페이스북을 방문하면 '유행과 인사하기', '친구따라 유행간다' 등 흥미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강진순 유진저축은행 대표는 "비대면 금융 거래의 편의성을 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디지털채널 개편을 준비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채용해 이번 개편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번에 구축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표 금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3-26 17:17:0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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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통화 전쟁] <上> 일본과 한국

세계가 디지털 통화 개발과 유통에 주목하고 있다. 현금 유통이 줄어 들며 점차 '현금 없는 사회'가 예상됨에 따라 현금 유지비용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결제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각국이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통화의 개발·상용화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 통화 개발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즈호은행은 이달 1일 'J코인'을 발행하고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결제 애플리케이션 '제이 코인 페이(J-Coin Pay)'를 출시했다. J코인은 엔화에 고정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로 결제 및 송금 서비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결제는 QR 코드 인식을 통해 이뤄진다. J코인은 엔화와의 1대 1 교환을 통해 기존 암호화폐의 단점인 가치변동성과 신뢰성 등을 보완하고 화폐 고유의 기능과 디지털 통화의 장점을 포함했다. ◆일본 미즈호은행, 디지털통화 출범 현재 미즈호은행을 중심으로 유초은행(우편저금은행)·요코하마은행·시즈오카은행 등 60여개의 금융기관과 IT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약 5600만명의 고객 기반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결제 분야에서 은행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결제수단이 범람하는 가운데 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의 신뢰도와 인지도는 다른 디지털 통화와 비해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교할때 가맹점 측면에서 비용 부담이 적고, 타 업종의 디지털 통화와 비교했을 때 고객 간 이체와 같은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통화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추후 마케팅 분야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은행은 디지털 통화를 유통시킴으로써 이용고객의 성별·연령·구매패턴과 같은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공 및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이번 J코인의 발행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디지털 통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향후 은행권 암호화폐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韓銀, 가상통화TF 폐지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이 디지털 통화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나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논의가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가상통화·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 관련 공동연구팀(TF)'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이 없다는 결론에서다. 한은 관계자는 "CBDC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일부 국가들의 동기가 우리 나라에는 적용되기 어렵다"며 TF 폐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CBDC 발행에 적극적인 스웨덴의 경우 일부 민간 전자지급수단이 지급서비스 시장을 독점할 우려가 있으며, 우루과이·튀니지 등은 지급결제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못해 국민들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제약될 우려를 타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다수 업체가 소액지급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독점에 따른 부작용 발생의 가능성이 작고, 금융포용의 정도도 이미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CBDC 발행에 착수할 필요성은 적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미즈호은행이 개발한 디지털통화가 향후 주요 은행들이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국 또한 디지털 통화의 도입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혁균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주요국의 디지털 통화 개발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주요 중앙은행들과 대형은행도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통화의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은행권도 글로벌 추세에 따라 디지털 통화 개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3-26 15:47:08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