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우버택시' 유료화 전환…"일반택시보다 저렴" 서울시와 전면전 예고

'우버택시'가 석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유료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당국과 택시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1일 우버코리아는 개인 보유차량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우버엑스' 서비스를 유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우버엑스의 기본요금은 2500원으로 일반 택시의 3000원보다 500원 낮다. 거리당 요금은 우버엑스의 1㎞당 요금이 610원이다. 일반 택시의 100원당 142m 기준으로 환산하면 같은 거리(142m)를 갈 때 우버엑스가 13원가량 저렴하다. 우버엑스의 분당 요금은 100원으로 결정됐다. 우버엑스에 참여하는 운전자는 우버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수수료는 없다. 한편 우버엑스 서비스가 승객을 나르고 돈을 받으므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한다는 불법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우버 측은 서울시의 라이드셰어링 모델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달 안으로 우버 신고 포상금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초부터 우버엑스 서비스가 불법으로 간주되고 신고 시민은 약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우버택시 유료화 소식에 "우버택시 논란, 불법인가 혁신인가", 우버택시 유료화라니, 서울시 무시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12-01 17:43:3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국제유가 급락 항공·해운주 '연일 강세'

국제유가가 급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 항공주와 해운주가 모처럼 반등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을 감산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유가 약세 수혜주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6% 가까이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은 11% 넘게 급등했다. 저비용항공(LCC) 관련주인 티웨이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AK홀딩스는 3% 넘는 오름세로 닷새 연속 상승 행진을 이었다. AK홀딩스의 경우, 지주사로 있는 애경그룹이 제주항공의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 등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또 다른 호재로 작용했다. 해운주도 들썩였다. 한진해운과 한진칼이 각각 9%, 6%대 올랐고 대한해운도 5%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66.1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7.54달러(10.2%) 급락했다. 이는 지난 6월 배럴당 107달러까지 올랐던 것에 비교하면 38%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2009년 9월 25일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OPEC이 미국의 셰일가스 증산에 대항해 현 생산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키로 하면서 당분간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세계 성장률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OPEC의 이번 조치로 공급이 늘면서 유가가 하락하리란 전망을 내놨다. 과거 1985~1986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증산으로 유가가 3분의1 수준으로 급락한 전례를 제시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가격이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유가가 계속 낮은 상황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은 이들 업종에 실적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연 평균 항공유가가 배럴당 1달러 떨어질 때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6.9%, 9.2%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해운업종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로 이익 증가 기대감이 있다. 다만 앞으로 항공·해운주에 대한 접근은 기업 펀더멘탈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해운업종의 실적이 유가 하락을 반영해 개선될 수 있겠지만 운임 등은 공급과잉으로 썩 좋지 않다"며 "재무구조 개선 등 구조적으로 상황이 나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고유가시대가 끝난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지만 연초만 해도 이런 유가 전망을 아무도 하지 못했다"며 "유가나 환율 예측의 불확실성이 있으므로 내년 이런 변수를 빼고서도 펀더멘탈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4-12-01 15:22:3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반 컵 안돼…"생애 주기 따라 마시는 양 늘려야"

한국인이 하루 우유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20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축산물 바로 알리기 연구회'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최윤재 교수는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섭취, 한국인에게 정말 유해한가?'란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우유 세 잔 이상 섭취가 유해하다는 결론은 국내 식습관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한국인의 경우 생애주기에 따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매일 한 잔도 마시지 않는 한국인에게 스웨덴과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스웨덴인에겐 과량의 우유 섭취가 치명적일 수 있지만 국내 중노년층은 채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스웨덴 웁살라대학 칼 마이클슨 교수팀은 한 저널에서 "하루에 우유를 세 잔 이상 마시면 심장병 등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국민건강통계 기준으로 한국인의 하루 평균 우유 섭취량은 75.3g으로 반 컵이 채 되지 않았다.

2014-12-01 11:33:1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