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은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저평가 가치주 기업에 투자하는 '신영마라톤아시아밸류펀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007년부터 운용해온 '신영한중일밸류펀드'의 자문계약 종료에 맞춰, 투자대상과 운용방식을 일부 변경한 상품이다.

신영자산운용이 직접 맡아 운용하는 첫 번째 해외투자 상품이다.

기존 한·중·일 세 국가의 균등 투자에서 범위를 확대해 홍콩·대만 등 중화권으로 투자비중을 키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들도 발굴해 투자할 방침이다.

신영자산 관계자는 "이번 펀드 상품은 지난 7년간 안정적 성과를 거둔 '신영한중일밸류 펀드'에 신영자산만의 가치투자 노하우를 적용했다"며 "최근 3년간 자체 리서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