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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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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中企중앙회장, 이명박 전 대통령에 한인비즈니스대회 자문등 구해

金 회장 "대미 수출 中企 우려 커…한·미 경제협력 증진 기회 만들 것"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달 중순 미국에서 있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자문 등을 구했다. 김기문 회장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을 맡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9일 박선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한미우호협회장), 김장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고문(극동방송 이사장) 등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고관세 정책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국 정부와의 아웃리치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외교 차원의 접근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미 경험이 많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문을 구하고, '6.25 참전용사 기념사업'을 통한 한·미 우호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2만2000개에 달하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크다"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개막식에 참석하는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 미 연방정부 및 10여 개 주정부 경제관료들과 한·미 우호와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미국 워싱턴에는 한국전쟁을 기념하고 전사장병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추모의 벽' 등이 조성돼 있지만 국내에는 그러한 추모 공간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이 전 대통령께서도 용산 주한 미군기지 부지에 한미동맹을 기념하고 전사장병을 추모하는 기념비를 조성하는 기념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022년 극동방송이 6.25전쟁 미군 참전용사 희생자 4만3000명을 위한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성금 모금 생방송에서 4억원(44만 달러)이 모금된 바 있다.

2025-04-09 14:47: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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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신한銀과 '노란우산 상생지원금' 준다

6개월 이상 부금 납부 소상공인 2.5만명에 10만원씩 중소기업중앙회가 신한은행과 함께 '노란우산 신한은행 상생지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계속되는 불확실성과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위해 마련했다. 올해 신한은행을 통해 노란우산에 가입하고 6개월 이상 부금을 납부한 소기업·소상공인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상생지원금 10만원(실 지급액 기준)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와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여·수신 우대금리(0.5%p) 제공 ▲저출생 극복 출생 축하금 지급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동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노란우산 가입업무 대행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수는 약 30만명으로 전체 금융기관 중 실적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이라는 사회안전망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란우산 제도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4:3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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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ESG 성적 올랐는데…'지배구조' 갈길 멀다

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ESG 진단 대상 2131곳 조사 ESG평가, 22년 2.0~2.2 '취약'서 작년 4.6~4.8점 '양호' 지배구조, 윤리경영등 소폭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낮아 "비재무성과 공개등 투명경영 포함 지배구조 개선 중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ESG 경영에서 'G(지배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E) 분야를 중심으로 ESG 성적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나머지는 더딘 모습이다. 지배구조에 속하는 윤리경영, 비재무성과 공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ESG 진단대상 기업 2131개사의 ESG 평가결과를 분석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반적 ESG 경영수준이 2022년 당시 '취약'인 2.0~2.2점에서 지난해엔 4.6~4.8점의 '양호' 수준으로 향상됐다. 2년새 ESG 평가 점수가 올라간 것은 환경(E) 분야 영향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E에선 '대기오염물질' 관련 점수가 1.13에서 6.48로 , '온실가스'는 0.7에서 4.15로 크게올랐다. '폐기물'은 2.29에서 3.52로 상대적으로 덜 상승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후변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위해성이 심각한 사회이슈로 부각되면서 지자체별로 기업들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감축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활동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회(S)는 '근로환경'이 1.96에서 5.7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하지만 '정보보호'는 2022년 당시 4.5에서 지난해엔 오히려 3.12까지 하락했다. 1.56이던 '사회공헌'은 3.35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배구조(G)다. '윤리경영'은 2년새 3.65에서 3.93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정보공시(1.67→3.38)와 감사(2.43→4.14)도 다소 올랐지만 모든 요소가 여전히 3에서 4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상의는 G에 대해선 지속가능성공시 법제화가 논의됨에 따라 기존 회계감사 위주에서 경영개선 및 위험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가 경영 전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평가등급은 ▲취약(0~2.99) ▲양호(3~6.99) ▲우수(7~10) 3개 구간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앞서 내놓은 '중소기업 ESG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지배구조와 관련해 ▲경영방침 및 사업계획서에 윤리경영 정책(목표) 반영 ▲비윤리적 이슈관리 기준 마련 및 내부 이해관계자 공유를 통한 개선사항 반영 ▲기업의 비재무 성과 공개 ▲지속가능 실행을 위한 인증 보유 등 실행 여부가 관건이다. 중소기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ESG 경영에서 중소기업들이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을 실천하는 움직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또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하지만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지 않고, 가족경영을 하는 중소기업 특성상 지배구조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중소기업도 임직원에 대한 윤리, 고객에 대한 윤리 등 윤리경영을 제대로 실천하고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를 공개하는 등 투명경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9 14:2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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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명호 동화그룹 회장,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응원 동참

승 회장 "우리 소리 멋스러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다음 캠페인 주자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지목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9일 동화그룹에 따르면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 세계에 국악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는 국내 최초의 국악 박람회다.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챌린지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황리 개최를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가자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영상이나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뒤 후속 참여자를 지목한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동참한 승명호 회장은 다음 주자로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목했다. 승 회장은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앞서 뛰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 소리의 멋스러움이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승 회장은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을 지내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25-04-09 10:03: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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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강남區와 스타트업 해외진출등 지원

맞춤형 투자유치, 싱가포르·뉴욕서 IR등 지원도 벤처기업협회가 서울 강남구청과 '2025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9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남구 소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왔다. 최근 3년간 총 120여개 기업이 참여해 누적 투자유치 1481억원의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스파크랩과 펜벤처스 등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총 30개사를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스파크랩과 함께하는 국내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국내외 투자 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IR) 컨설팅과 한·영 자료 제작을 지원한다. 국내외 VC(Venture Capital) 및 엔젤투자자 대상 IR도 2회 개최한다. 이외에 ▲우수 기업 1개사 대상 스파크랩 직접 투자(5000만원 이상) ▲벤처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1대1 투자 상담 라운드테이블 ▲VC 대상 투자 레포트 발송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펜벤처스와 협력해 진행하는 해외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해 올해 10월 싱가포르와 미국 뉴욕에서 IR을 열고 VC 밋업도 진행한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업과 1대1 매칭,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판로 확장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벤처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항공 및 숙박 지원(1인당 300만원 한도) ▲IR 멘토링 및 현지 밋업 ▲글로벌 투자 연계 프로그램(PEN-TFC, PEN-CIS 등)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이달 16일까지, 해외 프로그램은 15일부터 30일까지 벤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접수하면 된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협회에서도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우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9 09:5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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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서울대 인문정보硏과 교육 콘텐츠 개발

빨간펜 교사 역량 강화 시스템 마련등 협력 ㈜교원이 서울대학교 인문정보연구소와 손잡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9일 교원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 빨간펜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문해력 및 역사 등 교육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특강 실시 ▲자녀교육 전문지도자 과정 운영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빨간펜 교사 교육 역량 강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의 인문학적 연구 자산을 토대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빨간펜 교사들의 직업 전문성 강화 뿐만 아니라 교원 회원들의 올바른 교육적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교육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교육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원은 유초등생 대상의 AI학습지 '아이캔두(AiCANDO)' 및 전집,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도요새'를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원 관계자는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위해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와 함께 협력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마련하고 교원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9 09:49: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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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경남TP와 경남지역 中企 기술거래 지원

기술이전 수요발굴등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협약 기술보증기금이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기보는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와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경남TP 본부에서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발굴 강화 ▲서포터즈 제도 홍보 및 참여 독려 ▲기술거래 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거래·사업화 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포터즈로 선정된 경남TP 소속 직원은 업무 접점에서 발굴한 중소기업의 기술수요를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건에 대한 기술중개를 진행해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서포터즈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기보는 또 경남TP가 운영하는 11개 중소기업 지원 특화센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이전·사업화 연계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기보는 기술거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경남TP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TP와 기술이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서포터즈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 중심의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2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유관기관과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수요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총 185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하고 있다.

2025-04-09 09:3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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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K-뷰티 선봉' 우수 화장품社 자금 지원한다

'중소기업 K-뷰티론' 공고…17일부터 신청 접수 화장품協 회원사 추천 기업…최대 1억, 2회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 화장품 중소기업들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화장품 브랜드사의 신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K-뷰티론'(K-뷰티론)을 지난 7일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K-뷰티론은 ODM(제조사개발생산)에 기반한 화장품 산업의 생산 특성을 반영한 정책자금이다.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대금을 우선 지원한다. 중진공은 K-뷰티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와 'K-뷰티 우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뷰티론 지원대상은 화장품협회의 회원사인 수주기업이 추천한 발주기업이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를 통해 발주서에 명시한 발주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 한도로 기업당 연간 2회까지 지원한다. 융자 지원금은 신제품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 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K-뷰티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화장품 산업은 K-콘텐츠와 연계돼 글로벌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상호관세 부과 등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화장품 산업이 K-뷰티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09 09:1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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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등 '딥테크' 미래 먹거리인데…韓 투자·환경, '열외급'

한국, 작년 AI 분야 벤처투자 9694억…전년比 75.1% 늘어 2023년 민간투자 기준 독일, 인도, 프랑스이어 9위 머물러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韓 회사 없어…美 59곳, 中 10곳등 한국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인 딥테크(Deep tech) 분야에서 미국, 중국 등 선발 경쟁국 대비 투자나 환경이 한참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시장 한파에도 딥테크에 돈이 몰리고 있지만 민간 투자만 놓고보면 미국과 비교해 약 50분의 1, 중국의 약 6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미국은 59곳, 중국은 10곳, 영국은 7곳 등이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8일 내놓은 '2024년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AI 분야 벤처투자는 9694억원(6억5815만달러)으로 전년의 5536억원보다 75.1% 급증했다. AI 분야에는 딥테크 10대 분야 중 전년과 비교해 가장 많은 4158억원의 투자금이 집중됐다. AI에 대한 벤처투자는 2020년 당시 3435억원에서 2021년 7087억원, 2022년 5802억원을 각각 기록하다 지난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AI 분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655억원이 몰린 'AI 연산·처리부품/장치 제조·설계'가 전년(423억원)보다 무려 290.9% 늘었다. 또 'AI 구축·관리, 관련 정보 서비스'도 3880억원이 집중되며 전년(1814억원)에 비해 113.9% 증가했다. 전체 투자금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유치한 분야는 'AI SW 개발 및 공급'(6605억원)이었다. 2023년도에는 4731억원으로 1년새 39.6% 늘었다. 하지만 경쟁국 대비 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간한 '2024년 인공지능 글로벌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민간의 AI 투자 규모는 총 9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이 672억 달러로 중국(78억 달러), 영국(38억 달러) 등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13억9000만 달러가 투자된 한국은 이스라엘, 캐나다, 독일, 인도, 프랑스에 이어 9위에 머물렀다. 정부와 민간의 투자를 합한 금액도 마찬가지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난해 발간한 '글로벌 정부·민간 분야 AI 투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미국(874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134억9000만 달러), 중국(112억8000만 달러), 영국(72억 달러), 일본(34억4000만 달러), 캐나다(34억2000만 달러) 등에서 AI 투자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일본과 캐나다보다 뒤쳐졌다. 국회도서관이 지난해 말 발간한 'THE 현안-글로벌 AI 기업 지형도' 인포그래픽을 살펴보면 글로벌 AI 1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제로'다. 일본(사카나AI), 대만(퍼펙트), 아랍에미리트(TII), 오스트레일리아(캔바), 사우디아라비아(SCAI), 이탈리아(SpazioDati Srl)가 100대 기업에 하나씩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수출입은행이 영국의 토터스 미디어(Tortoise Media)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AI 사업 환경은 전세계에서 35위, 상용화 수준은 12위, 인재는 13위에 각각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개발능력(3위), 정부전략(4위)이 상위에 올라있다. 한편 중기부 집계 결과 AI를 포함해 시스템반도체, 로봇 등 '딥테크(Deep tech)' 분야에 지난해 몰린 벤처투자금은 총 3조6324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33.7% 증가한 수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그간 모태펀드를 통해 딥테크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견인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중기부는 '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1월), 'AI활용·확산 방안'(2월) 등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유망 딥테크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6:11: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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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분야 강소기업' 하이리움산업, 상장 통해 제2 도약 '시동'

기술특례상장 평가 진행…9월께 주권상장 신청 계획 金 대표 "빠르면 11월께 일반 공모…글로벌 시장 공략" 독일에 유럽법인, 인도 법인 추가 계획…美·中엔 설립 "韓, 드론·배 등에 액화수소탱크 올리는 법규 조차 없어" 액화수소분야 강소기업인 하이리움산업이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도한다.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생산·저장·이송·안전 기술을 독자 개발한 회사로 액화수소와 관련해 국내엔 경쟁자가 없다. 8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평가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상반기 사업결산을 거쳐 9월에는 주권상장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11월쯤에는 일반 공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 박사 출신인 김 대표는 20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액화수소를 연구하다 2014년에 하이리움을 창업했다. 하이리움은 기업은행, 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현대차, 포스코, SK가스 등은 전략적투자자(SI)로 각각 참여하며 지금까지 누적 40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기업가치는 1247억원에 달한다. 작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예비 유니콘 15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수소 액화, 액화충전소, 운송트레일러, 저장탱크, 수소드론 등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전 주기를 다 커버하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인력도 많이 필요하고 연구개발(R&D)에 적지 않은 투자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영하 253℃의 극저온으로 액화한 것이다. 이렇게하면 부피는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효율을 높일 수 있고 액화 상태이기 때문에 운반하는데도 매우 안전하다. 김 대표가 하이리움을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액화수소탱크, 액화기, 수소드론 및 수소충전소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취득한 등록특허만 52건, 특허출원은 58건에 달한다. 하이리움이 초저온 탱크 제조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와 함께 만든 액화수소 운송트레일러는 SK, 효성에 납품했다. 제안은 차트가 먼저 했다. 하이리움이 설계해 직접 제조하고 있는 이중으로 된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경쟁사 제품보다 오히려 가볍고 저장용량은 2~4배 더 많다. 이 저장탱크는 수소차,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수소선박 등 활용도가 매우 넓다. 저장탱크는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영국 등에도 납품했다. 미국의 수소기업 엘리먼트1도 하이리움이 개발한 수소액화기 때문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이리움의 100㎏/day급 수소액화기는 '수소 도시'를 지향하는 강원도 삼척시에 지난해 설치한 바 있다. 또 하이리움이 개발한 액화수소 드론은 6시간44분간 체공했다는 공식인증(2024년 4월5일)을 국내에서 받았다.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드론 1호기는 육군 아미타이거에 공급했다. "한국에는 드론에 액화수소 탱크를 올리는 법규가 없다. 차량도 마찬가지다. 법규가 없어 액화수소탱크를 장착한 배를 바다에 띄우질 못하고 있다. 모든 부품을 국산화했는데도 제도가 받춰주질 않는게 현실이다. 유럽, 미국, 중동 등은 그렇지 않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슈퍼카 브랜드들도 액화수소 연료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멀었다." 김 대표는 조만간 독일(에쎈)에 유럽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인도(뉴델리)에도 마찬가지다. 미국(LA), 중국(상하이)에는 이미 법인이 있다. 세계시장이 김 대표와 하이리움의 타깃이다.

2025-04-08 14:3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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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장 한파에도 '딥테크'에 돈 몰렸다

중기부, 10대 분야 보고서…작년 3조6324억 투자, 전년比 33.7% ↑ 같은 기간 전체 벤처투자 5조3977억서 6조6315억으로 22.9% 늘어 전세계 벤처투자, 2021년 정점 찍은 후 주춤…AI등 딥테크는 '관심' 2023년 글로벌 AI 투자 960억 달러…美 672억 달러 몰려, 韓은 9위 투자시장 한파속에서도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로봇 등 '딥테크(Deep tech)' 분야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8일 내놓은 '2024년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딥테크 분야 투자금은 총 3조6324억원으로 전년의 2조7168억원에 비해 33.7%나 증가했다. 지난해 투자금은 최근 5년간 최대규모다. 아울러 같은 기간 전체 벤처투자 규모가 5조3977억원에서 6조6315억원으로 22.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딥테크로 자금이 더 몰린 모습이다. 벤처투자 총 규모는 2021년 당시 7조6802억원까지 증가했다 2022년(6조7640억원)과 2023년 2년 연속 주춤한 바 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 역시 2021년 당시 7920억 달러에서 최고치를 찍은 이후 5080억 달러(2022년)→3300억 달러(2023년)→3300억 달러(2024년)로 몸집이 크게 줄었다. 분야별 투자규모로는 바이오 헬스케어(1조2140억원), AI(9694억원), 클라우드·네트워크(6927억원), 시스템 반도체(6441억원) 등에 투자가 많이 몰렸다. 특히 AI 분야에는 딥테크 10대 분야 중 전년과 비교해 가장 많은 4158억원의 투자금이 집중됐다. 전년 대비 투자금 증가율로는 우주항공(92.5%), AI(75.1%), 시스템 반도체(59.7%), 클라우드·네트워크(49.1%) 등이 두드러졌다.반면 양자기술(147억→118억원)과 미래형 모빌리티(2759억→2305억원)는 오히려 규모가 줄었다. AI 분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655억원이 몰린 'AI 연산·처리부품/장치 제조·설계'가 전년(423억원)보다 무려 290.9% 늘었다. 또 'AI 구축·관리, 관련 정보 서비스'도 3880억원이 집중되며 전년(1814억원)에 비해 113.9% 증가했다. 전체 투자금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유치한 분야는 'AI SW 개발 및 공급'(6605억원)이었다. 2023년도에는 4731억원으로 1년새 39.6% 늘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간한 '2024년 인공지능 글로벌 트랜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민간의 AI 투자 규모는 총 9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이 672억 달러로 중국(78억 달러), 영국(38억 달러) 등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한국은 이스라엘, 캐나다, 독일, 인도, 프랑스에 이어 9위에 머물렀다. 오영주 장관은 "중기부는 그간 모태펀드를 통해 딥테크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견인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중기부는 '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1월), 'AI활용·확산 방안'(2월) 등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유망 딥테크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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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무브먼트랩과 협업해 쇼룸 선봬

바닥재, 벽지, 필름등 인기제품 13종 적용 LX하우시스가 국내 리빙·가구 편집샵 '무브먼트랩(Movement Lab)'과 협업해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쇼룸을 선보인다. LX하우시스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무브먼트랩 세컨드마켓'에 '에디톤 마루' 바닥재, '디아망' 벽지, 인테리어필름 등 인기제품 13종을 적용한 쇼룸 공간 '페르소나의 집'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무브먼트랩은 트렌디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리빙 편집샵으로, LX하우시스는 최근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번 협업 쇼룸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룸 공간은 ▲30대 식집사(식물+집사)의 내추럴 룸 ▲반려묘와 사는 30대 신혼부부의 거실 ▲취미 많은 20대 남자의 방 ▲요리 유튜버가 꿈인 40대 주부의 다이닝 공간 등으로 총 4가지로 구성했다. 최근 스크래치 등에 강한 뛰어난 내구성으로 반려동물 가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아망 포티스' 벽지가 적용된 '반려묘와 함께 하는 거실' 공간과, 목재마루의 최대 단점인 찍힘 문제를 개선해 요리공간에서도 실용적인 '에디톤 마루'가 적용된 주방 공간 등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최근 패션 브랜드 '오우르'와 서울 북촌에서 협업 전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간 협업을 지속, 미래 잠재 고객인 젊은 층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새로운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 쇼룸은 각 컨셉 공간 별로 딱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자재와 가구로 꾸며져 실제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제품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업종과 협업을 지속해 LX Z:IN 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0:27:2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