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태화
기사사진
한국거래소, 대규모 부정거래 혐의 종목 7건 적발

한국거래소가 부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높은 상위(1∼2)등급 위주로 종목들을 분석해 7건의 대규모 부정거래 혐의종목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4월부터 거래소 시장감시시스템(CAMS)을 통해 부정거래 적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기업공시, 주가추이, 매매내역, 시장조치 등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부정거래 혐의개연성 정도에 따라 3단계(1~3등급)로 구분해 관리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7사의 부당이득 합계는 2000여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1사당 평균 300억원 내외 수준이다. 대상종목들은 외부세력의 경영권 인수가 용이한 소규모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중 일부는 급격한 주가상승후 반락을 겪기도 했다. 거래소는 주요 혐의분석을 한 결과 경영권인수, 주가상승 테마형성, 대규모 자금조달·외부유출, 지분매도를 통한 부당이득 획득 등 부정거래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세조종·미공개정보이용 등이 수반된 복합 불공정거래 사례도 발견됐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주권부사채(BW) 등을 활용해 부당이득을 극대화하거나 다수 기업간 연계를 통해 자금을 유출하는 등 부정거래 수법이 고도화 됐다는게 거래소 평가다. 일례로 A사의 경우 최대주주 등이 낮은 전환가액의 CB를 취득한 후 허위성 보도를 통해 주가급등을 유도했다. 이후 CB 전환물량을 고점에서 팔아 치워 대규모 매매차익을 챙겼다. 거래소는 관계자는 "CMAS 강화를 통한 불공정거래 혐의종목 적발 프로세스 고도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부정거래 적발시스템의 효과성이 확인됨에 따라 정기적인 적출결과를 토대로 부정거래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0 11:21:00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출시

삼성증권은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계좌는 개인투자자만 개설 가능하며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로 최대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계좌가입기간이 1년이상 돼야 분리과세혜택을 받을수 있다. 따라서 금융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2월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현재 이 계좌에서 투자가능한 공모투융자기구는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자산을 투자해 배분하는 목적으로 설정된 '맥쿼리인프라'가 있다. 맥쿼리한국인프라 투융자회사는 국내 민간 인프라펀드회사로 세계 최대 인프라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운용하는 사회간접투자자본펀드이다. 2002년 설립후 2006년 증시에 상장되었으며 지난 10년간 기업 신용등급 AA0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14개의 인프라자산에 투자하며 시총 4조500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중이다 삼성증권 이승준 세무전문위원은 "공모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는 6%대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실질 수익률을 높이려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적극 활용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0 11:08:23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연 7.4% 추구 스텝다운형 ELS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까지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14127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NVDA UW),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하여 최초기준가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경우 연 7.4%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6번의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2.2%(연 7.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만약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발생 가능한 원금손실률은 30-100%다. 고난도 금융상품 숙려제도 시행에 따라 숙려대상 고객(개인 일반투자자)의 경우 10~11일 청약 이후 2영업일의 숙려기간을 갖는다. 오는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청약 의사 확정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방문이나 고객센터 전화, 홈페이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0 09:55:3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ESG 투자법,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되자 '환경'에 무게추

지배구조(G)에 집중됐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법이 환경(E)으로 바뀌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규제환경이 바뀐 데다 삼성, SK 등 지배구조 이슈 중심에 서 있던 굵직한 그룹사의 개편 작업 청사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다. 시장에서도 ESG 세부 요소 중 특정 부문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투자하는 방법론이 힘을 얻고 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 거래일 주식형 ESG펀드 설정액은 1조3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사이에만 786억원, 올해 들어 6511억원이 들어왔다.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확대 기조로 ESG 펀드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연금은 내년까지 운용자산 50%를 ESG 펀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의 주도 아래 ESG 투자 열풍이 불며 일반투자자들의 관심도 급증한 가운데 이전과 다른 분위기도 포착된다. 그간 지주회사 투자의 한 축으로 평가됐던 지배구조 테마는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말부터 시행되는 개정 공정거래법과 일몰을 맞은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이 그 속도를 앞당겼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 지주회사 설립 시 조특법 일몰 등 규제환경 변화를 앞두고 마지막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형 그룹사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는 대부분 종지부를 찍은 상황이다. 삼성그룹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 상속을 끝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둘러싼 투자 아이디어가 소멸됐다는 평가다. SK그룹 역시 SK텔레콤의 자사주 소각과 조특법 일몰, 자회사 행위요건 강화 등으로 SK하이닉스의 자회사 편입이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 현대차그룹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재점화 됐으나 자금력 문제로 한동안은 현 체제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그동안 지배구조 이슈는 유효한 투자법으로 활용돼 왔다. 오너가 필요 지분을 중심으로 한 롱-숏(매수-매도) 투자가 대표적이다. 지주사와 주가가 오른 계열사의 벌어진 스프레드(비교 대상간 가격차이)를 이용한 '페어 트레이딩'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지배구조(G)에 집중됐던 ESG 흐름은 이젠 환경(E)으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평가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적분할과 달리 지배권 승계와 강화 목적의 수단으로 활용된 인적분할의 경우 조특법 일몰과 자회사 행위요건 강화 등으로 과거보다 비용 부담이 높아졌다. 변화 유인이 상실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ESG에서 돈을 버는 가치에 가장 근접한 환경(E)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재생 에너지 시장의 빠른 성장은 기업에는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정부에는 고용 창출과 자국 산업 경쟁력 확보의 유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ESG에 대한 인식을 강화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환경 관련 분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1-06-09 15:49:02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하이투자증권, 40억 규모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HI ELS 2629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4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3%(4개월), 93%(8개월), 90%(12개월), 88%(16개월), 88%(20개월), 85%(24개월), 83%(28개월), 80%(32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06%(연 4.02%)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2630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3.20%(연 4.4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4.4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4.4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6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8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09 09:05:3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힘 빠진 IPO 시장… 카뱅 등 대어급, 하반기 분위기 띄울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주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IPO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분석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소강상태 국면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IPO 시장은 다시 열풍이 불어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지난달 이후 주식시장에 상장한 8곳(스팩 제외)의 시초가 대비 등락률은 -7.86%로 집계됐다. 시초가 대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이전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쌤씨엔에스와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한지 2거래일 밖에 되지 않은 에이디엠코리아를 제외한 5곳의 현 주가가 시초가보다 하락했다. 제주맥주와 에이치피오는 공모가보다도 각각 18.50%, 16.89%씩 내려앉으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에이디엠코리아도 상장 다음날인 전 거래일(4일) 9%대 하락했다. SKIET의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IPO의 열기가 식었다는 얘기가 들린다. 최근 불거진 스팩주들의 이상 급등 현상도 공모주, 가상화폐 등의 관심이 식으며 '갈 곳 잃은 자금'이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 경쟁 강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 일반 기업은 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정한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기관 분석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청약경쟁률보다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인식된다. 올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37개 기업 가운데 5곳을 제외한 32곳이 기관경쟁률 1000대 1 이상을 기록했다.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더라도 납입한 청약증거금 평균은 6조5000억원에 달한다. 공모주에 대한 기관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 SKIET 이후 수요예측을 거친 8사로 범위를 좁혀봐도 에이치피오를 제외한 7곳 모두 밴드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밴드를 초과한 곳도 에이디엠코리아, 제주맥주, 삼영엔스앤씨, 샘씨엔에스 등 절반에 달한다. 최종 공모가가 희망가 범위(밴드)를 웃도는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공급보다 높다는 논리로 해석할 수 있다. 여전히 IPO 시장 분위기가 과열 상태로 평가되는 이유다. 이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IET 등 최근 상장 기업들의 주가 부진과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 등으로 IPO 시장 주목도가 덜했다"면서도 "그래도 기대주였던 SKIET는 현주가가 공모가 대비 42% 높은 수준이고 최근 기관 경쟁 강도와 확약률을 살펴봤을 때 활황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만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다양한 중·소형주를 비롯해 공모금액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어급들의 IPO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은 40개다. 7개 기업은 심사 승인을 마쳐 본격적인 IPO 일정 준비에 착수했으며 지난 4~5월 두 달간에만 37개 기업이 청구했다. 지난달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16개 기업이 심사 승인 신청을 끝냈다. 이 외에 크래프톤(게임), 카카오뱅크(금융), HK이노엔(제약바이오), LG에너지솔루션(2차전지)도 기대주로 꼽힌다. 다만 SKIET의 선례로 할인율을 높게 책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나온다. 확정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결정되는 과열 현상도 조금은 진정될 수 있다는 평가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확정 공모가를 어느 정도 수준에서 결정하는지 여부가 상장 직후 주가흐름을 100% 좌지우지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투자자들이 느끼는 적정 기업가치 수준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분명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1-06-08 14:13:1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밸류 부담 낮은 '글로벌 리츠' 담아볼까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며 한동안 인기가 시들했던 리츠(REITs)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경기 재개 관련주들이 약진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달 말 상장을 앞둔 중국 리츠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8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주요 자산들의 연간 수익률 변화를 살펴보면 올해부터 지난 달 말까지 기록을 연율화한 글로벌 리츠의 올해 수익률은 40.6%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마이너스(-) 9.5% 수준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일 뿐 아니라 23.0%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수치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리츠 총 지수는 올해 들어 7일까지 21.38% 상승했다. 상업용, 리테일, 오피스 리츠가 호조세를 보이면서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 역시 리츠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부동산은 물가 상승을 위험회피(헤지) 할 수 있는 자산 중 하나로 평가되며 그중 리츠는 자본시장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투자법으로 꼽힌다. 배상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면 활동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며 리테일 섹터에서 나타나는 회복은 도심 내 오피스와 아파트, 숙박·리조트 섹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테크 섹터와 산업·물류 섹터의 실적 성장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리테일과 주거 부동산 리츠를 통해 물가상승 헤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홍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과 함께 물가와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선 임대차 계약기간이 짧아 임대료 전가가 유리한 미국 주거용, 리테일(쇼핑센터), 호텔 리츠가 유망하다"고 했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인 중국 리츠 9종도 리츠시장에서 큰 화두다. 중국 리츠의 잠재력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을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토지사용권을 가진 산업용 리츠와 양허계약권을 보유한 인프라 리츠로 나뉜다. 중국 리츠는 공모가 기준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지급해야 한다. 인프라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7.6~9.9%, 산업용 리츠는 4~4.5% 수준이다. 다만 낮은 유통주식 수와 높은 운용 수수료는 결점이다. 보호예수기간이 1~5년인 전략 투자자의 비중이 60~80%에 달해 상장 후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 기본 보수 이외에도 실적에 연동된 성과 보수가 별도로 설정돼 있어 운용 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 여기에 다른 국가의 일반적인 리츠와 달리 법인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관련 세제 혜택도 없다. 금리 상승기에 준수한 성과를 보여 왔던 일본 리츠 역시 임대 시장 정상화의 수혜를 누리는 중이다. 제이리츠(J-Reits) 지수는 올해 들어 7일까지 17.6% 상승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실물경기 회복 기대감, 낮아진 배당 삭감 가능성 등이 반영된 결과다. 장승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리츠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고 회복 폭이 컸던 만큼 주가 수준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스폰서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개발 중 인 파이프라인이 리츠의 잠재적 편입 자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폰서의 보유자산과 사업방향성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일본 리츠는 상장된 61개 리츠 모두 위탁관리 방식으로 운영되는 구조다. 제 3자인 스폰서가 위탁관리를 통해 부동산 자산을 운영하는 것으로 스폰서는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부동산 자산을 리츠에 팔고 매각 대금을 신규 부동산에 투자한다. 장 연구원은 눈여겨볼 일본 스폰서 기업으로 '재팬 리얼 에스테이트'로 이름을 알린 미쓰비시지쇼와 '다이와하우스 리츠'를 설립한 다이와하우스 그룹을 추천했다.

2021-06-08 13:56:32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 8종 중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상장한 KODEX K-미래차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각각 6.35%와 4.89%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43%)보다 2.92%포인트(p), 1.46%p 높은 기록이다. 지난 5월 25일 상장한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는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과 테마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전동화, 친환경 부품 등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와 접목되는 산업에 투자한다. 개인 순매수 102억6000억원으로 동시 상장한 8개의 액티브 ETF 중 최초로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넘어섰다. 주요 투자 기업은 기아,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이다. 고성장 초입에 진입한 또 다른 메가트렌드인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KODEX K-신재생 에너지 액티브 ETF는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산업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과 산업에 투자한다.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OCI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는 전 거래일까지 58억5000만원 순매수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동차 및 전장 관련 부품주가 반등 중"이라며 "빨라진 산업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액티브하게 운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08 10:31:50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이노뎁,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 1… 공모가 1만8000원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573.9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노뎁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총 공모주식수의 5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57만75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235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11개 기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희망범위 상단 이상 금액을 제시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이사는 "이노뎁의 기술력, 시장 경쟁력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이노뎁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수 인력을 확보해 회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과 신규 사업 영역 진출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08 09:43:2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경기 재개 기대감' 지주사, 새 주도주 바람

지주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후 극단적인 저평가 국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평가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도 커지며 부진했던 자회사들이 반등하며 최종적으로 지주사 가치가 반등할 수 있다는 것. 적극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거나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휩싸인 지주사들이 새로운 주도주로 주목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내년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에 앞서 지배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로 시행되는 개정 공정거래법은 신규 지주사가 보유하는 상장 자회사 지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높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존 지주회사는 이 법령에서 제외된다. 또한 해가 바뀌기 전에 지주사를 설립하면 일반적인 인적분할-주식교환(현물출자)을 통한 지주사 전환 시 양도차익 금액에 대한 조세특례가 추가 연장 없이 소멸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의 지배구조 개편을 비롯해 F&F, 에코프로, 오스템임플란트 등 인적분할 기업들이 올해 안에 주식교환을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젠 지주사들이 본격적인 상승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국내 지주사는 그 성격이 강할수록 종속회사 성장으로 인한 수혜가 희석돼 기업가치가 20~30% 할인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여기엔 지주사들의 전환 목적도 한몫했다. 자회사 관리 측면만 강조되고 성장을 위한 지휘부 역할이 퇴색된 곳들이 많아서다. 전문가들은 현금 흐름과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좋은 지주사를 고르는 투자 포인트로 꼽는다. 우량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의 지속가능성과 사업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지 여부를 살펴보라는 얘기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성장을 위한 '밸류 드라이버' 중심의 가치창출"이라며 "지주사가 유연성, 역동성, 결단성 등을 가지고 본격적인 구실을 하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와 신성장동력의 핵심 사업화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주사로 CJ, 두산, 휠라홀딩스, 현대그린푸드, 한화, 오리온홀딩스 등을 꼽았다. 높은 배당도 주목할 만하다. 대다수 지주사가 실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 중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SK, LG, CJ, 한화 등 주요 9개 지주회사의 연결 배당성향 평균은 43.5%로 집계됐다. 여기에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지속되는 중이다.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가 도입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재무적인 요소도 중요한 투자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재 157개 기관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으며 44개 기관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주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피며 지배주주를 위한 고배당성향 유지할 전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들의 지속적 배당지급 확대로 시장평균 웃도는 배당수익률 기대할 수 있다"며 "자산 유동화 이벤트와 자회사들의 배당정책 강도에 따라 지주사 현금흐름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6-07 16:14:56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운용, 연금펀드 수탁고 10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 수탁고 증가 추이. 현재는 지난 1일 기준. /자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2010년말 1조2000억원 규모였던 연금펀드는 10여년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업계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는 3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4조5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미래에셋은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 펀드가 4조2000억원, 퇴직연금 펀드가 5조9000억원으로 이 중 10조원 이상을 차지한다. 전체, 개별 기준 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운용사 중 1위다. 올해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에서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 연금펀드 성장을 견인한 상품은 '미래에셋 TDF 시리즈'다. 미래에셋 TDF 시리즈는 올해 830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업계 전체 TDF에 1조6000억원이 유입된 점을 생각하면 절반이 미래에셋 TDF 시리즈로 유입된 셈이다. TDF 시장점유율도 작년말 41%에서 5월말 45%로 4%포인트(p) 상승했다. 미래에셋 TDF 시리즈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검증된 미래에셋 펀드를 활용한다.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성과가 우수하고 변동성이 낮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2017년 3월 설정 이후 5월말까지 누적수익률이 67.63%에 달한다. 또한 3년 기간수익률은 43.89%로 동일 유형 상품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변동성도 13.70%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점차 다양화되는 연금투자자 수요를 위해 투자자산에서 지역까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해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을 27%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타깃인컴펀드(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은퇴자산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07 13:32:20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가자 베트남으로"…연일 최고치 베트남 증시 주목

베트남펀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5종. 단위 %. 자료 에프앤가이드. 베트남 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간 글로벌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아시아 신흥국들의 증시가 최근 상승 전환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베트남을 '다크호스'로 꼽고 있다. 내부 정치 상황이 안정된 데다 외국인투자자가 대거 유입되며 등 증시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노동인구 둔화 추세에 접어든 다른 신흥국과 달리 베트남은 지속적인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베트남 증시 투자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베트남펀드 23종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1.46%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은 15.42%, 6개월은 38.54%로 조사됐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이 31.04%로 가장 높았다. NH-Amundi베트남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lassCe가 21.15%로 뒤를 이었으며, 레버리지형을 제외할 경우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형]Cpe(퇴직)이 13.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높은 수익률과 달리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베트남펀드 총 설정액은 1조411억원 수준으로 최근 한 달 동안 430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3개월 동안 2039억원, 6개월 4249억원이 이탈했다. 삼성 베트남펀드 운용을 맡은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 금융부실 해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증시가 계속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현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고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꾸준히 투자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베트남 증시는 꾸준한 상승 추세다. 지난 4일 VN 지수는 전날보다 0.72%(9.77포인트) 오른 1374.05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점을 갱신 중이다. 거래액은 31조3000억동(VND)으로 집계됐다. 미화로는 13억5000만달러 수준 규모다. VN30지수는 0.26%(3.98포인트) 하락한 1508.35에 장을 마쳤다. VN지수는 베트남 전체 주식시장을 추종한다. 국내 코스피 지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VN30의 경우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막대한 개인투자자가 유입됐던 국내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란 평가다. 경제성장률도 안정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베트남의 전망치를 6.7%로 추정했다. 증권가에서도 VN지수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시중 유동성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유입된 것"이라며 "접종을 마무리한 미국과 유럽의 소비가 살아나며 수출의 온기가 내수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도 "강한 이익 전망과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베트남 증시 상승 모멘텀을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계속된 활황세에 펀드뿐 아니라 직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 주식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총 8곳이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자기자본 상위 7개사와 유안타증권이 베트남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증권도 올해 안에 베트남 주식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07 06:00:35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