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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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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일본에서 졸피뎀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 받아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34)가 외국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수입통관 절차없이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의존성과 오남용 위험이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아가 최근 건강검진 결과, 성장 호르몬 저하로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수면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다. 하지만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자 일전에 일본에서 처방 받았던 약이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려 해외지사 직원이 대리 수령해 약품을 한국으로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덧붙여 해당 직원이 현지 우체국에서 성분표를 첨부하면 해당 약품이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안내만 듣고 약을 발송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설명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무역, 통관 없무 등의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먼저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아도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

2020-12-18 15:03: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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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금지법 국제 사회 우려, 표현의 자유 VS 국경 지역 주민 안전

국회에서 통과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밤 10시를 넘어서 국회는 무제한 토론 종료 직후 대북전단을 금지하는 내용의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187명 재석 중 찬성 187표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위, 대북 확성기 방송 등 남북합의서 위반 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미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지성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방미 기간동안 美 국무부, 국제 인권단체, 의회를 찾아 이 법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하자, 모두 한 목소리로 큰 우려를 표명하였는데, 동맹과 국제여론은 무시하고 오직 북한 세습정권의 입맛에만 맞춘 법이 제정된 것입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당 법안 거부권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인권보고관은 1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논평에서 "대북전단금지법은 다양한 방면에서 북한 주민들에 관여하려는 많은 탈북자와 시민사회 단체 활동을 제한한다"며 "법 시행 전 관련된 민주적인 기관이 적절한 절차에 따라 개정안을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17일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킨타나 보고관이 '민주적 기관의 적절한 재검토 필요'를 언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맥카울 텍사스주 하원의원(공화당)은 한국의 남북관계발전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그는 "새로운 한국 정부의 법은 평양의 독재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고립을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한반도의 밝은 미래는 북한의 남한화에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의 조시 로진 칼럼니스트는 17일 칼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단 살포를 북한과의 대화를 위협하고 국경 주변 대한민국 주민을 위협하는 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이 이 법안을 통과 시킨 주요 원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북한과 핵협상을 다시 회복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2020-12-18 11:08: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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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2200명 감원 예정

코카콜라가 대규모 인원 감축을 진행한다. 엔디티비(NDTV) 17일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2021 년 대유행 이후 시장 개선에 대비해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2200명의 인력을 감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에 8만 6200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미국 내 노동자의 12%인 12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전세계 식당, 영화관, 마트 등이 문을 닫으면서 코카콜라는 비용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려왔다. 코카콜라 대변인은 바이아웃(Buyout)과 정리해고 형태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퇴직금 관련 비용으로 3억 5000만에서 5억 5000만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카콜라 주식은 뉴욕 거래소에서 3월 이전만 하더라도 최고가 60달러 선을 기록했지만, 전세계 코로나19 대유행이 일어난 3월 이후 30달러 대로 급락했다. 이후 거의 9개월이 지날 동안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17일 마감한 주식시장에서 코카콜라는 전일보다 0.40% 오른 5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플라스틱 사용중지 운동을 주도하는 단체 '브레이크 프리 프롬 플라스틱'(Break Free From Plastic)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기업으로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가 선정됐다.

2020-12-18 10:29: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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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에 생활치료센터 제공 결정, 긴급행정 vs 학생 사전 협의

경기도 수원 소재 경기대학교가 한동안 시끄러웠다. 경기대학교 기숙사(드림타워)를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로나19 비대면수업 기간에도 기숙사에 입실해 있는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갔을 때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 강의도 있었기 때문에 기숙사에는 학생들이 살고 있었다. 외국인 유학생이나 계절학기를 듣는 학생 등 특정한 사유가 있는 학생들은 보통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 입실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번 주말에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은 적잖게 당황했었다. 이에 경기대학교 총학생회와 기숙사 입실 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 항의 글을 올리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번 생활치료센터 지정은 긴급하게 이뤄졌다. 실무협의를 시작한 11일에서 불과 3일 후인 14일에 생활치료센터 제공이 결정됐다. 이즈음 경기도에서만 하루에 2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거론됐다. 경기도청이 내놓은 설명자료에 따르면 11일 처음 경기대 측과 기숙사 제공 여부를 협의했고 다음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자치행정국장이 경기대를 찾아 협조 요청을 했다. 13일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합동 지원단이 경기대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다. 경기도청은 이 과정에서 대학 측과 충분한 사전 협의를 했고 학생들에게는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학생들과는 충분한 사전협의가 없었던 걸로 보인다. 14일 09시 30분 열린 회의에서 경기대 김인규 총장이 결정해 생활치료센터 제공이 결정됐고 1시간 후에 이재명 지사가 경기대를 찾아 총장을 면담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는 현장에서 항의 하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의 항의에 현장에서 생활치료센터 활용과 이주 등 학생 지원 대책 등을 협의했다. 경기도청 측은 3박 4일 동안 머무르는 학생과 계절학기 수강으로 체류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수원 보훈교육연수원을 대체시설로 마련해 16일 입소 완료했으며 퇴소에 따라 집으로 가는 학생을 위해 경기도에서 전세버스 마련해 16일 오전·오후로 나눠서 수송 조치토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총학생회 측도 코로나19 체류 학생 이주와 생활치료센터 방역을 조건으로 이를 수용하고 이 지사도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청으로 연락달라며 문제는 일단락됐다. 위급한 코로나19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긴급 행정에 호평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아직 기말고사 중임에도 머물 곳을 찾아 이주해야하는 소수의 학생들은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았다.

2020-12-17 16:22: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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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중 10명은 요양병원에서 감염

12월 들어 100명 중 10명이 요양병원·시설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 발생 구체적 현황과 코로나19 감염 경로 변화 양상을 설명했다. ◆ 성석교회 200명 육박, 요양병원·학교·빌딩·사우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교회에서 7주간 부흥회를 열어서 논란이 된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는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192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거 확진자가 나왔던 용산구 건설현장에서는 14명이 추가 확진 됐다. 건설 종사자 감염에서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전파됐다.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충남 나음교회, 서산 기도원 관련해서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 119명을 기록했다. 고령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아 방역당국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은 15일 이후 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총 21명이 감염됐다. 전남 화순 소재 가족·요양 병원에서는 14일 첫 확진자 발생 뒤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는 연령을 가리지 않았다. 비교적 어린 나이 학생이 있는 수원, 제주의 고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수원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10명, 제주시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 소재 교정시설, 충북 증평 소재 사우나, 경기도 이천 반도체 회사, 부산 동구 빌딩 사무실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집단 감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2월 들어 요양병원 확진자 늘어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주간 감염경로 변화를 살펴보면 12월 들어 요양병원·시설에서의 감염이 2.5%에서 9.8%로 증가(2.5%→9.8%)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감염자의 30.1%가 요양병원·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40~59세가 직장, 20~39세가 직장과 종교관련, 19세 이하가 교육시설에서 가장 많이 확진되는 것과 대비됐다. 종교시설의 감염도 2주 전 53명보다 약 5배 늘어난 279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 결과 유증상자 인지 지연, 높은 밀폐도·밀집도, 공용공간거리두기 미흡, 잦은 보호자·간병인 교체 등의 위험요인이 확인되었다며 시설 내 감염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2020-12-17 14:54: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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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생 스파링 폭행 사건, 국민청원 27만명 넘어·주민들은 모금 시작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인천 고교생 스파링 폭행 사건'의 피해 아버지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영종도 소재 한 아파트 내 휴관중인 태권도장에서 가해 학생 2명이 동급생인 A군에게 '복싱을 가르쳐주겠다'며 스파링을 가장해 A군을 무차별 폭행했다. A군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에 이송된 A군은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군의 아버지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하이킥'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가 아직 까지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고 의료진에 따르면 사지마비 증상도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통제로 면회 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답답하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당시 너무 갑작스러웠고 긴박했다. 얼떨떨하기도 했으며 황당하기도 했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가해 학생이 조롱 섞인 문자를 보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현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구성되고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어떤 조치가 필요하겠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A군의 아버지는 감정이 북받친듯 한동안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다가 "제2, 제3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표창원 진행자는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가해학생들이 지난 9월에도 폭행 전력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자리에 같이 있던 승재현 패널은 학교폭력은 대부분 보호처분으로 불구속으로 수사를 받고, 이번 가해 학생들도 9월 폭행 사건으로 학폭위에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이의를 제기해 계속 같은 학교를 다녔다며 그 때 강력한 조치가 이뤄졌었다면 이런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영종 지역 학부모들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A군을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12월 17일 11시 기준으로 약 200건 이상의 모금 동참 글이 올라와 피해 학생 A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영종도 지역 맘카페 '영맘'은 12월 15일 피해 학생 어머니와 통화하고 본격적인 피해 학생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영맘 카페 회원들은 해당 사건을 청원한 청와대 국민청원 주소와 탄원서 양식을 공유했다. 현재 해당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 동의 27만 명을 돌파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2020-12-17 13:11: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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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화상 입은 아이, 코로나 확진 판정 받은 아버지의 도움 요청에 화상전문의 '출동'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에 대한 진료가 어려운 요즘, 코로나19 밀접 접촉자인 몸에 화상을 입은 아이가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16일에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도와주세요 애가 화상을 입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아이의 아버지가 올린 이 글에는 생후 1년 남짓 돼 보이는 아이가 안면 우측과 상체에 화상을 입은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둘째 아이가 라면을 쏟아 화상을 입었다. 119로 병원에 가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아이가 밀접접촉자이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보건소와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외래 진료를 알아보래서 알아봤는데 아무 곳도 받아주지 않는다"며 "(확진 사실을) 속이고서라도 병원에 가서 아이 치료를 하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모를 아이가 겪을 고통에 누리꾼들도 자신의 화상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 병원을 추천해준다거나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음날 17일 올라온 같은 아이디로 올라온 '화상입은 아이 아빠입니다' 글에서 아이 아빠는 "16일 저녁 정말 감사하게도 성남 분당구 화상전문병원 원장님께서 구급차를 타고 오셔서 보건소 직원분들과 함께 아이를 치료해주셨다"며 깨끗한 붕대를 감은 아이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성남시의료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기로 했고 구로 소재 병원 외과전문의 분도 연락을 주셨다"고 전했다. "정말 어제는 막막했는데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일 뿐입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의 아버지는 이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2020-12-17 13:11:1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