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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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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문화재단, 2021년 장학금 지원…연간 총 9억원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 대상문화재단이 2021년 장학사업으로 총 268명에게 1년간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내 대학생 60명과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지역 학생 8명, 청소년 가장 혹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200명 등이다. 지난 2019년까지는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2020년에 이어 올해 역시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상문화재단의 국내 대학생 장학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지역 학생 한국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1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50년간 총 1만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09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30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3 11:11: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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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노 칼럼]코로나로19로 침체된 창업시장, 불황을 기회로 활용하라!

※이번주는 이상헌 칼럼을 이광노 칼럼으로 대체합니다. 다음주부터 다시 이상헌 칼럼이 연재됩니다. 창업하려면 중요한 여러 가지 요소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첫째,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 즉, '무엇을 창업하느냐?'이다. 둘째, 창업하려면 창업자금이 필요하며, 셋째, '어디에 창업하여야 하느냐?' 즉, 입지문제이다. 그 밖에 창업자의 경영마인드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함은 당연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자들은 안정적으로 오래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이면서 투자금액 대비 높은 수익을 담보하는 하는 것을 찾아 공부해야 한다. 지난 2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창업기업은 148만 4667개로 2019년에 비해 15.5% 늘었고, 부동산업을 제외하더라도 전년 대비 4.1% 늘어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2020년 새롭게 만들어진 창업기업은 부동산업(43만7853개, 29.5%), 도·소매업(39만55개, 26.3%), 숙박·음식점업(16만6548개, 11.2%)순으로 나타나 부동산업과 도·소매업이 전체 창업의 55% 가까이 차지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비대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17% 늘었고,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0.0%, 4.7%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 서비스 업종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 업종들은 업종마다 차이는 있으나 매출이 감소했고, 반면 전자상거래 아이템과 홈쿡, 홈술 등은 전년도 대비 매출이 더 증가하였다. 아쉬운 현실이며, 창업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처럼 주변환경이 바뀌어도 실패하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즉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고객의 영업 전략이 수익성과 연결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케팅 전략 수립, 고객의 심리 자극, 트랜드에 빠른 대처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 마케팅 전략이 관건이다. 소상공인들은 마케팅이라고 하면 쉽게 생각하거나 반대로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더 큰 문제는 알고 있으면서 실행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의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따라서 마케팅은 그 대상을 선정하는 작업에서 출발한다. 즉 소상공인들에게도 표적 고객과 목표 고객은 항상 존재한다. 표적 고객과 목표 고객은 사업의 근간이며 핵심 수입원이다. 우선 고객의 충성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을 철저하게 분석하여야 한다. 성별, 연령, 구매동기, 구매금액, 구매주기 등 주고객과 부고객층을 대상으로 충성지수를 높이는 '구전 · 관계 · 권유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이다. 소상공인들은 소비지수가 마케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근간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실례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치킨전문점처럼 배달전문점들은 오히려 매출이 상승한 경우도 있다. 이들이 배달업체에 많은 수수료를 지급하며 매장을 홍보하는 것이 좋은 사례이다 두 번째, 고객심리를 자극하라.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변화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대면적 소비이다. 이에 온라인과 관련한 업종들의 확장세가 급속하게 옮겨가면서 사업의 운영 방법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편의점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 감소가 적었던 업종으로 분류되며, 편의점의 경우 생활 지역 내에 중대형 마트에 비해 가격 경쟁이 어렵다 보니 '2+1, 1+1' 등 행사를 통해 판매 전략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홈술족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간편 상품을 늘리면서 경쟁이 치열함에도 수익성 감소가 적었으며 일부 편의점들은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자영업자들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상품 구성 및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세 번째,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라. 2021년 창업트렌드는 매장 효율성을 높여 매출 경쟁력 확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다소 경기가 호전되고는 있으나 코로나19의 지속과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창업 시장은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그 어느 해 보다도 체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해야 한다. 소비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데 일부 소상공인들은 현재 운영하는 패턴에 대해 안주하고 있는 것 현실이다. 특히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반드시 소비트렌드에 맞는 판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1~2인가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최근 소비 형태는 다양화를 넘어 세분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1~2인가구를 대상으로 표적 고객화를 위한 상품의 규격과 중량, 가격 그리고 활용성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소비주기, 소비경로, 요일별, 구매시간 등 영업에 필요한 소비자의 소비성향에 대한 데이터경영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다운사이징전략도 필요하다. 다운사이징은 코로나19와 현재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장기화에 대비하여야 한다. 즉 전 업종에서 비대면 소비 형태에 따라 판매방식 등에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 금년은 특히 예년과 비교하면 트렌드가 곧 수익성이 될 것이다.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변화될 것이다. 따라서 수익률의 성장을 원가률이나 판매가 또한 수익성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혁신의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 트렌드는 소비지들의 소비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반드시 분석해야 할 전제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이광노 경영학박사

2021-05-03 10:34: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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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 X 매일우유, '우유 크림 디저트' 3종 출시

폴 바셋 X 매일우유 디저트 3종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매일우유와 콜라보를 통해 '우유크림 디저트'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폴 바셋이 선보인 디저트는 매일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을 사용한 미니 케이크와 롤 케이크, 크림빵 3종이다. '우유크림 케이크'는 촉촉한 시트에 매일우유로 만든 우유 크림을 샌드해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인 디저트다. 폴 바셋에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밀크롤도 이번에 '우유크림 롤'로 리뉴얼되었다. 롤케이크 안에 매일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생크림을 가득 채워 입 안 가득 부드러운 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하얀 빵 속에 고소한 우유 크림이 가득 담긴 '우유크림 빵'은 부드러운 크림이 쫀득한 빵과 어우러지는 메뉴다. 폴 바셋 담당자는 "최고의 우유 크림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해 매일우유와 콜라보를 기획하게 됐다"며 "매일우유 특유의 신선하고 고소한 우유 맛을 살린 부드러운 디저트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편, 폴 바셋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우유크림 디저트 출시를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유크림 디저트 3종을 먹고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폴 바셋에서 최근 출시한 민트그린 앵글머그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폴 바셋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4:53: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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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어린이날 맞아 '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3탄 출시

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롯데제과가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제과X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3탄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롯데제과×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3탄에는 '치토스', '오잉', '꼬깔콘', '씨리얼', '칸쵸' 등 인기 제품 7종과 전원을 켜면 돌아가는 선풍기의 날개에 LED로 특정 글자가 나오는 미니 선풍기와 '흔한남매'의 캐릭터 이미지가 전면에 들어가 크게 만들어진 스티커 등 2종의 구성품이 함께 들어가 있다. '롯데제과X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3탄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 몰 '롯데스위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롯데제과 스토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몰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만5900원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온라인 몰에서 '흔한남매' 컬래버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작년 3월 첫 선을 보인 '롯데제과×흔한남매 과자선물세트' 시리즈는 출시 1주일만에 완판되었으며, 1탄의 인기에 힘입어 8월 출시한 '롯데제과X흔한남매 영상제작 놀이 패키지 과자선물세트' 2탄도 모든 물량이 판매됐다. 또 과자선물세트 외에 작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출시했던 '빼빼로 기획팩'도 출시 1주일만에 완판됐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4:49:3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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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⑤] '오늘 뭐 먹지?' 간편식 전문몰 쿠캣 이문주 대표

쿠캣 이문주 대표 "콘텐츠와 제품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의 푸드 컴퍼니가 되는 것이 쿠캣의 목표입니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국내 최대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푸드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쿠캣이 운영하는 푸드 콘텐츠 채널은 전 세계 70여 개, 총구독자 수는 3400만 명에 달한다. 2019년 5월 론칭한 쿠캣마켓은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회원 수 100만 명,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중견 푸드몰로 급성장했다. 쿠캣은 지난해 연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쿠캣이 식품업계에 세대교체 바람을 불어올 기수이자 차세대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하지만 이 대표가 처음부터 음식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쿠캣 이문주 대표 이 대표가 음식에 '꽂히게' 된 것은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때이다. 그 역시 여느 대학생처럼 취업이란 벽 앞에 서게 됐고, 그가 꺼내든 카드는 바로 창업이었다. 그렇게 창업 수업을 듣기 시작해 사용자 추천 기반의 지역 정보 서비스 '모두의 지도'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푸드 콘텐츠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지도에 넣을 수 있는 수많은 정보 중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맛집 정보와 같은 푸드 콘텐츠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푸드 콘텐츠의 가능성에 주목한 이 대표는 모두의 지도를 과감히 접고 평소 친분이 있던 윤치훈 쿠캣 CMO(최고마케팅책임자)와 의기투합, 오늘의 쿠캣을 만들었다. 초기에는 온라인에서 '오늘 뭐 먹지?', '쿠캣'과 같은 푸드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며 MZ세대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데 집중했다. 1분 내외의 짧은 레시피 영상 콘텐츠를 위해 방송국 출신 PD와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물론, 전문 셰프까지 투입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푸드 콘텐츠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해외에서도 구독자를 불러 모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구독자는 남부럽지 않게 모았으나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 대표가 주변의 우려 속에도 '푸드 콘텐츠'를 넘어 '식품 사업'을 시작한 배경이다. 이 대표는 "푸드 콘텐츠 하나만으로는 일정 수준의 이상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려웠기에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며 "주변 지인은 물론이고, 직원들마저 사장님이 미쳤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쿠캣 대표 히트 상품 '쿠캣마켓 깐새우장' '쿠캣마켓 딸기쏙우유 찹쌀떡' '쿠캣마캣 매콤크림 닭갈비' 그렇게 시작한 식품 사업은 현재 쿠캣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쿠캣의 지난해 매출 390억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쿠캣마켓에서 발생했다. 인기 비결은 맛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트렌디함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쿠캣마켓은 쿠캣 푸드 콘텐츠 채널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질 좋은 PB(자체브랜드) 간편식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쿠캣 푸드 콘텐츠 채널의 구독자 수 증가가 쿠캣마켓 신규 회원 및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대표 히트 상품은 '쿠캣마켓 깐새우장', '쿠캣마켓 딸기쏙우유 찹쌀떡', '쿠캣마켓 매콤크림 닭갈비', '띵커바디 식단관리 도시락' 등이다. 이용자 편의와 먹거리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쿠캣마켓은 지난해 9월부터 간편식, 디저트, 식단관리 등의 카테고리에 속한 총 270개 상품에 대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말 및 공휴일(명절 당일 등 일부 제외)에도 운영되며, 매일 오후 8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고객의 집 앞으로 주문 품목을 배송해준다. 또한, 모든 PB 제품을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쿠캣마켓은 온라인몰의 영향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쿠캣이 지난해 10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쿠캣마켓은 보다 많은 이들이 기아 퇴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굿즈)을 개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음식을 경험하게 한다'는 기업 비전에 따라 쿠캣마켓을 통해 트렌디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동시에, 소외계층 또한 음식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발달 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를 위한 레시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에 1000만원 상당의 올해 하반기 유튜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도 이 같은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쿠캣마켓이 소비자에게 충분한 유무형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론칭 초기 100초에 불과했던 사이트 체류 시간이 현재 300초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사이트 접속 시 클릭하는 페이지 수는 초기 3개 수준에서 18개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쿠캣마켓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외부) 쿠캣마켓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PB 섹션 쿠캣의 목표는 아시아 최고의 푸드 컴퍼니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올해 두 가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첫 번째는 쿠캣마켓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그로서란트(grocerant)' 콘셉트의 프리미엄 매장 '쿠캣마켓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을 전진기지로 오픈했다. 코엑스몰점은 110평(353㎡) 규모로, 쿠캣마켓 PB 간편식과 이를 활용한 다이닝 메뉴를 함께 판매한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쿠캣마켓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월평균 1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 체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 접근성과 구매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이 대표는 서울을 우선으로 10여 개 지점의 쿠캣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각오다. 해외로도 발을 넓힌다. 홍콩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등 쿠캣 글로벌 콘텐츠 채널에 구독자를 다수 보유한 국가가 우선 공략 대상이다. 시작은 홍콩이다. 지난해 11월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쇼핑센터 'K11'에 쿠캣마켓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향후 정식 매장을 1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싱가폴 등에 대한 현지 유통 전략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외에서는 아세안 마켓을 시작점 삼아 점진적으로 미국, 유럽 등 서구권으로 무대를 넓혀갈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서울 곳곳에 오프라인 매장 마련해 쿠캣만의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4:35: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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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2021 몽드셀렉션에서 출품작 전체 수상

골든블루·팬텀, 몽드셀렉션 수상 골든블루의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와 '팬텀'이 주류품평회인 2021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최우수금상 및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골든블루의 대표 브랜드인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2015년부터 참가해 7년 연속 수상 결실을 맺었으며, 올해는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는 전 세계 위스키 중 최상위 품질을 지닌 제품에게 수여되는 최우수금상을 6년 연달아 수여받았다. '골든블루'는 최근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병을 돌파하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팬텀' 또한 몽드셀렉션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수상 기록을 이어오다 올해는 '팬텀 오리지널 17'이 최우수금상을, '팬텀 오리지널 리저브'가 금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팬텀'은 골든블루가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위스키의 주요 타깃을 최근 MZ세대 및 여성 소비자까지 넓혔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참가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연속 수상을 이어온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골든블루의 위스키가 훌륭한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K-위스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위스키 종주국이 되는 그날까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품평회로 영국 런던의 국제 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국제 주류품평회(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손꼽힌다. 몽드셀렉션에서는 매년 100여 명의 주류 전문가들이 제품의 맛과 향을 포함한 품질을 5개월 동안 분석해 60점 이상은 동상, 70점은 은상, 80점 이상은 금상 그리고 90점 이상 제품에 최우수금상을 수여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4:27: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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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아산에 친환경 과자 공장 건립

해태 아산공장 조감도 해태제과가 충남 아산에 친환경 과자공장을 신축하고, 홈런볼의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며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내년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약 1만4000㎡(4200평) 규모의 과자공장을 새로 건립한다. 총 450억원(토지제외)을 투자하는 신축 공장은 해태의 주력제품인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를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원 규모다. 해태는 신규공장을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짓는다. 공장 지붕에 28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2억원이 넘는 전력 생산으로 전기소비를 대폭 줄인다. 또한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다. 여기에 에어컨프레샤 같은 설비는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형 유틸리티로 전기 사용량을 20% 이상 낮추고,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완벽하게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 한편, 해태제과는 홈런볼의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중 새로 설치하는 홈런볼 생산라인에 친환경 설비공정을 적용하기로 한 것. 플라스틱을 대신할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신규 생산라인에 도입하기로 했다. 홈런볼 트레이의 새로운 친환경 소재 적용은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생산효율성과 기술적인 문제로 미뤄졌던 홈런볼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환경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4:25: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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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두껍상회' 전주에 상륙하다

전주 두껍상회 외관/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두껍상회'가 이번엔 전주에 상륙, 고객들을 찾아간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의 전국순회 다섯번째 지점인 전주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두껍상회는 지난해 서울을 비롯해 올해 부산, 대구, 광주 순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주 두껍상회는 5월 1일 문을 열어 6월 13일까지 전주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객리단길(전주시 완산구 다가동)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운영기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도 개최된다. 전주점은 옛 우리 문화가 살아있는 전주 고유의 분위기를 담은 외관과 인테리어로 차별화했다. 한옥을 모티브로, 기와와 전통 창호문을 외관에 적용하고, 전통 가구와 문양, 도자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로 전통미를 극대화했으며, 한복을 입은 두꺼비 캐릭터가 눈에 띈다. 전주 두껍상회에서는 '요즘 쏘맥잔', '진로 한방울잔', '두꺼비 키링' 등 하이트진로의 대표 인기 굿즈 총 100여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전 4개 지점의 굿즈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인기 제품만을 모아놓은 '베스트셀링 존'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소맥 자격증 발급, SNS 이벤트, 럭키박스 판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있다.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8시간 동안 운영되며, 미성년자의 출입은 제한된다. 한편, 광주 두껍상회는 총 방문객수 1만여명을 기록하며 4월 30일 성료했다. 광주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동명동에서 진행한데다, 대다수의 방문자가 20대 초중반으로 소맥자격증 발급 프로모션 등이 큰 인기를 끌어 입소문을 일으킨 것으로 하이트진로 측은 분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주의 원조 진로와 청정라거 테라를 사랑해주신 지방 고객들에게 두껍상회 전국 순회를 통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며 "진로와 테라가 전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2:52:5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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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서울 ESG CEO 선언' 참여… 실천 의지 드러내

30일 윤경 ESG 포럼 주최로 서울 서대문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18회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한 사회 각계 단체 대표 및 기업체 대표들이 ESG 실천의지를 담은 '서울 ESG CEO 선언'에 서명하고 서명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윤경 CEO 서약식'에서 풀무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유원무 바른마음경영실장이 현장 참석하고, 이효율 대표를 포함한 각 계열사 대표 등 13명의 최고 경영진들은 '서울 ESG CEO 선언'에 온라인으로 서명했다. 풀무원은 서울 서대문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18회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해 ESG 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서울 ESG CEO 선언'에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윤경 ESG 포럼 주최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에서 풀무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원무 바른마음경영실장이 현장 참석했다. 이효율 대표를 포함한 각 계열사 대표 등 13명의 최고 경영진들은 '서울 ESG CEO 선언'에 온라인으로 서명했다, 이외에도 사회 각계 단체 대표 및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서울 ESG CEO 선언'에 서명했다. 올해 포럼은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기존 '윤경 SM포럼'에서 '윤경 ESG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서약식을 '서울 ESG CEO 선언'으로 지정하는 등 CEO 주도의 ESG 경영 확산 활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풀무원 경영진은 '서울 ESG CEO 선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회가치 실현에 협력 ▲이해관계자에게 지속적인 ESG 가치 제공 ▲산업계의 ESG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서약식에 참석한 풀무원 유원무 바른마음경영실장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과 '서울 ESG CEO 선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약식이 많은 기업인들의 선도적인 ESG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윤경 ESG 포럼은 2003년 윤리 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의 확산을 위하여 산업계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믿는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현재까지 약 1000명의 CEO가 참여하여 사회 변화를 이끌어 왔다. 풀무원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으로 매년 총괄 CEO 및 각 계열사 대표들이 포럼에 참석, 윤리경영 서약을 진행해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2:48: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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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보호종료청년 지원… "작은 관심이 큰 꿈을 만들어"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오른쪽 다섯번째),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신용규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 아름다운재단 신선 캠페이너(오른쪽 네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25명의 보호종료 청년들에게 관련 지원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년도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 명동 스타벅스 본사 사옥에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신용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25명의 보호종료 청년들에게 관련 지원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보호종료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 아름다운재단과 보호종료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호종료 청년 지원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지난 해 2억5000만원의 해당 사업 기금을 조성한 바 있던 스타벅스는 지원 2년차인 올해 관련 기부금을 총 3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보호종료청년들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1년간 최대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매월 문화체험, 공연관람, 여행 등의 희망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취업 특강과 진로적성검사 등의 자립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하며 청년들 스스로의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다른 보호종료청년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 및 자립 과정에서의 정보 교환 역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은 "우리 보호종료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 지 스스로에 대해 면밀히 탐색하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며 "주변 사람들 그리고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진정한 의미의 자립을 이뤄 내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도 "작은 관심과 지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있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에게 계속된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타벅스는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2 12:46: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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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511.9억 달러…10년 만에 최대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뉴시스 우리나라 수출이 완연한 회복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월 수출이 51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1%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월별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우리 수출이 3년1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동시에 한 달 수출액이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4월 수출액 규모는 역대 4월 중 1위로, 2011년 1월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는 15개 주력 품목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 수출액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넘어 절대 규모 측면에서도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도 197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9.4% 증가한 21억3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은 508억 달러로 3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3억90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교역액은 1020억 달러로 역대 세 번째 수준이다. 산업부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4월에는 10년3개월 만에 주력 수출 품목 15개가 모두 강세를 보였고,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 등 최근 호조 품목은 물론, 중간재와 신성장 품목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부진했던 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섬유 등 중간재 품목들이 세계 교역의 회복에 따라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30.2% 늘어난 월 수출액 93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수출액이 2개월 연속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수출액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신차 수출 본격화 등으로 73.4% 급증한 41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는 동시에 201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상회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82.6% 늘어난 46억6300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96.4% 증가한 28억7900만 달러로 1년3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차 부품 수출액은 우리 기업의 전략 차종에 대한 판매가 늘며 99.9% 늘어난 20억4100만 달러였다. 선박 수출은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강세를 보이며 14.3% 증가한 12억2000만 달러였다. 철강 수출액은 철광석 가격이 오르고 전방산업 경기 개선으로 39% 늘어난 27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섬유 수출액은 아세안, 중국 등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해 46.5% 늘어난 11억 달러였다. 컴퓨터 수출액은 노트북, 게임콘솔 등 수요가 늘며 2.1% 증가한 10억7400만 달러였다. 가전 수출액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 69.3% 증가한 7억1100만 달러였다. 바이오헬스(0.04%, 11억300만 달러), 이차전지(28%, 7억2500만 달러) 등 신성장 품목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등 4대 지역으로의 수출은 모두 30% 이상 늘었다. 일본, 중동으로 향하는 수출도 4월에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대(對)중국 수출액은 31.7% 증가한 133억7000만 달러로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품목이 선전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액은 나란히 8개월 연속 늘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자동차, 가전, 일반기계 등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43% 늘어난 75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EU로의 수출액은 선박, 석유화학 등 품목의 수출 증가로 43% 증가한 5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액은 45.5% 늘어난 81억6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남미 수출액은 19억7000만 달러로 41.4% 증가했다. 인도로의 수출은 석유화학, 철강 등 품목이 선전해 154.5% 급증한 13억5000만 달러 규모였다. CIS 수출액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 품목에 힘입어 71.9% 증가한 11억4000만 달러였다. 일본 수출액은 반도체 등 품목이 선전해 23.9% 늘어난 24억6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증가했다. 중동 수출액은 4% 증가한 13억 달러로 13개월 만에 늘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1 17:34: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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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 선구자' 정진석 추기경 장례미사, 명동대성당에서 봉헌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 후 유가족과 사제들이 관을 운구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주교단이 공동 집전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정 추기경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다. 교회의 큰 사제이자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을 떠나보낸다는 것이 참 슬프고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추기경님은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늘 강조하셨고 마지막 말씀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셨다"면서 "모든 것을 버릴 때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역사를 우리에게 당신의 삶으로 보여 주셨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이고 하느님의 뜻인지 분명히 알려주셨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정 추기경과 생전 추억에 대해 언급할 땐, 잠시 말문을 잃고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염 추기경은 정진석 추기경의 업적도 짚었다. 생전 교회법 분야의 선구자로서 정 추기경은 라틴어로 된 교회법전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해냈다. 염 추기경은 "한국교회 역사의 큰 획"이라고 평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교황청 추기경단 수석 추기경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 등 교황청 주요 인사들은 염 추기경에게 정 추기경을 애도하는 서한을 보냈다. 교황은 미사에 참석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대독한 애도 서한에서 "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를 비롯 고인과 생전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고별사도 이어졌다. 추모식과 고별식을 마지막으로 약 2시간에 걸친 미사 장례가 끝이 났다. 지난 27일 선종한 고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 후 많은 신도들이 보는 가운데 운구차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장례 미사에는 명동성당 전체 좌석 수의 20% 수준인 230명만 참석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추모객이 성당 밖에서 정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1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정 추기경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총 4만6636명으로 집계됐다. 28일 1만360명, 29일 2만827명, 30일 1만5449명이다. 장례 기간 비가 내리고,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적용됐음에도 많은 조문객이 정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후 정 추기경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경기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에 도착했다. 정 추기경은 성직자 묘역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김옥균 주교의 묘소 옆자리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정 추기경의 묘비명은 그의 사목 표어였던 '모든 이에게 모든 것'으로 정해졌다. 오는 3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염 추기경의 주례로 추모미사가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1시 용인 성직자묘역에서도 총대리 손희송 주교의 주례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1 17:20: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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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번의 개발' 아가킨 올비뉴, 샴푸·트리트먼트·유기농 클렌저 하나에 담아

화학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 비누 올비뉴. 이가킨은 오는 16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가킨 피부가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친환경 비누가 펀딩 플랫폼을 통해 찾아간다. 비누 제조 업체 '이가킨'은 화학첨가제가 0%들어간 자연 발효 산야초(山野草) 비누 '올비뉴'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4월 29일부터 5월 16일까지 '와디즈'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와디즈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아가킨 올비뉴는 기존의 아가킨 비누에서 응집된 발효 산야초와 강화한 세정력으로 개선된 제품이다. 아가킨 올비뉴는 피부의 ph와 동일한 약산성 거품을 얻기 위한 식물성(코코넛&사과유래) 계면활성제 3가지 이외에는 모두 바로 식용이 가능한 약초(보이차, 자연산 유근피,9회죽염 등)로 구성됐다. 아가킨 올비뉴는 방부제,유화제,향료등 각종 첨가제를 배제하고 오일과 글리세린도 전혀 넣지 않았다. 아가킨 대표 박현주 CEO는 "탁월한 보습효과로 알려진 오일과 글리세린이 모공을 막을 수도 있다. 일시적으로 촉촉함에 속으면 안된다"고 경고하며 "일시적인 촉촉함에 계속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결국 피부는 더 망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비뉴는 순함과 세정력을 모두 갖춰 세안비누, 바디워셔, 샴푸 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클렌저다. 오일 없이 발효약초의 효과만으로 부드러운 머릿결과 피붓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가킨 측은 설명했다. 한편, 박현주 대표는 올비뉴를 "제가 살기 위해 만든 비누"라고 부연했다. 박 대표는 수만가지 화학물질을 다루는 접착제 연구원이었다. 오랜 연구 생활로 화학물질에 노출되면서 건강은 점점 악화되어 피부가려움증이 시작됐고, 결국 면역질환까지 앓았다. 연구원 경력을 살려 박 대표는 화학물질의 노출을 최소화하고자 스스로 비누를 만들었다. 약초분말과 추출물을 업계 최대 비율인 60%까지 함유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올인원 클렌징 제작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렇게 5년 동안 7300번의 시도 끝에 올비뉴가 탄생했다. 박현주 대표는 "저와 가족이 사용할 제품이라 대충 만들 수가 없었다"면서 "깨끗한 자연에서 온 재료로 그동안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었던 제 몸을 위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클렌징과 화장품을 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올인원 클렌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로 클렌징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1 17:11:2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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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야기현 앞바다 강진, 규모 6.8로 상향…"쓰나미 우려 NO"

1일 오전 10시27분께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JMA) 홈페이지 갈무리 1일 오전 10시27분께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를 지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JMA)이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피해 및 쓰나미(해일) 우려는 없다고 했다. 이날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8.1도, 동경 141.8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다. 지진 규모는 당초 6.6으로 발표됐다 이후 6.8로 상향 조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주일 간 최대 진도 5강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2~3일 정도는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있을 수 있다"면서 "동북 지방은 1일 밤부터 2일 아침까지 폭우가 쏟아지고 토사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센다이시에선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등 원전에 대한 피해는 오후 1시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아오모리현, 후쿠시마현에선 진도 5약, 동북 지역과 홋카이도 등에선 진도 4~1의 흔들림이 있었다. 미야기현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지난 3월20일 미얀기현 앞바다를 지원으로 한 규모 6.9 지진 이후 처음이다. 동북 지역의 경우 지난 2월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있었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신칸센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며 일부 구간은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1 15:44:14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