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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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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쎄를라잇브루잉, '쥬시후레쉬·골뱅이맥주'이어 '마시라거' 출시

더쎄를라잇브루잉 첫 자사 유통 제품 '마시라거'/더쎄를라잇브루잉 유동골뱅이맥주와 쥬시후레쉬맥주로 수제맥주 컬래버레이션 붐을 일으킨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첫 자사 유통 제품을 출시했다. 종합 크래프트 맥주 벤처 기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자사 유통제품인 '마시라거(MARS-I-LAGER)'를 28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시라거는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 마트의 유통 채널을 확보한 상태다. 마시라거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이 롯데칠성음료와 기술 협력해 출시하는 비엔나 엠버라거다. '마시라거'는 '마셔라'와 '맛이 라거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4.8도이며, 시중 제품보다 탄산이 10% 정도 추가해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876년 설립된 미국 최대 수제 맥주 맥아 회사 브리즈(Briess)의 특별한 맥아를 활용해 독특한 맛을 자랑하며, 맥아 100%로 수제 맥주 특유의 진한 맛을 구현했다. 마시라거의 비엔나 엠버라거 스타일은 짜릿한 탄산감과 함께 맥아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엔나 엠버라거 스타일의 대표적 맥주로는 보스턴비어컴퍼니의 '사무엘 아담스'가 있다. 마시라거 캔에는 '#맥주팔아 우주간다'라는 해시태그가 적혀 있다. 마시라거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우주과학회에 기부해 젊은 천문학자, 공학자의 연구 포상에 쓰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우주과학회는 우주 과학 발전, 응용, 보급을 목적으로 국내 우주 과학자, 천문학자들이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마시라거 출시에는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의 우주와 관련해 독특한 이력이 반영됐다. 전 대표는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버즈 올드린의 2015년 방한을 주도했으며, 이는 정부의 달 탐사 예산 반영으로 이어졌다. 넓은 우주 산업 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시라거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현직 우주인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212일간 우주에 체류했던 테리 버츠(Terry Virts)는 맥주 맛에 반해 마시라거 캔에 자필 서명까지 남겼다. 2017년 청호나이스 광고 모델로 대중에 친숙한 버츠는 NASA의 전직 우주비행사로, 2015년 국제 우주 정거장 사령관을 역임했다. 전동근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래버 파트너에 집중해 맥주 사전에 없던 다양하고 창의적인 PB 맥주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는 더쎄를라잇브루잉만의 색깔을 보여줄 정통 맥주 스타일과 해외 수제 맥주 트렌드를 바탕으로 롱런하는 자사 제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지난 28일 첫 자사 유통 제품인 마시라거(MARS-I-LAGER)를 출시했다/더쎄를라잇브루잉 한편, 마시라거는 국내 수제 맥주 주문자 생산 방식(OEM) 1위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한다. 이로써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세븐브로이(곰표맥주), 제주맥주(제주위트에일)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에 OEM으로 생산하는 세 번째 회사가 됐다. 충주공장은 독일 뮌헨 공대 출신의 양조 브루마스터가 양조 기술에 참여하는 등 수제 맥주 생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100% 몰트로 만든 맥주 '클라우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제 맥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해 대비 월 매출이 400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 중인 수제 맥주 스타트업이다. 세계 각지 글로벌 파트너와 공급 총판 계약을 맺고 맥주 원재료(맥아 및 홉)를 수입·공급하며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직접 수제맥주 양조장과 펍을 운영하고, 약 30가지의 수제 맥주를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해부터 세븐일레븐 수제 맥주 판매량을 석권한 유동골뱅이맥주, 쥬시후레쉬맥주, 스피아민트맥주를 컬래버 형태로 출시해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쥬시후레쉬맥주는 2021년 세븐일레븐 상반기 통합산에서 수제 맥주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30 03:16: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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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x한국인터넷신문협회, 자율공시 확산 위한 MOU 체결

29일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근영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 이사장(오른쪽)과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하 IDI)는 29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와 간담회를 갖고 인터넷신문 자율공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IDI 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인터넷신문 환경 조성'이란 목표 아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터넷신문 자율공시의 확산 ▲ 인터넷신문 언론윤리 강화 ▲ 인터넷신문의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한 공동연구, 캠페인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IDI는 자율공시를 통해 신뢰도 높은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터넷신문들이 더 알려질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자율공시 확산 및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근영 IDI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터넷신문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져가는 만큼 자율공시가 인터넷신문의 자정능력 발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인신협과의 업무협약은 자율공시 확산과 정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춘 인신협 회장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자율공시를 통해 훌륭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협회 회원사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IDI와 함께 인터넷신문의 투명성 강화 등 건강한 인터넷신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인터넷신문 3단체 중 하나인 IDI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신문의 영향력, 신뢰도, 사회적 공헌도 등에 대한 지표를 개발하고 공시하는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사업을 수행하고자 지난 3월 설립된 민간협의체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29 16:14:06 조효정 기자
부음-7월29일

▲ 고옥자 씨 별세·김종석 전 강남화성 상무이사 부인상·김재성 한글독서실 대표 민지 씨 모친상·홍석일 씨(삼성전자 구매전략팀 근무) 장모상·우현주 AMS어학원 원장 시모상=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40 ▲ 김유원 별세, 주수영 전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원·주재백 전 홍익대 교수·주재성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주미영 한국외국어대 강사 모친상=28일11시4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5시30분, 02-3410-6914 ▲ 문외성씨 별세, 한상동(수산인신문 발행인)·한석동(전 국민일보 편집인)·한승동(전 한겨레신문 기자)·한정희·한순동(전 인사혁신처 국장)씨 모친상, 강순민·양은숙·이경희씨 시모상, 최영재씨 장모상 = 29일 오전 7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29일 오후 3시 입실 예정),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540 ▲ 이분례 씨 별세, 송진환(광주시교육청 비서실장)씨 모친상 = 28일 오후, 광주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301호,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10-7115-1341 ▲ 이인출 씨 별세·장말출 씨 남편상·이희경 한국여학사협회 사무국장 수경(삼성카드 근무) 나경 씨 영빈 삼원전기 안전관리과장 부친상·최경선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 서복원 씨(주식회사 유일 근무) 김성조 남포항농협 과장 장인상·박경애 글로텍엔지니어링 대리 시부상=28일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54-289-1919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29 14:51:27 조효정 기자
인사-7월29일

◆KB증권 ◇신규 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상무) 노종갑 ◆조달청 ◇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최병수 ◆코트라 ◇해외파견 및 전보 △중동지역본부장 겸 두바이무역관장 양기모 △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 박성호 △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 △다레살람무역관장 박해열 △스톡홀름무역관장 이기석 △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형일 △광저우무역관장 김주철 △타이베이무역관장 김준규 △싱가포르무역관장 장상해 △난징무역관장 김정태 △달라스무역관장 김종현 △샤먼무역관장 이관규 △울란바토르무역관장 홍성우 △다낭무역관장 김운태 △파나마무역관장 최원석 △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홍석균 △소피아무역관장 황유선 △뉴델리무역관 부관장 이인규 △키예프무역관장 주한일 △브라티슬라바무역관장 조세정 △암만무역관장 이영희 △텔아비브무역관장 황현규 △테헤란무역관장 서기열 △하얼빈무역관장 허성무 △암다바드무역관장 이승기 △도하무역관장 김한승 △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최명례 △산토도밍고무역관장 유재욱 △바쿠무역관장 조계권 △애틀란타무역관 개설요원 신정수 ◇국내 보임 △KOTRA아카데미 프로젝트사업담당 연구위원 이관석 △투자기획실장 이지형 △인재경영실장 이희상 △정보화혁신실장 김상순 △소재부품장비실장 장병송 △경제협력실장 황재원 △KOTRA부산지원단장 신승훈 △지역조사실장 이금하 △KOTRA아카데미 글로벌마케팅담당 연구위원 정원준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이홍균 △서비스산업실장 김용성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이장희 △KOTRA충북지원단장 김병권 △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장수영 △투자기획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 이수정 △KOTRA강원지원단장 홍상영 △해외시장정보센터장 박철 △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장 김락곤 △KOTRA경남지원단장 채승완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장 윤태웅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정영수 △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박은아 △비서실장 이영기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홍정아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 60년사PM 이주희 △경제협력실신남방·신북방 경제협력팀 남북경협PM 이승수 △중견기업실 강소중견기업팀장 김도형 △지역조사실 구미팀장 고일훈 △감사실 검사역 임태형 △무역투자연구센터장 이성녕 △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최숙영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강명재 △중소기업실 수출바우처팀장 김윤희 △서비스산업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장 정석수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장 이지훈 △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유성준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장 최현수 △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엄익현 △미래전략실 전략기획팀장 최정락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 중국PM 이정민 △지역조사실 중동아프리카CIS팀장 김동준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 R&D협력PM 이병욱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공공조달PM 이연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디지털전환PM 우상민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온라인전시회PM 강성수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건설프로젝트PM 공익표 △정보화혁신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남환우 △사회적가치실 상생협력PM 김우정 △미래전략실 신사업개발팀장 김남욱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종민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29 14:50:5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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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 유호성 남경무역 대표 "중국 8대 명주, 판매량 연연보단 리더십 갖고파"

"중국술은 새벽 같은 존재입니다. 밝게 떠오를 일만 남았죠." 유호성 남경무역 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주류(酒類) 전문가다. 주류를 담당한 지 약 30년 차인 유호성 대표가 선택한 아이템은 바로 '프리미엄 중국술'이다. 유호성 대표가 운영하는 남경무역은 중국 강소성 양하주창의 프리미엄 바이주 양하대곡, 해지람, 천지람, 몽지람을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공식 파트너사다. 양하대곡은 중국 8대 명주로 꼽힌다. 가방에 에르메스, 샤넬처럼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있듯, 술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있다. 그 중 양하대곡은 청나라 건륭제의 사랑을 받아 황실에 공물로 납품되던 술이다. 대륙의 모든 술을 평가하는 전국평주회에서 1979년 이후 3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중국 8대 명주 반열에 올랐다. '하늘보다 원대하고 넓은 남자의 꿈'이라는 뜻을 지닌 '몽(蒙)지람은 '시진핑이 즐겨 찾는 술'로 알려지며 중국 3대 명주로 꼽히고 있다. G20세계정상회담에서 중국 공식주로 이용됐으며, 일대일로 관련 연회에서 건배주로 사용됐다. 유호성 대표는 프리미엄 주류 마케팅에 능하다. 진로에서 마케팅을 시작한 유 대표는, 맥주 카스와 맥스의 최초 런칭을 함께 했다. 이후 진로발렌타인에서 위스키 마케팅업무를 담당하다가 페르노리카코리아로 적을 옮겼다. 소주, 맥주, 위스키, 보드카, 진, 와인 등 모든 주류를 경험하며 주류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키웠다. 특히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을 담당하면서 프리미엄 주류 마케팅에 눈을 떴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에 다니던 유호성 대표는 업무의 연장전상에서 본인 브랜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업이라는 게 쉽게 성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일했던 분야, 알던 분야에서 내 일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주류 시장을 조사하던 유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고려요인은 '대기업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시장'이었다. "다양한 주류를 살펴봤지만 이미 알려진 브랜드가 넘쳐났다. 대기업이 진출한 시장에선 중소기업이 휘둘릴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대기업이 아직 진출하지 않는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보하고, 체력을 키우고자 했다"고 유 대표는 설명했다.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브랜드의 중요성을 알게 된 유호성 대표가 찾은 것은 바로 프리미엄 중국 술이었다. 유 대표는 우연히 '천(天)지람'을 접했다.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천지람은 '하늘에서 마실 수 있는 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도자기 항아리에서 15년 이상 숙성된 백주로,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맑고 깨끗한 향이 특징이다. 너무 매력적인 술이기에 '이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침 유 대표는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했다. 유호성 대표는 수소문 끝에 중국 남경에 있는 '양하주창'에 갔다. 본인의 25년간의 경력을 성명하고 한국 술 시장을 소개했다. "양하주창 브랜드를 한국에 만들고 싶다고 발표했다. 술 100~300상자 파는 것보다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마케팅 일을 오래 했기 때문에 경력에 자부심이 있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볐던 것이다(웃음)." 양하주창은 강소성에서 가장 큰 주류기업이다. 양하주창의 1년 매출은 약 10조원이며 70개국에 수출하고 있었다. 강소성은 한국만 한 너비의 중국 섬 중 하나다. 당시 유대표가 견학한 공장의 가로와 세로 길이는 10㎞였다. 차로 공장을 도는 데만 3시간이 걸리는 규모였다. 강소성에는 해당 크기의 양하주창 공장이 두 개나 더 있다. 유대표가 남경무역을 창업한 2016년은 프리미엄 중국술이 들어오기에 적합한 시기였다. "과거에 국내에서 알려진 중국술은 저가 위주의 술이었다. 이과도주, 북경 고량주, 목 안을 긁어내리는 술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술은 대중적인 술부터 아주 고가의 술까지 라인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 증류주 브랜드 톱10 중에 1~5위가 중국 술이다. 이중 '마오타이'랑 양하대곡이 독점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는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술을 바라보는 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연복 쉐프를 비롯해 TV프로그램에 등장한 중식 요리사들이 유명해지면서 고급 중식당 인기도 증가했다. 이에 맞춰 고급 중국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경에서 유호성 대표가 한 약속처럼 남경무역은 국내에서 양하주창 제품을 유통할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만들고 있다. 그는 한국시장에 맞춰 술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페어링푸드'를 시도했다. 진진, 워커힐호텔 금룡, 포시즌호텔 유유안 등 고급중식당에서 페어링 디너를 진행했다. 와인과 위스키가 활용되듯 양하대곡은 하이볼과 칵테일로, 해(海)지람은 바다요리와 어울리게 했다. 천지람은 닭, 오리 음식에 이용했다. 이는 증가하고 있는 여성 음주자에게 인기를 끌었고, 저도주 트렌드에 맞아떨어졌다. "2000년대 사케가 유행했던 것은 이자카야 증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위스키 성장도 룸사롱 증가와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보드카, 리퀴류는 클럽의 인기와 관련 있습니다. 대중적인 중식당 및 MZ세대에게 소구력을 가진 고급 중식당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중국술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유호성 대표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2016년에 유 대표가 남경무역을 창업한 이래로 연 최소 50%이상 200%까지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매년 40~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에는 6월까지 지난해 대비 80%나 성장했다. 유 대표는 남경의 술공장을 관광하는 '주창투어'도 기획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장을 방문해서 제조 과정도 보고 음식과 같이 중국과 같이 술 마시는 등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이 자유로와지면 재개할 예정"이라는 그는 발렌타인 포도 농장 헬기투어를 기획한 바 있다. 페르노리카에서 메종페르노리카 브랜드를 가지고 VIP 라운지를 청담동에서 만들어 운영했었다. 고객을 위한 파티도 열고. 비즈니스적인, 사회적인 관계를 맺어주는 공간도 운영했었다. 유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하주창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프리미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자 한다. "판매량에 연연하기보다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리더십을 갖고자 합니다. 양하주창 브랜드 가치를 한국에 소개함과 동시에, 중국 주류를 즐기는 문화를 한국에 새로이 만들고 싶습니다."

2021-07-18 15:58:5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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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⑫]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 "공유주방 1위, 시장과 타협하지 않아"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모두벤쳐스 코로나19로 맞이한 언텍트 시대에 요식업계는 끊임없는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공유주방 '모두의 주방'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모두벤쳐스' 박형주 대표가 있다. 모두벤쳐스 공유주방 브랜드 모두의 주방은 국내 최다 공유주방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 주방은 업계 최저 수준의 임대료와 체계적인 입점 관리 및 마케팅까지 대행해준다. 보유하고 있는 한식 단일브랜드 '혼밥대왕'은 강남 지역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100호점을 국내 최단기간에 돌파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한 지금, 우리의 일상은 아직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는 외식보다 배달 음식이 당연해졌다. 고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 주문하고, 배달하지 않는 음식을 찾아봐야 할 정도다. 양식, 한식 가릴 것 없는 새로운 신생 프렌차이즈부터 개인 음식점까지 수많은 음식이 배달 기사를 통해 고객의 집으로 배달되고 있다. 주문하는 방식도 배달하는 음식도 변한 만큼 주방도 변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요식업 운영형태는 공유주방이다. 공유주방은 조리 공간과 설비를 여러 외식, 식품 제조 사업자가 나눠 쓰는 운영구조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문화 확산과 맞물려 빠르게 늘어났다. 혼밥대왕 광고 사진/모두벤쳐스 ◆8평 가게에서 전국 170호점 돌파…그리고 창업 성공 교두보로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는 한때 8평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음식점 사장이었다. 직장생활에 대한 염증과 보다 여유 있는 삶에 대한 희망이 창업의 계기였다. 가장 익숙했던 음식인 김치찌개가 창업 아이템이 됐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음식에 불평 많은 꼬마였다. 특히 김치찌개에 대해서는 유독 타박이 심한 편이 었다. 그래서 초반에 식당 캐치프레이즈는 '엄마 미안해 김치찌개는 여기가 더 맛있어'였다"고 박형주 대표는 말한다. 박 대표의 예민한 입맛은 금방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불과 창업2년만에 그가 운영했던 '철순이네 김치찌개'는 서울 경기지역에 20여 개의 가맹점이 생길 만큼 성장했다. 하지만 모든 가맹점이 잘됐던 건 아니었다. 가맹점을 개점할 때마다 마치 내 가게인 것처럼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고, 일부러 가맹점에 찾아가 음식을 팔아주기도 했지만 결국 폐점하는 식당은 항상 있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사업주의 몫으로 넘어갔다. 박 대표가 모든 가게가 성공할 수는 없다는 걸 인정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박 대표는 더 저렴하게 창업을 할 수있고, 폐업을 하더라도 큰 손실을 보지 않게 할 사업을 고민했다. 그렇게 공유주방을 고안했다. 모두의 주방 내부 전경/모두벤쳐스 공유주방은 창업을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창업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초기 투자 비용을 과감하게 없애고 서로 사람들이 교류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 보증금 말고는 아무런 자본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주방 기구를 갖추고, 최대한 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요식업 경험을 녹였다. 모두의 주방은 그렇게 2019년 9월에 역삼에서 시작됐다. 모두의 주방은 시작점부터 타 공유업체와 달랐다. 다른 공유주방과 달리 별도의 수수료가 책정되는 항목을 과감히 없앴다. 타 공유주방들은 초기비용에서 추가설비, 입점수수료,매출수수료, 관리비 등 금액적인 부분을 받고 있다. 반면 모두의 주방은 이러한 비용 일절 없이 기본설비까지 완비했다. 입점 사장은 보증금과 임대료 그리고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매출에서 나오는 이익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다. 박 대표는 "실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불합리함을 입점하는 사장님들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공유주방은 창업 도우미라고 생각한다. 본인 또한 식당 사업주다. 열심히 일한 창업주분들의 창업이 성공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교두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한 박형주 대표의 생각은 자체 브랜드 개발로 이어졌다. 이미 '철순이네 김치찌개'로 성공한 박형주 대표는 '혼밥대왕' 1호점을 공유주방에서 런칭했다. 혼밥대왕은 입소문을 타고 가맹사업 3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게 됐다. 이제는 전국 170여 개 매장을 개점 했으며, 누구나 한 번 정도는 먹어본 배달 전문점이기도 하다. 모두의 주방은 신규 배달 음식점 창업 시 배달 음식점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한다. 세무, 노무에 대한 팁, 마케팅 노하우까지 공유한다. 박형주 대표/모두벤쳐스 ◆경쟁 범람 속 지켜온 소신 "타협은 NO" 모두벤쳐스가 항상 업계 수위 업체였던 건 아니었다. 공유주방의 범람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모두의 주방을 포함한 10여 개의 업체와 셀 수없이 많은 중소형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공실이 많은 공유주방 업체들은 제 살 깎아 먹기 경쟁을 통하여 고객사 유치에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두의 주방은 임차료를 할인해주지 않는다. 박 대표는 "모두의 주방은 시장과 타협하지 않는 대신에 저희의 기준과도 타협하지 않았다.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고, 공유주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임차인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식당을 운영하기에 좋은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이 회사의 역할이다. 고객은 바보가 아니다. 당장 망할지도 모르는 공유주방에 들어올 임차인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주 대표의 소신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모두의 주방의 공실률은 '0'에 가깝다. 공유주방 업계에서 유일하게 창업 2년 차에 매출액 1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동시에 이익을 실현했다. 최근 모두의 주방은 업계 최초로 전국 각 지역에 20호점이 넘는 공유주방을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 가맹점 27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투자업계의 관심을 끌었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L인베스트먼트의 30억원 규모 투자유치로 이어졌다. 모두벤쳐스 회사전경/모두벤쳐스 ◆공유주방 국내 1위, 다음 단계로 박형주 대표와 모두의 주방은 벌써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진출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모두의 주방은 중국과 필리핀의 현지 실사를 마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해외 진출은 잠정적 중단한 상태지만, 하늘길이 뚫리는 대로 동남아 시장 쪽으로 공유주방 지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배달 인프라를 발판으로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K 공유주방'이 해외로 가는 것은 처음이다. 모두의 주방은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음식점을 창업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모두의 주방은 지난해 7월 블록 체인 기반의 O2O 배달앱 플랫폼 '브룸고(VROOMGO)'와 MOU를 체결했다. 동남아시아 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다. 브룸고는 블록 체인 기반의 O2O 배달앱 플랫폼을 개발하여 동남아시아를 집중공략 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필두로 오토바이 택시 중개 서비스인 브룸고 라이더 서비스와 음식 배달 서비스인 브룸고 푸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요식업의 변화에 발맞춰 조리의 자동화를 이루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밀키트 상품도 해외 진출계획 중에 있다. 박형주 모두벤쳐스 대표는 "모두의 주방에서는 항상 가맹점주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임을 강조하며 지속해서 사업주를 모니터링하고 고객의 리뷰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요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8 14:51:1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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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건강생활, '퍼팩' 론칭 1주년 맞아 개인 맞춤 서비스 강화

퍼팩 '내손안의 건강비서-개인맞춤영양' 앱 사용화면. 검색란에 의약품명, 질환명 및 연관 단어를 입력하면 그와 상호작용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은 '퍼팩(PERPACK)'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과의 병용 섭취 시 주의 사항'을 안내하는 검색엔진을 선보이고 개인맞춤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7월 올가 방이점에 국내 1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퍼팩'을 론칭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지자 건강기능식품 상담과 재구매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자 '내손안의 건강비서-개인맞춤영양' 앱과 홈페이지를 올해 1월 초 오픈했다. 해당 앱과 홈페이지에는 개인별 식습관, 생활습관, 알레르기, 영양소 상호작용과 과다섭취 예방까지 고려한 '건강 설문'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특허출원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퍼팩 론칭 1주년을 맞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성분 간의 상호 영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의약품과의 병용 섭취 시 주의 안내 검색 엔진'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성분 간의 섭취 시 주의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검색란에 의약품명, 질환명 및 연관 단어를 입력하면 그와 상호작용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는 식약처, 약학정보원, 국가지정 한의약융합정보센터 등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반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개인맞춤영양'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해당 검색엔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장내 미생물 검사를 추적관리해 주는 '장내 미생물 검사 히스토리' 서비스도 추가했다. 변화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도 지속적으로 제안해 주는 등 '개인맞춤영양' 앱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문가 상담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본인의 장내 미생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키트(16만 원 상당)를 증정하며, 함께 방문한 지인 1명에게도 상담 후 퍼팩 1개월분을 선물한다. 풀무원건강생활 신기정 마케팅 담당은 "건강기능식품법이 없던 불모지에서,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 제정을 주도해 온 풀무원건강생활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선구자로서 고객에게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 업계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의 토대를 제공해 왔다"며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제품을 선제적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시장을 리딩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8 13:13: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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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25%라이트' 캠페인으로 소비자 만난다

스팸 25%라이트 TV광고 스틸컷/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나트륨을 낮춘 '스팸 25%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특정 성분을 줄인 '로우 푸드'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스팸 25%라이트'의 특장점과 요리 활용법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스팸 25%라이트'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867㎎)보다 25% 이상 낮다. 먼저, TV광고를 선보인다. 배우 유연석이 모델로 출연해 '스팸이거나, 스팸 25%라이트거나'라는 메인 슬로건을 강조한다. 캔햄에 있어 소비자 선택은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팸 25%라이트' 사이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번 광고는 '스팸 25%라이트'를 부각하면서, 기존에 '스팸 클래식'을 강조해온 광고와는 차별화됐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을 각색한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 아닌, 그냥 스팸 25%라이트도 좋다'는 광고 문구를 선보였다. '스팸 25%라이트'가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점을 알리기 위해 샐러드, 아이 간식, 안주 등의 레시피를 담은 온라인 광고 영상도 별도로 제작했다. 소비자 행사로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노란 캡을 없앤 '스팸 25%라이트(200g)' 묶음 기획 제품과 2+1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 등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캔햄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해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8 13:08: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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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

제주삼다수,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 제주삼다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광동제약 후원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제1회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박인비(33, KB금융그룹)와 고진영(26, 솔레어)은 올림픽 대회 참가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 SK네트웍스)을 비롯해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현세린(20, 대방건설), 임진희(23, 코리아드라이브) 등 1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박민지(23, NH투자증권),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 등 국내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지역 출신 프로 3명, 아마추어 3명도 출전한다. 이들은 제주지역 선발전을 거쳐 제주도개발공사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라운드로 개최되고, 1일에는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공식 연습일인 28일에는 기자회견과 포토세션이 진행되며, 이에 앞서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 제주 골프 꿈나무들과 만나 원포인트 레슨 행사도 열린다. 한편, 주최측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대회의 테마를 '친환경'으로 잡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기간 친환경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이 제공되고, 대회장 곳곳에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TG펜스(1번, 10번홀)도 세워진다.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회 모자와 우산 등 기념품 역시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소재를 사용했다. 주요 선수들도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활동 홍보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골프여제들이 한여름에 펼치는 한판 승부로 국내외 골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면서 "올해는 선수단에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을 제공하고 페트병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8 11:32:3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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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닥터유 드링크 출시 1년…누적판매량 800만 병 기록

오리온 '닥터유 드링크' 3종 오리온은 단백질 음료 '닥터유 드링크'가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출시 1년 만에 RTD시장(Ready To Drink)에 안착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800만 병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2020년 6월 음료사업에 진출하며 첫 RTD제품으로 단백질 음료시장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고 오리온 측은 분석했다. '홈트레이닝' '헬스' 등 건강관리를 하는 젊은층들이 크게 늘며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착안해 오리온은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마시는 단백질을 출시했다. 단백질 드링크는 영양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오리온은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 식품과 달리 맛에도 심혈을 기울여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가 이뤄진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음료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몸 관리 열풍과 맞물리며 지난 6월에만 1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RTD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며 "닥터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맛있는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단백질 음료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5 15:07: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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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13년만에 라면 가격 평균 11.9% 인상

오뚜기 대표 제품 진라면(매운맛, 순한맛) 오뚜기가 8월 1일부로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만이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 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오뚜기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설비 자동화, 원료 및 포장재 등의 원가 절감,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2008년 4월 라면 가격 인상 이후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오뚜기는 단순히 원가 개선 목적만이 아닌, 설비 투자 및 인원 충원 등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개발과 생산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008년 라면 제품군 가격을 인상한 이래 2010년에는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라면 제품군 가격을 최대 6.7%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이후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2021년 현재까지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라면이 지금까지 좋은 품질과 가격적 혜택을 제공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가격은 물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5 15:06:5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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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고추보다 10배 매운 김치...식품업계 辛전성시대

최근 매운맛 제품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자, 식품업계는 다양하게 자극적인 제품 출시을 선보이며 매운맛 경쟁을 치르고 있다. 업계는 매운맛의 인기 원인으로 스트레스 해소 작용을 꼽고있다. 매운맛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땀과 함께 배출 시켜 준다. 또 기분 좋은 매콤함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워주고, 우울감과 무기력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코로나 블루가 장기화한 올여름, 매운맛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유명 유튜버를 중심으로 매운 음식을 먹는 '먹방'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매운맛 제품들이 소구력을 갖추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매운맛 메뉴의 특징은 기존의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베이스의 전통 한국식 매운맛에서 탈피해 다양한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매운맛 인기는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올해는 제품 출시 방향이 그동안과 다르다. 앞서 나온 매운맛 제품들은 단순히 '더' 매운맛을 강조했다면, 최근 나오는 메뉴들은 '다양한' 매운맛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스파이시 시즈닝(동남아), 두반장(중국), 스리라차(타이), 타바스코(미국), 로제(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 종가집은 매운맛 마니아를 위한 김치 신제품 2종을 최근 선보였다. 선보인다. '핵매운 김치'는 청양고추의 10배에 달하는 매운맛을 지닌 하늘초를 사용했다. '마늘듬뿍김치'는 칼국수 집에서 먹던 마늘김치를 구현한 제품으로, 마늘과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알싸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더욱 강력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수요를 겨냥해 선보이게 됐다. KFC가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신제품도 이국적인 매운맛에 초점을 뒀다. 지난 1월 나온 '커넬고스트헌터버거'는 세계에서 맵기로 손꼽히는 고추 '고스트페퍼'를 이용해 만든 고스트페퍼소스로 맛을 냈다. 고스트페퍼는 매운맛을 나타내는 지표 스코빌 척도(SHUs)가 104만 정도이다. 한국의 매운 고추 청양고추 SHUs가 1만 정도다. 이외에도 풀무원식품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춘장 대신 중국 사천 지방에서 즐겨 먹는 붉고 매콤한 풍미의 두반장 소스를 사용한 매운맛 짜장면 '빨간 짜장면'을 선보였다. 써브웨이는 써브웨이 최초의 매운맛 샌드위치 '스파이시 쉬림프'와 '스파이시 쉬림프 아보카도'를 내놨다. 핫칠리' 소스와 '랜치 소스' 등 소스류, 갖은 채소와 아보카도 등 토핑류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매운맛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이와 같은 매운맛 열풍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집콕족의 증가와 집에서 매운 음식을 즐겨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세분화하는 매운맛 수요에 맞춰 다양한 매운맛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1-07-15 15:00:4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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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육군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등 지원

롯데푸드는 지난 14일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8월부터 출산을 앞둔 육군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등을 지원한다. 롯데푸드가 육군본부와 육군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이뤄진 업무 협약식은 당초 육군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행사를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저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육군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등 출산 복지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8월 1일부터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지원한다. 무항생제 원유로 만든 위드맘, 위드맘 제왕 등 파스퇴르 최고 품질의 영유아식을 장병 가정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출산 장병에게는 육군참모총장의 축하 서신이 동봉되고 만족도 조사가 진행되는 등 세심한 배려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롯데푸드몰의 이용시 가장 큰 폭의 할인혜택을 주는 플래티넘 멤버십을 적용한다. 롯데푸드몰은 롯데푸드의 직영몰로 영유아식, 우유, 이유식, HMR, 정육, 햄, 소시지, 아이스크림, 커피, 견과, 케어푸드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생애 주기별 맞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과자류), 롯데칠성(음료류), 롯데네슬레 등 롯데 계열사의 다양한 제품이 입점됐다. 추가로 이유식, 생유산균 등 파스퇴르의 프로모션시에도 최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파병, 경계 부대 근무중인 가정에 로스팜 세트 등 식품을 지원하거나, 각종 육군 행사에 상품을 제공하는 등 점진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최전방 격오지에 근무하는 육군 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롯데푸드의 프리미엄 햄 선물세트를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적극적인 국 장병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무료 이용,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 지원, 장학금 지급 등을 시행했다. 롯데푸드도 군부대 공동육아나눔터 설립 지원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함께 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가 안보에 헌신하고 있는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5 15:00: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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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MZ세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MZ세대 타깃 웹매거진 이미지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를 앞세워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젊은 세대 타깃의 영상과 웹매거진 제작/발행, 트렌디한 가전제품과의 협업 등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사계절 내내 제철처럼 맛있는 김치'라는 슬로건으로 '비비고 김치'의 폭넓은 활용도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 방송인 김나영씨의 '노필터TV' 채널과 비비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린다. 집에서 담근 김치는 가장 맛있는 때를 기다려야 하지만, '비비고 김치'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김치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한다. 영상은 여름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형태로, ▲여름철 별미요리로 즐기기 좋은 시원한 열무김치 ▲볶음밥 등 요리에 두루 활용하는 아삭한 썰은배추김치 ▲캠핑에서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총각김치 등 '비비고 김치'의 차별화된 맛, 다양한 종류, 편의성 등이 소개된다. MZ세대가 자주 찾는 온라인몰과 연계해 '지금이 제철'이라는 월간 웹매거진도 발행했다. 계절의 흐름에 따른 제철요리 소개, 레시피, 여행지 등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비비고 김치'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달 '썰은배추김치' 편의 경우 카카오톡 쇼핑하기, SSG몰, CJ더마켓 등을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으며, 웹매거진과 연계해 기획전, 숙박권 및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비스포크 김치냉장고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김치냉장고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비비고 썰은배추김치와 별미김치를 9월부터 12월까지 소비자가 지정한 기간에 매월 1회씩 세 차례 정기 배송한다. 별미김치는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백김치, 갓김치, 김치볶음 중 1개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 김치냉장고 구매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응모 마감일은 9월 10일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포장김치 시장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비고 김치'는 특히 젊은 층 중심으로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게 될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에게 보다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7-15 14:56:41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