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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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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랩신, 서울시·키즈노트와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실시

애경산업 랩신, 서울시·키즈노트와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실시 애경산업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은 '세계 손씻기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키즈노트와 함께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 변화와 질병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생관리의 첫 단계인 손씻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어린이들의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30초 6단계 손씻기'에 맞춰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안내한다. 손씻는 30초 동안 거품 색이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랩신의 'V3 컬러체인징 포밍 핸드워시'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손씻기에 대한 즐거움을 전달한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키즈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는 '세계 손씻기의 날,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랩신의 'V3 컬러체인징 포밍 핸드워시' 1만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어린이집·유치원 300곳, 학부모 1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랩신 브랜드 담당자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위생관리 방법인 손씻기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손씻기를 하는 경향이 많다"며 "랩신은 최적의 손씻기 시간인 30초의 올바른 습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10-15 14:23: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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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20주년 기념 '2019 어워즈앤페스타' 개최

올리브영, 20주년 기념 '2019 어워즈앤페스타' 개최 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행사인 '올리브영 어워즈(구 헬스앤뷰티 어워즈)'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장 밖으로 나온다.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2019 어워즈앤페스타'를 개최하고, 15일부터 입장권 사전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9 어워즈앤페스타'는 올리브영이 매년 개최해온 '올리브영 어워즈'를 창사 이래 최초로 컨벤션화한 것이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한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행사로 업계에서는 트렌드 변화를 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고객에게는 스마트한 쇼핑 길라잡이로 활용돼왔다. 특별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매장 밖을 나와 고객과 협력사, 뷰티 인플루언서, 유명 아티스트 등이 한 데 어울리는 페스티벌의 형태로 기획했다. 오는 11월 29~30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S-Factory) D동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더 저니 투 리얼 뷰티(THEJOURNEY TO REAL BEAUTY)'다. 50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총 3000 m² 규모의 초대형 공간을 여행 콘셉트에 따라 어워즈 시티, 스킨케어 시티, 메이크업 시티, 퍼스널케어 시티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올해 올리브영의 매출 데이터 1억 건을 분석해 엄선한 23개 부문의 92개 히트상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올리브영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0일까지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입장권 사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500매를 선착순 30%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어워즈는 매달 쏟아지는 방대한 신상품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성장의 근간인 고객과 협력사에게 뷰티 콘텐츠를 놀이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대표 행사로 지속 발전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4:18: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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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오늘, 독도' 캠페인 전개

CU, '오늘, 독도' 캠페인 전개 편의점 CU는 다가오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14일부터 오는 21까지 '오늘, 독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늘, 독도' 이벤트는 독도의 날 뿐만 아니라 바로 지금, 일상 속에서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된 CU 독도사랑 캠페인의 일환이다. 해당 이벤트는 우리나라 대표 제조사인 빙그레,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크라운, LG생활건강의 상품 중 1개 상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앱 '포켓CU'에 스탬프를 적립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500명에게 '오늘, 독도' 굿즈를 증정한다. '오늘, 독도' 굿즈는 CU와 '개식이'의 단독 협업으로 제작된 독도 달력과 패브릭포스터로 구성됐다. 개식이는 '개념과 의식 있는 이들'의 줄임말로 역사적 사실과 아트 비주얼을 접목한 아이템을 제작하는 신진 디자이너 그룹이다. 독도 달력은 독도의 날인 10월 25일부터 시작해 내년 10월 25일까지 1년을 담은 특별한 달력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운 독도와 도화새우 등 독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함께 디자인했다. 패브릭포스터는 독도의 아름다운 낮과 밤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2종으로 기획됐다. 독도의 자연을 담은 '오늘, 독도 도감'은 16일 발행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독도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동식물들의 이미지와 간략한 설명을 넣은 카드 형태의 도감으로 CU는 이를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해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매년 CU 가맹점주들과 함께 독도를 응원 방문하고 ▲독도후원 교통카드 출시 ▲독도 바로 알기 캠페인 ▲자전거 국토 대장정 ▲독도 타임라인 캠페인 등 지난 2012년부터 유통 업계에서 유일하게 독도 수호 및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오는 독도의 날을 맞아 고객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전국 1만 3600여 개 CU를 기반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여 독도 수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4:12:49 김민서 기자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위한 상담·교육 서비스 실시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위한 상담·교육 서비스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기업의 창업 및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기업 대상 '실무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6월 문을 연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기업 및 관광분야 예비창업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 설문조사 분석결과, 관광기업들이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애로사항은 '홍보·마케팅' 분야로 나타났다. 관광업종별로는 '투자·융자'분야가 가장 많았고 개소 이후부터 진행된 전문가 상담에서는 비즈니스모델 검증, 경영전반, 트렌드 점검, 투자·융자 등에 대한 교육, 상담을 필요로 한다고 나타났다. 공사는 관광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17일, 22일, 24일 총 3회에 걸쳐 실무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예정자나 기존 기업 운영자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융자' 분야를 비롯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검증, 창업·영업·마케팅 전반, 여행업 종사자를 위한 여행플랫폼 채널 활용전략, 숙박업 종사자를 위한 중소형 숙박업 및 체인호텔 경영 노하우 등 각 분야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오프라인 전용 상담서비스와 함께 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투자유치, 특허, 법률, 마케팅, 홍보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전 분야를 망라한다. 관광기업은 사전 예약을 통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김태윤 관광일자리팀장은 "관광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이 운영상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됐다"며 "관광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실무교육 세미나는 기존 강의형 교육 형식에서 벗어나 분야별 실무 전문가와 직접적인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관광기업에 보다 시의성 있는 해결책을 지원하는 동시에 필요시 관련된 추가 상담서비스도 제공,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10-15 13:37: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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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빈폴, 국민 브랜드로 재탄생…"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30주년 빈폴, '한국적 클래식' 디자인 담아 변신 한글 로고·체크 패턴 창조…자전거 로고도 달라져 2020년부터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30주년을 맞은 빈폴(BEANPOLE)이 새롭게 돌아온다. 한국인의 정서, 문화, 철학을 담은 한국적 헤리티지 브랜드로 탈바꿈해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1위 자리를 공고히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한다. 15일 인천 동구 일진전기 공장에서 열린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의 '다시 쓰다(Rewrite)'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는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 정구호 고문이 참석했다. 빈폴은 최근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및 Z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유입시키고,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난 5월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구원투수'로 영입된 정구호 고문은 "우리나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정서, 문화, 철학 등 한국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내셔널브랜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다시 쓰다(Rewrite)'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를 모토로, 빈폴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정체성 유지하는 한편,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와 자긍심을 상품뿐만 아니라 매장, 서비스 등에 세련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빈폴은 이번 리뉴얼에서 한글을 적극 활용했다. 한글이 세대를 아우르는 힘과 매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문화이자 정서라는 부분을 감안해 디자인 포인트로 삼은 것이다. 빈폴은 빈폴 전용 서체를 만들고, 기존에 없던 한글 로고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ㅂ', 'ㅍ' 등 자음을 체크 패턴에 디자인해 빈폴만의 독창적인 체크 패턴을 만들었다.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 로고도 달라졌다. '세상을 움직이는 두 바퀴'의 철학을 토대로 현대적인 재해석을 거쳤다. 앞 바퀴가 큰 자전거 '페니 파싱(Penny Farthing)'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간결한 미학과 지속가능성을 내포해 바퀴살을 없앴다. 또 체격과 머리스타일, 자전거를 타는 각도 등 동시대적인 디자인이 반영됐고, 여성과 어린이 로고까지 자수와 프린트로 재탄생됐다. 상품과 매장의 스타일은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바뀌었다. 서양 문물과 문화가 우리 정서에 맞게 토착화 된 시기로, 당시의 건축과 생활 공간 등을 모티브로 해 정통성을 강조했다. '팔구공삼일일(890311)' 라인은 빈폴의 론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한 글로벌 전용 상품이다. 레트로 감성을 토대로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컬러를 활용했고,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의 순 우리말)을 상징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장, 버스, 택시기사 등 유니폼과 럭비선수들이 입었던 운동복에서 영감을 받아 동시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미한 워크 웨어와 스트리트 웨어를 선보인다. 정구호 고문은 "론칭한 지 30년이 지나면서 브랜드도 노화될 수 밖에 없다. 이 흐름을 거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온라인 세대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팔구공삼일일' 라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리뉴얼 상품은 2020년 봄·여름(S/S) 시즌부터 선보인다. 빈폴은 지속가능 브랜드로서 친환경 상품 및 협업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한편, 중국, 베트남은 물론 북미, 유럽까지 글로벌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현재 중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국가적으로 빈폴이 포지셔닝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 전략적으로 나서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와 히스토리를 존속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브랜드 아카이브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헤리티지를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밀레니얼 및 Z세대 고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향후 3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빈폴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면서 새롭고 의미있는 브랜드의 재탄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했고, 매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며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및 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적 독창성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확장의 초석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3:35: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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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수기 11월, 도심 호텔은 준성수기…예약율 '쑥쑥'

징검다리 연휴 없는 11월은 '여행 비수기' '호캉스' 트렌드에 도심 호텔 11월 예약률↑ 특정 시기·계절 상관없이 호텔 이용하는 고객 늘어 공휴일이 없어 여행 비수기로 여겨지던 11월이 도심에 위치한 호텔에게는 성수기 부럽지 않은 '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짧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이 주목 받으면서 호텔들도 가성비 좋은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14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11월 휴식 목적의 객실 예약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휴식 목적의 객실 예약은 2년 전 대비 10%, 3년 전 대비 30%까지 늘었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 11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신라호텔의 객실 예약율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호텔에서 바캉스 등 휴일을 보내는 '호캉스' 문화가 몇 년 전부터 주목 받으면서 하나의 여가 문화로 자리잡은 점도 예약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정 시기나 계절에 상관없이 호텔을 찾는 발걸음이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호텔들의 최근 3년간 11월 객실 예약율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높은 객실 예약률을 유지하는 호텔들도 11월 예약률이 대체로 상승하는 분위기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경우, 최근 2017~2018년 11월 객실 예약율 90%대를 유지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등도 비슷한 추세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11월은 전통적인 휴가 비수기로 여겨졌으나, '호캉스'가 일상 여가 문화로 정착하고, 11월이 가성비가 좋은 시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호텔들은 '가성비' 높은 패키지 상품으로 고객의 발길을 당기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11월 메인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객실, 로비 라운지에서의 푸짐한 디너, 와인을 포함한 '하트 워밍' 패키지를 내놨다.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플레이트 혜택(2인),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2인), ▲실내 사우나(2인),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 구성이다. 반얀트리 서울이 11월 1일부터 선보이는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도 가성비와 힐링에 중점을 뒀다.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된 객실 1박, ▲반얀트리 스파 트리트먼트 60분,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2인),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무료 입장으로 구성됐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여성들을 위한 '어텀 데이즈' 패키지와 '걸스 나이트 아웃' 패키지, '키캉스' 패키지 등으로 가을·겨울을 겨냥하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관계자는 "'호캉스'라는 단어가 익숙해지면서 특정한 날짜와 상관없이 호텔에 내국인들이 붐빈다"며 "특히 최근에는 12월 연말을 앞둔 11월에도 파티, 행사 휴식 등 다양한 이유로 내국인들이 호텔을 방문하면서 호텔도 계절에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및 프로모션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14 15:48: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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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주엑스포', 개막 첫 주부터 가을 나들이객으로 '북적'

'2019 경주엑스포', 개막 첫 주부터 가을 나들이객으로 '북적'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하 경주 엑스포)'가 가을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경주로 이끌고 있다. 경주 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지난 11일 개막해, 내달 24일까지 신라 역사 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11일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경주 엑스포의 4대 핵심 콘텐츠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은 맨발학교 회원 500여 명이 전국 최초 맨발 둘레길인 '비움 명살길'에 방문했다. 또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대구 범물중학교, 경주 계림중학교 등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경주 엑스포를 방문해 신라역사와 미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타워 최상층 선덕홀의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관에서는 컨버전스 타임트립이 구현하는 서라벌의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옥외 공간인 '오아시스 정원'에는 아파트 30층 수준(82m)의 스카이워크를 경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천마의 궁전에서 열리는 '찬란한 빛의 신라' 전시관의 반응형 미디어아트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두 차례 진행되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은 매 시간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공연은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이 결합된 세계 최초 퍼포먼스다. 경주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왕립무용단'과 55년 역사의 '베트남 호찌민 시립 봉센 민속공연단' 등 해외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 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린 '실크로드 문화축전'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터키, 몽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6개국의 전통의상과 음식 등을 소개하며 실크로드를 형성한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펼쳐보였다.

2019-10-14 11:52: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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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다우니,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선정

P&G 다우니,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선정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의 섬유유연제 브랜드 다우니가 2019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섬유유연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서비스) 특성을 반영하여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만족도 종합지표다. 다우니는 제품의 성능 (75.28), 신뢰성 (71.25), 안전성 (72.95) 등의 사용 품질 항목 및 감성 품질 항목 총 9개의 조사 항목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섬유유연제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1961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다우니는 지난 2012년 '초고농축' 포뮬라로 한국에 첫 진출해 6년 만에 국내 전체 섬유유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다우니는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초고농축 포뮬라를 통해 세탁 1회당 소모되는 향료 및 화학제품, 플라스틱 패키지의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 야생화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사단법인 숲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까지 '다우니 야생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피앤지 다우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일상생활 속 니즈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 혁신 및 개발을 거듭할 것"이라며 "이러한 제품 혁신을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10-14 11:28: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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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동절기 앞두고 '경량패딩조끼' 첫 선

세븐일레븐, 동절기 앞두고 '경량패딩조끼' 첫 선 패딩조끼가 편의점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조끼'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경량패딩조끼는 여성 속옷 전문기업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출시한 상품으로,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100% 오리털 충전재(오리깃털50%, 오리솜털50%)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남녀공용 상품으로,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2종이며, 사이즈는 95부터 105까지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6일부터 총 1만개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방한용품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넥워머, 접이식귀마개, 스마트폰기모장갑 등 총 7종의 겨울 방한용품을 오는 16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겨울용품 출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핫팩, 기타 방한용품 등 관련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0월은 편의점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 구색을 갖추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주요 겨울 용품 매출 동향을 보면 점포에 본격 도입되기 시작하는 10월부터 매출 상승 조짐을 보이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여성 타이즈·레깅스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는 10월부터 본격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높은 판매 추이를 보였다. 귀마개,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은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판매 성수기에 접어들어 1월까지 판매가 이어지는 트렌드를 보였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상품기획자(MD)는 "10월은 편의점이 동절기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겨울 시즌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무엇보다 차별화 가치가 높고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 개발 콘셉트로 관련 상품 구색을 더욱 확대하여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0-14 11:17: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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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비첩 연향세트' 출시

LG생활건강, '후 비첩 연향세트' 출시 LG생활건강은 창덕궁 대조전에 깃든 왕후의 미(美)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후 비첩 연향세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왕후의 공간인 창덕궁 대조전은 보물 제816호로, 전통적인 전각의 외관에 화려한 실내 장식이 어우러져 창덕궁 내전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건물이다. 이처럼 왕후의 아름다움의 비밀을 간직한 창덕궁 대조전에서 영감을 받은 '후 비첩 연향세트'는 대조전의 격조 있는 기품을 디자인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후'의 대표제품 '비첩 자생 에센스' 두 병이 세트로 구성된 이 제품은 왕후의 꽃인 모란이 금속 공예로 섬세하고 우아하게 피어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줬던 왕실 금속 세공 기술을 현대 기법으로 재해석해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완성한 것이다. 또 대조전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황실의 마지막 궁중회화이자 벽화 작품인 '봉황도'와 '백학도'를 연향세트 케이스 디자인에 녹여냈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8년 연속 국내 안티에이징 에센스 부문에서 1위를 지켜온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대표 제품이다. 피부 스스로 살아나는 힘을 키워주는 '초자하비단' 성분에 궁중비방인 '공진비단' '경옥비단' '청심비단' 성분을 담아 피부 탄력, 보습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다스려줘 로얄 안티에이징 케어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청정의 상징인 연꽃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 정화에 도움을 준다. 후 마케팅 담당자는 "'비첩 연향세트'는 궁중화장품 '후'가 문화재청과 함께 왕실여성문화 지킴이로서 보존 및 후원 협약을 맺은 창덕궁 대조전을 모티브로 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창덕궁 대조전이 열리듯, 비첩 연향세트로 새롭게 깨어나는 아름다운 피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4 11:02: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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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호텔 찾기]독산에 부활한 국내 최초 민영 호텔 '금수장

[내게 맞는 호텔 찾기]독산에 부활한 국내 최초 민영 호텔 '금수장' '앰배서더 호텔', 한 번쯤 들어봄직한 이름이다. 앞, 뒤 명칭만 조금 다른 그룹사 호텔들이 전국 곳곳에 들어서 있으니 말이다. 이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시작은 바로 '금수장'이다. 국내 첫 민영 호텔이기도 하다. 1955년 개업한 금수장은 1965년 '앰배서더'로 바뀌었다. 이후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87년 프랑스 계열 호텔 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의 풀만, 노보텔, 이비스, 머큐어 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했다. 한국 호텔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앰배서더. 그 전신인 '금수장'이 서울 금천구 독산에서 부활했다. 앰배서더 호텔에서 3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이하 노보텔 독산)이 그 주인공이다. ◆레트로 무드로 돌아온 '1955 금수장' 노보텔 독산은 1997년 9월 개관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했다. 도심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져있지만 꽤 오랜 역사 만큼이나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광명동굴, 가산디지털단지 패션 아울렛 콤플렉스 등 특정 관광지나 쇼핑지가 가깝고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 비즈니스 지역에 인접해 있어서다. 스물 두 돌을 맞이한 호텔이지만 그 속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숙박객을 유혹할 패키지 상품이나 행사를 끊임없이 선보이며 '호캉스 전성시대'에 동참 중이다. 금수장 패키지는 최근 트렌드인 '복고' 감성을 담아 탄생했다. 호텔의 일부 객실을 1955년, 그때 그 시절 금수장의 모습으로 재현한 것이다. 객실 한쪽 코너에 전화기와 램프, 액자 등 고풍스러운 소품들을 배치했고, 개화기 스타일의 의복 4벌과 장갑, 부채, 모자 등을 함께 준비했다. 패키지의 상세 구성을 보면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 ▲가든테라스 조식 뷔페 ▲프리미어 라운지 이용 ▲프릳츠 커피 1박스 ▲인발란스 휘트니스 클럽 내 헬스장·실내수영장·사우나 혜택 제공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2인 기준으로 1박 투숙 시 15만9000원(세금 별도)이다. 최대 3인까지 이용이 가능해 친구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노보텔 독산 관계자는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복고 열풍을 겨냥, '뉴트로(New+Retro)' 무드의 객실을 준비했다. 복고 감성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수장도 식후경 노보텔 독산을 채운 것은 '복고'뿐만이 아니다. 혀끝에 가을 낭만을 얹어줄 계절 메뉴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그 첫 번째는 '청귤'이다. 청귤은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약 1달간만 수확이 가능하다. 레몬에 비해 비타민C가 10배 가량 높아 면역력 강화나 피부미용,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노보텔 독산은 건강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힐링'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라운지바 휘닉스의 가을 제철 음료 프로모션 '청귤을 담다' 메뉴 2잔이 포함돼 있다.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청귤들은 에이드, 모히토, 차 등 음료 3종으로 변신해 손님들과 만난다. 요일별 프로모션은 새로운 선택지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노보텔 독산의 뷔페 레스토랑 '가든테라스'에서 진행되는데, 가을을 맞아 메뉴가 싹 바뀌었다. 주요 메뉴는 토시살, 스노우 크랩, 동파육, 전가복, 감바스 알 아히요, 깐쇼새우, 감자 매생이죽, 밤수프, 동래파전, 야마이모 샐러드 등으로, 40여 가지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노보텔 독산 관계자는 "그간 진행된 프로모션 메뉴 중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인기 메뉴로만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모션은 요일별로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눈 여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월, 화요일에는 점심, 저녁 모두 정상가에서 20% 할인된다. 수요일은 '패밀리 데이'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모든 이용 고객은 어린이 요금을 9900원만 내면 된다. 목, 금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무제한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공휴일은 제외된다. 주말도 예외는 없다. 일요일에는 뷔페 요금을 특별가인 5만8000원에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은 1팀당 최대 20명까지 적용이 가능한 만큼 직장인 회식이나 가족 모임 등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만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2019-10-14 10:44: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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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생리대 악몽이 또

[기자수첩]생리대 악몽이 또 지난 2017년 발암물질 생리대로 인한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민감한 피부와 맞닿는 생리대에 유해한 물질이 섞여있다는 사실은 여성들을 분노케 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생리대 악몽은 현재진행형이다. 생리대에 대한 불안감을 제물 삼아 그럴싸한 광고 문구로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행태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유기농·천연 재료 사용을 표방한 생리대 광고 사이트 1644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869건이 적발됐다.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적발된 광고는 대부분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등의 여성질환 또는 가려움, 피부 발진, 냄새 등의 외음부피부질환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의학적 효능을 표방한 광고였다. 또 키토산, 음이온 등에 의한 항균 작용 등 원재료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거나 화학흡수체가 없어 안전하다는 등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사 제품을 비방한 광고도 있었다. 생리대는 여성의 필수품이다. 수십 년동안 월에 일주일은 꼬박 사용해야 하는 없어선 안 될 물품인 것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쉽사리 제고되지 않고 있다. 2017년 논란 때 잠깐 일었던 생리대 안전에 대한 논의는 정체된 상태에서 잊혀져가는 분위기다. 소비자들은 스스로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를 자청했지만, 기업의 허위·과대광고가 활개치고 있어 그마저도 무력해지는 모습이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온라인 쇼핑몰에 사이트 차단 및 게시물 삭제를 요청키로 했다. 판매 사이트를 운영한 의약외품 수입자 및 판매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과 지자체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지금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품인 만큼 가격을 조정하고 제품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생리대 하나를 사는데 논란의 유무를 확인해야만 한다. 비싼값을 치르면서 불안감도 함께 사야만 하는 세상인 것이다. 3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은 생리대 악몽, 보다 확실한 해결 방안이 절실하다.

2019-10-13 15:16: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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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신라의 부활…올 가을엔 '2019 경주엑스포'로!

'연중 상시' 출제로 탈바꿈…1년 내내 개방 핵심 콘텐츠 '빅(Big)4' 선봬…유명 해외 공연팀 무대도 열려 태풍피해성금 1만 원 이상 내면 입장료 '공짜' 신라의 찬란한 역사가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하 경주 엑스포)에서 부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경주 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지난 11일 개막해 오는 11월 24일까지 45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경주 엑스포는 그동안의 '단기 집중형 문화박람회'에서 벗어나 '연중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다.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상시 문화박람회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엑스포 행사를 위해 만든 핵심 콘텐츠를 엑스포 이후에도 개방해 연중 운영하고 계절별로 특화된 축제 주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콘텐츠 '빅(Big) 4'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체험, 공연, 영상 등 4개 분야의 핵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는 역사,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도와 엑스포는 천년 신라 역사 문화에 최첨단 기술을 역점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문화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먼저, 황룡사 9층탑을 음각한 형상의 경주타워에서는 '신라천년, 미래천년(이머시브 스크린)'이 운영된다. 경주타워 전망대(선덕홀)의 전면 유리를 활용한 신라체험 가상현실 콘텐츠로, 관람객이 8세기 융성한 서라벌로 시간 여행을 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도 열린다. 전시 미술에 최첨단 과학기술을 결합시켜 신기하고 환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미술 전시다. 금관과 석굴암, 성덕대왕신종 등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첨단 입체영상기술로 재해석한 영상미가 압권이다. 화랑숲을 정비해 조성한 숲길에서는 야간 숲속 모험 프로그램인 '신라를 담은 별'을 만나볼 수 있다. 낮에는 전국 최초의 맨발 전용 산책길인 '비움 명상길'이 열리고, 밤이 되면 홀로그램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연출하는 신화와 전설 세계로 탈바꿈한다. 세계 최초로 로봇 팔과 홀로그램이 연출하는 '인피니티 플라잉'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주 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 전(展)'을 비롯해 공예 바자르와 경북 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동안 열린다. ◆경주 엑스포 '꿀 팁(TIP)'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해외 공연팀과 국내 전문 음악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각 팀별로 공연 일정이 다른 만큼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는 25~27일에는 '이집트 룩소르 지역의 전통댄스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이집트의 전통과 현대의 민속춤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 공연팀은 샹들리에 댄스 등 이집트 전통 댄스와 고유의 환경으로부터 영감 받은 창작 안무를 선보인다. 앞서 12~13일에는 200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 왕립 무용단'이 크메르 문명의 클래식 무용을 선보였다. 또 같은 날 '호찌민 시립 봉센민속공연단'도 베트남의 색채를 담은 연주회를 펼쳤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진행자의 해설과 영상이 함께하는 'N.M.C솔리스트 앙상블 클래식 스토리' 공연이 열린다. 오페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해설,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내달 2~3일에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펼치는 '이지영음악연구소의 영화음악여행'이 열린다.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속 음악을 피아니스트 이지영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또한, 엑스포를 알뜰하게 즐기는 방법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주최 측은 그동안 공원 입장 무료, 개별 콘텐츠 유료로 운영하던 행사를 올해부터 확 바꿨다. 기본 입장료(성인 기준 1만2000원)만 내면 웬만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피해성금 1만 원 이상을 낸 사실을 입증하면 기본 입장료가 공짜다.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는 내달 24일까지 당일에 한해 경주월드 등 지역 관광숙박시설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주최 측은 엑스포공원 정문에 종합안내센터를 설치하고, 행사장에 관람차 2대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경주타워 1개 층 전체를 카페와 정원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2019-10-13 14:13:1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