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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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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신규 투자로 뷰티·헬스 경쟁력 강화

한국콜마, 신규 투자로 뷰티·헬스 경쟁력 강화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마스크 팩 전문 제조사 콜마스크는 지난 29일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장 규모는 대지 6612㎡(2000평), 연면적 1만4231㎡(4305평)로 연간 2억5000만 장의 마스크 팩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인수로 콜마스크의 생산량은 연간 4억 장으로 늘어난다. 특히 콜마스크는 기존에 제이준코스메틱이 제조하던 물량을 그대로 위탁 받아 제조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까지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제이준코스메틱이 보유한 중국 유통라인을 활용해 중국 신규 고객사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콜마스크는 이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및 북미지역으로 진출로를 확대해 향후 5년 안에 글로벌 마스크 팩 제조전문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홀딩스는 같은 날 대한제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TKM Co.,Ltd.)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7%를 확보하고 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양수한다고 밝혔다. 티케이엠은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3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으며 신성빈혈치료제인 EPO(Erythropoietin 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EPO 는 신장에서 생산되는 조혈촉진인자로 신장질환 환자의 필수 치료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티케이엠을 통해 회사의 제약바이오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으로 기존 사업을 정비해 EPO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씨제이헬스케어와의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는 올해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투자했고, 바이오 의약품 회사인 티케이엠의 지분 57%를 인수하는 등 미래 성장산업인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화장품부문은 세계 1위 마스크 팩 제조사로 도약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기지를 구축했고, 제약부문은 신 성장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적극적인 투자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 글로벌 종합 뷰티헬스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30 15:47: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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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배달·세탁…'1인가구' 맞춤 플랫폼 된 편의점

편의점이 1인 가구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 식품부터 생활 서비스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편의점 그 이상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편의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비 트렌드도 급변하고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은 29.1%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1990년만 해도 9.0%에 그쳤지만, 2015년 26.5%로 급증했다. 이 속도라면 2035년에는 34.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나 수퍼마켓과는 또 다른 성격이다. 편의점은 전국 4만여 개 점포를 기반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24시간 운영돼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각김밥 넘어 도시락·샐러드로 편의점들은 최근 신선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혼자서는 쉽게 사먹기 힘든 과일이나 채소류가 대표적이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보기 힘들었던 샐러드는 편의점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샐러드 매출이 전년 대비 76% 이상 증가하면서 포케 샐러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저염 저칼로리 샐러드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구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CU의 샐러드 매출도 3년 연속 성장세다. 지난 2017년 27.6%, 2018년 48.9%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11.7%로 훌쩍 뛰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CU는 샐러드, 과일, 과채 음료를 모음 진열한 '샐러드 존'을 테스트 운영하거나, '오세득의 프레시 타임 샐러드 시리즈'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상품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한 식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 샐러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건강 샐러드 도시락 구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편의점들은 샐러드뿐만 아니라 도시락 구색도 강화하고 있다. 한식부터 각국 음식을 도시락으로 재탄생시켜 편의점 도시락의 다양화·고급화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삼각김밥 중심이던 몇 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1인 가구를 위한 식품군이 다양해지면서 공간 변화를 꾀한 곳도 있다. 세븐일레븐이 최근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연 '푸드드림'이다. 세븐일레븐은 즉석푸드·차별화음료·신선/HMR·와인스페셜·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다목적 푸드 플랫폼 구현에 집중했다. 키친시스템을 적용한 즉석푸드 플랫폼에서는 간편 식사와 간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편의점이 이제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일상 생활 쇼핑 및 문화 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상징과 같다"고 말했다. ◆생활 서비스 강화 속도 CU, GS25 등 편의점들은 최근 배달서비스 시행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CU는 전국 1000개 가맹점에서 운영 중이던 배달서비스를 지난 27부터 2000개 매장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연내 3000여 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는 지난 5월에 배달앱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CU 가맹점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도시락 등 간편 식품, 디저트, 음료 등 200여 개 상품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생활용품 등으로 품목이 확대될 전망이다. GS25도 지난 4월 '요기요', 지난 6월 '우버이츠'와 제휴해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운영 점포는 서울 일부 점포에 한정돼 있지만 테스트 단계를 거쳐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수도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GS25는 2016년부터 배달업체 '띵동'과 손잡고 배달 서비스 시장을 모색해왔다. 편의점 업계가 배달 서비스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게 시장 성장세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만 해도 6270억 원 수준이었던 음식 서비스 시장은 지난 4월에 7031억 원을 기록, 월 7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각종 생활 밀착형 상품 및 서비스도 주목 할만 하다. 편의점 택배, 세금 납부 서비스를 비롯해 지역 안전망으로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는 세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U는 8월부터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파급력도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성,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은 차세대 생활 쇼핑 채널로 주목 받고 있어 1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7-30 15:47: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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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제주, '부산 to 제주 에어텔' 출시

롯데호텔제주, '부산 to 제주 에어텔' 출시 롯데호텔제주는 항공과 호텔을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예약 할 수 있는 '부산 to 제주 에어텔'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9월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2인, 디럭스 가든 뷰 객실 2박, 해온 스위밍 쿠션 1개, 제주 최대 규모의 온수 풀 '해온'과 해온 풀 사이드에서 즐기는 시그니처 칵테일 2잔 이용권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2박 전용 상품으로, 2인 1박 기준 33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이용 가능하다. 3명 이상을 위한 옵션은 박당 8만 원만 추가하면 1인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과 침구류, 칵테일 음료권까지 모든 혜택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수중 이벤트 '해온 스플래시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워터 캐논'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17m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어린이 전용 '아쿠아 트랙'은 오는 8월 11일까지 운영된다. 5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롯데호텔제주 전문 레저엔터테이너 ACE(Active & Creative Entertainer)가 함께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도와준다. 이 밖에도 360도 워터 슬라이드, 유아 슬라이드, 워터 버킷과 매일 오후(화요일 제외) 7시 달빛 아래에서 수영을 하며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 '스플래시 나이트', 제주공항-호텔 왕복 셔틀버스, 무료 발렛 파킹 서비스 등이 준비됐다.

2019-07-30 14:02: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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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그라니트, 휴가철 맞아 실용적인 여행용 상품 출시

삼성물산 그라니트, 휴가철 맞아 실용적인 여행용 상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그라니트(Granit)는 실용적인 여행용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라니트의 여행용 상품은 미니 크로스백, 핸드캐리 보스턴백 등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과 여권 가죽 케이스, 여행용 소분 용기, 파우치 등 실용적 상품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핸드캐리 보스턴백은 짧은 여행·출장 또는 장거리 여행시 보조 가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숄더, 토트, 크로스 등 여러 형태로 사용 가능하며, 내부 중앙에 양면으로 된 메쉬 포켓이 있어 물건을 찾기 쉽다. 곳곳에 숨은 포켓이 있어 수납력이 좋다. 나일론 소재에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색상은 블랙과 블루 두 가지다. 그라니트의 폴더블 트래블 백은 손바닥 정도의 작은 사이즈로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무게가 가벼운 것은 물론, 부피도 많이 차지 하지 않아 캐리어 속에 넣어 두면 여행 중에 짐이 늘어나는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 또한, 텐트, 윈드 브레이커 등 아웃도어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립스탑 폴리에스터 재질로 제작돼 내구성이 좋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보스턴백, 백팩, 짐백, 트래블 케이스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됐다. 김지현 그라니트 그룹장은 "그라니트는 자연 친화적인 삶과 함께 실용적이고 스마트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다"며 "그라니트의 여행용 가방은 이동 시 편리하고 가벼운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니트의 여행용 상품은 오는 8월 14일까지 그라니트 오프라인 매장 및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9-07-30 13:57: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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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태극기 역사·독도 영유권 알리기 전국민 캠페인 실시

GS리테일, 태극기 역사·독도 영유권 알리기 전국민 캠페인 실시 GS리테일이 전사적 차원에서 대국민 애국심 고취 캠페인을 전개한다. GS리테일은 오는 8월 1일부터 태극기 역사 알리기 캠페인,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사랑 에코백' 증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4차례 애국심 고취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시락 스티커를 통한 역사 알리기 캠페인, 이달의 독립운동가 소개,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희망 나눔 소품 증정, 100명과 함께하는 상해임시정부 발자취 기행 등이다. 이어 이번에는 광복절을 맞이해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과 손잡았다. 독립운동, 한국전쟁에 관련된 태극기 역사를 스티커에 담아 도시락에 부착한다. 스티커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태극기를 기억하자'는 콘셉트로 총 10종이다. 또한, GS리테일은 최근 불거진 주변국들의 독도 영공 침범 이슈에 맞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GS프레시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을 통해 독도사랑 에코백 1만1415개를 증정한다. 독도사랑 에코백에는 한반도 지도가 배우 마릴린먼로의 얼굴처럼 보이는 이미지와 'DOKDO_THE BEAUTY SPOT OF KOREA'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학 연합 광고 동아리 M.A.P(Make A Point)가 만든 이 이미지는 대한민국의 독도를 마릴린먼로의 입술 옆 점으로 표현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연스럽게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GS25는 8월 1일부터 삼다수 생수를 구매 후 지에스앤포인트(GS&POINT)를 적립한 고객에게 나만의냉장고 앱(GS25의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탬프를 제공하며, 스탬프를 5개 모은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독도사랑 에코백을 증정한다. GS25 외에도 GS더프레시가 815명, 랄라블라가 500명, GS프레시가 100명에게 각각 독도사랑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대한민국 토종 유통 브랜드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부터 전개해 온 애국심 고취 캠페인이 최근 불거진 동북아시아의 여러 이슈들을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단합해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모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동원해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공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7-30 13:47: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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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너도나도 '애국 마케팅'…반사이익 효과는 '글쎄'

'일본 불매 운동'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일본산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할인 행사에서 배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애국 마케팅'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대체할 국산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반사이익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국 마케팅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직접적인 매출 효과가 크지 않고, 소비자들의 피로도만 높인다는 지적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불매 운동의 취지마저 흐려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 ◆日 없애고 토종 내세우고… 일본 불매 운동 이후, 가장 타격을 입은 품목은 주류다. 주요 대형마트와 일부 편의점들이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하거나,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나서면서 매출 타격도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이미 일본 아사히 맥주는 중국의 칭따오 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9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2018년 7월~2019년 6월, 1년 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입 맥주 가운데 1위는 칭따오로 이 기간동안 48만7501헥타리터(1 헥타리터=100ℓ)를 팔았다. 칭따오는 전년 동기만 해도 아사히에 이은 2위였지만, 지난 1년간 아사히의 판매량은 0.8% 감소한 반면, 칭따오의 판매량은 13.9% 증가하면서 1, 2위가 역전됐다. 업계는 아사히를 비롯한 일본 맥주의 매출 타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거부하고, 점주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데 이어 수입맥주의 주 판매처였던 마트와 편의점들도 본사 차원에서 움직임에 나섰다"면서 "일본 맥주 매출 타격은 한동안 더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들은 제품에 한글로 표기한 일본어를 스티커로 가리거나, 홍보물에서 일본 브랜드 제품을 베재하고 있다. 반면, 국산 마케팅은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노노(NONO) 재팬' 등 국산 대체재를 찾아주는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애국 마케팅'에 편승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다양한 업계에서 보인다. 최근 교보문고는 국산 필기구에 태극기, 무궁화 등의 이미지를 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편의점 이마트24는 영화 '봉오동전투'와 협업해 최근 광복절 식품 3종을 선보였다. 또한, BYC 등 기업은 토종 브랜드임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로 오인 받은 일부 기업들은 발빠르게 선긋기에 나섰다. ◆지나친 애국 마케팅…득일까 실일까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이번 불매 운동 이후 가장 직격탄을 맞았다. 이와 동시에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인 탑텐, 스파오 등은 상대적으로 주목 받는 모양새다. 탑텐의 경우, 지난 2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리멤버 프로젝트'의 2탄을 최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첫 출시 때보다 2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스파오 역시 최근 만화 '로보트 태권브이'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면서 토종 콘텐츠로 자존심을 지켜온 국가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산 대체재들이 주목 받고 있지만 여론과 달리 매출로 직결되진 않고 있다"면서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는 조짐인 만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불매 운동이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강한 피로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강성 애국 마케팅이 불매 운동의 취지를 흐리게 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 보상을 해주는 형태의 애국 마케팅이 보인다. 이 경우, 불매 운동의 순수한 의도가 폄훼될 수 있다. 순수한 의도가 계속 가기 위해선 불매 운동이 마케팅적으로 변질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불매 운동이 소비자 자유권을 침해해선 안 된다. 불매 운동은 규범적 소비를 강요하는 것으로, 타인으로 인해 과도한 강제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건 자유 시장 경제 논리에 맞지 않다"면서 "불매 운동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이뤄질 경우, 경제 타격마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29 16:38: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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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해외 유명 먹거리로 고객 입맛 공략

이마트24, 해외 유명 먹거리로 고객 입맛 공략 편의점 이마트24가 해외 유명 먹거리 맛집으로 변신 중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카야토스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커피 등과 함께 조식으로 많이 먹는 소울푸드로 알려져 있는 카야토스트는, 싱가포르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하는 먹킷리스트(먹거리+버킷리스트를 합친 신조어)에 빠지지 않는 유명한 먹거리다. 카야토스트는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카야잼을 구매하거나, SNS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카야토스트에 앞서 선보인 중화풍마라제육삼각김밥도 익숙한 메뉴에 이국적인 맛을 더해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7일에 출시된 마라제육삼각김밥은 마라풍미유로 비벼낸 비빔밥 속에 마라소스로 맛을 더한 매콤한 제육볶음을 토핑해 마라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후 현재까지 약 2주 동안 삼각김밥 카테고리 매출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는 세계 유명 먹거리를 편의점 상품화 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해외 여행 먹킷리스트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정통 베트남 쌀국수를 선보인다. 손주현 이마트24 FRESH FOOD팀 바이어는 "해외 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다양한 나라의 유명한 먹거리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음식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알뜰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해외 유명 먹거리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킴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7-29 14:06: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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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해야 뜬다"…화장품 업계, 차별화로 밀레니얼 공략

"신선해야 뜬다"…화장품 업계, 차별화로 밀레니얼 공략 화장품 업계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평범함이 통하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전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4조4000억원 수준이다. 화장품 브랜드는 1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화장품 업체들은 갈 수록 심화되는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색다른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능적 역할을 넘어 재미까지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파운데이션부터 세럼까지…'스틱' 열풍 최근 스틱형 제품이 급부상하고 있다. 립(입술) 제품에 한정되지 않고 파운데이션, 세럼 등 다양하게 확대·적용되고 있다. 스틱형 제품 중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파운데이션이다. 퍼프 등 도구를 사용해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브랜드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기 때문이다. 조성아TM, 애경산업 루나, 랑콤 등이 스틱 파운데이션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확인한 업체들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홈쇼핑 40차 방송을 넘어선 조성아TM의 제품은 여름용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 워터 프루프 기능 등을 강화해 선보인 것이다. 애경산업 루나가 '코어 핏 파운데이션'의 썸머 에디션을 새롭게 내놓은 이유도 반응이 좋아서다. 루나 관계자는 "'코어 핏 파운데이션' 썸머 에디션은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철 보송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픽서 겸용 팩트와 휴대용 파우치가 함께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코어 핏 파운데이션'은 촉촉함과 부드러운 밀착력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에 따라 여름철 특성을 반영한 루나 코어 핏 파운데이션 썸머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운데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이 스틱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애경산업 아이솔브는 스틱형 아이크림인 '유스 아이 쿨링 스틱'을 최근 출시했다. 조성아TM은 스틱형 세럼인 '에이치 세럼 스틱 비타'를, 아모레퍼시픽 이지피지는 '아이스뷰티' 품목 중 하나인 '워터멜론 아이스-스틱'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소지하기 간편하고 사용법이 간단하다"며 "여름에는 화장이 무너지기 쉬운 만큼, 밖에서도 바르기 쉬운 스틱형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섞고 풀고…사용법도 천차만별 이전에 없던 제품이 출시되면서 사용법도 다양해졌다. 단순히 덜어내거나 짜서 바르던 것과 달리, 특정 과정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캡슐형 제품이 대표적이다.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 키트'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동결 건조한 고농축 캡슐을 담고 있다. 함께 들어있는 앰플로 캡슐을 풀어서 사용하는 형태다. 해당 제품은 독특한 사용 방식과 형태로 주목 받으면서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새 라인인 '리얼 시카 클리어 원데이 키트'가 출시됐다. 마스크팩도 평범함을 거부하고 있다. 메디힐의 '바이오 캡슐인 마스크'는 3D 입체형 패키지로 출시됐다. 물방울, 티트리잎, 다이아몬드 형태의 캡슐에 마스크 시트를 담아낸 뒤, 간편하게 풀어서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킵 케어' 등 불필요한 제품 사용을 줄이는 흐름이 부상한 가운데, 메이크업의 번거로운 과정을 축소시킨 제품도 나왔다. 16브랜드의 '16 필터 샷 컨투어 피치'는 손재주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쉐딩-하이라이터-쉐딩이 1:1:1 비율로 담겨 있어 브러쉬를 가볍게 쓸어내리면 자연스럽게 쉐딩 효과를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색 제품 출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소비 중심이 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선 성분 효과뿐만 아니라 차별화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9-07-29 11:00: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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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호텔 찾기]"호텔에서 여유 한잔?" 서른 살 맞은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내게 맞는 호텔 찾기]"호텔에서 여유 한잔?" 서른 살 맞은 토종 브랜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어울리는 호텔이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이곳은 국내 토종 럭셔리 브랜드 호텔로, 강남 논현동의 터줏대감이다. 호텔의 진입장벽이 높다지만,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예외에 속한다.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지역과 함께 쌓아온 추억을 양분삼아 논현동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1층 로비라운지는 임피리얼팰리스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언제든, 누구든 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차를 마시고, 신문을 읽고, 기다리던 이를 맞이하고, 가벼운 식사를 하는 제각각의 모습이 그림처럼 어울린다. ◆유럽의 향기…한 폭의 명화처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카페 '델마르'는 사람들의 발길이 수시로 이어지는 곳이다. 기존 로비 라운지를 탈피해 음료, 디저트, 요리를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웅장한 외관과 고풍스러운 유럽풍 인테리어에 압도되는 듯 하지만, 델마르가 주는 편안함이 있어 금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다. 델마르의 여름은 음악과 함께 흐른다. 이곳에선 매일 오후 8시 30분마다 3인조 밴드의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자정까지 이어지는 로맨틱한 공연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이에 따라 호텔은 오는 8월 3일 단 하루 동안만 '폴링 인 서머 파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웰컴 드링크로 로즈메리 칵테일과 시원한 맥주를 제공하고, 글램핑 느낌이 나는 BBQ 플레이트, 세미 뷔페, 무제한 5종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조재영 임피리얼팰리스 F&B 팀장은 "라이브 공연이 있는 오후 시간부터 손님들의 수요와 호응도가 높아진다"며 "호캉스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레스토랑에서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이에 따라 '폴링 인 서머 파티'는 1인당 10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여 기획했다"고 말했다. ◆엄마와 딸 함께…세대 초월 공간으로 오래된 호텔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젊은층 고객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역시 트렌디한 기획으로 2030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올 여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델마르'의 여름 프로모션인 '서머 페스티벌'이 운영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세대임을 겨냥해, 사진 찍기 좋은 메뉴들이 대거 준비됐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서머 페스티벌'에서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통째로 올라간 진한 아이스 라떼나 과일 스무디 6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누룽지 칩과 쌀 알갱이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올린 '고소미(米) 빙수'와 '애플망고', '앙금 플라워' 빙수 등이 준비됐다.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유럽의 고풍스러움을 담은 고급 3단 티 트레이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전문 파티시에가 구성한 디저트에 아메리카노 또는 로네펠트 티가 제공된다. 올해는 기존보다 컬러풀하고 화려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 호텔은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가족들이 대를 이어 방문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호텔 관계자는 "한 기자분이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함께 왔던 기억 때문에 지금도 종종 오신다고 하셨다"며 "이런 기억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다들 호텔에 추억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오고, 할아버지와 손주가 자연스레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델마르는 그 중심이 될 전망이다. 조재영 팀장은 "델마르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업장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로맨틱한 음악으로 호텔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업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다채로운 해피아워식 파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8 14:27: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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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월드, '키즈테인먼트 콘텐츠' 출시

롯데호텔월드, '키즈테인먼트 콘텐츠' 출시 롯데호텔월드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키즈테인먼트(키즈+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유아(48개월~미취학 아동) 동반 고객을 공략한 '맘스 힐링' 패키지는 7월 29일~8월 9일까지, 12일간 매일 선착순 10실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아이 돌봄 서비스' 소인 1인, ▲조식 3인(성인 2인, 소인 1인)으로 구성됐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3시간 동안 호텔 3층에 위치한 스페셜 키즈존에서 진행되며, 아이들은 돌봄 전문 강사 3명과 함께 오감 발달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미라클 서머' 패키지는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디럭스 룸 1박, ▲조식 2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2매, ▲'미라클 미션' 1회 혜택이 제공된다. 소아 1인당 3만 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사전 예약할 경우,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키즈 전용 공간인 '엘키즈존'은 오는 8월 18일까지 확대 운영된다. 기존에는 오후에만 운영됐으나,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난달 25일 새롭게 문을 연 이곳은 3~10세 사이 어린이를 동반한 투숙객 전용 공간이다. 약 331m²(약 100평) 규모의 공간에 웅진북클럽 도서 800여 권, 북패드, 놀이 교구 등이 마련됐다.

2019-07-28 12:26:0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