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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넥슨이 공시 변경 알렸는데도 엔씨 '임원 승진' 강행 왜

공시 변경을 놓고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감정싸움이 격화될 조짐이다. 넥슨은 27일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종전 '단순투자 목적'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특히 이미 지난주 중반 공시 변경을 엔씨 측에 알렸다고 넥슨 측은 주장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예정했던 인사를 23일 강행했다. 특히 김택진 대표의 부인이자 '과학 천재 소녀'로 불렸던 윤송이 엔씨소프트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에 대해 절친으로 알려졌던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간에 감정싸움이 결국 터졌다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대 공대 선후배 관계인 둘은 2012년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인수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 0.38%를 추가 취득하면서부터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이 15.08%(330만6897주)를 차지해 김택진 대표(9.9%)를 위협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을 알고 있는 업계 전문가들은 엔씨 측이 인사를 강행하면서 넥슨 측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넥슨의 적대적 M&A에 맞서기 위해 엔씨가 윤송이 사장을 앞세워 우호지분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015-01-27 16:53:20 이국명 기자
넥슨 vs 엔씨 경영권 분쟁 벌이지나

국내 게임시장 1·2위 업체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경영권 분쟁에 들어갈 조짐이다. 넥슨은 27일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종전 '단순투자 목적'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넥슨은 이번 공시 변경이 엔씨와 협력하기로 한 2년여 전보다 더욱 긴박해진 게임 산업의 변화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협업과 민첩한 대응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2012년 6월 엔씨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김택진 대표로부터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했다. 하지만 기존의 협업 구조로는 급변하는 IT 업계의 변화 속도에 민첩히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엔씨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공시변경이 지난해 10월 '단순 투자목적'이라는 공시를 불과 3개월 만에 뒤집은 것이게 때문에 신뢰가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신규 MMORPG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모바일 게임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기록했는데 성과가 없었다는 넥슨 측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엔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넥슨재팬은 게임 개발 철학, 비즈니스 모델 등이 이질적이어서 이번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의 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엔씨소프트의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킬 것이고, 더 나아가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5-01-27 16:20:5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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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탐방(28)]블루홀스튜디오, 게임업체도 '일하기 좋은 기업' 될 수 있다

신뢰 최우선 경영진 최우수 책상·의자 임직원 모두 동일 재입사자도 20여 명 달해 MMORPG '테라'로 유명한 게임업체 블루홀스튜디오는 지난해 연말 큰 상을 받았다. 기업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경영진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일과 삶의 균형, 급여·복지에서도 고른 점수를 획득해 종합점수는 중소기업 부문 무려 4위다. 야근 많기로 '악명(?)'높은 게임업계를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그러나 정작 블루홀에서는 이번 수상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경영진은 물론 직원들도 '받을만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블루홀 직원들의 이같은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직원 불만, 경영진이 일일이 답해 무엇보다 회사의 진정성이 잘 전달되는 수평적인 사내문화가 가장 먼저 꼽힌다.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경영진이 꼭 지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7년 회사를 처음 설립하면서 경영진이 내세웠던 '모든 직원은 평등하다'는 원칙에 따라 사장실 등 임원실이 따로 없는 것은 물론 책상·의자도 모두 동일하다. 사내 규정도 최소한의 것 이외에는 직원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경영실적 등 회사의 모든 것은 분기에 한차례 열리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공유한다. 직원들이 인트라넷에 질문을 올리면 경영진이 일일이 답변을 해준다. 예를들어 구내식당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올라오자 서둘러 인근 식당과 계약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통문화에 직원들은 잡플래닛에 '투명한 조직 구조 속에서 실력 있는 사람들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올리며 화답하고 있다. ◆사무공간 대신 화장실 투자 눈길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세심한 배려도 자랑거리다. 안식휴가·단체보험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 직원들의 편안한 근무환경을 위한 화장실 확충에 많은 비용을 들였다. 근무·회의 공간을 넓히기 보다는 오랜 시간 책상에서 근무해야 하는 직원들의 장 건강을 챙기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블루홀은 장기 근속자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5년 이상 장기근속이 270여명인 전체직원의 20%에 달한다. 창업 멤버중 절반이상이 8년째 블루홀을 꿋꿋이 지키고 있다. 특히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났다가 블루홀의 기업문화가 그리워 다시 돌아온 재입사자도 20여명이나 된다. ◆수시·공채로 100여명 채용 예정 경영성과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테라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미국·유럽·대만·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올린 매출구조는 지난해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블루홀은 테라의 외전격인 '엘린원정대' 등 10여개의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이다. 테라급의 MMORPG인 '프로젝트W'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수시·공채로 100여명의 사원을 채용한 블루홀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임재연 피플팀 팀장은 "블루홀의 강점은 서로 신뢰하고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라며 "게임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많은 인재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이색 지원자도 환영합니다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3년 동안 일했던 과장급 직원이 2012년 신입으로 지원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펙만 높지 게임관련 경력이 전혀 없어서 불합격 시켰죠. 그런데 피플팀에 직접 찾아올 정도로 열정을 보여 게임 기획직으로 뽑았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재연 피플팀 팀장은 블루홀에는 이처럼 이색 지원자가 많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다른 사례도 있나. ▶▶국내 1위의 게임업체에 지원했다 탈락한 후 '해당 업체를 후회하게 만들겠다'며 블루홀에 입사한 직원도 있다. 이같은 오기 때문인지 실력은 물론 의욕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처럼 블루홀에는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직원들이 많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 실무팀 면접, 최종면접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래머 등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필기시험(Pre-Test)도 치른다. 각 단계별로 직무관련 역량, 협업 능력, 목표의식 등을 꼼꼼히 살핀다.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입사 전 블루홀이 정말 일하고 싶은 직장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길 권한다. 블루홀과 함께 하고픈 의지, 열정, 간절함 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입사를 위해 자신을 지나치게 꾸미면 면접관들도 눈치 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5-01-27 16:00:42 이국명 기자
뉴욕 '최악의 눈폭풍'에 고립 속출

항공기 6000편 취소····야간 통행금지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일대에 '최악의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 역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위력을 지닌 이번 눈폭풍으로 인명 피해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AP·AFP·CNN 등 주요 외신들은 인구 6000만 명 이상이 사는 미국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 5개 주에 최고 1m 안팎의 폭설과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예고됐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주에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 때를 연상케 하는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미국기상청(NWS)은 이날부터 이틀 간 뉴저지 주에서 캐나다 접경인 메인 주에 이르는 지역에 대해 '눈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35시간에 걸친 악천후는 특히 뉴욕과 보스턴을 강타하고 26일 밤에서 27일 새벽에 걸쳐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따라 뉴욕주는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하고, 출근한 직장인에게도 조기 퇴근을 권고했다. 뉴욕 시를 포함한 13개 카운티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도 실시한다. 대부분 학교는 이날 조기 하교에 이어 27일 휴교를 결정했다. 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항공기 6000여 편이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대형마트와 주유소는 휘발유, 장작, 발전기, 식료품 등을 미리 사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빵, 생수, 제설장비, 통조림 등이 바닥나는 상점도 속출했다. 미국 의회도 폭설 여파로 의사일정을 연기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후 인신매매 근절 등과 관련한 법안 6건을 표결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동북부 지역 의원들의 참석이 힘들 것으로 보고 표결을 취소했다. 28일 예정된 국경강화법의 처리도 미뤘다.

2015-01-27 14:47:14 이국명 기자
금융·건설 늘고 정유·화학 줄고…대기업 채용규모 작년보다 2.3%↓

대기업 신입자리가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워질 전망이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30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151개사(49.5%)에 불과했다. 채용하지 않겠다는 곳이 29개사(9.5%)로 나타났다. 아직 채용 여부나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대기업은 전체의 41%인 125개사에 달했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180개사의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은 126.9명으로 지난해 평균 채용인원(129.9명) 보다 2.3% 줄었다. 전체 신규채용 인원 규모도 지난해 2만3385명에서 올해 2만2844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융(7.1%), 건설(6.3%), 유통·물류(2.1%) 등에서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최근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유·화학(-13.2%)과 식음료(-12.8%) 등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30대 대기업 중 채용 여부를 확정한 10개사는 지난해보다 5.5% 줄어든 8780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31∼100위 대기업 중 채용 계획을 세운 28개사도 지난해 대비 0.3% 감소한 7784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101∼200위 대기업 중 42개사는 전년보다 0.8% 늘어난 2013명을, 201∼300위 대기업 중 31개사는 8.4% 증가한 20471명을 뽑을 계획으로 나타났다.

2015-01-27 14:46:5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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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페루]마추픽추 '바가지요금'으로 악명 높아

최근 한국인에게도 인기있는 페루의 유명 관광지 마추픽추가 바가지요금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메트로페루는 산 마르틴 데 포레스 대학 산하 페루 관광산업 연구소(OTP)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마추픽추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29만8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19.8%나 줄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4.7% 증가해 84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현상은 마추픽추의 바가지요금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마추픽추의 내국인 일반인 입장료는 126솔(약 4만5000원)로 외국인 관광객과 같다. 이는 페루의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약 1만1000달러)가 한국의 30% 불과해 감당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주변 숙박·음식 요금도 급등했다. 페루 문화부는 줄어드는 내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해 올해 초부터 내국인 입장료를 64솔(약 2만3000원)로 대폭 내렸다. 특히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안데스 공동체 국가 국민들도 동일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메트로페루는 '꽃보다 청춘' 등 예능 프로에 소개되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마추픽추가 2015년 페루의 국민 관광지로서의 명예도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리 이국명기자

2015-01-27 11:54:4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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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포르노 청소하겠다"···해킹그룹 어나니머스 경고

주요 국제기구와 정부기관을 주로 공격해 왔던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이번엔 '아동학대 성범죄'에 선전포고를 했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어나니머스가 인터넷에 암약하는 아동학대 성범죄 네트워크 확산을 막기 위해 '작전명: 죽음을 먹는자'(OP:Death Eaters)라는 근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설 해리포터의 악의 마술사 볼드모트의 추종세력(Death Eaters)에서 이름을 따온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 성범죄자 명단을 공개하고 아동 성학대 콘텐츠의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나니머스가 이같은 캠페인에 나선 것은 인터넷이 아동학대 성범죄의 온상이 되는데도 각국 정부와 주류 언론의 대응이 미흡하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영국과 미국의 정치권에까지 아동학대 성범죄망의 고리가 퍼져 있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립실종착취아동센터(NCMEC)는 2002년 이후 미국에서만 어린이 성범죄 피해자가 8000명 발생했으며, 아동대상 인터넷 포르노물이 매주 4만건씩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앞서 프랑스 주간지 테러 사건을 계기로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테러단체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대한 공격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15-01-25 08:31:3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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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브라질]해안에서 외줄타기 해봤나요? 무료 외줄타기 교실 화제

'외줄타기' 무료 강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은 최근 그랑지 비토리아 지역에서는 외줄타기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슬랙라인(slackline)으로 불리는 외줄타기는 집중력, 인내력, 평형 감각을 기를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해안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줄타기 무료 강습에도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루시아누 두스 상투스(31, 전기 기사)는 "처음에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외줄타기를 알려줄 목적으로 해안가에 장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변을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모았다. 그는 "이 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 해봐도 되냐고 요청해왔다. 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줄타기는 건강에 정말 좋은 스포츠다. 호흡과 평형을 유지해 심신을 하나로 통일하며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루시아누는 현재 왓츠앱과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그는 "강습 날짜가 특별히 정해지지 않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배우고 싶어 한다. 완전히 공짜는 아니고 미소 하나면 된다.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5-01-25 08:14:21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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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모스크바]'포옹의 날' 아세요, 피에로 깜짝 이벤트에 웃음 만발

최근 세계 포옹의 날(1월 21일)을 맞아 모스크바 시내에 피에로들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메트로 모스크바에 따르면 이날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나온 피에로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을 안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빨간 코에 곱슬머리를 가진 피에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귀부인 피에로, 귀여운 꼬마 피에로 등 다양한 모습의 피에로들이 총출동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피에로들의 익살스런 몸짓과 표정에 손을 흔들거나 웃으며 반기는 모습이었다. 간혹 멋쩍어서 머뭇거리며 다가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피에로벨리코페프느이 파블리크는 "오늘은 포옹의 날입니다"라며 "포옹을 싫어하는 사람도 오늘만큼은 꼭 포옹을 해야 합니다"라고 소리쳤다. 한 시민이 "직장에 빨리 가야 한다"며 한사코 포옹을 거부하자 파블리크는 "일하러 간다고요? 나도 지금 일하는 중"이라며 입담을 늘어놨다. 피에로들의 포옹을 적극적으로 반기는 이들도 많았다.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안냐는 "포옹의 날을 맞아 피에로와 친구들이 훈훈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일부러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피에로들과 얼싸안고 포옹을 하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솟구치는 것 같다"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포옹을 하며 즐거운 기분을 전달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파블리크는 "엄마 피에로와 함께 다니는 꼬마 피에로 엘리자베타가 가장 인기가 많다"며 "꼬마 피에로의 사랑스러운 몸짓을 본다면 모두 엘리자베타와 포옹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작은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웃음짓길 바란다"며 "우리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모스크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2015-01-23 16:31:45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