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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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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아베 외교력’···일본인 인질 참수 결국 못막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력에 연일 커다란 생채기가 나고 있다.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의 실패를 외교적 성과로 덮으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참사 핑계로 자위대 영역확대 시도 일본 정부가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이슬람국가(IS)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고토 겐지의 참수 소식이 1일 전해졌다. 유카와 하루나의 참수 동영상이 공개된 지 8일 만이다. 최악의 결과에 일본 열도는 충격에 휩싸였다. 아베 총리는 즉각 관계 각료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차례로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며 "국제사회가 테러와 싸우는 데 일본의 책임을 의연히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기력한 협상력을 드러낸 일본 정부에 대한 비난도 거세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인질 사태 해결을 위해 외교 채널 등을 동원, IS 범행 그룹이 문제시한 일본의 2억 달러 중동 지원은 군사지원이 아닌 '인도적 지원'이라고 호소해 왔다. 또 고토 씨 석방을 위해 여성 테러리스트 사형수가 수감돼 있는 요르단 정부와 터키 등 관계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하지만 이같은 외교 노력 등은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이번 사태를 핑계삼아 해외 자국민 구출을 위한 자위대의 활동 범위 확대 등을 꾀할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교과서 왜곡 시도 역풍 거세 아베 총리의 왜곡된 역사관은 미국과의 외교 마찰까지 일으킬 조짐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에 '일본군이 최대 20만 명에 달하는 14∼20세의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모집·징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말 깜짝 놀랐다"며 "정정해야 할 것을 국제사회에서 바로 잡지 않아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출판사들을 상대로 조직적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는 "명백히 교과서 저자들의 저술과 연구, 표현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한국을 저지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시도는 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역사학자들도 나섰다. 제프 킹스톤 미국 템플대 교수는 "아베 총리의 교과서 왜곡 시도는 민망한 외교적 실수"라며 "일본군 위안부가 정확히 얼마나 동원됐는지를 놓고 옥신각신하는 것은 꼴사납다"고 비난했다.

2015-02-01 15:04:5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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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높인 영웅들이 온다···'영웅 포 카카오' 상상 초월 업데이트

'영웅 포 카카오(for Kakao)'가 신무기를 장착했다. 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 액션 RPG '영웅 포 카카오'에 초월, 랜덤 진화 등 기존 영웅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유저들이 가장 원했던 '초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6성 40레벨 5강화 영웅의 최대 레벨을 상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1회 초월을 강화하면 최대 레벨이 42로 2단계 상향된다. 4성 또는 5성으로 진화한 영웅을 다른 영웅으로 변경하는 '랜덤 진화' 시스템도 추가했다. 랜덤 진화로 태생 4, 5성의 희귀 영웅을 얻을 수 있다. 영웅의 능력을 높여주는 '룬' 중 가장 강력한 '왕좌의 룬'을 얻을 수 있는 '왕좌의 탑' 최대 층이 10개 층 늘어났다. 60층을 돌파한 이용자는 3~5성급 왕좌의 룬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신규 이벤트 영웅 4종도 발표했다. 제갈량, 황충, 형가, 보위 등 4종 영웅은 다음달 18일까지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등 기본 능력치가 30% 증가한다. 한편 '영웅 포 카카오'는 한국의 이순신, 미국의 무하마드 알리, 중국의 황비홍, 관우 등 세계 각국의 실존 영웅이 등장하는 액션 RPG다. 200여 개의 스테이지, 일대일 PVP(유저 간 전투), 왕좌의 탑, 시련의 탑, 피쿤 던전 등 끝없이 즐길 거리가 자랑거리다.

2015-01-29 15:46:4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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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모스크바]트랜스포머 극장에서 공연 본적 있나요

공연에 맞춰 홀·관객석 변신···깜짝 연출도 자유자재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등장한 '트랜스포머 극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로 모스크바는 스탈린스키 극장이 새롭게 단장을 끝내고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섰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탈린스키 극장은 홀과 관객석을 공연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최신형 설비를 갖췄다. 시민들은 스탈린스키 극장에 '트랜스포머 극장'이라는 애칭까지 붙이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올가 이바쇼바 스탈린스키 극장 부대표는 "1915년부터 극장으로 사용된 이 건물은 사실 극장용도로 지어진 것이 아니었다"며 "다른 극장에 흔히 마련돼 있는 무대 회전 장치와 무대 밑 공간, 각종 무대 설비 등이 없어 그 동안 어려운 점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공연의 형태에 따라 관객석과 홀의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트랜스포머 극장을 만들게 됐다"며 "이를 위해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와이어와 104개의 윈치(도르래를 이용해 중량물을 높은 곳으로 끌어 올리는 장치)를 곳곳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확 달라진 극장의 모습에 공연을 준비하는 극단들도 신이 났다. 스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을 준비중인 한 극단 대표 보리스 유하나노프는 "예전에는 배우들이 사용하는 입구가 한 개뿐이라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제는 관객석 밑에 마련된 특수 공간을 이용해 배우들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깜짝 등장할 수 있다. 다양한 장치 덕분에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 연출이 가능해져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모스크바에 역사와 첨단 설비 모두를 갖춘 극장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연극과 발레 공연이 더욱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2015-01-29 15:03:4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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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넥슨-엔씨 갈등 파국일까 대타협일까

경영권 분쟁 장기화 조짐 게임업계 우려의 한 목소리 "사태의 파장이 예상보다 커 양사 모두 긴장하는 분위기다. 파국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모 게임단체 관계자)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는 것은 양사 모두에게 치명적이다. 결국 잠시 중단됐던 핫라인을 복구해 타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모 게임업체 홍보팀장)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에 불거진 경영권 분쟁으로 국내 게임업계가 뒤숭숭하다. 온갖 억측과 루머가 난무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가뜩이나 각종 규제 등으로 악재가 산적한 게임업계가 이번 사태로 자칫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확산되는 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지분 15.08%를 보유하고 있는 넥슨은 지난 27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2년 반 동안의 협업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넥슨이 신뢰를 저버렸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갈등의 원인으로 윤송이 사장 승진 문제가 거론되는 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의 반응은 상당히 차갑다. 모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앞세운 외국계 게임사 라이엇게임즈에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안방을 털린 국내 1, 2위 업체가 경영권 분쟁까지 벌인다는 사실에 게이머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선도 이번 건으로 악화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쓴 소리를 쏟아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은 "국내 게임산업이 성장과 쇠퇴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경영권 다툼으로 갈등하는 모습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당초 협업해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진 2012년 초심으로 돌아가 지금의 사태를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 대표 조만간 만날 가능성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월로 예정된 엔씨소프트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의 기싸움 가열될 조짐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캐스팅보드를 쥔 국민연금(엔씨소프트 지분 6.88%)과 노르웨이국부펀드(GPFG·2.44%)를 우호세력으로 만들려는 양측의 물밑작업이 이미 시작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일각에서는 극적 화해의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30년 지기 서울대 공대 선후배 사이인 두 회사 대표가 국내 게임업계의 공멸을 막기 위해 다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에 정말 관심 있었으면 보다 정교하게 접근했을 것 같다"며 "이번 공시는 개발자 자존심이 강한 엔씨소프트에 좀 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자는 넥슨의 메시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2015-01-29 15:02:0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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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팀 쿡의 마법' 통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직원 만족도도 최고 "이젠 '팀 쿡의 애플'로 불릴 만하다." 전 세계 IT업계가 대화면 아이폰6를 앞세운 '팀 쿡의 마법'에 넋을 놓고 있다.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 없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려 팀 쿡 최고경영자(CEO) 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27일 끝난 회계연도 1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450만 대로 나타났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이다. 증권시장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이었던 6490만 대보다도 훨씬 높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팀 쿡 체제 출범이후 공을 들여왔던 중국시장에서 매출이 급신장한 덕분이다. 애플은 같은 분기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등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161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자그마치 69.9% 늘어난 수치다. 중국 시장점유율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분기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80억 달러에 이르렀다.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 매출액은 746억 달러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순익은 37%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의 실적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팀 쿡 CEO가 준비해온 비장의 신무기인 '애플 와치'가 오는 4월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팀 쿡 CEO는 이날 전화회의에서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애플 와치를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창의성과 소프트웨어 혁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팀 쿡에 대한 점수 월등히 높아 애플 직원들도 팀 쿡 체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스위스 금융그룹 UBS이 전세계 IT 분야의 주요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애플이 앞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애플 직원들은 회사의 전망, 문화, 가치, 경영 등은 물론 팀 쿡 CEO에 대해 눈에 띄게 높은 점수를 줬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잡스의 철학을 거스르면서 화면 크기를 늘리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팀 쿡의 전략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며 "창업자 잡스를 그리워하던 직원들도 이젠 팀 쿡 CEO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015-01-28 16:34:4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