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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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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어린이집 학습동아리 활성화 추진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유보통합에 대비하고 보육교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를 활성화한다. 시교육청은 보육교사의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학습동아리에 대해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0개 팀 192개 원 729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62개 팀 232개 원, 907명으로 늘어났다.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팀당 지원 예산도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180만원으로 확대했다.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는 다른 보육교사의 수업을 참관하는 등 수업나눔, 놀이중심 교육활동 우수사례 공유, 연구활동 등으로 운영되며, 보육교사의 역량을 키우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학습동아리 참가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학습동아리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학습동아리 운영 방법 ▲영유아 놀이 중심 수업나눔 ▲학부모 상담 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보육교사는 "설명회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유보통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며 "어린이집 학습동아리는 보육교사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2-28 18:19: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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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어도서관, 2025년 상반기 영어프로그램 운영

목포영어도서관은 오는 3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6-7세 어린이와 초등학생,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상반기 영어독서·문화프로그램과 영어체험교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영어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준별 영어회화 프로그램 '톡 톡 잉글리시'를 비롯해, 영어책 읽기의 기초가 되어줄 '마이 퍼스트 파닉스'와 '이지-피지 단어' 강좌, 책 읽기에 노래와 역할 놀이를 접목한 '노래로 읽는 영어책'와 'Read & Act', 그리고 수준별 책 읽기 프로그램 등 1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인 대상으로는 책이나 음악, TV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샬라샬라 in 목포', '뮤직 앤 리릭스' 그리고 'TV Show'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교육적, 문화적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주중 도서관 프로그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웰컴 어보드!'와 '14일간의 여행영어' 등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토요일에 운영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서관 2층에 마련된 영어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항, 레스토랑, 소방서 등의 체험 부스를 활용한 단체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어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3월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체험교실 견학 접수는 2월 26일부터 전화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www.mokpolib.or.kr)을 확인하거나 목포영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2-28 18:15:1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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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직영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 봄맞이 할인행사 실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제16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남일보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6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구현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통한 지역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고흥군은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보건복지, 안전환경, 경제활성화 등 5개 부문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실적으로 행정서비스 부문에서는 '2024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과 '민선 8기 2년 차 기초단체 공약 이행 평가 최고 등급(SA) 획득'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전남 지자체 최초 고흥 녹동항 드론쇼 상설 운영, 그리고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유자축제가 돈 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던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전남 유일의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 운영과 전국 최초 '노인 전담 주치의제' 시행, '저소득 어르신 대상 틀니 임플란트 지원사업'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전환경 부문에서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고흥 우주선 철도건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등 고흥 3대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했던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경제활성화 부문에서는 농수산물 판로 개척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한 점과 46만 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불요불급한 예산 절감 등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한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상식은 광남일보 전용준 대표이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고광완 행정부시장 및 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의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는 "오늘 수상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군정 모든 분야에서 쉼 없이 달려온 격려로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8:15: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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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11~18세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구매비 지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8일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 증진 실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주소를 둔 11세~18세(2007년~2014년 출생) 여성 청소년이다. 신청 대상은 해당 나이에 도달한 신규자 및 그간 미신청자에 한한다. 기존 신청자는 자격요건 해당 시 별도 신청 없이 바우처가 지급되며, 특히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용품을 지원받는 청소년은 중복 지원에 해당하는 이유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1만 2,000원으로 바우처 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며, 지역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3월, 4월 중 신청자는 소급하여 상반기 6개월분 전액을 지급하며, 5월 이후 신청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매년 지급되는 바우처는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하므로 반드시 해당 연도에 소진해야 하고, 12월 19일까지 사용을 마감해야 한다. 임경우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위생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몰라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28 18:14: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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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조도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 진행

진도군은 28일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희수 진도군수 등이 신조도대교 건설을 위한 주민들의 여론 청취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도면 노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 도의원, 주만종 군의원과 조도면 노인회, 신조도대교 건설추진위원회, 톳생산자 협의회, 조도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조도대교 건설, 톳 양식장에 대한 유기산 합법 사용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도면 주민들은 도서 지역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조도면 창유리까지 8.14km 길이의 조도대교 건설을 요청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국도 18호선의 기점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고, 유기산과 관련해서는 해수부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 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군민의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국회의원은 조도면 주민과의 간담회 후 나배도 등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2025-02-28 18:14:3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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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골목형상점가 3개소 추가 지정

해남군은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위해 관내 상권 3곳을'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이번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곳은 ▲읍내리 원도심 골목형상점가(해남읍 읍내길 일원) ▲대흥사 골목형상점가(삼산면 대흥사길 일원) ▲고도리 장터거리 상점가(해남읍 중앙2로 일원) 등 총 209개 점포이다. 지난해 문내면 동외리 일원 우수영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바 있어 해남군내 골목형 상점가는 총 4곳으로 늘었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일정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구역의 특성, 상가의 규모 등을 심의해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지정 구역 내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경영 및 시설 현대화·마케팅 지원 등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한 소상공인 밀집 구역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안에 골목형상점가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며, 후속조치로 각 상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5-02-28 18:14: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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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행보

글로벌 국제회의를 육성하기 위한 포항시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5월 14일 개최 예정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World Green Growth Forum, 이하 WGGF)을 지방이 주도하는 국제회의의 성공모델로 치러내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된 유일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방문해 반기문 의장, 김상협 사무총장을 만나 WGG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시가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글로벌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녹색 도시 기반을 조성해 온 포항시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세계 녹색성장을 주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GGGI와 포항시가 그리고 있는 미래상은 많은 부분이 맞닿아 있다"며 "WGGF가 녹색성장 아젠다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국제회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지방 도시가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방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포항시가 개최하는 WGGF가 녹색성장의 아젠다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국제회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의장은 "WGGF 당위성과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바른길을 제시하는 포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업과 시민, 공공이 녹색성장을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한동대와 세계녹색성장포럼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WGGF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세계녹색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포항이 세계의 주요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은 '탄소다배출 도시에서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내걸고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올해 슬로건으로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5-02-28 18:13:3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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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 청자축제에서 오징어 게임 인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시작을 알렸던 효과음이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장에서도 울려 퍼졌다. 강진군이 올해 청자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해당 게임을 그대로 청자촌에 옮겨 관광객들이 직접 현장에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바로 모집해 오징어게임 드라마에 나왔던 게임을 진행하고 최후에 남는 사람에게 상금으로 지류 강진사랑상품권 45만6,000원을 제공한다. 탈락자에게는 상품권 1만원을 준다. 첫날인 24일 오징어게임에서는 4명이 12만원씩 상금을 나눠 가졌다. 둘째날에는 광주 광산구에서 아빠와 엄마와 함께 온 예비중학생 박지우 어린이가 최종 승자가 돼 45만6,000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같은 여론을 반영, 제53회 강진 청자축제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청자챌린지:최후의 승자'게임이 축제 마지막날까지 연장 진행된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로 인가몰이를 하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당초 주중 5일만 진행하고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호응도가 높아 1일부터 3일, 연휴 마지막날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상금은 1일과 2일은 45만6,00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고 축제 마지막날인 3일 게임 최종 상금은 100만원으로 결정,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오징어 게임 세부 일정은 1일 낮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메인 무대, 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역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3일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축제장 남문 입구 임시 대형 전막 청자힐링쉼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청자를 테마로 한 강진 청자축제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기쁨과 즐거움을 더해주는 오징어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53회 강진 청자축제는 지난 22일 개막해 3월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계속된다.

2025-02-28 18:12: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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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박승배 인문학부 교수, 과학철학 개론서 출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문학부 박승배 교수가 28일 과학철학 개론서 'Reflections upon Science'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박 교수가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와 UNIST에서 펼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됐다. 박 교수의 수업은 주입식 교육과 달리 토론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과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과학철학의 주요 문제를 다룬다. 책 내용은 수업 중 논의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질문으로는 ▲과학자들은 어떻게 가설을 확증하는가? ▲과학적 설명과 예측의 조건은 무엇인가? ▲과학과 종교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이 있다. 책은 생물학, 물리학, 수학철학 주제도 다룬다. 양자역학의 기이한 현상인 중첩, 측정, 양자 얽힘을 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책에서는 포퍼, 쿤, 햄펠, 보어, 아인슈타인 등 저명한 학자들의 견해를 다루고, 박 교수는 이들의 이론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한다. 그는 시범을 보이는 것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교수법이라고 믿는다. UNIS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강의를 100% 영어로 수업하는 대학이다. 박 교수 저서 역시 영어로 편찬됐지만, 일반 독자가 읽기 쉽게 쓰였다. 이 책은 대학뿐 아니라 영재학교 과학철학 과목에서도 교재로 사용될 수 있다. 박 교수는 2009년 UNIST에 임용된 이후 8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2022년에는 세계 3대 학술 출판사인 'Springer'에 과학철학 전문서 'Embracing Scientific Realism'을 출간하기도 했다. 국내 과학철학계에서 세계 3대 출판사에 전문서를 펴낸 것은 박 교수가 최초다.

2025-02-28 18:11:4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