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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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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인도네시아 ICT기업 e-money 충전서비스 제휴 협약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리테일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과 현지 ICT 기업인 린티스 세자떼라(PT. Rintis Sejahtera)가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정훈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과 이완 세띠아완(Iwan Setiawan) 린티스 세자떼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린티스 세자떼라는 인도네시아 직불카드 및 ATM 결제망을 운영하는 회사로, 전자 지급 결제 대행 및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2015년 금융결제원과 국가간 ATM 이용 협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의 대표 ICT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과 고-젝(GO-JEK) 결제용 e-money 충전서비스·항공권 결제·보험료 수납 서비스 등을 ATM·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2014년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을 인수하며 리테일 금융 사업을 강화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디지털 뱅킹을 통한 리테일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10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하며 예적금 상품 가입·대출상담 서비스·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태블릿브랜치 시스템을 구축해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각종 쇼핑몰에서 e-money 결제가 보편화될 정도로 빠르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발전 중"이라며, "현지 디지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22 12:00:3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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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디지털·글로벌 양 날개 달 것"

"신뢰받는 글로벌 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과 글로벌 혁신이란 두 날개를 달고 나아가겠다." 21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은 디지털과 글로벌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 행장은 "은행의 디지털 전환은 숙명과도 같다"며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의 은행을 넘어선 데이터 기반의 정보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디지털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외부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 행장은 또 은행의 글로벌 부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 은행은 극심한 경쟁에 처해 있다"며 "이제는 국내라는 한정된 영역을 벗어나 글로벌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글로벌 인재를 2000명 이상 육성하는 등 현지 인력을 강화해 현지 밀착형 영역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IB·신탁 등 다양한 금융 부문에서 글로벌 협업을 이뤄내며 은행과 전혀 다른 업권이라도 필요하다면 창의적인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 행장은 손님이 행복한 은행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그는 "손님은 KEB하나은행이 존재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손님을 떠나서는 어떤 미래도 꿈꿀 수 없는 만큼 '손님 불편 제거위원회'를 발족하고, 손님의 불만을 주기적으로 직접 챙김으로써 손님이 하나은행의 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원도 신바람 나는 은행을 만들 것"이라며 "은행의 지나친 의전문화를 벗어던져 직원들로 하여금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해 최적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달 말 지 행장을 함영주 전 행장의 후임으로 선정했다. 이에 지 행장은 이달 초부터 부문별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업무 파악에 나섰다. 지 행장은 "육체적인 나이보다 정신적으로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물이 중요하기에 새로운 생각과 비전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은행의 세대교체를 이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함 전 행장은 지 행장에게 은행의 통합·글로벌 부문 강화·미래 먹거리 창출 등 세 가지에 힘써줄 것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부터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사 및 급여제도가 통일되는 만큼 지 행장은 하나은행을 '원 뱅크'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고 통합은행 2기를 이끌어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 행장의 글로벌 부문 사업 전략도 관심거리다. 지 행장은 은행원 생활 대부분을 홍콩과 중국에서 보낸 '중국통'이다. 2001년 하나은행 홍콩지점장, 2004년 중국 심양지점장, 2007년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설립단 팀장, 2010년 하나금융 차이나데스크팀장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는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을 지내며 20년 가까이 중국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 전문가다. 이에 함 전 행장은 지 행장에게 수익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디지털을 통한 경영혁신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영주 전 행장은 지주 부회장을 맡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보좌해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

2019-03-21 15:46:5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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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 '컨택리스 카드' 고객 대상 홈플러스 상품권 증정

비자카드는 홈플러스 대형마트에서 Visa 컨택리스(비접촉식) 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5000원권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4일까지 약 한 달 이상 전국의 140개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Visa 컨택리스 기능이 탑재된 실물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를 하는 고객에 한해 5000원권의 종이식 상품권을 지급한다. 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및 365 편의점, 온라인 쇼핑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Visa 컨택리스는 상품 구매 시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카드를 단말기에 살짝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기술로, 국제결제표준 (EMV) 기반의 IC칩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컨택리스 결제 기능이 탑재된 카드 발급 장수는 지난해 5월말 기준 전체 Visa 카드 발급 장수의 11%에 육박하는 460만 장을 넘어섰다.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상호운용성·편의성·안전성 세가지 방향으로 미래의 결제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Visa 컨택리스는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결제 기술" 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간편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03-21 09:08:2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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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자동차 라이프 관리 앱 '플카' 업그레이드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담은 '플카(Plcar)' 베타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플카는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더한 차량번호 기반의 자동차 라이프 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작년 11월 베타오픈 후 4개월만에 16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현재 월 5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플카는 내 차의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자동차 매매와 관리 기능은 물론,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관련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편의 기능을 더했다. 먼저, 현대캐피탈은 플카 앱에 '내 차 리포트' 서비스를 추가했다.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내 차 시세를 알려주는 기존의 핵심 기능이 AI를 통해 고도화됐다. 특히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현재 시세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시세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적정한 차량 판매 시점과 가격을 알아볼 수 있다. 여기에 운행하는 차량의 월 주유비와 연비 관리 기능이 더해져 동일 차종의 평균 유지비도 비교가 가능하다. '인터넷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서비스도 추가됐다. 현대캐피탈은 플카 공식 제휴사인 이지세이브와 함께 국내 6대 주요 인터넷 자동차보험 상품의 견적을 실시간 비교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카 가입 고객은 본인인증을 거치면 현재 보험 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조건으로 본인에게 맞는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이외 생활편의 기능인 '카라이프' 서비스도 탑재했다. 서비스를 통해 내 주변의 주유소·주차장·세차장·정비소 등의 위치는 물론 이용 가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주유와 세차 등 자동차 이용에 필요한 혜택을 위치 기반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플카는 스마트한 자동차 이용자들의 필수 앱으로서 믿을 수 있는 제휴사와 함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플카는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9-03-21 09:08: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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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최고 연 4.0% 아이사랑 정기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이 '웰컴(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적금 고객은 더 많은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점 방문 없이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편된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최고 연 4.0%의 금리가 제공된다. 기본 약정 금리는 연 3.0%가 제공되며, 우대금리는 연 1.0%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웰컴저축은행의 입출금 통장에서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되며, 약정기간의 2/3회 이상 자동이체가 됐다면 만기 시 기본 약정 금리에 우대금리가 적용돼 지급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부모가 각각 가입 할 수 있다. 만 10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최대 2개까지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임산부도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가입할 수 있게 해 타사 적금 상품과 차이를 뒀다. 월 불입금은 최저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계약기간은 최저 12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상품 가입을 위한 필요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으로 제출 가능하고 임산부는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아이의 성장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종잣돈을 마련해주는 데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자녀 양육수당 등을 활용해 소중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부모라면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20 14:50: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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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핀테크 협업으로 '밀레니얼 세대' 소비 잡아야"

신속하고 간단한 결제방법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위한 결제환경이 해외에 조성되면서 이에 따른 맞춤 금융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카드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도 핀테크 업체와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할부구매서비스 도입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월마트가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잡기 위해 핀테크 업체 어펌과의 제휴를 통한 할부구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처럼, 카드사와 같은 국내 여전사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때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어펌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의 핀테크 업체로, 신용카드가 없이도 고객이 할부구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마트는 어펌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자사 웹사이트 및 4000여개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 구매를 위한 대출 형태의 할부구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월마트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어펌과 연계한 할부구매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고가의 상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일시불 결제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결제 시 생성되는 일회성 바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연구소는 또 "미국 내 금융기관은 축적된 자산 수준은 낮으나 가치소비를 중시해 고액의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신용카드 고객을 지원하는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신용카드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으로 인한 상환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겨냥해 과거에 소비한 500달러 이상 상품의 대금에 대해 이자가 아닌 월 수수료를 부과하는 마이체이스플랜(My Chase Plan)을 출시했다. 이어 신용카드 고객이 미사용 신용카드 잔액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마이체이스론(My Chase Loans)을 출시할 계획 또한 발표했다. 고객이 체이스의 모바일앱을 통해 대출금액을 선택하면 당좌 예금계좌로 이체해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월마트의 할부구매서비스 제공 사례를 참고했을 때 국내 여전사 또한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결제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이르는 만큼 국내 밀레니얼 세대의 행태를 파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9-03-20 14:27:5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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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GLOBAL MUST HAVE 통해 동남아 여행서비스

하나카드는 봄을 맞이해 하나카드의 해외전용 서비스 플랫폼인 'GLOBAL MUST HAVE(이하 GMH)'를 통해 "동남아 여행 GMH면 끝! 동남아 GO!GO!GO!" 이벤트를 오는 5월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GMH를 통해 동남아 여행에 필요한 항공·숙박·렌터카·공항 라운지·쇼핑·현지 액티비티 등 출발에서 복귀까지 필요한 모든 내용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특히 베트남 내 인기 복합 쇼핑센터인 롯데마트와 제휴를 맺고 캐쉬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GMH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후 베트남 롯데마트 14개 전 지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만원까지 캐쉬백이 제공된다. 여기에 항공·호텔·액티비티·렌터카·인천공항·쇼핑 등 하나카드 손님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따뜻해지는 계절, 봄을 맞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여행지인 태국·베트남·홍콩을 대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GMH만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이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GLOBAL MUST HAVE 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3-20 10:17:3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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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카드 수수료 실태조사 "효과 없다"vs "이번엔 다르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에 대한 후속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조사가 3년 주기인 카드사 수수료 재산정 협상때 매번 해오던 의례적인 조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이번 만큼 카드사와 가맹점 간 수수료율 문제가 크게 불거진 예가 없어 금융당국 또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19일 "금융당국의 이번 적정성 점검은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이 수수료율을 재산정하는 3년 주기로 해오던 일상적인 점검을 조금 앞당기는 것에 불과하다"며 "애초 카드사와 가맹점이 수수료율을 산정할 때 원가 이하의 적격비용을 산출하지는 않으며 그 나머지인 마진율을 놓고 서로 대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위가 이를 점검하더라도 대형가맹점에 특별한 제재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협상 과정에서 수수료율의 하한선이 정해진다고 하더라도 가맹 계약 해지는 사업자간 자율이기 때문에 대형가맹점 입장에서는 카드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카드사와 대형가맹점간의 수수료율 협상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만큼 금융당국의 조사 자체가 대형가맹점에게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수수료 재산정 문제가 크게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이 전면에 나섰고,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대형가맹점에게 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정부 기관이고 정부가 아직 레임덕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조사가 대형가맹점에게 아무런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한 만큼 이번 조사 과정에서 대형가맹점이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를 제시한 근거가 드러나 대표자가 고발을 당한다면 여론이 크게 반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영 리스크도 발생할 수 있어 대형가맹점이 섣불리 행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드사와 유통업계·통신업계 간에 진행될 이번 카드 수수료율 협상은 지난 현대기아차와의 수수료율 협상과는 달리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유통업계와 통신업계의 경우 카드사 프로모션 등 마케팅 비용이 높아 카드 수수료율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적격비용의 구조가 현대기아차와 다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경우 대체재가 마땅하지 않을 뿐더러 할부금융 등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가맹점 계약 해지와 같은 초강수를 둘 수 있었으나 대형 마트와 같은 유통업계와 통신업계의 경우 대체재가 다양하거나 카드 사용이 일상적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감안했을 때 쉽게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은 수수료율 협상의 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들 가맹점 또한 협상을 길게 끌어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 신속한 협상을 원할 것"이라며 "이미 이달 1일부터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는 인상된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어 원만한 협상을 통해 추후 수수료를 소급 적용 받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3-19 15:40: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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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프리미엄 ‘ROYAL BLUE’ 2종 리뉴얼

우리카드는 지난 18일 프리미엄 카드 시장 공략을 위해 '로얄 블루(ROYAL BLUE)' 2종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지난 2014년 출시한 로얄블루 카드에 고객선호도가 높은 포인트 형을 신설하고, 항공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ROYAL BLUE POINT'(포인트형), 'ROYAL BLUE MILEAGE'(마일리지형) 2종으로 구성됐다. 포인트형은 전월 실적조건 관계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여기에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외·면세점은 2.0%, 항공사·여행사·할인점·병의원(동물병원 포함)·커피·영화·이동통신 업종에서는 1.5%를 적립해 준다. 마일리지형은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마일리지를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형은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특별업종(해외·면세점·커피·영화) 결제 시 추가로 1마일을 더 적립해 준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1000원당 1.5마일을 기본 적립해주며, 특별업종 결제 시 1.5마일을 추가 적립해 준다. 포인트형과 마일리지형 모두 매년 연회비에 상응하는 프리미엄 기프트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 동반자 왕복항공권·호텔외식통합 이용권·스타벅스 기프트카드·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4가지 기프트 중 1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 매년 해외 호텔에서 2박 시 1박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신규 발급 및 갱신 발급 시에 국내 호텔 무료 숙박(2박 이상 투숙 시 1박) 혜택을 주는 '프리미엄 여행 기프트'도 제공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있다. 해당 카드를 발급 받고 오는 5월말까지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은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권(1명), 2등은 실버 스타벅스 카드 20만원권과 스타벅스 텀블러 세트(10명), 3등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300명) 등 총311명에게 경품이 증정되며, 이용금액 50만원당 1회의 당첨기회가 주어진다. 연회비는 'ROYAL BLUE POINT'는 30만원, 'ROYAL BLUE MILEAGE'는 33만원이다.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3-19 14:40: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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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알뜰 결혼준비 '올댓 그랜드 웨딩 박람회'

신한카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신한카드 올댓 그랜드 웨딩 박람회'(이하 올댓웨딩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3~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5층에서 진행되며, 웨딩홀·허니문·가전 및 가구·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예물부터 신한생명 신혼부부 재무컨설팅까지 예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마의자·정수기·운동기구 등 신혼부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렌탈상품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획전이 같이 열릴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여 제휴사별로 최대 10% 청구할인과 더불어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 참가고객에게 추후 계약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제휴사도 있으며 사전 참가 신청 후 방문 상담한 모든 고객에게 고급 면기 세트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참가 신청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올댓쇼핑 홈페이지와 올댓쇼핑 모바일앱 내 '올댓웨딩'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올댓웨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80여 개의 제휴 웨딩 상품·서비스를 확인하고, 온라인 예약을 통해 고객이 직접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올댓웨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일괄 구매해야 하는 기존 웨딩패키지 시스템과 달리 꼭 필요하거나 구매하고 싶은 상품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웨딩홀·허니문·가전·가구·침구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메이크업·드레스 등도 패키지가 아닌 개별 상품으로 직접 비교, 상담해 볼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며 "이번 박람회에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9 08:57:01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