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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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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모두투어와 손잡고 여행적금 출시

Sh수협은행은 국내외 테마·패키지 여행 전문기업 모두투어와 손잡고 최고금리 연 4.8%를 제공하는 스마트폰뱅킹(Hey! Bank 앱 및 모바일 웹뱅킹) 전용상품 'Sh수협은행-모두투어 여행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여행적금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6개월, 월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까지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해 최고 연 4.8%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마케팅동의 시 연 0.1%p ▲자동이체 납입 시 연 0.2%p ▲수협은행 신용카드 보유 및 결제계좌 당행 지정 시 연 0.2%p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수협은행 신용카드를 20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 연 2.5% 등이다. 이 밖에도 ▲모두투어 패키지 상품 3% 할인 ▲모두투어 마일리지 적립 2% ▲적금 만기자금 마일리지 전환 고객 3% 추가 적립 등의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횟수 제한없이 추가 제공한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여행적금의 출시를 기념해 여행적금 가입 고객 중 모두투어 신규 가입회원에게 모두투어 패키지상품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수협은행이 국내 최고의 패키지여행 전문기업 모두투어와 손잡고 새롭게 출시한 여행적금은 여행자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높은 금리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올 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더없이 유익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6 13:30:1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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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자사주 매입 이어져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각각 자사주 5000주와 4000주를 매입했다.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CEO로서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등 긍정적인 요소가 증가한 것이 기업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한 지난 22일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 보유 주식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방식) 성공으로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잠재적 매물)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며 외국인 중장기 투자자 비율이 확대됐음에도,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에 따라 연이틀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자 주가부양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하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이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손 회장은 지난 2월 13일 우리금융지주 신규 상장일에 이어 올 해에만 두 번째 자사주를 매입해 총 4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 행장 또한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한 주가부양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영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식이 자산 및 실적 대비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이는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이며, 각 금융지주 주식의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26 13:30: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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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디지털 역량 활용한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삼성카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청소년에 대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모바일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콴다)'와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2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100주년 기념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양해각서 내용을 반영해 우선 청소년의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복지기관 등 청소년 지원기관이 삼성카드의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플랫폼인 '열린나눔'을 통해 역사교육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오는 5월까지 전문가·고객·임직원 심사와 고객 투표를 통해 최종 14개 기관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삼성카드는 선정된 프로그램을 제안한 기관에게 1000만원 수준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드게임 형태로 초등학생 역사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해 초등학생들이 흥미롭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의 역사 이해와 관심 증대를 위한 청소년 역사 서바이벌 퀴즈를 진행해 최후의 10인에게는 역사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청소년, 삼성카드 임직원 및 고객과 함께 3.1운동 유적지에서 역사를 테마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및 고객은 삼성카드 열린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매스프레소와의 제휴를 통해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서비스도 지원한다. 도서벽지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이용 학생, 장애인·군인·영세가맹점주 자녀 등 초·중·고등학생 총 3000명이 지원대상이다. 우선 모르는 문제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검증된 명문대생이 풀이 과정을 제공해주는 매스프레소의 디지털 학습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생들이 이를 통해 소외계층 학생의 문제를 풀어 줄 경우 문제당 일정 금액의 활동비를 지급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학생 및 삼성카드 임직원이 청소년 고민을 온라인을 통해 상담해주는 '디지털 멘토링', 도서산간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및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제공 및 인터넷 설치를 지원하는 '디지털 스쿨존' 사업도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커뮤니티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이번 청소년 교육 이외에도 영세소상공인 및 사회취약계층 등에 대해 삼성카드만의 특화된 CSV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3-26 10:58:5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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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로 하와이 9만9000원에 다녀오세요

BC카드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26일부터 4월 21일까지 페이북(paybooc)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하와이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에 제공한다. 당첨된 고객은 5월 5일~7월 18일 중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을 선택해 4월 30일까지 결제하면 된다. 당첨자는 4월 29일 개별 안내되며, 본인을 포함해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13% 즉시할인 해주는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페이북 앱 또는 홈페이지 '여행'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도시와 출발 일정에 맞게 항공권을 검색하고, "여행엔BC" 운임조건에 해당되는 항공권을 BC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또 BC카드는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아고다·호텔스닷컴·트립닷컴·익스피디아의 'BC카드 고객 전용 예약 사이트' 링크로 접속한 뒤, 프로모션 대상 호텔을 BC카드로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즉시할인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이어 4월 한달 간 아고다에서 BC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일본호텔 8% ▲하와이·중국·마카오 호텔 10% ▲홍콩 호텔 1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익스피디아에서 BC카드를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하와이 호텔 1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BC카드 고객이 합리적으로 여가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26 10:05:3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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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장경훈 신임사장 공식 취임

하나카드 장경훈 신임 사장이 25일 공식 취임했다. 지난 21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집무를 시작한 것. 25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장경훈 신임 사장의 아이디어로 기존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장 사장과 참석자들이 모여 하나카드의 비전과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내용에 대해 자유롭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장 사장은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의 경쟁 구도와 디지털 기반의 시대 흐름 그리고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며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국내·외 영업 채널과 대주주인 SK텔레콤,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전세계에 퍼져 있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그 어느 카드사보다 확고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과 카드를 포함하는 지불결제업을 선도하는 혜안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어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기반의 스마트(Smart) 행복 창조 ▲글로벌 뉴 테러토리(New Territory·새 영토) 개척 ▲콜라보 뉴 스피릿(New Spirit·새 정신) 무장이란 3가지 키워드를 하나카드의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한편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개인영업그룹장·웰리빙그룹장을 거쳐 이번에 하나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하나금융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전략총괄 등을 역임한 전략통으로, 현재 카드업계의 숙제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결제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악화된 업황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롯데카드 전략적 인수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최적의 인사라는 평가다.

2019-03-26 07:58:1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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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신보-기보, 기업 협약보증 MOU

DGB대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일자리기업 등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DGB대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6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금에서 발급한 36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서 담보대출의 대출한도는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3년간 연 0.3%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일자리창출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우 대출한도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별도로 심사하며, 5년간 연 0.2%의 보증료가 우대 된다. 특례 보증서 담보대출의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기준에 따라 DGB대구은행이 추천한 일자리창출기업·사회적 경제기업·자영업자가 대상이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기금과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역 대표기업인 DGB대구은행은 이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출을 지원하게 됐다"며 "본 협약을 계기로 일자리창출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및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자영업자와 함께하는 따듯하고 착한 금융 지원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2019-03-25 15:35: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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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전통한지수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주한지가 수의(壽衣)로 새롭게 태어난다. 신협중앙회는 대전 둔산동 신협중앙회 본부에서 재향군인회상조회·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광열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협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최초로 전통한지수의를 상조상품과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협은 제휴상조사인 향군상조회와 연계해 고품질 친환경 한지수의 상품을 출시하게 되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지수의 품질보증,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한지수의 생산·공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신협은 지난 2007년부터 재향군인회상조회와 제휴해 전국 890여개 신협에서 상조상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광열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는 "재향군인회상조회는 국가공익사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 기업으로서 전통한지의 가치 확산을 위한 특화된 상조사업 추진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수려한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성을 갖춘 한지수의는 매장용으로는 생분해성을 가지며, 화장용으로는 매연과 잔존물이 최소화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를 통해 한지수의 제품의 품질개선 및 보증과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전주한지의 육성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지역특화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한지수의 상조사업을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 전주한지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말부터 지역특화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스토리가 담긴 지역 곳곳의 산업을 육성하는데 신협이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2019-03-25 15:35: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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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트러스트그룹, 캐릭터 ‘쩜피’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기부

J트러스트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가 주최하는 동물매개치료 봉사활동 진행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J트러스트 그룹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국내에 출시한 공식 캐릭터 '쩜피'와 '쩜피프렌즈' 이모티콘의 전체 판매 수익금과 JT친애저축은행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협회에 전달된 후원금은 오는 5월까지 삼성농아원 소속 청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동물매개치료 봉사활동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매개치료란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서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기반으로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심리 회복·사회성 구성·자기표현 등 정신과 신체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운동회·애견의상 만들기·집짓기·간식통 만들기·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후원 활동은 J 트러스트 그룹이 그동안 추진해 온 반려견 마케팅 성과를 사회공헌 활동과 직접 연계·전환해 사회공헌의 가치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그동안 J 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JT 왕왕콘테스트'를 통해 업계 최초로 반려견 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려견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활동을 확대하고자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참여하는 반려견 동반 걷기대회 'JT왕왕레이스'를 진행하고 티켓 판매 수익금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J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되는 것처럼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원까지 함께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반려견 마케팅 활동과 사회공헌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5 14:56:2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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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고용노동부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 MOU

하나카드는 고용노동부와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고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비롯해 손창석 하나카드 전무 등 대·내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에 힘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하나카드는 고용노동부와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하나 청년취업(Cheer Up)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받는 취업활동 지원금을 하나카드 가맹점에서 구직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카드의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는 '하나멤버스 Mega(메가)체크카드(VISA)'의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월 사용실적 및 업종별 사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0만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하나머니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생활 밀착업종인 요식·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 등에서 카드를 사용할 시 2만원당 200 하나머니,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최대 5000 하나머니, 그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2만원당 100 하나머니 적립이 제공된다. 그 외에도 KEB하나은행을 통해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와 급여하나통장을 동시에 발급하는 경우 1만 하나머니 적립과 한시 특판금리 우대적금 5% 1년제 적금상품 지원 등이 함께 제공된다. 안광재 하나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하나카드와 KEB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의 청년구직활동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문제인 실업난 해소와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으로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는 전국 52개 지역 고용센터 인근 소재의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KEB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카드 고객센터 및 하나카드 모바일앱에서도 신청 후 발급 받을 수 있다.

2019-03-25 14:40: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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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 1000억 지원

BNK부산은행이 부산시·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경제진흥원과 '2019년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실시한 지역 자영업자 지원 종합 프로그램인 '자영업 미소 만개(滿開)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2.92% 수준으로 창업 3년 미만인 기업·재창업기업·재도전기업(업종 변경 또는 사업장 이전)·저신용자(6~7등급) 업체 등에 우선 지원한다. 또한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를 위해 보증료를 0.50%로 대폭 인하해 적용하며 특히 창업 3년 미만 기업에는 최초 1년간 대출금리를 0.90% 특별 우대해 최저 2.02% 수준으로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별도의 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은행에서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전 영업점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김성주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의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2019-03-25 14:40:2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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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개인신용평가 업그레이드 비대면 자동대출

애큐온저축은행은 고객의 편의를 높인 모바일 전용 비대면 대출 상품인 '애큐온자동대출'을 새롭게 리뉴얼해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리뉴얼된 애큐온자동대출은 애큐온이 자체 개발한 최신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Credit Scoring System) 기술을 적용했다. 다양한 신용 이력을 가진 고객들의 신용도를 애큐온만의 노하우로 재평가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재설계했다. 향상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상환기간도 기존 5년에서 최장 7년으로 확장됐다. 대출은 3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납부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까지다. 대출 금리는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연 7.9%에서 19.9%까지 적용될 수 있다. 별도의 통화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등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애큐온자동대출은 앞서 지난 해 1월 첫 출시 때도 업계 최초로 모바일OTP 서비스를 도입해 한 단계 진화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큐온자동대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또는 iOS에서 애큐온저축은행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바로가기 버튼만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입금 가능한 타행 계좌 그리고 공인인증서 등 기본적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된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사전문진표를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애큐온저축은행은 비대면 역량강화를 위해 고도화된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에 있다"며 "이번 리뉴얼 또한 비대면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기반 서비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애큐온자동대출은 1년 36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2019-03-25 14:40: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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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SBI저축은행의 '희망나눔'

저축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해외의 소외계층까지 돌봄으로써 범 세계적 나눔을 실천하는 것. SBI저축은행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그 나눔의 손길을 적극 뻗고 있다. 또한 단순한 봉사활동을 벗어나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SBI희망나눔봉사단', 소외아동부터 이웃까지…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15년 'SBI희망나눔봉사단'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모회사인 SBI홀딩스의 소외 아동을 위한 공익재단인 SBI어린이희망재단과 연계해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SBI희망나눔봉사단은 출범 후 약 4년 동안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연탄배달·월동물품 지원·기부금 및 장학기금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그 중 한 가지로 SBI희망나눔봉사단은 지난 2017년 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인천·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각 지역의 18개 아동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전사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소외계층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은 물론, 아동들의 상담을 돕거나 문화시설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중구청·중구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계를 통해 중구 관내 소외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은 2017년에 이어 2년째 이어진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소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를 넘어 해외로…'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 SBI저축은행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외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한국구세군과 함께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를 출범했다. 국내·외에 긴급하고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다.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지난해 8월 몽골의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바양조르그 쓰레기 마을에서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바양조르그 쓰레기 마을은 몽골의 대표적인 빈민가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쓰레기 매립장의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이다. 원정대는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물을 보수하고, 각 가정에 물통을 기증해 마을 주민들이 보다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을이 좀 더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곳곳을 돌며 벽화 그리기와 꽃 심기 등 미화 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원정대는 몽골 전통 음악 및 무용 공연, 마술,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미니운동회를 진행하는 등 현지 주민들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정대가 몽골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은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도 방영됐다.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는 이어 올해 캄보디아를 방문해 해당 지역 소외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환경까지 고려한 사회공헌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영역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9월에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인 은행저축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저축은행이 은행을 구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취지를 갖고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를 구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다.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의 경우, 열매가 맺히는 시기마다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해 수은행나무로 대체되며 베어진다. 이렇게 베어질 위기에 처해진 암은행나무들을 인적이 드문 곳에 옮겨 심는 것이 바로 은행저축프로젝트다. SBI저축은행의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지난해 '2018 앤어워드(&Award)'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앤어워드(&Award)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디지털미디어 행사로, 한국디지털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분야 ▲디지털광고·캠페인 분야 ▲디지털 기술 분야 등 총 3개 분야에서 한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SBI저축은행의 은행저축프로젝트는 기획의 창의성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아트 전시물 설치를 통한 대중과의 공감 확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전개, SNS 등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생명 존중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사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3-25 14:39: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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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고용노동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업무협약

신한카드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구직활동지원금 카드사업 제휴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안중선 신한카드 MF사업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22일 진행됐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카드사업(이하 구직지원사업)'은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전까지 지원금을 제공하고 해당 지원금을 카드로 이용하게 하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의 사업 공모를 통해 신한카드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직지원사업은 매월 1만명을 선정하며 대상자에게 5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지원한다. 만 18세~34세 미취업자 중에서 학교(대학원 포함)를 졸업(중퇴 포함)한 지 2년 이내이며,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금은 발급된 카드에 매칭된 구직활동지원 포인트로 제공되며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이용제한업종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2030 세대의 소비 성향을 고려해 판타스틱 에스 체크카드 기반의 '청년취업(Cheer up) 판타스틱 에스 신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고용노동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5월 20일 전까지 신청하고 카드를 수령해야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 전략과 구직지원사업의 취지를 살린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모바일 신청 채널을 통해 신한은행에서 적금을 가입하면 최대 1만 포인트 쿠폰을,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취업(Cheer up) 판타스틱 에스 신한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신규 개설하면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안중선 신한카드 그룹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으로 구직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은 물론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4 15:29:2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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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100주년] <5> 독립운동의 자금줄 독립공채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그의 역사서인 조선상고사에서 윈스턴 처칠의 명언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를 되새겼다. 그는 황성신문의 논설기자이자 신민회의 간부로서 일제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통렬히 비판하고 국권회복에 온 국민이 진력할 것을 계몽했다. 1910년 단재는 일제의 침략 아래서 국내에서의 국권회복운동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신민회 간부인 안창호, 이갑, 이종호등과 함께 망명길에 올랐다. 이어 1919년 4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선포하고 장차 일제와 독립전쟁을 전개할 구상을 수립했다. 이후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토지개간사업·무관학교 설립·교관양성·전문기술자 확보 등을 결의하며 의병활동을 도왔다. 이같은 단재 선생의 노력처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은 1945년 해방 전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지속됐다. 그러나 서양 열강과 일본의 조정간섭이 점차 노골화하고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하면서 의병활동을 위한 자금 조달은 힘들어지고 음지에서 활약하던 선조들의 삶도 피폐해져갔다. ◆ 일본, 조선의 돈맥을 마르게 하다 을사늑약이 이뤄진 후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먼저 조선의 자금을 마르게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 중 하나로 일본은 조선으로 하여금 많은 빚을 떠안게 해 경제적으로 혼란을 유도하고 이익을 얻으려 했다. 이에 일본은 1905년부터 2년 간 조선의 화폐를 정리한다거나 국가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건설한다는 이유 등으로 높은 이자의 돈을 빌려줬고, 그 결과로 당시 1300만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조선에게 요구했다. 빚은 당시 조선에게 크나큰 위협이 되며 일본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일본은 전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조선에 상업은행을 짓고 채권을 팔았다. 전시보국채권과 대동아전쟁국고채권은 일제의 태평양전쟁 자금 마련을 위해 1942년부터 임시자금조정법에 의거해 일본권업은행에서 발행한 채권으로 우리 민족에게 강제로 판매됐다. 그러나 미국 공군의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와 일본 본토 공습, 그리고 1945년 8월 8일 소비에트 연방의 만주 전략공세작전으로 일제가 패망하면서 당시 채권자들은 원금을 상환받지 못하게 됐다. 채권의 도안에는 이 때의 전시상황을 암시하는 전투기, 탱크, 군함 등이 새겨져 있다. ◆ 임시정부, 채권으로 독립 자금 모아 일제가 채권을 통해 군자금을 조달한 것처럼, 대한민국 임시정부 또한 채권으로 독립운동의 자금을 모았다. 애초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상하이에 주재한 우리 동포에게 인구세(人口稅)를 부과해 예산을 조달하는 것 외에 국내·외 각지에서 오는 군자금을 모아 충당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임시정부를 운영해 나가기가 어려워지자, 1919년 11월 29일 독립공채조례를 비롯해 공채표발행규정·공채모집위원규정 등을 아울러 제정·공포했다. 독립공채가 유통되면 거액의 자금이 조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임시정부는 연 5% 이자의 원화 독립공채와 연 6% 이자의 달러 독립공채를 1919년부터 정부가 수립된 해인 1948년까지 29년간 찍어냈다. 공채의 액면금액은 1000원·500원·100원의 3종류와 1000달러·100달러·50달러·25달러·1달러 등 5종류로 정했다. 조선이 독립한 후 5년에서 30년 내에 원리금을 갚는다는 조건도 걸었다. 달러 공채에는 구미위원부집정관 총재 이승만과 구미위원장 김규식의 서명이 날인돼 있으며, 원화 공채에는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인 이시영의 직인이 날인됐다. 당시 이승만은 독립공채를 미국 하와이에서 발행해 뉴욕의 월스트리트가로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채는 외국인에게도 응모하게 했으며 응모액이 1만원을 초과하면 특별 포상을 수여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반응은 기대와는 달리 냉담했다고 전해진다. 채권 상환의 전제가 당시 국제적으로 음지의 존재에 지나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독립이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재미동포들과 국내 지주들이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채권 매수에 나서 상당량의 독립공채가 유통되는데 성공했다. 특히 미주 하와이 일대의 한국 동포들이 1000원권 공채를 가장 많이 매수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27년인 1919년부터 1945년 동안의 예산·결산을 충당하는 실적을 올렸다. 독립공채는 임시정부를 인정하는 근거로도 적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대한민국의 유산으로 꼽힌다. 1983년 발의된 '독립공채 상환에 관한 특별 조치법안'은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국의 독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인 '독립공채'를 현 정부가 책임을 지고 상환해주도록 한 내용이다. 이같은 상환조처법 제정은 임시정부 시절 발행한 채권을 1980년대 정부가 책임을 지고 상환해준다는 의미로, 1919년 당시 정부와 지금의 정부가 동일한 정부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각에서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 때를 대한민국의 수립으로 본다면 건국 이전의 공채를 상환해줄 의무가 없어 국회에서 이 법을 만들 필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100분의 1에도 못미친 독립공채 상환율 국내외 동포들의 헌신으로 상당량의 독립공채가 매수돼 대한민국의 독립을 도왔던 역사와 달리, 독립 후 채권의 상환율은 저조했다. 1950년 6월10일자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안 모씨는 독립공채의 상환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상환 의무와 그에 따른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독립공채의 본격적인 상환은 그로부터 한참 뒤에 이뤄졌다. 1983년 국회가 독립공채 상환조처법을 통과시키면서다. 발행 당시 9320원 정도였던 채권은 64년 만에 원금과 이자를 합쳐 1만배 가까이 가치가 불어났고,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1억800만원이라는 거액이 됐다. 특별법은 국내 상환 신고 기간을 2000년 12월 31일까지로 설정해 현재 독립공채 상환의무는 종료된 상태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 신고된 건수는 총 57건으로, 실제 독립공채 채권 발행량의 10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독립공채의 상환율이 저조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당시 증권 거래가 종이로 된 실물을 주고받는 데서 이뤄졌기에 수십년간 실물 증권을 보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크다. 이어 일제가 독립공채를 보유하는 것 자체를 불법으로 삼았기 때문에 매수한 독립공채를 본인이 직접 없앴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독립공채가 전시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관계자는 "독립공채는 상당했던 발행량에 비해 상환율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진다"며 "안타까운 역사의 한 단면"이라고 말했다.

2019-03-24 14:19:28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