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금융권 CEO, 자사주 매입 이어져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각 사 제공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각각 자사주 5000주와 4000주를 매입했다.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CEO로서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등 긍정적인 요소가 증가한 것이 기업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한 지난 22일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 보유 주식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방식) 성공으로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잠재적 매물)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며 외국인 중장기 투자자 비율이 확대됐음에도,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에 따라 연이틀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자 주가부양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하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이 이뤄졌다는 해석이다.

손 회장은 지난 2월 13일 우리금융지주 신규 상장일에 이어 올 해에만 두 번째 자사주를 매입해 총 4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 행장 또한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한 주가부양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영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식이 자산 및 실적 대비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이는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이며, 각 금융지주 주식의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