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자산운용사 NCR 규제 사라진다…금융위 개정안

내년 4월부터 자산운용사 건전성 평가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가 없어지고 경영실태평가도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에서 자산운용사 건전성 규제 개선 방안 등의 시행을 위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NCR이 150%를 넘어야 한다는 기존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대신 새로운 건전성 평가 기준으로 법정최저자기자본과 고객자산운용필요자본, 고유자산운용필요자본을 더한 '최소영업자본액'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운용사의 자기자본이 최소영업자본액에 미달하면 경영개선 권고, 법정최저자본 기준을 충족하나 고객·고유운용자산 필요자본의 50% 미만이면 경영개선 요구 조치를 할 예정이다. 법정최저자본에 미달하면 경영개선 명령을 내린다. 법정최저자기가본은 자산운용사가 인적·물적 설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으로, 최저자기자본 합계액의 70% 수준이다. NCR 규제는 1997년 4월 금융투자회사들의 부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2001년 4월부터 적용됐다. 금융위는 현재 NCR 수준에 따라 각각 권고(150% 미만), 요구(120% 미만), 명령(100% 미만) 등의 조치를 한다. 다만 그동안 자산운용사는 증권사와 달리 고객자산 운용을 중심으로 한다는 측면에서 부실 위험이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NCR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에서 자산운용사에 대한 62개 항목의 경영실태평가도 없앴다. 다만 자산운용사에 대한 내부통제 관련 평가를 지속하되, 시정조치와 연계하지 않고 감독당국 내부 참고지표로만 활용하기로 했다. 개편과 함께 지금까지 자산운용사에 적용되던 자기운용펀드 투자 가이드라인도 폐지한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투자 가능펀드 종류와 한도 규제, 펀드매니저의 자기운용펀드 투자 금지 등이 포함됐다. 또 지난 2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퇴직연금신탁과 신탁업자 고유재산의 원리금지급 보장상품 간 거래를 금지한다.

2014-12-10 18:01:0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환율전쟁' 가속화…올해 최고 변동성에 증시 복병 떠올라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환율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달러 강세와 유가 급락 여파에 주요국 환율이 요동치면서 주식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환율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JP모건글로벌FX변동성지수는 전날 9.53(중간값 기준)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자 약 1년4개월 만의 최고치다. 직전 고점인 지난해 8월 30일의 10.40 돌파를 눈 앞에 뒀다.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내세워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공격적인 엔저 정책을 내세운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일찌감치 상승 탄력을 받았다. 특히 최근 엔화 가치가 달러당 120엔대까지 진입하면서 올 들어 닛케이평균주가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9.34%, 10.2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요 며칠새 중국도 환율전쟁에 가세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증시 과열에 따른 투기자금 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단기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담보물의 신용등급 기준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고 중국 증시에까지 여파를 미쳤다. 지난 8일 3000선을 돌파하며 호조를 보이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5% 넘게 급락하면서 5년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수출 모멘텀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을 이유로 위안화 약세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며 "중국 경기를 고려할 때 당분간 이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각국의 정책과 대내 리스크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주요국 환율이 갈지자 행보를 그리고 있는 데 있다. 최근 국제 유가의 급락도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종료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중국과 그리스발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고 엔저 현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날 엔·달러 환율이 급락(엔화 강세)했고, 여기에 동조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변동 불안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달러가 하락세를 잇는 가운데 중국과 그리스발 대외 리스크로 인해 엔화가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위안화 강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율 불안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이 가시화되면 내년에도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올해 못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12-10 14:51:3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신증권, ELB 1종·ELS 7종 출시

대신증권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7종, 원금보장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8종의 상품을 오는 12일까지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KOSPI200, HSCEI, NIKKEI225,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중에서 'Balance ELB 52호'는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3%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Balance ELS 654호'는 KOSPI200과 HSCEI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6.5%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ELS 655호'는 KOSPI200과 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8%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5년짜리 상품이다. 'Balance ELS 656호'는 KOSPI200과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매달 0.5675%(연 6.81%)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ELS 657호'는 KOSPI200과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짜리 상품이다. 'Balance ELS 658호'는 KOSPI200과 HSCEI,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7.6%의 수익을 지급하는 3년 만기 상품이고, 'Balance ELS 659호'는 HSCEI와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6.4%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짜리 상품이다. 'Balance ELS 660호'는 S&P500;을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시 연 4%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51일짜리 상품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오는 15일이다. 총 판매규모는 354억700만원이다.

2014-12-10 10:13:5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