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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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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4일자 한줄뉴스

▲육군은 최근 '육군 비전 2050'이라는 책자를 발간해, 미래 육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래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준비라는 측면에서는 과감하고 선제적 준비'라는 평가를 받지만, 현재의 기본과 기초가 더욱 중요한데, '부실한 현재에서 튼실한 미래가 보장될까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교육부가 올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전년보다 1000억 원 증액한 3908억 원을 투입한다. 직장인 등 대상 후진학을 선도하는 전문대 10곳을 추가로 신규 선정해 대학당 10억원 씩 지원하는 등 전문대의 평생 직업교육기관 기능 강화에 초점을 뒀다. ▲서울시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도시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그동안 시 외곽에 집중됐던 텃밭 조성 대상지를 도심 생활권으로 확대한다. ▲ 삼성은 전통시장과 화훼농가등 코로나19 영향이 큰 분야에 대규모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0'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결국 취소됐다. ▲ 카카오가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축은행이 퇴직상품을 판매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예금잔액이 급증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SK건설이 카자흐스탄 최초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인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총 700여 개 점포 중 30% 수준인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KT&G가 지난해 궐련 시장 점유율 증가, 해외법인 성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모두 오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13일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액을 전년보다 10.3% 높아진 21조 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15조 31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2020-02-14 09:32:4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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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 털고 반등한 투심, 향후 전망 엇갈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더 완화적인 태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본격적인 증시 반등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고개를 드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1차 반등 시작?… 금값도 고공행진 'STOP'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정황은 지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2포인트(-0.24%) 내린 2232.96에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기관 매도가 늘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소폭 내렸다.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으나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중국증시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흐름은 끊겼지만 지난 3일 대폭락(-7.72%) 당시 낙폭을 반 이상 돌렸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목소리가 크다. 12일(현지시각)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08포인트(0.94%) 오른 209551.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65%, 나스닥 지수도 0.9%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긍정적 흐름은 국내 증시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위험자산을 다시 선호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역외에서 매도 물량도 많이 나왔을뿐더러 원·달러 환율도 위안화 환율과 움직임을 같이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자산 기피 심리는 전반적으로 완화됐다"며 "위안화 환율도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 등을 반영해 상방 경직성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안전자산으로 대표되는 금값도 고공행진을 멈췄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금 가격은 1g당 5만991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사태 정점이던 지난달 31일 6만542.56원보다 1.05% 떨어졌다. ◆'코로나 공포' 멈췄나… 높아진 공매도 비중 전문가들은 증시에 미치는 '코로나 공포'가 꺾였다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을 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4% 수준을 크게 밑돌 것"이라면서도 "중국 경기가 2분기부터 V자 반등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정부에서 내놓을 통화·재정정책은 물론 소비 부양정책 등 양적완화 및 제 2의 (농촌에 자동차를 보급하는)기차하향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충격이 큰 만큼 부양 강도 역시 기대보다 강할 것이라는 얘기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강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향에 따라 반등을 기대하고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와 실물경기 둔화 정도를 가늠하며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로 나뉜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 공포를 예단하긴 이르지만 위험자산에 미치는 전염병 영향은 한 달 내에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일정 수준 하락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100포인트 전후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추가 반등 종목보다 하락 가능성이 높은 위험 종목을 피할 때"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150의 공매도 잔고비율(공매도잔고수량/상장주식수)은 1.95%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까지 증가했다. 코스닥 훈풍과 함께 1.8%대에 머물던 비율은 코로나19 이슈가 불거지며 1.90% 전후에서 맴돌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매도가 몰리면 주가 하락 현상이 일어난다. 서상영 팀장은 "코로나19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을 뿐 해소 단계는 아니다"면서 "당분간 지수 상승폭 확대를 이어가기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2020-02-14 09:31:4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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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온, 영업이익 전년比 37.3%↑

미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9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 당기순이익 2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20.8%, 37.3%, 25.1% 증가했다. 미투온은 영업이익은 295억원을 기록했던 2018년 이후 일년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투온의 매출 성장세는 꾸준하다. 소셜카지노 게임과 캐주얼 게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 덕이다. 지난해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세적으로 살펴보면 소셜카지노 사업부문 53%, 캐주얼게임 사업부문 42%, 광고 사업부문이 5%를 차지했다. 게임 부문별로 살펴보면 캐주얼 게임은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신규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의 출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캐주얼 게임 비중이 증가했다.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풀하우스카지노', '풀팟홀덤', '클래식베가스슬롯' 등 소셜카지노 게임이 견고하게 성장했다. 풀하우스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일본 매출 비중이 약 33%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해 유저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최원석 미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투온 그룹의 모든 게임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보다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4 09:31: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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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싱가포르 주식시장 매매 서비스 제공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시장 규모와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 높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상장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매매 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싱가포르 주식을 편리하게 매매 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도 기존 오프라인 대비 절반 수준인 0.25%로 이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최고 매력 투자처로 꼽히는 리츠는 높은 배당 수익률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싱가포르 상장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6%를 상회한다. 글로벌 리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의 배당수익률인 4% 수준과 비교해도 약 50%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투자 대상도 다양해 작년 말 기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42개에 달하고 이들 리츠의 시가총액은 전체 싱가포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14%에 이를 정도다. 이는 한국 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35배 수준이다. 글로벌 기준으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에 이어 다섯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장기화로 매력적인 투자 수익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배당 매력이 높은 싱가포르 리츠에 대한 온라인 투자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저금리 시대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온라인 서비스 시행에 맞춰 이용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실시간 시세 무료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싱가포르 실시간 시세 신청 및 매매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삼성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 앱(mPOP)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2-13 10:42:4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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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테마 바른손 4일째 상한가..."제작사 위주 수혜 전망"

코스닥 상장사 바른손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 제92회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중이다. 바른손은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로 있는 곳이다. 13일 오전 10시 27분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은 전 거래일보다 29.88% 오른 576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각 바른손이엔에이 역시 상한가로 4955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세는 다른 기생충 테마주에서도 나타났다. 투자배급자 였던 CJ ENM(11.89%)부터 투자한 벤처캐피털 컴퍼니케이(29.03%), 큐캐피탈(30.0%)도 급등했다. 큐캐피탈의 최대주주 지엔코도 25.35% 올랐다. 전 세계 영화 제작자와 배급사들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석권을 주시하며 영화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주목하고 있다. 기생충 테마주 급등세는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익이 확정된 후 수익이 투자사에 지분대로 분배되기 때문이다. 바른손과 CJ ENM 등의 정확한 투자지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0% 수준을 가정하면 70억원 이상의 수익이 2년에 걸쳐 반영된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스오피스 매출의 추가적인 증가로 자산부채이전(P&A), 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로 인한 이익 레버리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생충의 콘텐츠 IP를 보유한 대형사, 제작사 위주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02-13 10:38: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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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KRX, 바이오주 공시 강화…업계 "지나치다" 논란

-KRX도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 포함 -기업 반발, "기업 기밀일 수도 있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KRX)가 바이오주에 대한 공시 강화 등 대책을 내놓자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0일 바이오 기업에 대한 공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거래소도 12일 내놓은 '코스닥시장본부 주요 추진사업 계획'에 비슷한 내용을 포함했다. 지난해 비정상적인 급등락을 반복했던 바이오주의 '널뛰기 장세'를 막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반면 일부 상장사 사이에선 기업 활동을 위축시켜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앞으로 바이오 기업은 불확실한 정보에 대해 공시할 수 없다. 투자자가 임상시험, 품목허가, 기술이전계약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주의 문구도 삽입해야 한다. 국책과제와 특허권 계약도 명확해졌다. 중요 보유기술에 대한 국책과정 선정과 중요한 특허권 취득, 양수도 계약 체결로 구체화했다. 금융위는 이달 중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급변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13일 "업종 특성상 투자위험도 파악하기 어려울뿐더러 단계별 불확실성도 많다. 시장에서의 풍문을 막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도 공시 가이드라인에 힘을 실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본부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며 상장법인의 공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계속 부실 공시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던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날 거래소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바이오 기업은 투자자가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를 미리 알려야 한다. 예를 들어 임상을 신청했다는 공시를 할 때 실패 가능성에 대해서도 공시 본문에 기재하는 식이다. 기술이전계약 공시를 할 때도 조건을 성취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 향후 임상 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쓰는 것으로 투자자에 암묵적 경고 메시지를 전하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실현되지 않은 내용이 담긴 광고는 불가능하다. 실제로 지나친 광고는 바이오주 널뛰기 장세의 이유로 꼽혔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자체 판단으로 성공했다고 마케팅 하는 곳 위주로 주가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바이오 기업은 지난주까지 '임상 2b상 환자 모집 모두 완료' 등의 문구로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있었다. 일부 상장사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공시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주장한다. 한 바이오 상장사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 공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가이드라인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너무 세부적이다. 향후 계약 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기업의 기밀과 직결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기술 이전계약을 할 때 기술료(마일스톤)를 공개해야 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일스톤을 공개할 경우 추후 계약에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앞으로는 기업이 기술이전 계약을 공시할 때 조건부 계약 여부, 조건부 금액(마이스톤, 로열티 등)을 명확히 구분해 기재해야 한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 특성상 실적이 없는데 상장한 경우가 많다. 진행하고 있는 신약 개발 과정이나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투자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투명한 공시로 기업 신뢰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자금 조달을 더욱 원활히 하려는 조치"라고 반박했다.

2020-02-13 09:32:1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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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신성장 기업 위한 코스닥 상장환경 조성

-미래 신성장 기업 위한 상장환경 조성 -시장홍보 강화해 외국인 투자 유도 한국거래소(KRX)가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을 미래성장성을 반영한 시가총액 중심으로 단순화한다. 과거 실적 위주의 재무적 요소보다는 미래를 보겠다는 얘기다. 앞서 특례상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코스피시장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신성장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거래소의 의지다. 거래소는 12일 '코스닥시장본부 2020년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우선 미래 성장성 우수기업에 친화적인 상장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진입요건은 일반기업(4개), 이익미실현기업(5개), 기술성장기업(2개) 등 11개 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이를 시가총액별로 단순화해 재무 요건 등을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성을 반영할 수 있는 시장평가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상장을 앞둔 기업의 시가총액은 공모가와 상장 예정 주식 수를 반영해 예상 시총을 산출한다. 또한 특례상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평가제도를 개선한다. 경쟁업체 대비 기술경쟁력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바꾼다.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산업 등 혁신기업 상장을 돕기 위해 벤처캐피털(VC), 투자은행(IB)과 협업한다. '기술기업 기업실사 모범규준'도 마련했다. 기업실사 우수 주관사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주관사의 기업실사 충실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IB 등 시장참여자와 함께 '상장심사 실무협의회'도 운영한다. 상장심사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겠다는 설명이다. 기관·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시장홍보도 강화한다. 지난해 기관·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15.8%로 코스닥 개장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던 만큼 그들의 투자를 더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인·아웃바운드 합동 IR 개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홍보·마케팅 강화, 영문공시 활성화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코넥스시장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매매 인프라 개선도 올해 추진사업에 포함했다. 경매매 신청요건을 완화해 최대 주주 등이 주식 분산 수단으로 경매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매매는 매도측이 단수, 매수측은 복수가 되는 매매체결 방법으로 공모 없이 직상장이 가능한 코넥스 상장법인의 주식 분산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아울러 상장법인 공시·회계역량 강화를 통한 시장 신뢰성 제고에도 힘쓴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임상시험·품목허가 등의 실패 가능성, 기술 이전계약의 조건 미성취 가능성 등 투자위험요소를 투자자가 인지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공시 기재사항을 강화한다. 2018년 공표된 신외감법에 맞는 내부감사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내부감사 조직이 취약한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교육과 세미나도 개최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본부 중점 추진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우량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2-12 15:41: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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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고배당 논란, 외국 회사만 '방긋'

-외국 신용평가사 피치 몫 290억원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고배당 논란에 휩싸였다. 14.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발표하면서다. 현재까지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 중 가장 높다. 업계에선 대주주인 외국계 신용평가사 피치만 웃게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기평 이사회는 지난 6일 보통주 1주당 8518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80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금은 다음달 주주총회 승인을 마치면 한 달 내로 지급된다. 한기평의 배당금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당 배당금은 한기평 11일 종가 6만200원의 14.15%에 달하고, 배당금 총액은 한기평이 2018년 기록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2억원의 2배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이 평균 4~5% 정도인 점을 생각하면 한기평의 배당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기평은 거의 매년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총액의 비율인 배당 성향을 60%대로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10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 상당 부분은 최대 주주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몫이다. 피치는 한기평의 지분 73.55%를 보유했고, 배당은 한기평이 보유한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피치에 돌아가는 실제 배당금은 전체의 74.86%인 약 290억원. 국내 신용평가사의 이익이 대주주인 외국 신용평가사로 빠진다는 얘기다. 회사를 위한 재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기평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좋았고 최근 몇 년 동안 사내 유보금이 쌓여 높은 금액을 배당할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판단 아래 배당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0-02-12 15:40: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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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스마트 리플렛'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스마트 리플렛이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리플렛은 판매사 지점 방문없이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펀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펀드 안내장이다. 완성도 높은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일러스트 이미지 위주로 제작했따.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세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기업과 디자인 기관, 스튜디오부터 전문가, 학생까지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38개국 2340개 작품이 출품됐고, 10개국 43명의 교수, 디자이너 등이 심사해 상위 10%를 위너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부터 운용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스마트 리플렛을 제작하고 있다. 주로 판매사를 통해 영업점 직원과 고객에서 전달된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운용사 고객지원센터로 바로 전화연결이 가능한 기능을 설정했다.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미래에셋은 그 동안 고객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스마트 리플렛은 그 일환이다"라며 "앞으로도 웹세미나 등 펀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2-12 13:42:26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