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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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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 친환경 캠페인 전개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 친환경캠페인 진행. 인천지역 웹포스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부산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행사인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부산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텀블러로 음료 구매 후 매장명과 텀블러 이용 모습이 나온 인증 사진을 스타벅스 측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접수한 이메일로 5월 24일 개별 안내 예정이며 총 500명을 선정해 부산을 상징하는 시티 텀블러를 1인당 2개씩 증정한다. 증정 텀블러는 6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해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3월 10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타워점에서 주문 음료를 서울 시티 텀블러에 담아 제공해 일회용컵 사용을 절감하는 첫번째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서 4월에는 인천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텀블러 온라인 인증 행사를 통해 인천 시티 텀블러를 증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에 동참해 오며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 다회용컵에 음료 주문 시 할인 혜택 또는 에코별 제공, 매장 내 머그 사용 권유 등 고객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6 14:27:0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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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해외 버즈량 2배·매출 14% 증가

농심이 글로벌 고객경험관리 플랫폼 '스프링클러'와 함께 글로벌 SNS에서 신라면이 언급된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스프링클러는 2009년 설립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온라인 및 SNS상의 정보를 취합 분석하는 회사다. 스프링클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블로그 등 주요 SNS 미디어에서 영문으로 'Shin Ramyun(또는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는 총 4만7700여 건에 달한다. 이는 1년 전 2만4200여 건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신라면의 해외 매출도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해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번진 홈쿡 트렌드를 타고 신라면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간편하고 맛있는 신라면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신라면이 주목받았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즈량의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3, 4분기보다 올 1분기에 버즈량이 더 늘어났다"며 "이는 신라면을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는 의미이며, 신라면이 세계인의 식문화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올라온 글과 사진을 살펴보면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라면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농심은 해외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Reddit에 올라온 신라면 응용 레시피 사진이 9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았다. 스프링클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신라면과 함께 언급된 주요 단어들은 신라면 활용법(Use Shin Noodles), 계란(Egg), 팽이버섯(Enoki Mushroom) 등 레시피 관련 내용이 크게 늘었다. 또한, 신라면과 함께 '레시피(Recipe)'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한 건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분기당 100건 미만이었지만, 이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 1분기 479건으로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해외 소비자들의 신라면 응용 레시피를 살펴보면, 물을 적게 넣고 반숙 계란을 터뜨려 먹는 '쿠지라이(Kujirai)식 신라면'을 비롯해 볶음면으로 즐기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또한, 고기에 건고추,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만든 멕시코식 스튜 '비리아(Birria)'를 접목한 레시피 등 각자의 입맛에 맞는 재료를 조합한 이색 조리법이 SNS상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외국 유튜버가 올린 비리아(Birria) 신라면 영상. 조회 수가 25만 건을 넘어섰다. 신라면을 언제 먹는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이 29.2%, 점심이 33.5%, 저녁이 37.3%로 끼니에 관계없이 골고루 신라면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언제든 식사로 즐길 만큼 신라면이 친숙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소비자들이 이처럼 신라면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관 검색어를 통해 지난 1년간(2020년 2분기~2021년 1분기) 신라면과 함께 고려하는 요소가 언급된 포스팅 3050건을 농심과 스프링클러가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순위는 전체의 37.1%를 차지한 '편리함'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맛(Taste)'이 26.5%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이처럼 신라면은 '간편함'과 '맛'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세계인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신라면의 판매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세계인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6 14:06: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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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세계 1등 사이다 코카-콜라사 '스프라이트'

스프라이트 제품샷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세계 1등(글로벌데이터 조사, 2019년 글로벌 판매량 기준) 사이다 브랜드다. 1961년 미국에서 '톡 쏘는 상큼함을 맛보세요(Taste Its Tingling Tartness)' 브랜드 메시지와 함께 첫 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로 확대되며 오랜 시간 전 세계 소비자들의 상쾌한 일상을 책임져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2년에 출시된 이후, 입안 가득 퍼지는 레몬라임향과 기분전환까지 해주는 강렬한 상쾌함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어떤 종류의 음식과도 잘 어울려 풍미를 돋구고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어 맛있는 음식과의 단짝 음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프라이트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초록색이다. 첫 출시 당시부터 지켜오던 초록색 페트병은 2019년 4월부터 투명한 무색페트병으로 교체됐다. 유색 페트병은 고품질의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이 있어 이를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스프라이트 제로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 저격 위한 노력 스프라이트는 소비자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3월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을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했다. 최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전 세계적으로 제로 칼로리에 대한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한국에서도 선보이게 된 것이다. 특히 스프라이트 오리지널의 강렬하고 시원한 상쾌함은 그대로 제로 칼로리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제대로 상쾌한 맛남'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도 '제로 콘셉트'를 강조해 스프라이트 고유의 시원한 그린 컬러를 배경으로 '제로 슈거(Zero Sugar)' 문구를 상단 스파크에 담았고, 다이내믹한 스파크 모양 역시 기존 스프라이트의 밝은 노란색과 대비되는 그레이 컬러로 구현했다. 2019 스프라이트 워터밤 행사 (왼쪽부터) '다이브 인 스프라이트 존' 무대에서 워터건 들고 행사에 참여하는 모델 장기용, 관객들과 '워터건 배틀'하는 브랜드 모델 청하 ◆시원하게 스프라이트 샤워! 스프라이트가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아가며 대표적인 사이다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2030 젊은 세대의 취향에 적중하는 마케팅 활동을 들 수 있다. 국내에서 각 시즌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실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2017년부터 워터밤 페스티벌에 함께 하면서 대형 스프라이트 보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만끽하는 '스프라이트 샤워'로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는 상쾌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멀리 떠나지 않고도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내 특별한 바캉스로, 다양한 워터 어트랙션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마련하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왔다. 2020년 스프라이트X청하 TVC 비하인드컷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능했던 작년에는 나 자신을 획일화된 정체성에 가두는 대신 다양한 정체성을 짜릿하고 투명하게 분출하자는 메시지로 스프라이트×청하의 서머 캠페인 신곡 'Be Yourself'를 공개하고 틱톡 등에서 청하와의 댄스 챌린지 등을 진행하며 젊은 세대의 높은 참여와 공감대를 이뤄냈다. 'Sprite&Meal' 캠페인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배우 정해인, 가수 겸 배우 혜리, 설현 등과 함께하며 스프라이트와 함께하는 맛있는 음식으로 지친 일상을 상쾌하게 풀어보자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스프라이트 행사 및 광고에서 함께하는 모델들도 화제가 되며 스프라이트의 젊고 시원한 이미지를 견고하게 해줬다. "넌 나를 즐거웁게 해 넌 너무 재미있어 좋아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너 정말 정말♪ 스프라이트!" 라는 가사의 CM소은 1992년경 한국의 스프라이트 TVCM은 포크풍 버전 및, 가수 이상은이 부른 버전으로 흘러나왔다. 2013년부터 클라라를 시작으로 스프라이트는 본격적으로 여름시즌마다 스프라이트 샤워라는 콘셉트로 광고를 시작했다. 2014년에는 헨리와 수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상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후에도 강소라(2015년), 설현(2016년), 손나은(2017년), 블랙핑크(2018년), 청하(2019~2020년) 등을 앞세워 트렌디한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스프라이트X카시나 컬래버레이션 ◆MZ세대를 '취저'하는 신선한 컬래버래이션 올해 4월에는 새로운 굿즈를 통한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스트리트 편집샵 브랜드 '카시나'와의 힙한 패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주목시켰다. 스프라이트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컬래버래이션으로 고유의 강렬한 상쾌함과 국내 스트리트 컬처를 리딩해오고 있는 '카시나'의 유니크한 감성을 접목한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라이트 고유의 그린, 옐로 컬러와 스파크 등을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바시티 재킷, 반팔 티셔츠, 버킷햇 등을 비롯해 실용도가 높은 타포린백과 파우치, 스티커팩등이 출시됐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은 '코-크 플레이(CokePLAY)'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시티 재킷의 경우 코카-콜라사의 음료를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자판기' 코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선불 충전 '코-크플레이 카드'로 5회 구매 시마다 바시티 재킷에 응모할 기회가 1회 주어진다. 반팔 티셔츠와 버킷햇, 타포린백 등은 앱 내의 '포인트 샵'에서 보유한 포인트로 응모 또는 교환할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프라이트는 고유의 강렬한 상쾌함과 함께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트렌디한 탄산 음료 브랜드로서 성공적인 입지를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의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상쾌한 일상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6 13:27: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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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구름'타고"VS 하이트진로 '달달함' 업고 1분기 승승장구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맥주 클라우드 모델로 그룹 BTS를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격을 입었던 주류업계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춘 사업전략으로 2021년 1분기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맥주제품 클라우드 리뉴얼을, 하이트진로는 해외시장에서 과일소주(과일리큐르)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며 승부수를 띄운 게 적중한 셈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분기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롯데칠성음료 주류 사업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16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176억원 손실에서 올해 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그중 맥주 매출이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1% 급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와인 제품 등이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호조로 이어져 매출액이 늘었다"며 "주류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고 비용집행 효율성 제고로 영업이익 또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새롭게 수장에 오른 '마케팅 전문가'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의 전략이 유효했다. 롯데칠성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침체한 유흥시장 대신 성장하는 가정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출시되면서 부침을 겪어야 했다. 주요 시장인 주점 등에서 제품 알리기에 한계가 있었던 탓이다. 하지만 이번 1분기를 달랐다. 기존 맥주캔(355㎖) 제품보다 용량은 줄이고 길고 가는 슬릭캔(330㎖)을 도입해 늘어나는 '홈술족'을 공략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가정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다. 또한 박 대표는 수십억 원을 들어 톱모델을 기용하고 제품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맥주 '클라우드' 출시 7주년을 맞아 포장을 새롭게 바꾸고 '구름맥주'의 제품 속성을 알리며 흥행몰이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을 새 모델로 발탁하며 '빅모델 전략'을 선택했다. 여기에 광고 판촉비까지 절감돼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실제로 롯데칠성 주류 관련 광고 판촉비는 분기 당 300억원가량의 비용이 절감됐다.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제품군이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진로 포스터, 일본 매장에 전시된 진로 제품. 하이트 진로는 해외 시장에서 과일소주 '에이슬시리즈'로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를 타파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중국시장 소주류(참이슬, 과일소주)의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8% 성장했다. 지난해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데 이어 1분기도 높은 성장세다. 중국 시장에서의 급성장 요인은 과일소주 인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의 과일소주 수출액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117%씩 성장했다. 소주류 가운데 과일소주 비중이 2017년 14%에서 지난해에는 53%로 늘었다. 젊은층의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최근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바이주(白酒)'와 같은 중국 대표 술을 즐기는 기성세대와 달리 가볍고 맛이 좋아 구미가 당기는 술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 대표 인기 제품인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중국에서 '자몽 쩐루(眞露)' '청포도 쩐루'로 불리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가정 채널과 온라인 채널 영업을 지속해서 강화, 확대했다. 대부분 할인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쩐루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한류 영향으로 과일리큐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지난해12월 일본 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를 입점했고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하이트진로는 공격적 마케팅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층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5 15:59: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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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5월 가정의달 맞아 그리팅 '가정의 달 특별전' 진행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가정의달 보양죽 선물세트 현대그린푸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가정의 달 특별전'을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행사 기간 동안 그리팅 주요 메뉴를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품목은 '베스트 반찬 패키지'(1만8300원, 반찬 5종)', '베스트 키즈 패키지(2만1500원), 고구마피자·궁중 떡볶이·무항생제 우유·베즐리 이즈니 미니 크로와상)', '무조청 보양 소갈비찜(2만원)', '연잎 오겹수육(1만1200원)' 등이다. 행사 기간 중 그리팅의 죽, 연화식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11종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송이 전복죽(500g), 해신죽(500g), 소고기능이버섯죽(500g), 더 부드러운 소고기장조림(300g)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된 '보양죽 세트(5만4700원)'와 더 부드러운 소갈비찜(700g), 입에서 녹는 동파육(700g), 더 부드러운 바비큐 폭립(750g) 등 3가지 메뉴로 구성된 '연화식 세트(8만2800원)' 등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리팅의 대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5 14:50: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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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하우스 선물세트'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오리온 초코파이하우스 선물세트 오리온은 '초코파이하우스 선물세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초코파이하우스 선물세트는 디저트 초코파이 오리지널, 레드벨벳, 카라멜솔트, 카카오 등 시그니처 플레이버와 최근 2030세대에게 조명 받고 있는 당근케이크, 티라미수, 제주 한라봉을 한 상자에 담은 제품. 패키지는 프리미엄 초코파이를 강조하기 위해 은은한 빨간 무광 색상을 적용했고, 초코파이 이미지를 세련되게 그려 넣었다. 제품도 개별 포장해 취식과 보관을 용이하게 했다. 디저트를 즐기는 2030세대부터 초코파이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간편하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초코파이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는 초코파이를 재해석해 프리미엄 냉장 유통 디저트로 탄생시킨 제품. 차별화된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가족, 연인 간 특별한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저트 초코파이의 대중화를 위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 현재 전국의 편의점을 비롯해 도곡본점, 압구정점 등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과 이커머스 채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리온 직영몰' '쿠팡'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에서 판매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언택트 선물하기 수요 증가 트렌드에 맞춰 초코파이하우스 선물세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하게 됐다"며 "홈디저트족 증가 속 마음을 전하는 온라인 선물로 인기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5 14:50: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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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어린이 교통 안전 챌린지 참여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와 임직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잠실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를 알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작년 12월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란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공유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며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는 "올해 초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한 충주 성남초등학교 학생들과 롯데칠성음료의 임직원의 '맘편한 스쿨존'벽화 제작에 이어,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실생활 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교통안전,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의 필요성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는 한국펩시콜라 박수영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석홍 회장, 삼양사 송자량 대표,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를 추천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5 14:22:5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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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30여년 매출 분석 "홍삼에도 유행이 있다"

정관장에서 알아본 시대별 홍삼트렌드 KGC인삼공사가 지난 30여년의 정관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홍삼 제품에도 시대별 트렌드가 반영돼 세대별 선호 제품이 각기 다르다고 5일 밝혔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2000년대 이전에는 '정관장 홍삼정'이 단독 선두를 달렸다. 명절 선물로 홍삼이 떠오르기 시작한 2000년대는 선물하기 좋은 파우치형 제품이, MZ세대가 강력한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최근에는 편의성을 내세운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00년대 이전-홍삼 100% 농축액 '정관장 홍삼정'이 베스트셀러 2000년대 이전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홍삼 제품은 '정관장 홍삼정'이다. 홍삼 100% 농축액 제형으로 10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KGC인삼공사의 대표제품이다. 정관장 홍삼정은 매해마다 100만병 이상 판매됐다. 이는 20초에 1병이 판매된 것으로 '20초 홍삼' 이란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았다. 정관장 홍삼정은 사포닌뿐 아니라 아미노산, 아미노당, 홍삼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홍삼 유효 성분을 최적화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홍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기에 오랫동안 꾸준히 찾는 충성 고객들이 많은 제품이기도 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특히 60세 이상의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2000년대 -파우치형 제품 '정관장 홍삼톤' 강세 2000년대 들어서는 삶의 여유와 건강을 중시하면서 웰빙 선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홍삼이 명절 선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선물하기 좋은 파우치형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정관장 홍삼톤'은 정관장을 대표하는 파우치형 제품이다.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로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명절이나 가정의 달 등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에 부드럽고, 적당한 부피감에 고급스러운 적금색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을 이유로 KGC인삼공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2005년에 출시한 '정관장 홍삼톤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10년 넘게 해마다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홍삼정에 이은 정관장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해 보면 정관장 홍삼톤 매출의 50% 이상이 4050세대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짜는 "정관장 홍삼톤은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파우치형 제품으로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 2010년대 이후-점점 더 쉽고 편리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장 2010년대 들어서는 다양성과 삶의 개성이 더욱 중시되면서 홍삼 제품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졌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을 좀 더 쉽고 편하게 섭취하고 싶어 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2012년 10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출시했다.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최초다. 제품명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타임(EVERYTIME)'으로 지었다. 출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출시 50일만에 1만5000세트가 판매됐고, 매해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출시 5년만인 2016년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섭취 편의성과 활동성을 내세워 MZ세대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지난해 정관장 제품 중 2030세대에게 가장 많이 팔린 제품도 홍삼정 에브리타임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30세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며 정관장의 MZ세대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김형숙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을 대표하는 3대 브랜드인 홍삼정과 홍삼톤, 홍삼정에브리타임은 특히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면서 "이번 가정의 달에도 가족 간 건강을 챙기는 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모님이나 자녀 건강을 위해 정관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5 10:54:3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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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완벽한 랜선파티 위한 '해피 버스데이 도넛' 리뉴얼 출시

SPC 던킨, '해피 버스데이 도넛' 리뉴얼 출시 던킨이 완벽한 랜선파티를 완성해 줄 '해피 버스데이 도넛'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피 버스데이 도넛은 기존 제품 대비 사이즈는 더 커졌고, 도넛 위에는 핑크색 코팅과 드리즐을 듬뿍 뿌린 뒤, 알록달록한 팝핑 캔디를 올려 마치 파티의 폭죽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던킨 관계자는 "해피 버스데이 도넛은 화려한 파티에 어울리는 풍성한 비쥬얼을 자랑한다. 다양한 세트 구성의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판매해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선물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생일 도넛을 포함한 기프티콘은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의 '해피마켓' 그리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피 버스데이 도넛 2개로 구성된 '오늘은 너가 주인공', ▲해피 버스데이 도넛과 핫 아메리카노를 묶은 '해피 버스데이 콤보' 그리고 ▲해피 버스데이 도넛 6개 구성의 '생일 축하합니다' 세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생일 케이크 콘셉트를 적용한 별도 패키지에 담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초를 꽂아 놓은 듯한 디자인을 그려 넣어 선물용 및 1인용 케이크 대용으로 기획됐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더 커지고 더 화려해진 '해피 버스데이 도넛'은 제품 품질 강화는 물론 언택트 시대에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며 "올 가정의 달에는 케이크 대신 던킨이 제안하는 '생일 도넛'으로 좀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5 10:54: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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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갑질 멈춰!" 가맹점주 부당계약 문제 해결가능할까

최근 본사 갑질 논란에 휘말린 에그드랍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된 가운데 식품업계 갑질 및 해결방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가맹점사업자단체 신고제 및 협의개시 의무화, 광고·판촉 추진 시 본사와 가맹점 간 사전동의제 등이 담긴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라 법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는 본사가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이 수반되는 광고 및 판촉행사를 하기 전에 '일정 비율' 이상 점주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러한 개정안 배경에는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갑질 논란이 있다. 그동안 적잖은 가맹점주들이 본사로부터 광고비, 인테리어 공사비용 전가, 필수물품 구매 등 이른바 '갑질'에 시달려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가맹분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주 1만2000명 중 절반가량은 본사 갑질에 불편을 호소했다. '가맹본부로부터 불공정거래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42.6%가 불공정 거래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유형별로는 '광고비 등 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를 경험했다는 13.5%, 특정 상대방과의 거래 강제 13.3%,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불이익을 준 행위 11.9% 등이 있다. 가맹점의 갑질을 근절하려는 방안으로 96.1%의 점주가 '광고·판촉행사 때 점주들의 사전동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중 광고·판촉행사 때 점주들의 사전동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불거져 나온 곳이 '에그드랍'이다. 최근 에그드랍은 가맹점주들에게 기존에 로열티로 가져가던 월 매출의 3%에 광고비 4%를 더해 총 7%를 가져가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가맹점주들이 광고비 인상 명목으로 사실상 로열티를 올려받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자 해당 점주들을 상대로 부당한 가맹 해약이 이어지는 등 본사의 '갑질' 행위가 있었다며 에그드랍 가맹점주협의회는 공정위에 불공정행위 신고를 했다. 본사 측은 가맹계약서상 '광고 및 판촉활동 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과 비용을 본사와 가맹점이 5대 5로 분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로열티는 3%로 변동이 없고, 광고 판촉비를 4%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태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정위는 광고·판촉 사전 동의제와 직영점 경험 의무화 등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통과시켰다. 일각에서는 가맹점주에 대한 본사의 '갑질'을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법 개정안 내용을 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트렌드가 빨리 변하는 유통업계에서 매번 지점의 동의를 얻는 것은 경쟁력을 낮추고 경영에 어려움을 준다는 입장이다. 경영의 기본 활동인 광고·판촉에까지 건건이 규제를 들이밀면 활동이 위축되고 일자리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 예를 들어 치킨 프랜차이즈 국내 1위인 교촌치킨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269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데, 교촌이 전국적인 할인행사를 하려면 1269개 업체 중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지점에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 '일정비율'이 10%라면 126개 이상의 업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본사가 광고·판촉활동을 하더라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용 분담에 대한 별도 약정을 점주들과 체결한다면 사전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남양유업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원진이 갑질논란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갑질 등 부당한 업계 관행은 시장에 맡겨놔도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2013년 이른바 '대리점 갑질' 사태를 겪는 남양유업은 이후 갖가지 끊이지 않는 논란으로 불매운동을 겪었다. 지금까지 8년여간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시가총액은 46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갑질 논란이 발생하면 관련 회사 ESG 등급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남양유업의 경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기업 ESG 등급 평가 결과 지난해 ESG 통합등급은 '보통' 수준인 B로 나타났다. B등급은 통상 '코스피 200 ESG' 등 거래소가 ESG 등급을 기반으로 산출하는 ESG 지수 5종에서 제외된다. 사회적 논란 등 부정적 이슈가 통상 기소 등 사법처리 단계까지 가면 ESG 등급 평가에 반드시 반영된다. 사안에 따라서는 사법처리 이전 단계에도 소비자 등의 뚜렷한 피해와 같은 사회적 리스크가 발생하면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3 15:57:3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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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치폴레 체다' 4종 출시

쉐이크쉑, 치폴레 체다 4종 출시/SPC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Shake Shack)'이 본격적인 피크닉 시즌을 맞아 '치폴레 체다 시리즈 4종'을 출시하고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쉐이크쉑은 치폴레(훈제된 고추 또는 할라피뇨)와 체다 치즈로 특제 소스 2종(치폴레 쉑 소스, 치폴레 체다 치즈 소스)을 개발, 이를 활용해 총 4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치폴레 체다 버거'는 진한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녹인 패티와 함께 치폴레 쉑 소스, 할라피뇨 튀김, 적양파 피클이 올라간 버거로 치즈와 함께 바삭하고 매콤한 할라피뇨 튀김의 맛과 식감이 조화로운 버거다. 또한, 수비드(저온 조리) 방식으로 조리하여 촉촉한 닭가슴살을 바삭하게 튀겨 새콤하고 아삭한 적양파 피클, 양상추와 함께 즐기는 '치폴레 체다 치킨 쉑', 비프 소시지 위에 치폴레 체다 치즈 소스, 체리 페퍼, 할라피뇨 피클을 올린 '치폴레 체다 치즈 도그', 바삭한 크링클 컷 프라이 위에 치폴레 체다 치즈 소스, 베이컨, 할라피뇨, 체리 페퍼를 올린 '치폴레 체다 치즈 프라이' 도 함께 출시했다. '치폴레 체다' 메뉴 4종은 5월 3일부터 6월까지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쉐이크쉑은 피크닉 시즌을 맞아 다양한 굿즈도 출시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캐피탈라디오튠즈와 협업해 쉐이크쉑 로고를 이용, 선명한 색감과 이국적인 패턴의 피크닉 매트와 짐색(Gym sack) 세트, 티셔츠, 모자 등을 출시한다. 13일 정식 출시 예정인 피크닉 매트와 짐색 세트는 7일부터 해피포인트 앱에서 사전 혜택가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쉐이크쉑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4일부터 치폴레 체다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굿즈를 혜택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17일부터는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단독으로 굿즈를 포함한 피크닉 메뉴 혜택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14일부터 3일간 서울 홍대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에서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활용해 피크닉 공간을 연출한 '렛츠쉑크닉' 팝업 전시행사도 진행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치폴레와 할라피뇨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업그레이드된 맛과 비주얼로 피크닉 시즌에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정판 제품과 협업으로 쉐이크쉑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3 14:29: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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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국영양학회와 건강간편식 개발 위한 MOU체결

이명숙 한국영양학회 회장(왼쪽)과 이주은 CJ제일제당 비비고브랜드그룹 상무 CJ제일제당은 한국영양학회와 '건강간편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aT센터에서 체결된 협약은 CJ제일제당과 한국영양학회가 손잡고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 제공을 통해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 속에서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신력을 더욱 높이고,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제품 패키지에 학회마크를 부착해 신뢰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은 영양과 관련된 CJ제일제당의 엄격한 제품 설계 기준으로, 국내 및 글로벌 영양섭취 권장 가이드라인을 충족한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제품 카테고리별 에너지(열량)와 총지방, 포화지방, 트렌스지방, 총당류, 나트륨의 상한 기준치를 설정하고, '더비비고' 일부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또한 영양소의 구체적 기준치에 대해 한국영양학회의 검증을 거쳤는데, 이러한 시도는 업계 최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루 한끼 영양균형을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는 수 있는 간편식 식단도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설계해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영양학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비자가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HMR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3 11:41: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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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구독하자' 롯데제과, 월간 아이스 론칭

월간아이스/롯데제과 롯데제과가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에 이어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를 3일 선보였다. '월간 아이스'는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매월 다른 테마를 적용, 그에 맞는 제품들과 신제품을 엄선하여 제품 구성을 달리한다. 이 구독 서비스는 이용자의 호기심을 위해 구성 내용은 제품을 받을 때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월간 아이스'는 이달 12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 몰 '롯데스위트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1만4900원으로 매 월 자동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으로 200명이며 제품은 매월 중순에 배송된다. '월간 아이스' 론칭 기념으로 이번에 서비스를 신청한 100명에게는 고급 보냉백 1개를 증정한다. 앞서 지난해 롯데제과가 첫 번째로 선보인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는 서비스 신청 3시간만에 마감되는 등 롯데제과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했다.롯데제과는 구독 서비스에 다양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 빙과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월간 과자' 구독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구독경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월간 과자' 등 과자 구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월간 아이스' 2차 모집은 6월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03 11:39:23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