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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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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선 간식·호텔선 숙박…커지는 '펫팸족' 시장

편의점선 간식·호텔선 숙박…커지는 '펫팸족' 시장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 맞춤형 서비스가 생활 영역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이나 H&B(헬스앤뷰티) 스토어는 접근성이 뛰어난 점을 앞세워 반려동물 전용 용품과 먹거리 구색을 강화, 펫숍의 영역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불가 영역에 가깝던 호텔이나 쇼핑몰 등도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며 펫팸족을 공략 중이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 원 수준에서 2018년 3조6500억 원까지 확대됐다. 6년 새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오는 2020년에는 5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편의점과 H&B 스토어는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반려동물 시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닿아 있는데,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과 H&B 스토어가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579만 명으로, 전체 가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편의점은 펫 자체브랜드(PB)를 론칭하고, 세부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SBS 'TV 동물농장'과 함께 반려동물 용품 PB '유어스 TV동물농장'을 론칭했다. 반려견, 반려묘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전용 매대를 갖춘 점포도 4000개까지 확대했다. CU 역시 지난해 반려동물 PB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하고 전용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최근에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고양이를 부탁해(이하 고부해)'와 손 잡고 전용 먹거리를 출시,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1인 가구가 주로 이용하는 유통 채널인 편의점은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이 매년 증가하는 데 주목했다. GS25의 지난해 반려동물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CU는 지난 2016년 53.9%, 2017년 55.4%, 2018년 63.7%를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45.2%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유정 MD(상품기획자)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중 사료, 간식 등 반려동물 먹거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90% 이상일 만큼 '고객 수요가 많다"며 "CU에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고품질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B스토어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는 일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호텔업계도 분주하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전용 엘레베이터를 가동하고, 전용 객실 및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는 것. 호텔 레스케이프, 비스타 워커힐 서울, 세인트존스호텔, 호텔 카푸치노 등이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호텔들은 일부 객실을 반려견 전용 객실로 운영 중이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경우, '펫 콘셉트 룸'에 반려견 전용 침대와 베개, 식탁, 식기, 건조기, 타월, 미니바 등을 비치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일부 대형마트와 쇼핑몰, 백화점에서는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관련 시장은 점점 커지는 데 반해, 온라인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수단을 내놓은 것이다. 여의도 IFC몰이 반려동물 동반 쇼핑을 허용하고 있고, 스타필드 위례점, 하남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등이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각각 '몰리스', '펫가든' 등을 론칭해 반려동물 용품 판매, 호텔·미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유통 채널들이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며 "전문 서비스, 전용 존을 제공하면서 반려동물 친화 정책을 앞세우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9-08-26 16:17: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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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매거진 LHM, 국제비즈니스대상 최고 등급상 수상

롯데호텔 매거진 LHM, 국제비즈니스대상 최고 등급상 수상 롯데호텔은 디지털 매거진 LHM(LOTTE Hotels & Resorts Magazine)이 제16회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국제비즈니스대상)의 웹사이트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1년 동안 펼친 사업 활동을 16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경영 분야 전문 어워드다. 올해 IBA에는 총 74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 세계 250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LHM은 치열한 심사 끝에 국내 호텔 기업 최초로 웹사이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10월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시상대에 서게 됐다. LHM은 롯데호텔이 소재한 도시와 관련된 문화 및 여행 관련 콘텐츠를 문화적 심미안으로 재구성해 독자들에게 맞춤 제공하는 '고품격 여행 정보 매거진'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형식적 측면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한 편리한 기사 검색, 라이브러리 페이지 운영, 타 SNS 플랫폼과의 쉬운 공유 등이 가능하단 점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아트 앤 컬쳐(Art & Culture) ▲트래블 앤 익스피리언스(Travel & Experience) ▲푸드 앤 스타일(Food & Style) ▲올댓호텔(All That Hotel) 등 4가지의 카테고리에서 매월 10여 건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LHM은 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쉽게 신규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인터페이스와 모던한 감각의 직관적인 심미성을 더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국내 호텔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IBA 에서 웹사이트 부문 금상을 수상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을 발판 삼아 LHM은 향후 고객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6 10:27: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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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모바일 간편 결제 강화

올리브영,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모바일 간편 결제 강화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위챗페이(WeChat Pay)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최근 매장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는 취지에서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위챗페이'와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대표적인 관광 상권인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는 최근 한 달간(7월 26일~8월 25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5% 신장하는 등 간편한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결제 시 모바일에 생성된 바코드를 제시하여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위챗페이로 288위안 이상 결제 시 28위안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1인 1회 혜택이 제공되며, 다른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는 취지에서 이번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8-26 10:22: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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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가을 여행주간 맞이 '캠핑클럽' 연계 사진전 개최

한국관광공사, 가을 여행주간 맞이 '캠핑클럽' 연계 사진전 개최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가을 여행주간(9월12~29일)'을 맞이해 JTBC와 함께 국내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여행주간 X 캠핑클럽 사진전(부제 : 그녀들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국내 여행지 사진 및 캠핑클럽 출연진이 직접 촬영한 비공개 사진이 전시된다. 캠핑클럽에서 출연진이 직접 타고 다닌 캠핑카를 포토존으로 운영하며, 방문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리면 무료 커피, 여행주간 SNS를 팔로우하면 여행주간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케이 스타일 허브(K-Style Hub) 앞마당 및 2층 관광안내센터에서 이날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포토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진전은 오후 8시까지 열린다. 포토존에 전시된 캠핑카에서 숙박 기회를 제공하는 '나만의 캠핑클럽'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가고 싶은 캠핑장과 날짜를 선택 후 하고 싶은 활동을 작성하면 응모 할 수 있다. 총 4명을 선정해 각자가 원하는 캠핑여행을 실현할 수 있도록 2박 3일간 캠핑카에서의 숙박 기회를 개별적으로 제공한다. 오는 9월 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2019-08-26 10:19: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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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포항 전 점포에 '점자 안내문' 부착

GS25, 포항 전 점포에 '점자 안내문' 부착 포항지역 GS25 영업팀은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이달부터 포항 내 80여개 GS25 점포의 주요 편의시설 및 제품에 점자 안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GS25 영업팀은 고객이 들어오는 매장 입구에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 알림 스티커를 부착해 점포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과 일반 고객들이 점자 배려점포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매장 출입문에는 맞이인사와 배웅인사를 표시하고, 매장 내에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점포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김밥 20초 이상', '도시락 90초 이상' 등의 전자레인지 사용방법을 비롯해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통'을 구분한 맞춤형 점자안내문을 마련했다. 또, 기존에 단순히 '음료'로만 표시되던 음료제품을 '과즙음료, 기능성음료, 탄산음료, 이온음료, 커피, 생수'로, 간편식품도 '샌드위치, 햄버거, 주먹밥, 김밥, 도시락'으로 구분한 점자 안내문을 상품 진열대에 부착했다. 이로써 포항지역 GS25는 시각장애인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포항지역 GS25 영업팀의 점자안내문 부착 활동은 한 방송사에서 시각장애인의 편의점 이용 실태와 애로사항을 취재한 동영상을 우연히 접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몸이 불편한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포항지역에 위치한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 연락을 취하게 됐고, 복지관의 도움으로 실제 저(低)시력자 고객 및 직원들과 함께 여러 논의와 테스트를 거친 끝에 약 한 달여 만에 포항지역 전 점포에 점자 안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일근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 이 직접 점포에 방문한 후 전국에 확산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해, 10월 중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GS25가 관련 내용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해당 점자안내문 활동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맹아원이 있는 서울 강북구 인근 GS25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전국에 있는 수십 만명의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용 편의를 개선함은 물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지역 GS25 영업담당자는 "이번에 진행하게 된 포항 GS25의 점자 안내가 단순한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점자 부착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점자 훼손 시 지속적인 AS를 진행하며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GS25는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우리 사회 약자들과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6 10:14: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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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파트너사와 몽골 진출 1주년 기념 행사 가져

CU, 파트너사와 몽골 진출 1주년 기념 행사 가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이사 박재구)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몽골 CU 1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울란바토르 'National amusement park'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몽골 CU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 서유승 영업·개발부문장 등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간호약 아딜비시 프리미엄그룹 회장, 간볼드 친조릭 센트럴 익스프레스 사장 등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해 8월,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맺고 몽골 유통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랜차이저(Franchisor)인 BGF리테일이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운영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65%가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인터넷과 SNS채널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등 트랜드 변화에 민감해 새롭고, 깨끗하고, 모던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많은 몽골인들이 경제활동, 유학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경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CU는 이런 특징을 고려해 '간편한 식사' '다양한 한국 상품이 있는 매장'이란 현지화 전략으로 즉석 토스트, 핫도그, GET커피 등 한국 레시피를 적용한 간편식과 CU PB상품, 한국 NB상품 등 약 100여 개 한국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식 먹을거리 상품은 판매 상위권에 차지하며 매장 내에 즉석조리 전담 인력을 별도로 배치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성공적인 몽골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파트너사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6 10:10: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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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호텔 찾기]우리가 찾던 고품격 조식…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르 살롱

[내게 맞는 호텔 찾기]우리가 찾던 고품격 조식…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르 살롱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빵, 먹음직한 베이컨과 달걀….호텔에서의 아침은 느긋하고 여유롭다. 이 평화로운 아침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이 있다면 바로 '조식'이다. 익숙한 음식이 주는 특별한 매력이 아침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때때로 조식은 호텔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호텔에서의 뻔한 하룻밤을 뻔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이 해내기 때문이다. '조식이 별로더라'는 후기를 보고나면 어쩐지 실망스러워지는 이유다. ◆'르 살롱'의 아침 롯데호텔서울의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르 살롱(LE SALON)은 고품격 호텔 조식의 정점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호텔 16층에 위치한 이곳에선 오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조식이 운영된다. 르 살롱에서의 아침이 주목 받는 이유는 사소한 곳까지 세심한 배려가 깃들어 있다는 점이다. 핫 디쉬(Hot dish) 코너에 있는 삶은 달걀과 구운 베이컨이 그 예다. 조리 시간에 따라 4분 동안 삶은 반숙과 8분 동안 삶은 완숙, 베이컨 역시 바삭한 베이컨과 조금 덜 바삭한 베이컨으로 고객들의 작은 취향까지 고려해 구분해뒀다. 샐러드 코너에는 야채스틱과 영양가 높은 녹색 채소로 알려진 뉴그린을 비롯해 로메인, 오크잎, 로즈케일, 적겨자, 라디치오 등 총 21종의 채소가 요일별로 다른 구성으로 준비된다. 또한, 쥬스 스테이션에서는 자몽, 오렌지, 수박, 당근 등 생과일을 직접 짜서 만든 총 5종의 프레시 주스를 맛볼 수 있다. 키위, 체리, 멜론, 사과 등의 당도 높은 제철 생과일과 무슬리(Musli), 딸기, 플레인, 망고 등 수제 요거트도 있다. 메뉴뿐만 아니다. 이곳에선 아침의 여유를 즐기고 있으면 호텔 지배인이 직접 차와 달걀 요리를 주문 받는다. 우아한 디자인의 하얀 티포트(Teapot)에 나오는 프랑스 명품 티 '다만 프레르(Dammann Freres)'와 달걀 요리 접시에 'Good morning'이라고 쓰인 레터링 서비스에선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30년 경력 이탈리안 셰프의 '와플' 르 살롱 조식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와플이다. 외국인 셰프의 능숙한 손놀림에 한 번, 와플 굽는 냄새에 한 번, 그리고 고소한 맛에 다시 한 번 매료되면 르 살롱 와플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와플을 직접 만들어 주는 롯데호텔의 이탈리안 조리총괄 세바스티아노 잔그레고리오(Sebastiano Giangregori) 셰프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라 페르골라(La Pergola), 미슐랭 2스타 라 스투아(La Stua)를 거친 30년 경력의 이탈리아 정부 인증 마스터 셰프다. 줄 서서 먹어도 아깝지 않은 유명 셰프의 와플을 호텔 조식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호텔 조식 또는 와플 전문점에서도 맛볼 수 없는 르 살롱 와플의 숨은 비밀은 바로 반죽에 있다. 호텔 조식에서는 팬 케익과 동일한 반죽으로 와플을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르 살롱 와플은 크루아상 반죽으로 와플을 만들어 맛은 물론 냄새만으로도 그 특별한 맛을 감지할 수 있다. 메이플 시럽, 생크림, 초코 시럽, 과일잼과도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지만 특별한 토핑 없이 와플 본연의 맛을 느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 개만 먹고 절대 끝낼 수 없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이라 표현할 수 있다. 크루아상, 팽 오 쇼콜라, 데니쉬, 바게트 등의 빵과 깔끔하게 낱개 포장된 잼, 버터, 크림치즈로 달콤한 아침을 맞이하는 베이커리 코너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평일 아침 8시 40분경에는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을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패키지로 만나는 르 살롱 르 살롱에서는 아침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조식,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라이트 스낵(Light Snacks),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해피 아워(Happy Hour)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에서는 사랑하는 친구,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르 살롱 라운지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진정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프렌즈 에피소드(Friends Episode)'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타워 프리미어 룸 1박, ▲르 살롱 라운지 혜택, ▲룸서비스 치맥 1세트, ▲달팡 토너 키트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조종식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국내를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롯데호텔서울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르 살롱의 아침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8-25 11:15: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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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새 가방 메자"…패션업계, 가을 신학기 대전

"가을엔 새 가방 메자"…패션업계, 가을 신학기 대전 가을 개학이 시작되면서 패션업계도 신학기 맞이에 돌입했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주목 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오는 31일까지 새 학기 준비를 위한 '가을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리틀뱅뱅, 휠라키즈, 헤지스키즈 등 아동복 브랜드가 참여해 초·중학생들을 위한 패션 의류와 잡화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영유아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도 선보인다. 휠라키즈의 빅로고 티셔츠부터 크록스키즈의 트레이닝복 등 1~3만 원 가격대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학기인 만큼 100여 종 이상의 학생용 책가방도 행사가로 선보인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간 '스파오 신학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신발, 가방, 베이직 맨투맨, 파자마 등 신학기 용품과 의류를 포함해 100여 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도 오는 28일까지 '2019 신학기 기획전'을 운영한다. 커버낫 등 무신사 인기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리복, 반스, 엠엘비(MLB)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250개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신상품 출시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스파오는 라인프렌즈의 밀레니얼 인기 캐릭터 'BT21'과 함께 '뉴 스쿨 에디션(NEW SCHOOL EDITION)' 상품을 선보였다. BT21과 함께 하는 신학기를 콘셉트로 하며, 대표 상품은 후드티, 맨투맨, 백팩, 에코백 등이다. '뉴트로', 'Z세대'가 올 가을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제로투세븐 알퐁소는 뉴트로 스타일의 '데님 스타일링'을 여아용 신학기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오버핏 스타일의 '제이프리 자켓'과 '제이데님 치렝스' 구성이다. 컬럼비아와 노스페이스는 'Z세대'를 겨냥한 백팩, 신발을 내놨다. 먼저, 컬럼비아는 자사 스테디셀러인 뉴트로 스타일의 백팩 '레드우드™ 30 PLUS'를 신학기 스타일로 추천하는 한편,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신발 'SH/FT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전 세계 동시 론칭했다. 컬럼비아는 'SH/FT 컬렉션'를 다양한 색상과 라인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밀레니얼 세대부터 개성 강한 Z세대까지 폭 넓게 신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사 기술력을 담아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백팩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빅사이즈 백팩의 대표 아이템 '빅 샷',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단을 적용한 '샷 팩' 등이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Z세대를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젊은층의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 받는 빅사이즈 백팩의 인기 덕분에 '빅 샷'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최근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샷 팩'은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중시 경향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8-25 11:14: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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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해군순항훈련' 물품 후원

세븐일레븐, '해군순항훈련' 물품 후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성공적인 '2019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해군사관학교(경남 진해 소재)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5년 해군사관학교와 첫 인연을 맺은 이래 5년째 매년 해군순항훈련에 물품을 후원하며 나라사랑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공식적으로 '해군순항훈련 후원 MOU'를 체결했다. 이번 전달식은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양민수 해군순항훈련전단장(준장)을 비롯해 세븐일레븐 임직원 및 경영주, 군 관계자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랜 기간 선상에서 생활한 생도들과 방문국 해외 교민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과자, 라면, 즉석국, 핫팩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해군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군 사관생도들의 마지막 과정으로 해군 실무능력 배양 및 순방국 우호 증진을 위한 군사 실습 훈련이다. 이번 해군순항훈련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13개국을 방문하며 다양한 군사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해군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물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생도들이 건강하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08-25 11:12: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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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 동참

전자랜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 동참 전자랜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객들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자랜드의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일반·드럼), 냉온수기(저장식·직수식),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TV, 제습기 총 10개 품목의 최상위등급 제품을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10%(가구당 20만원 한도)를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대상 가구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복지 할인 가구로, 장애인(기존 1∼3급), 국가·5.18 유공자(상이 1∼3급), 독립유공자와 유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대가족(5인 이상)·출산(3년 미만) 가구,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구 등이다. 환급을 원하는 가구는 11월 15일까지 한국전력에서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을 발급받고, 한국에너지공단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내역 및 영수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은 정부에서 마련한 재원인 300억원을 소진하면 마감된다. 환급금 정산 및 입금기간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전자랜드 윤종일 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효율 제품의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자랜드는 이번 10개 대상 품목의 고효율 제품을 모두 구비했으니 매장에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23 10:28: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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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2019 가을 여행주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 동참

신라스테이, '2019 가을 여행주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 동참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2019 가을 여행주간'에 맞춰 국내 관광 활성화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철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해온 국내 여행 캠페인이다. 매년 봄·가을에 진행되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에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협력해 선보이는 이색적인 여행 프로그램과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이어지는 이번 '2019 가을 여행주간'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여행객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추천해주는 '취향여행 20선'을 비롯해 로케이션 매니저와 함께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에따라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가을 시즌 국내관광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2019 가을 여행주간'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을여행의 추억을 기억하고 가벼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1실 1박, 시티뷰), ▲여행 다이어리(1개), ▲미니 가방(1개), ▲신라스테이 베어(1개)로 구성됐으며, 신라스테이 전국 11곳에서 9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가을 여행주간에 맞춰 신라스테이 주변의 많은 문화·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알찬 혜택의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3 10:26: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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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 신규 예약률 80%↓…'추석 특수' 앞두고 여행업계 시름

8~9월 일본 여행 신규 예약율 80%↓…7월의 두 배 일본 인기 도시 순위 급락…베트남 등 동남아 대체지로 떠올라 사드 때보다 타격 커…업계 시름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 여행업계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빠르고 짧아진 연휴 기간에 일본, 홍콩 등 인기 여행지의 잇따른 악재로 '추석 특수'조차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한 '일본 여행 보이콧'이 확산되면서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대체 여행지로 떠오른 베트남 등 동남아로 그나마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뚜렷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의 일본 여행 수요는 급감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일본 여행 신규 예약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나, 8~9월에는 80% 가까이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 역시 8월 이후 일본여행 신규 예약 및 취소 건수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7월이다. 양국의 감정이 악화되면서 지난 달에는 일본 여행 취소율이 치솟기도 했다.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가 지난 21일 발표한 방일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방일 한국인 여행자는 56만1700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기록이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기록은 442만4400명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는 8월을 넘어가면 감소율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커진 데다, 자발적으로 보이콧하는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일본 여행 의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81.8%에 달했다. 반면,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3.4%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7~8월까지는 기존 예약 물량이 있지만 9월부터는 두 자릿수로 올라갈 수 있다"며 "현재 8~9월 신규 예약률도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인기 여행지인 일본의 인기가 급감하고, 홍콩마저 여행지에서 배제되면서 업계는 동남아에 주목하고 있다. 비교적 가깝고, 값이 싼 관광 도시가 많아 일부 일본 수요가 동남아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 호텔스컴바인이 발표한 9월 7~15일(체크인 기준) 호텔 검색 순위에 따르면 올해 1위는 베트남 다낭이다. 지난 3년간 부동의 1~3위를 차지했던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의 순위가 동반 하락하면서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생겼다. 오사카는 10위, 후쿠오카는 5위, 도쿄는 15위로 떨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신규 예약율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가 100% 전환되는 건 아니"라면서도 "반사이익 효과가 뚜렷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예약률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국내 여행사들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어 사드 때보다 타격이 훨씬 심하다고 보면 된다"며 "동남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22 15:44: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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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강력한 한방or다다익선?…'마스카라 유목민' 주목템

여름 무더위도 어느새 한풀 꺾였다. 폭염과 장마의 반복으로 속절없이 무너지던 눈 화장도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인생 아이템(인생템)' 하나로 눈썹을 사수하던 계절도 지나간 것이다. 하지만 때 아닌 '마스카라 유목민'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마스카라 시장도 소란스러워진 분위기다. 일본 유명 제품을 사용하던 마니아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몇몇 국내 브랜드 제품들이 '대체재'로 속속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제품 중 최근 소셜네트워크미디어(SNS)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을 사용해봤다. ◆이름값 하는 '울트라 파워프루프 마스카라' 미샤의 '울트라 파워프루프 마스카라'는 이름 만큼이나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자랑한다. 손등에 실험해본 결과, 흐르는 물에는 냉·온수를 막론하고 끄떡도 하지 않는다. 젖은 손등을 대충 문질러선 번짐조차 볼 수 없다. 힘을 줘서 세게 문질러야 겨우 마스카라 액이 살짝 떨어지는 정도다. 수영장에서 사용해도 문제 없다. 물따귀를 여러 차례 맞아도 처음 그대로의 효과를 유지하는 데다, 컬링 효과도 오래 지속된다. 무엇보다 한올 한올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발리는 점도 매력적이다. 강력한 효과 대비, 클렌징 티슈 만으로도 가볍게 지워지는 점 역시 주목 할만 하다. 리뷰를 위해 지인 5명과 함께 몇몇 국산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평소 일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던 3명 전원이 이 제품을 대체품으로 콕 집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가볍게 발리지만 바를 때 눈두덩이나 살에 잘 묻어나 닦는 과정을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또, 워터프루프를 제외한 나머지 컬링 등의 효과는 사용자마다 차이가 있어 구매 전 테스트를 권한다. ◆종합선물세트? '다다익선' 원한다면… 네이처리퍼블릭의 '프로터치 시그니처 뮤즈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를 주력으로 내세우기보다 다양한 기능이 균형감있게 자리잡은 제품이다. 함께 사용해본 이들이 5점 만점으로 평가한 점수를 평균으로 환산하면 ▲컬링 3.5점 ▲뭉침 3점 ▲풍성함 4점 ▲워터프루프 5점 정도다. 이 제품은 현재 기획 세트로 판매되고 있는데 1호 트루블랙과 2호 우디레드뮤즈로 구성돼 합리적인 가격대에 두 가지 컬러를 사용해볼 수 있다. 특히, 우디레드뮤즈의 경우 브라운 컬러로, 자연스럽게 매치된다는 강점이 있다. 기자의 경우 평소 검정색상을 사용해왔지만 우디레드뮤즈의 강점 덕분에 이후 몇 차례 더 사용할 수 있었다.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이 제품 역시 사람마다 효과의 편차가 있지만 주변 사용자들의 공통적인 의견 중 하나는 바로 숱이 적은 눈썹도 길고 풍성해보인다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기능이 특별히 뛰어나기보다 여러 기능이 고르게 상위 효과를 낸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혔다. /김민서기자 min0812@ 김수지·이인영 수습기자

2019-08-22 14:51: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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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세나개·고부해' 손잡고 반려동물 간식 출시

CU, '세나개·고부해' 손잡고 반려동물 간식 출시 편의점 CU는 EBS 인기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고양이를 부탁해(이하 고부해)'와 손잡고 반려동물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세나해', '고부해'는 각각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공감을 얻으면서 애견·애묘인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세나개', '고부해' 상품들은 프로그램 제작팀이 직접 상품 기획에 참여해 국내 제조사부터 원재료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세나개 칭찬간식 3종(소고기, 연어, 황태)'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동물훈련사가 강아지 훈련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간식 칭찬'에서 착안한 상품들로, 부담 없는 저칼로리 레시피로 개발됐다. 이와 함께 '세나개 스트레스 덴탈바', '세나개 어려지개 덴탈바'가 출시된다. 이 제품들은 눈꽃 모양의 굴곡을 주어 반려견이 덴탈바를 씹으면 치석 제거 효과가 있도록 디자인했다. 반려묘를 위해서는 '고부해 사냥간식 3종(연어, 단호박, 붉은귀리)'을 선보인다. '고부해 사냥간식' 시리즈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냥 놀이 후 심리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포획물 대신 주는 보상용 간식이다. 해당 시리즈 상품들은 고품질 국내산 닭가슴살에 각각 연어, 단호박, 붉은귀리를 넣어 맛을 더했다. 아기 고양이부터 노령 고양이까지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상품들로, 맥주효모, 타우린, 녹차분말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도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간식이다. 이처럼 CU가 반려동물 용품에 이어 반려동물을 위한 먹거리까지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 것은 편의점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은 2016년 53.9%, 2017년 55.4% 증가했으며, CU가 반려동물 PB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한 지난해에는 63.7%나 훌쩍 뛰며 역대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 45.2% 신장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CU가 지난해 전용 상품을 대거 출시한 반려동물 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배나 급증하는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였다. 기존 판매 상품의 구성을 강화한 사료, 간식 카테고리의 매출도 56.4% 신장했다. CU는 8월 현재 기준 3000여 점포에서 반려동물 용품 진열존인 'CU 펫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5000여 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유정 MD(상품기획자)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중 사료, 간식 등 반려동물 먹거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90% 이상일 만큼 고객 수요가 많다"며 "CU에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고품질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2 13:36: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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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오늘드림' 선물 포장 서비스 도입…추석 마케팅 본격화

올리브영, '오늘드림' 선물 포장 서비스 도입…추석 마케팅 본격화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22일부터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에 선물 포장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늘드림'은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한 제품을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 및 배송해 3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O2O서비스다. 올리브영은 선물 시장에 있어서도 '즉시 배송' 니즈가 높다는 점에 착안, '오늘드림'에 포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실제로 '오늘드림'의 주문 건수 분석 시, 가정의 달인 5월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4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오늘드림' 선물 포장 서비스의 대상 품목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기초 및 색조화장품, 향수, 립케어, 바디케어다. 이용 방법은 온라인몰 및 모바일 앱에서 '오늘드림' 이 가능한 상품 주문 시 '선물 포장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올리브영은 포장 서비스뿐 아니라 연령별, 기능별 맞춤 선물도 제안한다. 온라인몰을 통해 가족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기초화장품, 포미(For-me)족을 위한 ▲색조화장품 등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추석 선물로 큐레이션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곳 저곳 쇼핑하며 선물을 미리 준비하던 모습과 달리, 최근에는 큐레이션된 선물 콘텐츠와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추석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선물과 서비스를 제안하며 선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2 13:31:1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