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용확
기사사진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폐현수막 새활용 ‘매실 수확용 앞치마’ 전달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박병관)가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폐현수막을 새활용(up-cycling)한 매실 수확용 앞치마 350장을 광양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앞치마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과 폐현수막을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이 직접 수거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앞치마를 읍·면사무소에 배부해 농가에 전달함으로써, 수확 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매실 수확용 앞치마를 전달한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기구이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의 이번 기부를 통해 매실 수확기를 앞둔 농가의 작업 효율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폐현수막 매립·소각량 감소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5월 30일~6월 17일(3주간) 일손 부족 농가에 공직자, 관계기관·단체를 연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부녀자, 국가유공자 등을 우선으로 매실 수확 일손 돕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신 매실원예과장은 "전달해준 매실 수확용 앞치마를 매실농가 돕기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며,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22-05-20 11:41:37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남도한바퀴, ‘마음에 쉼표 찍는 광양주말여행’매진행렬

전라남도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남도한바퀴'의 광양코스 '마음에 쉼표 찍는 광양주말여행' 상품이 여행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마음에 쉼표 찍는 광양주말여행은 매주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9시 10분)를 출발해 광주송정역(9시 40분)을 거쳐 광양 원도심의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를 관람한다. 이어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서 중식을 즐긴 후 김 시식지,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일대를 여행하고 다시 광주 유스퀘어(17시 05분)에 도착하는 고품격 낭만코스다. 탑승지인 광주 유스퀘어와 광주송정역은 버스나 철도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해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깨알 같은 해설도 낯선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각인시키며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12,900원(관광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며 온·오프라인에서 예약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안내 및 예매는 남도한바퀴 누리집, 남도한바퀴 콜센터, 남도한바퀴 카카오톡 채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수도권에서 온 한 참여자는 "방송에서 배알도 섬 정원과 전남도립미술관 전시를 보고 꼭 오고 싶었는데 대중교통으로 쉽게 연결돼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며, "혼자 조용히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고 밝혔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마음에 쉼표 찍는 광양주말여행은 도립미술관의 고품격 전시와 망덕포구 일원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 여행으로 흡족하고 뿌듯한 일요일을 보내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역(10시 10분)을 출발해 중마관광안내소, 구봉산전망대, 광양와인동굴, 전남도립미술관, 배알도 섬 정원 등을 경유하는 광양시티투어도 일요일을 보내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05-20 11:40:44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광양시, 2022년 전라남도 지방세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광양시는 2022년 전라남도 지방세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세정업무 전반에 대해 지방세수 확충 세외수입 징수 지방세정 운영 등 3개 분야 32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광양시는 3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 전라남도 세정연찬회 개최로 특별상까지 동시 수상해 상사업비 9,500만 원(최우수상 7,500만, 특별상 2,000만)과 포상금 700만 원을 받게 된다. 시는 2021년 지방세 3,034억 원(도세 1,238억, 시세 1,796억)을 징수해, 전년도 대비 240억 원, 8.59% 세수 증가로 세입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2021년 전라남도 세정연찬회를 개최하고, 세외수입 분야 연구과제 '자원 재생사업 강화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선진세정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또한, 마을세무사 4명을 위촉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해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세무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업무연찬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세 비리 방지 예방대책을 수립해 분기별로 점검하는 등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위해 노력했다. 장민석 세정과장은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세의식과 공무원의 납세 편의시책 추진 등 민·관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납세자를 위한 편의 시책을 개발하며, 신세원 발굴을 통한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등 시민 행복의 밑거름이 되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5-20 11:40:02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여수시,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여수시가 지난 3월부터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을 진행해 2개 과정에서 총 26명이 수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은 영농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경영개선 컨설팅으로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입문과 전문 2개 과정으로 나눠 총 26명의 중소 가족농이 참여했다. 입문과정은 경영기록장 작성, 농장경영 환경 분석, 비즈니스모델 적용, 현장 코칭(강소농가 크로스 코칭)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맞춤형 코칭은 경영상의 문제점들을 발견, 보완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과정은 강소능의 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체험 꾸러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돌산갓김치 담그기 동백꽃 마크라메 만들기 화분강정 만들기 등 총 11종의 농촌체험 꾸러미가 개발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교육으로 '추수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농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활용 교육 등도 예정되어 있다"면서 "우수농가 현장 견학과 강소농 대전 참여 등 작지만 강한 농업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2022-05-19 14:41:42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광양시, 2023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숲속캠핑대회 개최지 선정

광양시 휴양림사업소가 '2023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숲속캠핑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주최, 광양시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3 전남도지사배 전국 숲속캠핑대회'는 100여 개 팀, 1,000여 명의 캠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5월 중 3일간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전라남도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하고, 이달 초 현장실사 대비를 위해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평가에서 야영장 55면을 비롯한 자동차 야영장, 대운동장과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 후보지인 해남군에 비해 적합성과 연계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개최지 선정으로 도비 5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내년도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2023년도 본예산에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요리 경연대회, 감성 캠핑대회를 비롯해 캠핑객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야영장과 주변 시설물을 정비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기섭 휴양림사업소장은 "이번 개최지 선정을 통해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전국적인 휴양림의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삼나무, 편백, 소나무 등 잘 조성된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룬 아름드리 수목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으며 산막, 숙박동, 야영장, 황톳길 등 숙박과 야영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의 휴식, 명상, 치유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05-19 14:41:32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영암군, 밀키트 청년창업지원사업 부트캠프 개최

영암군은 청년 창업지원을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하여 추진하고 있는 영암 밀키트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 부트캠프를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영암 밀키트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영암군 농수산물을 활용한 신규레시피 개발, 밀키트 판매, 밀키트 제조 설비 개발 등 밀키트 산업 관련 분야에 창업지원금 2년간 3,000만원 및 맞춤형 창업 교육, 현장 방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까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1개(팀)가 선정되었으며, 부트캠프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들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삼호읍 현대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부트캠프 진행은 예비 청년 창업자의 밀키트 창업 아이템을 통해 요식업 트렌드를 반영한 성공 창업모델을 구축하고, 사업계획서 작성법의 과정을 거쳐 본인 창업 사업계획을 발표하여 최종 심사 선발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밀키트 사업에 지원한 1차 서류를 통과한 젊은 창업자들의 창업 아이템인 영암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상품들이 기발하여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밀키트 개발과 창업에 대해 많이 배워 창업 성공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2-05-19 10:49:52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여수시, ‘재능 나눔 봉사단’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 시작

여수시 '재능 나눔 봉사단'이 5월부터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들어갔다. '재능 나눔 봉사단'은 지난 3월 여수시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민간단체 중심의 자율적인 재능 나눔 모임이다. 복지수요가 많은 주거환경 개선 의료 보건 이 미용 음식 나눔 벽화 그리기 등 5개 분야에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다함께봉사단(대표 최후경) 문수동 홀로사는 어르신 10세대를 방문해 음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17일에도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여수지회(지회장 유남순) 봉사단이 소라면 어르신들을 찾아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음식 나눔 봉사는 4개 단체(다함께, 아람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여수지회, 섬섬문화창작소)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3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10월까지 밑반찬과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여수낭만로타리클럽(대표 김미선) 봉사단이 삼일동 호명 경로당을 찾았다. 단원들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곱게 잘라드리고, 정성껏 마련한 간식까지 나누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김미선 대표는 "회원들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능 나눔 봉사단'은 11월까지 단체별로 회원들의 재능을 살려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병연 여수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매년 재능 나눔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개발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2-05-18 15:22:15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여수시, 사회적경제기업과 만나는 ‘사기진작 소셜트립’ 열어

여수시는 지난 4월 27일과 5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사회적경제기업을 만나는 '사기진작 소셜트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기진작 소셜트립(사회적경제기업과 만나며 진짜 행복을 작당하는 여행)'은 일반 체험단을 모집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신규 판로를 모색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여수시 사회적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와 '예비사회적기업 여수랑남도랑여행협동조합'이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총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단은 우리노리협동조합 수레인보우협동조합 바다야놀자협동조합(이상 사회적기업) 금오도 섬마을방풍유한회사(마을기업)를 방문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등에 사회적경제의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초와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 방풍나물 채집, 방풍요리 만들기, 요트 탑승 등 흥미진진한 체험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여수시사회적경제기업 공동판매장 '동백가치'를 방문해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기회도 가졌다. 여수시 사회적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홍보와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에도 '사기진작 소셜트립' 프로그램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022-05-18 15:21:12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진로의 날 프로그램 운영”

영암군 청소년방과아카데미에서는 지난 5월 13일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을 위한 진로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진로의 날 프로그램은 매달 둘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 날 실시된 프로그램은 중등반 대상 미래형 4차산업 직군인 가상현실공간(VR) 디자이너 체험과 초등반 대상 식품가공 직군의 쇼콜라티에 체험을 제공하여 관련 직업에 대해 직접 듣고 경험하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창의융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직업체험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가상현실에서 직접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공간을 꾸며보는 것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다른 친구들이 꾸민 공간을 구경하였는데 똑같은 구성에서 시작했지만 모두 다 다른 공간이 되어서 신기했고 가상현실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 및 전문체험학습, 생활지원, 급식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또는 보호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2-05-18 15:10:29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광양으로 놀러 오세요

광양에는 전남도립미술관, 쉬어가는갤러리24, 아트공간 이음, 섬진강작은미술관 등 각각의 정체성을 확립한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가득하다. 광양시가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광양으로 떠나는 아트투어를 소개한다. 옛 광양역 터에 둥지를 튼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리움미술관 순회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 강운 작가의 '운운하다', 소장품전 '흙과 몸'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리움미술관 순회전은 인간에 대한 일곱 개의 질문을 테마로 구성됐으며 회화, 조각, 설치 등을 아우르는 100여 점의 국내외 명작들을 전시한다. 특히, 피카소가 유일하게 질투한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거대한여인Ⅲ',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마흔다섯 개의 금빛 마릴린', 로버트 롱고 '이 좀비들아: 신 앞의 진실' 등은 쉽게 볼 수 없는 걸작들이다. 강운 작가의 '운운하다'도 구름 콜라주, 색면 추상 등 자연의 관조부터 내면을 탐색하는 마음산책 시리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심오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라실예술촌 앞마당 한편에 자리 잡은 야외 갤러리 '오가다 쉬어가는 갤러리 24'에서는 세 명의 라탄공예작가들이 펼치는 '같이의 가치, 라탄 공존하다' 전이 펼쳐진다. 친환경 소재인 라탄을 엮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는 작품들로 투명한 컨테이너 갤러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색전시다. 중마동 (구)아름다운 가게를 리모델링해 최근 개관한 아트공간 이음에서는 한임수 작가의 '붉은 갯벌 순천만의 오후'가 내달 3일까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순천만의 붉은 갯벌과 싱그러운 여름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칠면초 군락 등을 빛과 하나가 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담으려는 열정과 집념의 결정체다. 광양의 최동단 섬진강끝들마을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섬진강작은미술관의 '염색에 물들다' 전은 버려진 가지각색의 조각들을 파스텔톤으로 물들인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며 버려진 존재의 가치를 일깨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 있는 전시를 두루 볼 수 있는 광양여행을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관을 나서면 유당공원, 서천꽃길, 배알도 섬 정원 등 장미, 양귀비, 작약이 만발한 아름다운 광양의 오월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박물관·미술관의 중요성 및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세계 박물관의 날(매년 5월 18일)'을 기념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 13~22일이다.

2022-05-18 15:09:13 김용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