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홍민영
기사사진
카드업계,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에 소비자 혜택도 축소

#. 쇼핑을 즐기는 직장인 A씨는 자칭 '신용카드 매니아'다. 고가의 옷과 가방 등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기본 3개월에서 최대 6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상시로 받을 수 있어 부담이 줄어 들고,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유통업체 제휴카드를 쓰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카드사들로부터 이같은 혜택이 줄어든다는 통보를 받고는 "쇼핑을 줄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를 인하함에 따라 카드사가 각종 소비자 혜택을 줄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소비자 혜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와 추가 할인 이벤트 등 일회성 마케팅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롯데카드는 올해부터 상시적으로 진행하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자제하고, 각 가맹점별로 시기에 따라 전략적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현대아울렛의 삼성카드 포인트 사용 보너스클럽 서비스를 종료한데 이어 이달 4일 모두투어의 포인트 사용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대카드는 포인트 결제시 제공하던 5% 추가할인을 없앴고,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한 영화 예매 시 제공하던 1500원 할인 혜택을 KB국민 스타카드를 제외하고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한 후 종료한다. 무이자할부나 추가 할인 이벤트는 카드사의 대표적인 일회성 마케팅에 속한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카드사 자체 프로모션 등 일회성 혜택에 드는 마케팅 비용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감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카드 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금융당국 또한 카드사 프로모션과 같은 판촉 비용을 줄일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서서히 줄어드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혜택이 줄어드는 것은 소비자에게 민감해 우리로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혜택을 제공했던 카드사들의 유통·통신·항공 등 제휴카드 또한 신규 발급이 속속 중단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7일부터 홈플러스 제휴카드 5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고, KB국민카드 또한 지난 15일 KT·S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제휴카드를 포함한 20종의 제휴카드를 단종시켰다. 이어 하나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인 시그니처 카드와 시그니처 스카이패스 카드를 단종시켰다.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란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종업종과의 제휴 카드는 상품 자체가 카드사에게 큰 마진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매해 정리되는 상품군 중 하나"라며 "꼭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 때문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지속적인 카드 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애초의 상품 설계보다 적자 폭이 커 올해 좀 더 많은 상품이 단종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선 카드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분석하기도 한다. 다양한 제휴카드를 대거 정리한 데는 지금의 소비자 트렌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카드 발급량이 자연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카드사 또한 신규 발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카드사 간 제휴카드 붐이 일어 비슷한 혜택의 카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고객에게 더 이상 소구되지 않는 상품도 있어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2019-01-22 14:59:01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규제완화·수익개선' 강조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된 박재식 신임 회장이 임기 내 목표로 '규제완화'와 '수익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지만,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먼저 저축은행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단기적인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저금리 체제 하에서 저축은행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예금보험료나 기존 은행들 수준에 맞춰진 대손충당금, 부동산대출 규제 등을 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자기자본을 활용한 대출을 제한하는 예대비율 규제와 소형 저축은행에 부담이 되는 지배구조 관련 규제 등도 개선하겠다고 전하며, "우선순위 별로 추진시기를 정해 금융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목표로 박 회장은 저축은행의 수익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저축은행의 안정적 영업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예대마진 위주의 단순한 수익구조를 벗어나 그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디지털뱅킹으로 서민금융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저축은행 업계에 대해서도 스스로 경영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저축은행 업계 또한 공시 강화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여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앙회는 필요하다면 회원사의 담보능력평가와 여신심사능력,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경영지원활동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저축은행 업계 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2019-01-22 09:59:10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하나카드, 태국 센타라 호텔&리조트와 MOU 체결

하나카드는 태국 센타라 호텔&리조트(Centara Hotels & Resorts)와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라윳 치라시밧 센타라 호텔&리조트 회장과 하나카드 홍장의 글로성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타라 호텔&리조트는 태국의 쇼핑 및 유통, 레저 사업 및 부동산 개발 등을 영위하는 센타라 그룹(Central Group) 의 자회사로, 태국 전역에 34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포함한 전세계 총 40개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 손님이 하나카드 해외전용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머스트 해브(GLOBAL MUST HAVE)'를 통해 센타라 호텔&리조트의 객실을 예약 및 결제하는 경우 최대 30%의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센타라 호텔&리조트의 모기업인 Central Group의 '센타라 디파트먼트(Central Department)' 백화점 16개, 'Central' 쇼핑몰 34개, '로빈슨(Robinson)' 백화점 및 'Big C'마트 등에서 태국을 여행하는 하나카드 손님을 위한 할인 서비스가 상반기 중에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센타라 호텔&리조트와의 제휴 기념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하나카드 홈페이지, 1Q Pay앱, 글로벌 머스트 해브에서 센타라 제휴기념 이벤트에 응모 후 센타라 호텔&리조트에서 20만원 이상 예약 및 결제 시 전 세계 1100여개 공항라운지에 입장 가능한 '더 라운지 멤버스'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를 이용하는 손님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쉽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해외이용 모바일 플랫폼 GLOBAL MUST HAVE, 하나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1-21 15:25:14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BC카드, 가맹점과 상생 위한 '가맹점 365일 입금 서비스'

BC카드는 '가맹점 365일 입금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영세·중소 가맹점과의 상생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가맹점 365일 입금 서비스'는 BC카드가 영세·중소 가맹점을 위해 카드사 중 최초로 도입했다. 휴일 여부와 관계 없이 매출표가 접수되면 익일에 대금을 입금해준다. 명절이나 연말 등에 한시적으로만 제공되는 혜택이 아니라 1년 365일 입금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영세·중소 가맹점의 안정적 영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되는 매출대금도 휴일에 입금 받을 수 있어 영세·중소 가맹점주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BC카드 가맹점 사이트(파트너스)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는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계좌로 매출대금을 입금 받는 영세·중소 가맹점 이 대상이며, 향후 다른 금융기관 및 가맹점으로도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부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BC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제휴은행과 함께 가맹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1-21 15:19:54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과제는?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이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 회장은 예금보험료 인하, 대출 규제 완화 등 현안과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회원사인 79개 저축은행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1차투표에서 박 신임 회장은 44표를 받았으나 재적회원 3분의 2에 미치지 않아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 박 신임 회장은 45표를 얻어 경쟁자인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28표)를 제치고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박재식 신임 중앙회장은 행시 26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보험제도과장 및 국제기구과장 등을 거쳤다. 재임시절 저축은행을 담당한 경험이 있어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쳤고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다. 금융계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금융관료라는 평판이 나온다. ◆ '규제완화'가 가장 큰 숙제 박 신임 회장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보다도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원죄'로 강력하게 조여 있는 규제를 풀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 점에서 금융관료 출신인 박 신임 회장에게 거는 업계의 기대는 크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에 쌓인 규제를 푸는 일은 아무래도 금융당국과 연이 있는 사람에게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며 "회원사들 또한 그런 점을 들어 박 전 사장을 차기 중앙회장으로 뽑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축은행 업계가 완화를 요구하는 규제로는 ▲예금보험료(예보료) 인하 ▲대손충당금 적립 문제 ▲지역별 영업 제한 완화 등이 꼽힌다. 먼저 저축은행의 예보료 인하 문제는 업계가 오랜 기간 동안 중앙회에 요구해온 것이다. 저축은행의 예보료는 0.4%로, 시중은행 (0.08%) 대비 5배가 높아 업계에서는 부담이 과중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높은 예보료로 대출원가를 높여놓으면 대출금리 또한 높아지는데,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이에 대해 "업계에서 가장 아파하는 것이 예금보험료"라며 "금융당국 등을 설득해 시중은행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예보료 인하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문제 또한 과도한 규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최대 3%포인트까지 상향 조정된다. 대손충당금은 금융사의 부실에 따른 회수불능 추산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개념으로, 적립률이 높을수록 금융사의 이익과 고객의 대출 기회가 줄어든다. ◆ "규제완화 위해 금융당국과 조율" 박 회장은 이에 대해 "저축은행 사태가 벌어진 후 과도한 규제가 적용됐던 부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며 "그동안 저축은행업계가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축은행 업권의 영업권역 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 또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영업권역은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제주 ▲대구·경북·강원 ▲부산·울산·경남 등 6개로 나뉘며, 저축은행은 이 6개 구역 중 본점이 속한 구역 내에서 일정부분 이상의 대출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소도시와 같이 금융소외를 받을 우려가 있는 지역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 당초 규제의 이유였으나, 최근 금융거래 추세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하는 저축은행들의 성장전략과 맞지 않는다는 업계의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서울 대형 저축은행과 지역 저축은행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지역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 자체를 못할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신임 중앙회장은 이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신임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금융당국 간의 조율을 이뤄내 저축은행이 명실상부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1-21 14:30:26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6조원 베트남 소비자 금융시장 뚫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 금융회사인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월 푸르덴셜아시아와 PVFC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을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베트남 정부가 2010년 이후 소비자금융 FC(Finance Company)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베트남 중앙은행의 인수 승인은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인수 승인 이후 후속절차를 거쳐 새로운 사명으로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이은 네번째 자회사를 베트남에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6조원대의 베트남 소비자 금융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신한카드가 인수한 'PVFC'는 2006년 베트남 현지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7년말 기준 총자산 2.7억불, 당기순이익 11백만불, 누적고객이 30만명 수준에 이르는 업계 4위의 우량 소비자금융사로 알려졌다. 또한 'PVFC'가 보유한 비은행금융업(Non-banking Financial Institution) 라이선스는 신용대출, 할부,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소비자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인수 이후 신용대출 중심의 사업을 소비재ㆍ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점차 다변화하고, 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등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한카드는 베트남에서 외국계 1등을 질주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신한금융투자ㆍ신한생명 등과 함께 원신한(One Shinhan) 관점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글로벌사업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PVFC 지분인수 계약 체결부터 금번 베트남 금융당국 승인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을 통한 그룹 차원의 유기적 협력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면서, "인수 후 당사의 현지화를 접목하고 적극적인 자산 성장과 조달구조 다변화, 그룹사 시너지 등을 통해 향후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도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19-01-21 14:12:54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 지난해 연간 거래액 20조 달성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자사 플랫폼을 통한 연간 거래액 20조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월간 거래액 2조원을 넘어섰으며, 3개월 만인 12월에는 전년도 연간 거래액에 준하는 3조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해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결제, 송금, 청구서, 인증 등 기존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과를 이끌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전문 금융 서비스 확장 등 새로운 도전을 거듭했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월 '카카오페이카드'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카카오페이카드'는 연결한 금융 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전국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로, 현재 100만장 이상이 발급됐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5월 플라스틱 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의 QR코드·바코드로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또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전문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며 카카오페이 하나로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는 제휴사가 제공한 투자 상품을 카카오페이 내부 심사 전문 인력의 검토를 거쳐 중개하고 있다. 카카오톡 안에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금융을 어려워하던 20대 사용자들을 견인하며 출시 이후 연일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환전 없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와 투자 상품 다각화 등 전문 금융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 투자 서비스 출시 등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도전한 결과 2600만 사용자들이 한 달에 3조 이상 거래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금융의 허들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사용자들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1-21 13:49:18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그룹, 지주 출범 맞아 사회공헌활동 전개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맞아 전 계열사에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는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1월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26개국 소재 441개 영업점에서 실시된다. 이들 영업점은 인근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현지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치며, 각 국가와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역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우리은행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우리희망상자' 230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태승 회장은 200여명의 신입행원들과 함께 제철과일, 간편식 등 기초먹거리로 구성된'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성미선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에게 전달했으며, 상자는 설 명절을 맞이한 서울시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2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 글로벌자원봉사단은 오는 2월 중순 경 미얀마 양곤 인근에 위치한 아동 병원에서 환경개선봉사 및 문화교류활동을 4박 5일간 실시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은"이번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1 11:26:32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불공정한 중앙회장 선거 중단하라"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한이헌 전 국회위원이 일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의 '연봉 삭감' 요구 등을 이유로 회장 후보에서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한이헌 후보자의 사퇴는 회장후보자에 대한 각서요구 등 노조가 제기한 갑질횡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며 "중앙회에 대한 경영과 인사개입도 모자라 중앙회장 선거를 거래로 전락시킨 회원사 회추위원은 중앙회의 모든 직책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6일에도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들에게 각종 각서제출을 강요한 일부 회원사 대표의 갑질횡포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회추위원의 사퇴와 21일 총회개최 유예를 요구했다. 노조는 "회추위원의 역할은 회장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전문성을 검증하고 중앙회와 업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경영계획과 의지를 심의하는 것"이라며 "이와 전혀 관계가 없는 임직원의 연봉삭감과 인사관여, 중앙회 예산축소 등을 요구하는 행태는 회장후보시절부터 이를 길들이려는 것이며 중앙회장 자리를 일종의 거래로 전락시키는 불공정 행태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최종 후보자로 남은 2명의 후보자는 회추위원의 이러한 불공정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회추위의 깜깜이 밀실검증과 거래를 통해 선출된 후보자가 서민금융을 대표하는 회장의 자격이 될 수 있는지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조는 ▲회추위원들의 전원 사퇴 ▲제18대 중앙회장 선거 재실시 ▲중앙회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정규호 노조위원장은 "이번에도 노조의 합리적 요구가 외면당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4만 사무금융노조와 연대해 정면대응하는 모든 투쟁을 불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일부 회추위원들이 중앙회장 선거의 최종 후보자들에게 연봉삭감을 강요했다는 노조 측 주장에 대해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지원자들이 몰리며 고액 연봉이 이슈가 되는 바람에, 일부 회추위원들이 후보자들에게 그 얘기를 꺼낸 듯 하다" 며 "중앙회장의 최종 선출일은 21일로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1-20 14:46:28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외환업무 강화 위해 벨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환전영업 강화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벨소프트와 외환업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한영 우리은행 외환그룹장, 이종일 ㈜벨소프트 대표이사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는 환전, 송금 등 외국환업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환전에 필요한 외국통화 조달을 지원하고, 벨소프트는 무인환전기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 사의 업무 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벨소프트는 2018년 무인환전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업체로, 지하철 김포공항역, 남산타워, 주요 호텔 및 쇼핑몰 등 13개 장소에 무인환전기기를 운영중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인천공항 등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를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요 지하철역 등의 무인환전기기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핀테크를 활용해 외환서비스의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18 13:04:20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신한PayFAN 있으면 CU 편의점에서 무인 결제 OK!"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으로 편의점 무인 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미래 결제 기술 및 데이터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17일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 김윤경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무인 결제서비스 활성화 및 생체인증 결제, 빅데이터 마케팅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신한페이판에 CU의 셀프 결제 어플리케이션인 CU Buy-Self의 기능을 탑재해 편의점 무인 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고객들은 편의점 직원의 도움 없이도 신한페이판으로 상품을 선택해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CU는 특정 시간대에만 점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CU Buy-Self 매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수가 1천만명에 달하는 신한페이판에 무인 결제 서비스 기능이 탑재되면 CU Buy-Self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한카드와 BGF리테일은 안면 인식 결제 등 미래 결제 기술을 공동 연구해 사업화하는 한편, 신한카드의 카드 사용 정보와 CU의 구매 품목 정보 등의 결합을 통한 초개인화 기반의 빅데이터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찬홍 신한카드 그룹장은 "금융과 유통의 디지털 결합을 통해 미래 결제 기술을 앞당기고, 빅데이터 협업으로 고객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무인 결제를 포함한 각종 간편결제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18 13:03:58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일부 회원사 대표, 후보자에게 각서 요구"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진흙탕 국면으로 빠져 들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일부 회원사 대표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회장후보추천위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선 것. 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일부 회원사 대표가 회장 후보자에게 임직원의 연봉을 삭감하고, 회장의 고유권한인 중앙회의 인사 등에도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각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5일 회장 후보자와 연관있는 A저축은행 김 모 팀장이 중앙회 부서장에게 연락해 임직원의 급여테이블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면서 "회장 후보자에게 연봉 삭감과 같은 각서제출을 요구했다는 의혹의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회원사의 갑질 횡포를 떠나 중앙회에 대한 과도한 지배개입"이라며 "중앙회의 역할과 기능을 사실상 무력화 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같은 일부 회원사의 갑질이 차기 중앙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부터 저축은행 지부장단회의 또는 이사회에 소속된 일부 회원사 대표가 지속적으로 중앙회 전무이사 자리와 지부장단회의 의장에 저축은행 업계출신을 요구해 왔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노조는 중앙회가 이같은 갑질에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지부장단회의가 중앙회의 예산통제 권한과 이사회의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봤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회의 역할과 기능이 위축되고, 저축은행 간 신용질서 확립과 고객 보호라는 중앙회의 설립목적이 훼손돼 왔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에 "중앙회는 회장 선출을 담보로 각서 등을 요구하는 일부 회원사의 회추위원을 교체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회장 선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회추위를 전면 재구성함과 동시에, 필요할 경우 오는 21일 중앙회장 선출 총회를 즉각 유예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에 대해 "노조가 제기하는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할 수 없다"면서 "저축은행의 지부장단회의에 예산 심의 권한이 있는 것은 맞지만 단지 방향을 제시하는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회 입장에서도 각종 현안에 대한 저축은행 업계의 의견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지부장단회의와의 관계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한 중앙회의 조사권 행사와 자율규제 기능 및 광고심의 규제가 회원사의 입김으로 위축되거나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중 한 명인 한이헌 전 국회의원(75)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전은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5·기호 1번)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기호 2번)으로 압축됐다. /홍민영기자 hong93@metroseoul.co.kr

2019-01-18 09:06:49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카드, '핸드허그 캠페인' 기부금 전달

삼성카드는 서울시,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함께 진행한 '사랑의 핸드허그'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함께 적립한 기부금을 굿위드어스에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기부금은 조손가정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됐다. 삼성카드 허준 상무, 굿위드어스 임통일 이사장, 서울시 황치영 복지정책실장, 복지TV 대표 박마루 전 서울시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핸드허그 캠페인은 서로 한 손을 마주 잡고 남은 한 손으로 각자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서로에게 공감과 관심을 표현하는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삼성카드의 세대공감 글쓰기 커뮤니티 서비스인 '인생락서'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인생락서 앱과 홈페이지 게시판에 핸드허그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등록하면 1000원이 기부되며, 다른 게시물에 댓글을 등록하면 100원이 기부되도록 했다. 이후 삼성카드의 커뮤니티서비스인 '베이비스토리', '아지냥이' 앱에서도 추가로 진행됐으며, 삼성카드 홀가분페스티벌·토크콘서트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전파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공유 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 경영의 일환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일조하고자 고객과 함께 핸드허그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공익법인 등과의 활발한 업무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19-01-17 10:16:57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