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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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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출시

KEB하나은행은 지식재산에 대한 금융을 통해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EB하나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은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서,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기술 가치 평가기관의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가치를 평가한 후 담보 취득 및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로 인해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화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기술 가치를 외부 평가기관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과 상환조건도 기업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 회수기관에 대한 출연, 은행 내 기술 전문인력 확충을 통한 자체 지식재산권(IP) 평가팀 운영 등을 통해 무형자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더 나아가 지식재산권과 기계·설비 등 기업의 유무형 자산이 편리하게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신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혁신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혁신성장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KEB하나은행은 지난 17일,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에 금융부분 위원으로 참여해 금융위원회·특허청·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04-30 15:11:3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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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트러스트 그룹, 우수사원 동남아시아 해외연수 실시

J 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그룹 내 해외 계열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2019년 우수사원 해외연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수단은 'J 트러스트 아시아(J TRUST ASIA)'가 위치한 싱가포르와 총 3개의 계열사가 있는 인도네시아를 4박 6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각 사에서 선발된 22명의 우수사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J 트러스트 그룹의 현지화 전략과 신시장 개척 노하우를 확인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재 J 트러스트 그룹은 싱가포르의 J 트러스트 아시아를 통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J 트러스트 뱅크'와 'J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 'J 트러스트 올림핀도' 등을 운영 중이다. J 트러스트 뱅크는 전국 지점망을 보유한 상업은행으로 현지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반영한 개인 금융 서비스 및 외환업무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 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그룹 계열사가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직원들에게 역동하는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성과에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 트러스트 그룹과 계열사는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직원이 원하는 직무 관련 외부 교육을 연중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JT캐피탈은 사내 임직원 및 지점장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 JT저축은행은 직원들의 고객 응대 역량 증대와 감정적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04-30 15:11:2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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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워라밸 롱보드 대축제'에 놀러오세요!

신한카드는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국내 최대 롱보드 커뮤니티 '롱보드 코리아'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신한카드 워라밸 롱보드 대축제'(이하 롱보드 대축제)를 오는 5월 4~5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롱보드 대축제는 신한카드가 작년부터 진행해온 '신한카드 워라밸 클래스'의 연장으로, 롱보드 기술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롱보드 대회뿐 아니라 롱보드 퍼포먼스, 비보잉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롱보드 대회는 롱보드 대축제 기간에 걸쳐 프리스타일, 댄싱, 트릭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롱보드 대회 1위를 휩쓴 권도영, 차명진, 석유진, 김범석 라이더가 롱보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5월 5일에는 비보잉 크루 알펑키스트가 스트릿 댄스 공연을 펼친다. 롱보드 대축제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워라밸 롱보드 대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고프로·뉴발란스·몬스터 에너지·삼양, 요기요·웅진플레이도시·프리미어(Premi3r)·빈센트 반 고흐를만나다 전(展)등 8개사와 함께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인 이벤트 부스에서 이벤트 참가 시 추첨을 통해 최신 고프로 카메라, 롱보드 세트, 뉴발란스 운동화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워라밸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롱보드 취미에 입문하는 계기가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30 15:11:2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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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산불 피해지역 주민 지원 위한 지역특산물 바자회 실시

우리은행 노사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군과 속초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특산물 바자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속초시청과 고성군청을 통해 추천받은 소상공인들로부터 해당지역의 특산물을 구매해, 산불피해 지역주민과 피해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특산물 판매업체는 주택과 사무실이 전소되거나 직원 피해가 있는 곳이다. 이번 바자회는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우리은행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됐다. 당초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직원들이 릴레이 댓글로 적극 참여해 첫날 2500여 물품이 판매되는 등 주문이 몰려 26일 오전에 판매 완료됐다. 판매 품목은 속초지역 젓갈류, 고성지역 김, 황태채 등으로 총 판매금액은 약 1억1500만원이다. 특히 우리은행 전직원으로 구성된 행우회가 판매금액의 50%를 지원해 전직원이 피해복구와 지역 소상공인의 재기에 힘을 보탰으며, 구매 대금도 30일 전달해 피해 소상공인의 빠른 재기를 지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노사가 피해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십시일반으로 참여했다"며, "꾸준히 참여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이 많아 추가적인 바자회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피해복구 성금 2억원과 수건, 물티슈 등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고 피해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대출과 수수료 면제 등 특별금융을 지원 중이다.

2019-04-30 15:11: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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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은 '온 가족', 어버이날은 '여성'이 주로 준비

어린이날 선물은 온 가족이 챙기는 반면, 어버이날 선물은 여성이 주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4~5월 온라인몰에서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선물을 구매한 BC카드 고객 1만7000여명의 결제건과 SNS 데이터를 활용했다. 먼저 온라인몰 상품명 중 '어린이날'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는 주 소비층을 조사한 결과 온 가족, 그중에서도 부모로 추정되는 고객군이 88.9%로 가장 많았다. 인당 이용액은 조부모가 6만8000원으로 부모보다 약 39% 더 소비했다. 실제 어린이날 선물 구매 비중은 장난감, 인형 등의 완구류(49%)가 높았다. 이어 의류(11%), 간식(9%), 공연·여행(6%) 순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렌드 분석툴인 'SMA(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를 통해 어린이날 주로 언급되는 상품 관련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유치원'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는 간식, 과자, 쿠키 등 간단한 먹거리가 많은 반면 '초등학생'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는 로봇, 보드게임, 게임기로 나타나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구체적인 선물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라인몰에서 '어버이날'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는 성별을 조사한 결과 여성이 71%로 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구매비중이 높았으나 인당 이용액은 40대가 6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몰에서 주로 구매하는 어버이날 선물로는 꽃(36%)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기념물품(21%), 장식품(17%), 식품(13%) 순이었다. 특히 꽃, 기념물품 등의 경우 소규모 인터넷몰을 통한 주문제작 이용이 많았다. 선물 종류로는 어버이날의 대표적인 선물인 카네이션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나, 최근 용돈과 선물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용돈박스도 검색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어버이날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자녀들도 늘어났다. 원데이 클래스 연관어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주문제작도 순위가 높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의 '일 매출 상승률 상위 업종'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날에는 문구·사무용품, 영화·공연, 백화점 등의 매출 상승률이 높았고, 어버이날에는 상대적으로 약국, 병의원의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어린이날에는 휴일을 활용해 짧은 여행을 다녀오거나 호텔에서 숙박·식사·이벤트를 하는 반면,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을 위한 건강검진, 효도성형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4-29 15:59:5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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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여의도 직장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은 KEB하나은행 여의도금융센터지점 3층에 여의도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건립을 추진키로 한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가운데 직장어린이집 2호 개원의 결실을 맺었다. 여의도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지인 여의도에 위치해 직원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증대했다. 전용면적 675㎡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공간을 마련했다. 어린이집은 또한 내부 시설에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놀이터를 설치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의 안전한 실내·외 활동 지원을 위해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원격제어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12개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원아들과 함께 개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부회장은 "직원들이 보다 나은 보육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하고 일과 가정에서 양립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직원의 복지 향상과 상생의 기업 문화 조성을 통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명동과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직장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 1호를 각각 개원했으며, 4월 22일 충남 홍성에 국내 최초 24시간 전담제로 운영되는 제2호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다.

2019-04-29 15:13:1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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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We Believe 동행 콘서트’ 개최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설립 120주년과 우리은행 첫 영업점인 인천지점의 개점 12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위 빌리브(We Believe) 동행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120년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인천지점은 1899년 1월 설립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의 첫번째 영업점으로 같은 해 5월 개점했다. 당시 인천지점은 인천항에서 활동하던 한국 상인의 무역금융 등을 지원하고, 대한천일은행 본점·개성지점과 함께 일제로부터 민족자본을 수호하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위 빌리브 동행 콘서트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이 지향하는 바가 이뤄지도록 우리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당일 오후 7시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홍진영, 이승환의 무대가 이어진다. 경품이벤트도 준비됐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위 빌리브 동행 콘서트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1899명 선착순 마감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은행 설립 120주년과 인천지점 개점 120주년을 기념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만큼 인천시민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29 15:13:0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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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2019년 다문화 장학생 400명 선발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인재양성을 위한 2019년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초·중·고·대학생 다문화 자녀 40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우편제출을 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생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학업증진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학업장학과 특기 및 재능을 지원하기 위한 특기장학으로 나눠 선발하며, 그간 10차례에 걸쳐 다문화 학생 총 3340명에게 약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학업장학의 경우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학비 외에도 교재구입 등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기장학은 예체능·어학·기술 등 특기나 자격을 보유하거나 명확한 진로나 재능을 보유한 8~25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특기관련 대회 입상자, 자격증 보유자, 직업 및 진로와 관련해 명확한 목표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재능 개발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이 지원되며, 학교 재학여부에 상관없이 졸업생과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자녀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회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업증진은 물론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다문화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해 지원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 같은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자녀들의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문화자녀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9-04-29 10:15: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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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중소가맹점주와 ‘상생'위해 발벗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중소 가맹점주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사의 신' 김유진 대표를 초청해 '2019 신한카드 성공 드림(DREAM)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세미나에 중소가맹점주 200여명을 초청해 사업 성공전략과 금융정보에 대한 각종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외식업 컨설턴트이자 '장사의 신'으로 유명한 김유진 대표가 '외식업 성공기법'을 주제로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강연해 인기를 끌었다. 신한은행의 '자영업자를 위한 은행사용설명서'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활용 상권 매출관리' 강의도 이어졌다. 또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부원장 직속 포용금융실과의 협업을 통해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을 운영했다.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은 금융·경영상의 고충에 대해 상담 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현장에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평소 상담 기회가 적은 중소가맹점주들이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 한편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작년 출시한 가맹점주 전용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숍 파트너(MySHOP Partner)'를 통해 사업자 대출·사업자 전용몰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거주 자영업자들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과 함께 지방 현장 지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 성공을 지원해 가맹점주와 카드사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 및 그룹사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9 09:34:5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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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銀 앱 '웰뱅' 40만명 돌파…"새모델로 디지털금융 선도"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의 고객이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대면 고객 비중이 80% 이상으로 늘어난 웰컴저축은행은 다음달 모바일 뱅킹을 새단장해 디지털 금융 강화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28일 웰뱅 출시 이후 1년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55만건을 넘어섰고, 실제 웰뱅을 사용하는 고객 수는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웰뱅 이용자 중 84%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나, 과거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했던 50대 이상의 고객층보다 그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웰뱅 이용자의 성별을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와 금융서비스 혜택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일수록 스마트 폰을 통해 시중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 고객의 유입경로가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변화하며, 웰뱅 출시 이후 1년동안 고객의 이용 패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웰컴저축은행 수신 잔고 2조400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1조원 이상이 웰뱅을 통해 들어왔으며, 1년 만기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 위주에서 입출금이 편한 보통예금,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정기적금 상품으로 가입상품도 변화됐다. 또한 웰뱅을 주로 이용하는 시간 중 48%는 영업점이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오전 9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밤 12시에서 오전 9시까지 웰뱅을 이용하는 비율이 34%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영업점을 가기보다 웰뱅을 통해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이같은 노하우를 살려 다음달 웰뱅의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웰뱅 2.0으로 명명된 이번 업그레이드는 모바일강화와 디지털강화라는 기조 아래 개인에 최적화된 메뉴구성과 상품추천, 사용자에 최적화된 UI·UX 개편 계획을 포함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신규서비스와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한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이라는 새로운 채널로 고객을 모집했고,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방식의 서비스에 도전해 독자적인 디지털 뱅킹 운영 노하우를 터득했다"며 "앞으로의 웰컴저축은행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WSA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의 지원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웰뱅과 연계하는 등 보통사람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저축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28 13:58:0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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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⑩애국선열의 얼이 숨쉬는 효창공원

백범 김구 등 7인의 독립운동가들이 잠든 효창공원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성지로 거듭난다. 과거 운동장 건립 등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효창공원은 이제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봄날의 효창공원을 다시 둘러봤다. ◆ 왕실의 묘원에서 독립운동가 묘역으로 효창공원은 본래 조선시대 왕실의 묘역이었다. 조선 정조의 맏아들 문효세자, 그의 어머니인 의빈 박씨 등의 묘역이 있는 '효창원'이 공원의 본래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일본 정부가 효창원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하고, 1944년 전쟁 희생자를 위한 충혼탑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조선 왕실의 무덤을 모두 고양 서삼릉으로 이장하면서 효창원은 효창공원이 됐다. 효창공원을 독립운동가 묘역으로 처음 조성한 인물은 백범 김구 선생이다. 1946년 대한민국의 독립 이후 김구 선생은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등 삼의사의 유해와 이동녕, 조성환, 차이석 등 3인의 독립운동가 유해를 이 공원으로 이장했다. 1949년에는 김구 선생이 서울 경교장에서 육군소위 안두희가 쏜 총탄에 서거하면서 국민장을 치른 그의 유해가 이곳에 안치됐다. 1989년 사적 330호로 지정된 효창공원은 이후 2002년 김구 선생의 업적 등을 기리는 백범 기념관이 설립됐다. 백범 기념관은 전시관 1층과 2층에 걸쳐 백범 김구선생의 일대기와 사상 및 대민한국 임시정부의 역사,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한 각종 기록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7인의 독립운동가가 잠든 효창공원 효창공원의 북쪽 동산 위에는 백범 김구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현 경찰청장)에 선임된 이후 내무총장·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하고, 1926년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를 지휘했다. 1940년 임시정부 주석에 선출된 김구 선생은 이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설치했으며, 미국의 도움을 받아 1945년 일본군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기 위한 국내진공작전을 계획했다. 효창공원 동쪽 동산에는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삼의사의 묘가 있다. 삼의사의 유해는 1946년 6월 일본에서 봉환돼 국민장으로 이곳에 안장됐다.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일본 도쿄에서 히로히토 일왕을 암살하기 위해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하고, 이후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순국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경축식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 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킨 후 현장에서 체포돼 순국했다. 당시 윤 의사의 주검은 공동묘지 관리소로 가는 길목에 매장됐으나, 이후 독립운동가 박열에 의해 수습돼 해방 이후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백정기 선생은 1924년 일왕을 암살하기 위해 도쿄에 갔으나 실패하고, 1933년 3월 상하이 훙커우에서 중국 주재 일본대사 아리요시를 암살하려고 모의하다가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옥사했다. 한편, 삼의사의 묘 왼편으로는 1946년 김구 선생이 주도해 마련된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봉환되면 이를 안장하기 위한 곳이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으며, 이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그해 3월 순국했다. 효창공원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 언덕에는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조성환, 차이석의 묘가 있다. 이동녕 선생은 독립군의 초석이 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지낸 독립운동가로, 백범 김구 선생 등과 한국독립당을 조직하고 1932년에 이봉창·윤봉길 의거를 지도하기도 했다. 이동녕 선생의 유해는 1948년 8월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모셔와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조성환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무부차장과 군무부위원을 역임하고,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하며 한국광복군 창설에도 이바지했다. 차이석 선생은 안창호 선생과 함께 대성학교를 경영하며 인재 육성에 전념했고,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독립운동에 진력하다가 충칭에서 서거했다. 1956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가들의 묘를 이장하고 효창운동장을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1959년 6월 AFC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가 확정되자, 효창공원에 축구 경기장을 짓도록 지시한 것. 김두한 의원은 국회에서 "효창공원의 선열 묘지는 성묘이기에, 이를 함부로 파서 헐어트리는 것은 생명을 조국광복에 바친 선열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효창운동장의 공사는 강행됐고, 1960년 효창운동장이 준공되기에 이르렀다. 1961년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 역시 효창공원 내 골프장을 만들려는 공사를 시도하다 저지당하고, 1969년에는 효창공원에 반공투사 위령탑, 1972년에는 김구의 묘 옆에 노인회서울시연합회와 대한노인회중앙회 시설을 세웠다. ◆ 효창공원,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거듭난다 효창공원이 오는 2024년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국가보훈처·문화재청·용산구와의 협업을 통해 효창공원을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재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전면 철거, 축소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던 효창운동장은 공원과 하나 되는 축구장으로 보존하기로 했다. 60여 년 간 자리를 지켜온 국내 최초의 국제 축구경기장이자 태극전사의 꿈을 키워온 '한국 축구역사의 산실'이란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일제가 이전하고 훼손시킨 옛 효창원의 공간적 범위도 회복된다. 공원과 지역사회를 가로막았던 담장을 없애고 주변의 역사·문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폐쇄적이고 정적인 공간이었던 효창공원을 함께 기억하는 열린 공간으로 바꿔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번 효창공원 구상이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밑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효창독립 100년포럼'에서 토론회, 심포지엄, 주민참여프로그램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될 예정이다. 효창운동장을 포함한 공원 전체 재조성 사업은 서울시가 주관하고 묘역 일대 정비와 관리·운영은 국가 차원의 관리를 위해 국가보훈처가 전담한다. 문화재 관련 사항은 문화재청과 협의해 진행하며, 2021년 중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담아 효창공원을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서울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시민 삶과 괴리된 공간, 특별한 날에만 찾는 낯선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미래 세대가 뛰어 노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9-04-28 13:57:4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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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 성장지원펀드 운용사 선정

하나벤처스는 지난 25일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한 '2019년 제1차 성장지원펀드 벤처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액을 기반으로 오는 5월 중 1000억원 규모의 1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설립 후 첫 번째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것은 업계 최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민간 부문 투자 활성화와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행보로 전해진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전문 벤처캐피탈이자 하나금융지주의 12번째 자회사다. 지난해 10월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국내금융그룹 최초의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사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주식회사다.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성장지원펀드는 민간중심 모험자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투자원금 대비 2.8배의 운용 성과를 내고 있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와 강훈모 이사가 직접 투자기업의 발굴과 심사에 참여한다. 펀드의 핵심운용인력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11.5%를 인수합병(M&A)으로 회수하고, 5%의 낮은 감액률을 기록하는 등 체계적인 운용 역량과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투자기업의 성장 단계별 회수 전략을 실행함에 따라 연 15%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평가를 통해 TI6 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며, ▲1인 가구 증가 및 수명 연장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 ▲4차 산업혁명이라는 3대 트렌드를 기반으로 6-알파벳 투자 섹터를 선정했다. 6-알파벳 투자 섹터는 맨테크(A Man Tech,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의식주 기술혁신) ▲바이오테크(Bio Tech, 바이오·헬스케어·웰니스), 컬처테크(Culture Tech, 컨텐츠·엔터테인먼트), 딥테크(Deep Tech, AI·Big Data),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 핀테크(Fintech, 혁신금융)로 구성된다. 하나벤처스는 펀드 결성 즉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도록 6-알파벳 섹터에서 다수의 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한 발굴과 검토를 진행 및 완료했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세계 상위 15개 비상장 유니콘 기업은 모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반한 기술혁신형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하나벤처스는 신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시에 최고의 수익률로 출자자에게 보답하는 벤처캐피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벤처스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달려 있는 만큼, 하나금융은 혁신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벤처스를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3년간 하나벤처스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전했다.

2019-04-26 13:26:1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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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글로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우리은행은 올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가상호평가와 강화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대비해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담부서인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함과 동시에 부서장을 본부장급으로 선임하고,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을 현재 36명에서 110여명으로 대폭 증원한다. 또한 준법감시인 산하 조직인 준법지원부도 준법감시실로 격상하고 인원을 확충해 준법감시와 점검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당국의 자문을 통해 국내은행 최초로 선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3중 확인체계를 도입한다. 은행의 모든 사업그룹 내에 고객알기(Know Your Customer) 전담 업무팀을 신설해 영업점 거래를 1차로 확인하고, 확대된 자금세탁방지센터의 조직과 전문인력을 통해 2차로 확인하며, 검사실의 독립적인 검사인력을 증원해 3차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체계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자금세탁방지 특별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올해 FATF 국가상호평가와 국내외적으로 자금세탁방지 규제가 강화되는 것을 계기로 국내 금융회사도 선진 내부통제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국내은행 최초로 선진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체계를 갖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6 13:25:56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