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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세종공업, 3분기 영업 이익 25억원… 흑자전환

세종공업이 올 3분기 누적 25억원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8891억원으로 약 12% 증가했다. 북경세종은 올해부터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규제인 중국의 '국(國)VI'의 효과와 인적 자원 합리화 절차에 따른 내부 원가 절감 효과로 이익률이 올랐다. 미국의 조지아 법인과 멕시코 법인은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의 현지 인기로 전반적인 생산량이 증가해 전 부문 고르게 성장했다. ABS에 적용되는 휠스피드센서(WSS)를 생산하는 자회사 아센텍은 올해 베트남 푸토성에 현지 공장을 준공했다. WSS 단일 제품 기준 연간 1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아센텍베트남은 원재료 수급 및 설비 부문의 현지화를 통해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멕시코 현지 법인의 경영 성과 개선에 따라 종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됐고 이익률도 향상됐다"며 "국내 법인 중에서는 전장 전문 자회사 아센텍의 휠스피드센서, 상용차 전문 세움의 매연저감장치(DPF) 수요 증가 효과로 매출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세종공업은 경영 안정화를 달성해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전장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최근엔 자율주행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모비어스의 지분 확대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수소차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는 센서 기술과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19-11-15 01:16:5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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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3분기 영업수익 753억원… 10년내 최대

한양증권이 최근 10년 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2%를 기록하며 뛰어 수익성을 보였다. 한양증권은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으로 752억 600만원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29억 8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76%, 245%나 증가했다. 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IB부문의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406억 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자산운용부문 순영업수익은 241억 2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올랐다. 지난해 5월 합류한 투자금융본부와 올해 4월 새로 영입한 구조화금융본부가 활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B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위탁중개부문은 누적 순영업수익이 91억 8000만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금융상품판매부문은 12억 2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7% 줄어들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강소 증권사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며 "은둔 증권사라는 옛 이미지를 버리고 혁신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5 01:16:4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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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3분기 순이익 166억… 전년 동기比 79% 상승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4억5600만원, 순이익 166억 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7%, 79.1%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473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작년 연간 순이익(43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핵심 수익원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 지속과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인 것응로 풀이된다. 특히 IB·PF부문의 순영업수익은 부동산 PF딜 증가 및 IB부문 인수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36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대표적인 부동산 PF거래로는 부산 BIFC 2단계 담보대출(사업규모 1,150억원),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담보대출(사업규모 550억) 등이 있었다. 상반기엔 부동산금융 영업을 강화해 딜을 적극 취급하고 하반기엔 셀다운을 통해 PF익스포져 비중을 조절하여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달성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상품운용부문의 두드러진 수익 개선세도 호실적에 한몫했다. 상품운용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8% 증가한 167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S&T)사업부문은 장외파생 자체 헤지 운용 수익과 자기자본투자 평가이익에 따른 운용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기존 강점 사업인 채권사업부문도 시장 금리 상승으로 수익 변동성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채권 운용을 통해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첫해를 맞은 하이투자증권은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IB·PF 등 기존 강점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흐름이 지속되고 현재 그룹사들과 진행 중인 WM·IB부문의 시너지 사업 실적이 가시화 된다면 앞으로도 호실적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1-15 01:16:31 송태화 기자
현대공업, 3분기 매출액 353억원…전년比 3.9% 상승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3억원, 영업손실 1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9% 상승했고,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전방산업 부진 여파 속에, 30% 가량 줄어든 중국 북경 법인의 판매 감소가 이익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9.3% 가량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팰리세이드, G90 등 인기 차종에 대한 수주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4분기부터 G80 판매가 시작되며 내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프리미엄 차종 및 소형 SUV에 대한 수주 물량이 확보된 상태"라며 "신차 효과까지 더해져 향후 내수 판매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공업은 최근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최대 출자자로 나섰다. 또 다른 형태의 신성장동력이 발굴이 기대되는 이유다. 전통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후속 사업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19-11-14 15:24:1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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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우량기업 코스닥 상장 유치활동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1일부터 4일 간 벨기에 브뤼셀과 영국 런던에서 현지 우량기업 상장유치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화우와 태평양 등이 기업공개(IPO) 전문기관 자격으로 이번 유치활동에 동행했다. 거래소는 벨기에와 영국의 현지 제약·바이오 기업 약 100개사를 대상으로 코스닥 시장 현황과 외국 바이오기업의 코스닥 상장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절차와 준비사항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벨기에는 유럽 전체 거래소 제약·바이오기업 시가총액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역시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포드대학 등을 중심으로 생명과학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향후 다양한 국가의 성장성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제약·바이오 강국인 벨기에와 영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상장유치 활동은 유럽 우량기업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14 15:23:5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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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테마주', 급등 후 하락 반전

-흑사병 치료제 페니실린 관련 기업 인기 중국에서 흑사병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했다. 질병으로 인해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테마로 묶인 종목 이후 하반기만 벌써 두 번째다. 테마주 '묻지마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흑사병 수혜주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은 뜨겁다. 중국당국이 "확산 위험은 극히 낮다"며 빠르게 진화에 나섰지만 흑사병 관련 수혜주는 14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까지 오르며 주목을 끌었다. 실제로 흑사병 테마로 묶인 종목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흑사병 원인으로 꼽히는 생쥐 관련 산업이나 치료제로 알려진 페니실린 관련 기업들이다. 삼성제약, 신풍제약, 보령제약, 종근당바이오, 인트론바이오, 우정바이오 등이 수혜주로 이름을 올렸다. 흑사병 소식이 처음 전해진 지난 13일 우정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15% 급등했다. 인트론바이오가 6.44% 상승했고 신풍제약은 3.74%, 보령제약 2.66% 상승했다. 흑사병 덕을 제대로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흑사병은 페스트균 옮겨져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으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평가된다. 1347년 처음 창궐하며 유럽에서 총 7500만~2억여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당시 중국에도 흑사병으로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간혹 환자의 기침만으로도 병을 옮기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한다.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오른 주가는 장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테마주는 합리적인 실적개선 기대감과 관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흑사병 관련주 역시 오른 주가가 금방 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내부에서 전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이 이뤄질 것"이라며 "흑사병 치료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주식시장에서 흑사병 테마로 전일 상승했던 대부분의 상장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역시 "이슈에 의존해 급등한 테마주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의 기초여건이나 회사의 본질적 가치부터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 유독 테마주 열풍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단타 중심의 투자 문화 때문이란 지적이다. 황 위원은 "우리나라 개인투자자의 경우 투자하는 기간이 상당히 짧은 경우가 많다"며 "1~2주 동안 주가가 오르면 차익 챙겨서 빠져나오겠다는 단타 중심의 투자 때문에 테마주 열풍이 조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11-14 14:04: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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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020 주식시장 대전망' 투자 콘서트 개최

키움증권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키움 파이낸스스퀘어빌딩 2층 교육장)에서 투자 고수의 강의와 대담형식인 '키움 투자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전업투자자의 전설로 잘 알려진 남석관 베스트인컴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2020 주식시장 대전망'이라는 주제로 내년 시장을 전망하고 시장을 이기는 실전 투자 전략과 투자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회 2부에서는 김순영 채널K 앵커가 남석관 대표의 실전 투자 노하우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며 소비시즌을 맞이해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코스피도 2100선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해결되고 경기침체 우려도 해소되며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펼칠 수 있는 리스크온(Risk-on) 증시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남 대표는 '실전 투자의 정석' 저자로,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다수 수상했으며 삼성증권과 미래에셋 실전투자대회에서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실전 경험과 지식을 쌓은 최고의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 참가신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영웅문S 앱에서 할 수 있다.

2019-11-14 13:44:2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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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K플래닛과 연 수익률 7% ‘시럽웰스 CMA’출시

SK증권은 SK플래닛과 연 7%의 수익률 혜택이 담긴 '시럽웰스 CMA' 특별판매 상품 가입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럽웰스 7% CMA' 상품엔 최대한도 300만원, 3개월 간 연 7% 수익률(세전)이 적용된다.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시럽웰스 마이피그 CMA' 계좌개설 이력이 없는 최초 신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입 방법은 ▲18일 오후 1시까지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에서 사전 응모 진행 ▲사전응모를 마친 고객은 19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상품 가입 기회 획득 ▲이후 안내된 기간 안에 계좌개설을 완료하면 된다. 선착순 기회를 놓쳐도 기회는 남아 있다. 빠르게 참여하지 못한 고객에겐 최대 연 1.25% 수익률(세전, 시럽웰스 체크카드 발급 0.1% 우대 적용)로 시럽웰스 CMA 계좌 개설 시 스타벅스 커피 2잔 혹은 1만원 상당의 제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SK플래닛은 지난 9월 시럽월렛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금융기관과 연동해 카드, 예적금 뱅킹, 보험, 투자,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혜택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럽 웰스 연 7% 우대 수익률 CMA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럽 월렛'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럽웰스는 SK증권과 SK플래닛이 제휴해 만든 금융투자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회원가입과 로그인,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하다. 2017년 출시 후 멤버십 회원 24만을 보유하고 있다.

2019-11-14 09:50:1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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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망한 해외는 '미국'…종목은 '월트디즈니'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내년 해외주식 투자 유망 국가은 미국이었다. 투자 희망 종목으론 월트디즈니가 선정됐다. 중국(25.2%), 동남아시아(13.2%), 유럽(5.7%)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은 지난 2일 실시한 '해외주식 파이널 공개특강' 행사에 참여한 43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년 투자 유망 국가로 응답자의 52.1%가 미국을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미·중 무역 협상의 단계적 합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위험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투자 희망 종목으로는 월트디즈니가 16.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13.5%), 마이크로소프트(13.2%), 블리자드(5.9%), 알리바바(5.3%) 순으로 나타났다. 월트디즈니의 경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OTT)에 대한 기대와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겨울왕국2'의 흥행 기대감 등이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내년 해외주식 유망 테마로는 '배당주'(47.7%)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이어 IT(37.3%), 소비재(7.9%) 순이었다. 김중한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과거 글로벌 선진시장 사례를 보면 저금리와 저성장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클수록 불확실성이 높은 자본이득보다 변동성이 적은 배당 투자 매력도가 부각됐다"며 "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이런 점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9-11-13 15:35:2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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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영 키움증권 부사장, 사표 제출…신사업 실패 책임?

윤수영 키움증권 부사장이 사표를 던졌다. 윤 부사장은 최근 키움증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된 지 8개월 만이다. 증권가는 윤 부사장의 사퇴를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다우키움그룹이 제3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실패하며 그에 대한 책임론이 거센 상황이었기 때문. 당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사업 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아 탈락했다. 윤 부사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한 키움증권의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왔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신사업 진출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졌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키움증권 관계자는 "윤 부사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부사장은 증권가에서 뼈가 굵은 인사다. 1987년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하며 증권계에 발을 들인 후 프라임투자자문, CL투자자문을 거쳐 2000년 키움증권에 입사했다. 입사 20주년을 앞두고 키움을 떠나게 된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윤 부사장에 대해 "원칙적인 성격으로 열정도 많아 따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이 짜게 될 새로운 판 역시 관심사다. 윤 부사장이 떠나게 되면 사내이사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이현 키움증권 사장 둘만 남게 된다. 숙원사업이었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실패하며 추후 사업과 실적에 대해 위기감이 조성된 상황이다. 인터넷 증권사로 출범했다는 이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리테일 부문에서 14년째 점유율 1위를 지킬 정도로 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사업 다각화 측면에선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올해 예상 밸류에이션은 다른 증권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수익 다각화와 투자은행(IB) 비중 확대 등 사업 모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19-11-13 14:45:4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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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ELS 청약 고객 100명에게 만원 지급 이벤트

키움증권은 ELS(주가연계증권) 청약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다음달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벤트 기간 동안 공모 ELS를 매수하고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월 50명, 12월 50명에게 현금 1만원을 선물한다. 현재 키움증권에서 판매중인 ELS는 2종이 있다. '키움 제1160회 ELS'는 만기 3년으로 예상 수익률은 세전 연 9.5%다. 기초자산은 유로스톡스50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 기아차 보통주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9.5%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 제32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만기 1년으로 예상 수익률은 연 16.8%다. 기초자산은 넷플리스 보통주와 엔비디아 보통주다.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5%(3개월), 90%(6개월), 85%(9개월), 75%(12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6.8%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투자 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세전 16.8%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하지만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9-11-13 13:58:3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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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디지털 혁신]⑦신한금융투자, 투자지형을 바꾸다

신한금융투자의 디지털 금융 혁신은 '쉽다', '간편하다'로 압축된다. 신한금융투자가 노린 고객층은 주식 입문자 등 초보자였다.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 등 디지털 환경을 활용해 주식 입문자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이란 회사 기치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디지털과 금융의 융복합을 통해 입문자도 함께할 수 있는 혁신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 SNS 처럼 쉬운 '해외주식 간편 투자 서비스' 온라인·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가 출시한 '해외주식 간편투자서비스'를 통해서다. 주식 입문자나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마치 게임 캐릭터를 연상케 한다.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투자 캐릭터로 가상 해외여행을 하며 종목 선택을 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의 서비스와 제품 등 투자 정보를 획득한다. 해외주식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초보자들의 통념을 깬 획기적인 서비스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주식거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신한알파나 신한금융그룹 앱의 '신한플러스' 메뉴에서 '글로벌 투자 여행'에 접속하면 된다. 매수 할 때 자동 환전 시스템이 적용돼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주문은 최소 6000원 이상부터 0.01주 단위로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현재 미국에 상장된 86개 종목을 자유롭게 매수 할 수 있다. 특이점은 '소수점 주식구매'가 지원된다는 점이다. '소수점 주식구매'는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0.1주, 0.01주 등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사고파는 거래방식이다. 예를 들어 약 210만원 수준의 아마존 주식도 최소 0.01주(약 2만1000원) 단위로 매수 할 수 있다. 이 거래방식은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증권업계 최초로 신한금융투자의 '소수점 주식구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덕택에 신한금융투자 고객은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매매를 중개할 때 구분예탁과 구분계좌 의무 등에 대한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주 소수점 투자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증권사 역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플랫폼'을 제공하는 카사코리아, 개인투자자 간 '주식 대차 플랫폼'을 제공하는 디렉셔널 등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주식도 이젠 기프티콘으로, 스톡기프트 이제 주식도 커피나 음료수 처럼 간편하게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의 '스톡기프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2017년 3월 특허 출원한 스톡기프트는 계좌번호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이용이 간편하다.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해 간편하게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계좌가 있다면 신한금융투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신한알파에 접속해 받으면 되고, 없다면 신한알파나 '신한플러스'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스톡기프트를 향한 부모들의 반응은 뜨겁다. 주식에 대한 10대, 20대의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는 좋은 아이템이라는 평가다. 스톡기프트를 활용해 직접 자녀에게 선물해 봤다는 증권사 관계자는 "용돈보다 훨씬 좋은 선물"이라며 "주식을 모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2019-11-13 11:22:2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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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교체주기 수혜주

"최근 김치냉장고가 뚜껑형에서 스탠드형으로 바뀌며 과일, 채소, 쌀 등 다양 한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재도약하고 있다." 매년 11~12월은 김치냉장고 시장의 성수기로 평가된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지난 2015년 1조300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정체된 상황이다. 하지만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3일 "김치냉장고 시장이 재도약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치냉장고 시장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교체주기 도래, 스탠드형으로의 전환, 젊은층의 수요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1999년 설립된 가전제품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대유그룹에 속해 '대유위니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6월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다른 계열 상장사들이 모두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차별화를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가전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다. 김치냉장고뿐 아니라 전기밥솥,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판매 중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뚜껑형에 비해 소비자 판매가 기준 3~4배가량 비싸 더 이상 정체 시장이라고 치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니아딤채는 상호 개명에서 알 수 있듯 김치냉장고 사업에 잔뜩 힘을 주고 있다. 생활가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5%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니아딤채를 비롯해 캐리어, 대우, 센추리 등 다른 중견 업체들이 나머지 15%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터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최 수석연구원은 분석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태국에 공장을 설립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매출원가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승부를 보려는 계산이다. 현재 공장 준공과 설비도입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올 연말부터는 본격 양산 계획을 갖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까지 김치냉장고를 제외한 생활가전 대부분이 계열사 '대유플러스'에서 외주 생산됐는데 올 연말 에어컨 생산을 시작으로 태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전망은 밝다. 계절적 비수기로 그동안 적자를 봤으나 전체적인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적자 규모를 지난해 313억원에서 175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이젠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본격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김장 시즌인 11~12월에 집중되는 데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1도어형 소형 김치냉장고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위니아딤채의 2019년 영엄실적으로 매출액 654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이상을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위니아딤채의 주가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며 적정주가로 4300원을 제시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영업적인 측면과 별도로 올 반기 말 기준 556%의 높은 부채비율은 부담"이라면서도 "이는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실적 계절성에 따른 것으로 다시 정상화수준(200~300%)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11-13 09:31:52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