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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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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포유' 문희준 "결혼 발표 전날 토니안과 술마셔, 지금 서먹서먹"

문희준이 결혼 발표 때문에 토니안과 서먹해졌다고 밝혔다. 가수 문희준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유' 제작발표회에서 "tvN '립스틱 프린스' 멤버 토니안과 프로그램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냐"는 질문에 "제 (결혼) 발표 때문에 멤버들이 다 멘붕이라 그런 이야기를 할 경황이 없었다"운을 뗐다. 그는 "그래도 토니 씨 같은 경우에 '미운우리새끼'에서 지저분한 사람으로 나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라며 "늘 열심히 보면서 많이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희준은 섭외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그 프로그램 섭외를 제가 먼저 받았다. 그런데 집 만큼은 혼자 있고 싶은 그런 것 때문에 저희 회사와 제가 토니 씨를 추천했다"며 "그래서 토니 씨랑 저랑 술 한잔을 했었다. 라디오를 끝내고 술 한잔을 하면서 서로 응원한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 다음 날 (결혼) 발표를 해서 지금 약간 서먹서먹하다. 어쨌든 토니 씨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싱포유'는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연을 통해 위로와 용기,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감송을 제작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AOA 초아, 홍경민, 문희준, 유재환이 MC로 나선다. 12월 3일 오후 5시 첫 방송.

2016-11-29 16:04: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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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도전' KLPGA,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 출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상대로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KLPGA와 JLPGA를 비롯해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참가하는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총상금 1억 엔)' 골프 대회가 오는 12월 2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나고야 미요시 골프장(파72, 6500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더퀸즈'는 미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호주, 유럽 등 4대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그러나 사실상 한국과 일본의 대항전으로 볼 수 있다. 투어 대항전이면서도 선수 선발은 국적이 기준이라 국가 대항전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28)가 KLPGA투어 선수로 참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은 투어 최정상급 선수 9명이 총출동한다. 상금왕 박성현(23)을 제외하고 상금랭킹 2위부터 10위까지 출전한다. JLPGA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신지애가 주장을 맡는다. 이어 올 시즌 3승과 함께 대상포인트 1위를 차지한 고진영(21)을 비롯해 장수연(22), 배선우(22), 이승현(25), 김민선(21), 조정민(22), 김해림(27), 정희원(25) 등이 나선다. 올 시즌 정희원을 제외하고 모두 한 차례 이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들이다. KLPGA팀은 지난 주말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 등 이번 대회와 같은 경기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끝냈다. 일본 역시 JLPGA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주력이다. 9명 가운데 8명이 이번 시즌에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오른 선수들이다. 상금랭킹 3위 류 리츠코(29)를 주장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베테랑 오야마 시호(39)를 비롯해 니시야마 유카리(34), 시모카와 메구미(32), 요시다 유미코(29), 기쿠치 에리카(28) 등 고참급 선수들이 나선다. 여기에 와타나베 아야카(23), 스즈키 아이(22), 호리 코토네(20) 등 신예 선수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와 유럽은 세계 최고의 여자 프로 골프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우승을 노릴 전력은 아니다. 호주는 LPGA투어 8승의 레이철 해더링턴(44)이 2년 연속 주장을 맡았고, 교포 오수현(20)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은 유럽 투어에서 19승을 거둔 영국의 트리시 존슨(50)과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카트리나 매슈(47), 베키 모건(42) 등이 팀을 이끈다. 대회는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그리고 최종일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기면 승점 3점, 비기면 1점을 부여해 승점 합계로 팀 순위를 가린다. 총 상금 1억 엔 가운데 우승팀에는 4500만 엔이 돌아간다. 선수 1인당 500만 엔이다. 준우승 팀은 선수당 300만 엔씩 모두 2700만 엔을 받는다. 3위 팀은 1800만 엔, 4위 팀은 900만엔을 받는다.

2016-11-29 14:52: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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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금비' 오지호X허정은이 선사할 순도 100% 무공해 감동(종합)

'오 마이 금비'가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안방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진동 한식당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연출 김영조/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성효 센터장, 이건준 CP, 김영조 PD 그리고 배우 오지호와 허정은이 참석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열 살 딸 유금비(허정은 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남자 모휘철(오지호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힐링 드라마다. 허정은이 타이틀롤이자 희귀병 '니만-피크병'에 걸린 유금비 역을, 오지호가 금비의 아빠 모휘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아역이 타이틀롤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유금비 역의 허정은은 매회 성인 못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조PD는 수많은 아역 배우 중 허정은을 캐스팅한 이유로 "정은이는 연기를 참 잘한다. 그런데 연기를 잘하는 것과 사람의 분위기는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정은이가 오디션장에 들어왔을 때 1초만에 '정은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허정은이 주요한 배역을 맡고 있는 만큼, 촬영 현장에서도 어린 허정은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 중이다. 김PD는 "(허정은이) 꼬마인데다 날도 춥고 그래서 연기하기 힘들 거다"라며 "저희는 하루도 안 쉬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안 찍으면 정은이가 밤을 지새우게 될까봐 걱정스러워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미니시리즈치고 괜찮은 스케줄이다. 12시를 넘긴 적도 거의 없다. 스태프들과 성인 연기자 분들이 배려해주셔서 정은이가 오후 10시~11시에 끝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PD는 흡연자 접근 금지령도 내렸다. 그는 "현장에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계시니까 제가 걱정이 됐다. 담배 피운 손으로 정은이를 만지면 감기에 걸릴까봐"라며 "그런데 정은이가 선천적으로 건강한 것 같다. 어른들도 힘들 법한데 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호는 극중 별다른 말발도 기술도 없는 얼치기 사기꾼 모휘철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친딸이라며 나타난 금비에게 쉽게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차츰 어설프지만 애틋한 관계를 쌓아 갈 예정이다.오지호는 전작과 달리 어린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되어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정은 양은 가끔 보면 성인 연기자 같다. 그만큼 감정 연기가 풍부한 친구다"라며 "'오 마이 금비'는 책임감이 많이 따르는 것 같다. 아이랑 같이 해서 그런 것도 있고, 제가 딸아이를 두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정은 양에게 더 잘해주고 싶고, 연기도 조금 더 풍부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허정은은 매회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맡은 금비 역은 10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하철 노선도를 줄줄 외우고, 시시비비를 누구보다 잘 가리는 똘똘한 아이다. 눈물도 많이 흘려야하는 역인 만큼 어린 허정은에게는 부담일 수도 있을 터. 이에 대해 허정은은 "사실 제가 우는 연기를 잘 못한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시간을 많이 주셔서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우는 연기를 할 때 항상 '나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눈물 콧물을 쏟게 만드는 허정은의 연기에 오지호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은 양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 같다. 가장 좋은 건 정은 양은 얼굴 근육이 좋다. 눈 코 입 다 움직이니까 그게 아마 시청자 분들께 반향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 마이 금비'는 현재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역도요정 김복주'와 경합 중이다.김PD는 '진실성'을 내세워 묵직하게 걸어나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타사에서 그 작품들을 한다는 걸 몰랐다. 하지만 알았어도 했을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작품이 KBS다운 작품이지 않냐. 이 작품을 통해서 어른들의 마음이 1cm라도 움직였으면 좋겠다. 시청률이 조금 내려가서 마음이 아프지만 작가분한테도 말씀드렸다. 일희일비하자고.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들을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지호 또한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좋은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금비가 큰 병을 갖고 인간적인 도전을 하는 거다. 금비가 투쟁하는 모습,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 대항하는 모습들이 그려질 것 같다"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 척박한 세상에서 아이를 더 사랑하게 되는 마음을 가지게 되시면 좋겠다. 사회에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30일 오후 10시에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6-11-29 13:08: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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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타니, 데뷔 4년만에 MVP 선정…만장일치 1표 부족

일본프로야구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2, 닛폰햄 파이터스)가 데뷔 4년 만에 MVP까지 오르는 쉽지 않은 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28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어워즈 2016'에서 1위 표 253장으로 총점 1268점을 획득했다. 유효표 254장 가운데 253장을 얻어 만장일치에 1표가 모자랐다. 이를 통해 팀 동료 브랜던 레어드(298점)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퍼시픽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 투수를 겸업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타자로는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323타수 104안타) 홈런 22개 67타점 65득점을 올렸다. 투수로는 21경기에서 140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투수로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비공인)인 165㎞를 스피드건에 찍었다. 오타니는 시즌 중반 손가락 부상 탓에 규정 타석과 이닝 모두 도달하지 못했지만, 팀을 10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규정 이닝과 타석을 채우지 못한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2011년 아사오 다쿠야(주니치 드래곤스) 이후 처음이다. 퍼시픽리그로 한정하면 1981년 에나쓰 유타카(닛폰햄) 이후 35년 만이다. 더불어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와 함께 고졸 4년차 이내에 MVP를 수상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고졸 3년차에 MVP를 수상한 선수는 스즈키 이치로, 다르빗슈 유가 있다. 오타니는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다.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덕분이라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이닝을 늘려 상이라면 모두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센트럴리그에서는 내야수 아라이 다카히로(39·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역대 최고령 MVP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6-11-29 10:18: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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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이 바보야' 7개 차트 정상…감성 통했다

가수 정승환이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29일 0시 공개된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이날 오전 멜론,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7개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 '그 겨울'도 4개 차트 2위에 나란히 올라 호소력 짙은 보컬의 진가를 입증했다. 유희열이 작사한 '이 바보야'는 헤어진 연인 때문에 아파하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정승환은 실제 대학가 술집에서 소주 4병을 마셔가며 취중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영상에는 '혼술'로 시린 가슴을 달래는 한 젊은이의 취한 밤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정승환의 1위는 같은 날 그룹 신화의 새 앨범 발표, 전날 차트 정상을 찍은 지코의 상승세, 자작곡을 내세운 그룹 비원에이포의 선전을 누른 성적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덕분에 정승환은 올 하반기 발라드의 강세 흐름에도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정승환은 이번 앨범을 발라드로만 채웠다. 아이덴티티이자 강점인 목소리로 승부하고자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현악기의 기본 편성으로 사운드를 완성했다. 한편 SBS 'K팝스타 시즌4' 준우승 출신인 정승환은 당시 경연곡으로도 음원차트를 휩쓴 바 있다.

2016-11-29 09:52: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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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도 JLPGA 휩쓸었다…17승·타이틀 석권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휩쓸었다. 27일 JLPGA투어 2016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대회인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김하늘(28)이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들은 올해 37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7개 대회를 석권했다. 일본 선수들은 14승에 그쳤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22승을 합작했던 한국 선수들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이어갔다. 주요 개인 타이틀 역시 한국 선수들의 차지가 됐다. 이보미는 지난해 2억 3049만 엔(약 24억 원)의 상금을 벌어 일본 남녀 프로골프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 1억 7586만 엔(18억 3000만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안선주(29)가 JLPGA투어 한국인 첫 상금왕이 된 이후 7년간 6차례나 한국 선수가 상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안선주는 2010·2011·2014년, 전미정(34)은 2012년 상금왕을 차지했다. 더불어 2012년 제정된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수상자가 된 것은 이보미가 처음이다. 이보미는 올해 5승을 보태 JLPGA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영구 시드도 확보했다. 올해 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 17명 가운데 6명이 상금 랭킹 '톱10'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보미 외에도 시즌 3승을 거둔 신지애(28)가 2위(1억 4709만 엔), 김하늘이 4위(1억 2897만 엔), 전미정(8548만 엔)이 7위, 이지희(7719만 엔)가 8위, 안선주(7150만 엔)가 9위에 올랐다. 상금 순위 10위 이내의 일본 선수는 3명에 그친다. 뿐만 아니라 올해 38개 대회를 개최한 일본 투어에서 한국선수는 17차례나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작년에는 5명이 17승을 했지만 올해는 7명이 나눠 가진 것이다. 이보미가 5승으로 최다승을 거뒀고, 신지애가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에 이어 이보미의 뒤를 이었다. 2승을 거둔 전미정은 2013년 세상을 떠난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이 기록했던 일본 투어 한국인 최다승 23승을 뛰어 넘어 24승을 달성했다. 김하늘은 2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 부문 4위에 올랐다. 이지희, 안선주도 2승씩 올렸고, 일본 투어 맏언니 강수연(40)도 1승을 따냈다.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17승을 달성하며 역대 다섯 번째로 15승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0년 15승으로 처음 고지를 밟은 뒤 이듬해 16승을 거뒀다. 2013년에는 11승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2014년 15승, 지난해 17승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17승을 합작하며 일본 투어 최강국의 지위를 이어갔다. 각종 개인 타이틀에서도 한국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올해의 선수'인 메르세데스 랭킹 포인트에서 이보미가 2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상위 10위에 5명 선수의 이름이 올랐다. 평균 최저타수 부문에서는 이보미, 신지애, 김하늘이 1~3위를 차지했다. JLPGA 투어 사상 첫 60대 타수에 도전한 이보미는 70.0922타로 아쉽게 실패했지만 역대 최저타 신기록을 세웠다. 또 파세이브율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1~4위를 차지하는 등 JLPGA가 공식 통계를 내는 8개 부문 중 무려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이글 부문(김하늘)을 제외하고 올해의 선수, 평균 최저타, 상금왕, 파세이브율, 그린적중율에서 1위를 했다. 28개 대회 중 21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라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2016-11-28 17:56:0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