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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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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커제vs퉈자시, 2016 삼성화재배 타이틀 놓고 빅매치

'별들의 제전'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결승전이 12월 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3번기로 벌어진다. 한국 기사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기사들이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기사 없는 결승전은 세 번째고, 2연속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통합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데다 본선에서도 중국에 밀렸다. 이세돌 9단이 한국 기사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으나, 또 다시 천적 커제 9단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승 무대에는 커제 9단과 퉈자시 9단이 올랐다. 커제와 퉈자시는 중국랭킹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강자들이다. 커제 9단은 삼성화재배 디펜딩 챔피언이자 백령배와 몽백합배 타이틀까지 보유 중인 세계대회 3관왕이다. 퉈자시 9단은 2014년 LG배 우승자로 정상권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달 중국의 대형 기전인 창기배를 거머쥐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커제 9단이 중국기사 최초로 한 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현재까지 메이저 세계대회를 우승한 중국기사는 17명에 이르지만 동시 대회를 2연패한 기사는 없다. 퉈자시 9단이 커제 9단의 독주를 막고 두 번째 세계 제패를 이룰 것인지도 관심사다. 퉈자시 9단이 우승하면 커제 9단에 이어 중국의 90후(90년대 이후 출생자) 중에서 두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결승전엔 어린이 바둑팬들을 초청해서 공개 해설회를 연다. 현장 해설은 2014년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김지석 9단이 진행하며, 사인회와 기념촬영도 갖는다. 1996년 출범 이래'별들의 제전'이라는 명성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기전으로 세계 바둑계에 큰 획을 그어온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는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2016-11-30 18:02: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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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작년 은퇴까지 생각, 대회 출전 자체가 성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복귀전을 앞두고 "다시 대회에 나오게 된 것이 성공적인 복귀"라고 말했다. 우즈는 12월 1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267야드)에서 시작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침대에 혼자 오르지 못할 정도였다"며 "실제로 은퇴를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인 일이라고 여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1년 4개월 사이에 허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은 우즈는 "워낙 공백기가 길었고 그사이에 나 자신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몸 상태가 변했고 골프 장비, 연습 스케줄 등 골프에 관한 여러 부분이 달라졌지만 대회에 임하는 마음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작년보다 훨씬 좋다"라며 자신했다. 그는 "1년 전에는 혼자서 침대에 올라가지도 못했다. 지금 이렇게 다시 스윙할 수 있게 된 것은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사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 14회 우승을 차지한 골프 황제다. PGA 투어 통산 79승을 기록한 그는 유러피언투어에서도 40회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선수로 활동할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10년간 매 시즌 꽉 찬 일정을 소화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나는 내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한다. 우즈는 1라운드 첫 티샷을 날릴 때 기분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나도 지금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때 얘기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공을 페어웨이에 가져다 놓고, 퍼트하기 좋은 곳까지 다시 보낸 뒤에 공을 홀 안으로 넣는 과정을 거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2016-11-30 17:52: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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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AFC 올해의 감독상 유력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올해 아시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오는 12월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16 AFC 어워즈에 참석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개최하는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부문별 최고의 선수 혹은 단체를 뽑아 상을 수여한다.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강희 감독은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대표팀 감독, 우치야마 아쓰시 일본 19세(U-19) 이하 대표팀 감독과 함께 자리에 초대를 받았다. 최 감독의 수상은 유력한 편이다. 일본의 두 감독에 비해 성과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점은 최 감독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은 최 감독이 유일하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의 33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는 점도 이점이다. 만약 최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될 경우, 한국 지도자로선 3년 만에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쥐게 된다. 가장 최근 수상은 2013년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했다. 한편 손흥민은 2년 연속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은 일본인 선수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경쟁을 벌인다.

2016-11-30 17:32: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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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초대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 당선 "공약 지킬 것"

김응용(75) 전 한화 감독이 초대 사단법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전 감독은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협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표 126표 가운데 85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김 전 감독과 경합한 이계안(64) 2.1연구소 이사장은 41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표가 나왔다. 대한야구협회는 기존 대한야구협회와 대한소프트볼협회 그리고 전국야구연합회 등 생활체육까지 아우른 통합 단체다. 협회는 지난 3월 전임 회장들의 비리에 발목을 붙잡혀 대한체육회 관리 단체로 전락했다. 이후 협회의 수장 자리는 계속 비어있었다. 6월에는 대한야구협회,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가 통합됐고, 각 시도지부 17개 협회도 생겼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이 통합 협회의 첫 리더를 정하는 중대사였다. 그만큼 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초대 회장에 오른 김 전 감독은 한국 야구계의 거물이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사령탑을 두루 거치며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을 이끌어낸 기록을 갖고 있다. 또 감독 출신으로는 최초로 삼성 구단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지도자 은퇴식을 치른 김회장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야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김 전 감독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미흡한 점이 많은 내가 당선이 돼 더욱 더 책임감이 무거워진다. 공약한 것은 꼭 실천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2016-11-30 17:08: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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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17년 보류선수 명단 572명 공시…고영민·김병현 등 제외

홍성흔·정현욱 등 은퇴 예고 스타들 예정대로 제외 방출 대상 고영민·김승회·고창성 재기 가능성↑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7년도 10개 구단의 보류선수 572명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KBO리그에 정식 등록한 선수는 총 680명이다. 이 가운데 34명이 시즌 중 임의 탈퇴되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9명이 군보류 선수로 공시됐다. 또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11명이 계약을 마치지 못했다. 각 구단은 지난 25일 보류선수 명단을 추려 KBO에 제출했으며, 해당 명단에는 54명(국내 선수 40명, 외국인 14명)이 추가로 제외됐다. 총 108명이 제외되면서 572명 명단을 확정했다. 올 시즌 KBO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내년에 재계약할 대상자로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은 셈이다. 구단 별 보류선수는 두산 59명, NC 57명, 넥센 57명, LG 54명, KIA 61명, SK 56명,한화 60명, 롯데 62명,삼성 49명, kt 57명이다. 반대로 제외 선수는 삼성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LG와 SK는 7명씩이다. 롯데 5명, 두산 3명이며, 나머지 구단은 4명씩이다. 한국프로야구는 구단별로 65명까지 보류선수 명단을 짤 수 있다. KBO가 30일 공시한 보류선수 명단을 보면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만흔 62명을, 삼성 라이온즈가 가장 적은 49명을 보류선수로 묶었다. 은퇴를 예고한 대형 스타들은 예정대로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두산 홍성흔, LG 이병규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삼성 코치로 새 출발 하는 정현욱(LG)과 이정식, 이미 방출 소식이 알려진 김병현(KIA)의 이름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볼 수 없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 중 베테랑 투수도 있다. 2013년 20명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으로 NC에 입단한 고창성은 새 둥지를 찾아야 한다. 또 1군에서 528경기나 뛴 이정훈은 은퇴 갈림길에 섰다. 김광삼도 타자 전향 등 우여곡절 끝에 팀을 떠났다. 한화와 삼성에서 한 차례 방출당한 이희근, 모상기는 신생팀 케이티에서 두 번째 방출 통보를 받았고, 승부조작에 연루된 이태양(NC), 도박 사이트 개설을 도운 혐의를 받는 안지만(삼성) 등은 시즌 중 계약 해지되어 이번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1년 전 두산과 1+1년 FA 계약을 한 고영민과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고도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김승회(SK)도 방출을 피할 수 없었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네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해야 한다. 지도자 등으로 새 출발 하거나 은퇴를 할 수도 있다. 혹은 원 소속구단과 육성선수 계약을 하거나, 새 팀을 찾아 나서는 방법도 있다. 방출의 아픔을 딛고 KBO리그 대표 선수가 된 선례도 있다.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하며 사상 최초로100억원 시대를 연 거포 최형우가 바로 대표 사례다. 그는 2002년 포수로 삼성에 입단해 2005시즌 종료 뒤 방출됐다. 이후 2008년 삼성과 다시 계약한 최형우는 올해까지 9년 동안 삼성의 4번타자로 활약했다.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2014년)를 친 서건창(넥센 히어로즈)도 있다. 서건창은 2008년 LG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방출됐고, 일반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1년 말 다시 신고선수로 넥센에 입단했다. 2012년 신인왕을 차지한 그는 2014년 200안타를 달성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고창성과 김승회, 고영민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려 볼만 하다. 고창성은 올해에는 1군에서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지만, 개인 통산 273경기에 나선 만큼 즉시전력감으로 꼽힌다. 김승회는 올해 1군 무대에서 23경기에 나서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경험이 많아 마운드가 헐거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영민의 경우 백업 내야수가 필요한 구단에서 관심을 보일만 하다. 포수 최경철의 경우, 이미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2016-11-30 16:50: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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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비행기 사고 비극…안타까운 역대 대형참사들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샤페코인시 선수들을 태운 전용기가 추락해 최소 71명이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생존자는 단 6명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를 경유한 전용기가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밤 10시 15분경 추락했다. 전용기에는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와 기자 등 7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콜롬비아 재난 관리 당국은 사고 후 "71명의 사망자와 6명의 생존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러나 축구계의 사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0년 간 10차례 이상 대형 참사가 빚어졌고, 항공 사고의 특수성상 대다수가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사고는 1940년대부터 시작됐다. 1949년 5월, 리그 4연패를 달리던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 선수단은 비행기 추락으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비행기에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선수가 10명이나 있었다. 국장으로 거행된 장례식에는 80만명의 이탈리아 국민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고를 당했다. 1958년 2월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마친 맨유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뮌헨에서 추락했다. 이륙 직전 엔진 결함으로 항로를 이탈한 비행기는 공항 펜스에 충돌한 뒤 반토막이 났다. 이 사고로 주장 로저 바인을 비롯한 선수 8명과 취재진 등 23명이 세상을 떠났다. 생존자인 맷 버스비 감독은 1968년 유러피언컵에서 우승한 뒤 눈물을 흘리며 10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는 당시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뮌헨 메모리얼 클락'이 전시돼 있다. 시간은 사고가 벌어진 1958년 2월6일 오후 3시께로 맞춰져있다. 1960년 7월 16일에는 로마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덴마크 축구선수들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이 사고로 조종사 1명만 살아남았고, 선수 8명은 모두 숨졌다. 1961년에는 23차례나 자국리그 트로피를 가져갔던 칠레 축구팀 그린 크로스 소속 선수 10명을 태운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 당시 선수단 10명을 포함한 승객 24명이 숨졌다. 이후 1969년 9월 26일에는 볼리비아 축구팀 더 스트롱기스트가, 1979년에는 러시아 축구팀 FC파크타코르 선수들이 사고를 겪었고, 1987년 12월 8일에는 페루 축구클럽 '알리안자 리마가 페루 푸카이파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푸카이파와 리그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비행기 사고를 당해 승객 44명 중 43명이 사망했다. 1989년 6월 7일에는 수리남항공 소속 여객기가 안개로 인해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187명의 승객 중 176명이 사망했다. 이 비행기에는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던 수리남 출신 축구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선수 14명과 감독 1명이 숨졌다. 아프리카에서도 비행기 사고로 축구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목숨을 잃었다.1993년 4월 27일 잠비아 축구대표팀은 군용기를 타고 미국 월드컵 지역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세네갈 다카르로 이동하던 중 추락해 모두 사망했다. 그리고 이 사고 이후 23년 만에 브라질에서 최대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는 1973년 창단된 축구클럽으로 인구 20만의 소도시 샤페쿠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샤페코엔시는 올 시즌 남미 클럽 대항전 수드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해 콜롬비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결승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2016-11-30 16:22: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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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수홍 껴안은 '씬스틸러', 월요 예능 판도 바꿀까

연기와 버라이어티를 결합한 색다른 버라이어티가 출격을 예고했다. 베테랑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하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수홍까지 합류했다. 탄탄한 포맷, 막강한 라인업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씬스틸러'가 과연 월요 예능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까.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 제작발표회에는 박수홍, 정준하, 이규한, 강예원, 김정태, 이준혁, 황석정 그리고 황인영 PD가 참석했다. 지난 추석 특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였던 '씬스틸러'는 당시 드라마와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 인기에 힘 입어 정규편성까지 확정한 만큼, 출연자들은 더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자신했다. 황인영 PD는 '씬스틸러'를 통해 드라마 타이즈 예능에 대한 갈증을 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아주 어렸을 때 '반전드라마', '헤이헤이헤이' 이런 드라마 타이즈 예능을 많이 봤었다. 그 이후 지상파에서 아주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드라마 타이즈 장르의 예능이 아닐까 한다"라며 "쉽지 않은 현장에서 열연을 펼쳐준 많은 배우 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기획 의도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규 편성이 되면서 포맷 구성도 달라졌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팀대결, 그리고 판정단 부분이다. 황 PD는 판정단과 관련해 "판정은 100분의 VIP를 모시고 진행한다. 현장에서 바로 SNS를 통해 '좋아요'를 눌러서 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일럿 때는 일반 시청자분들께 신청을 받아서 했었는데 레귤러가 되면서 결과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의를 나눴다. 그 결과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참여한 100분의 VIP를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MC는 박수홍이 맡았다.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야심만만' 이후 10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 MC를 맡게된 만큼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제가 요즘 손만 대면 다 잘 된다. 제가 여기 와 있는 이유도 '씬스틸러'가 잘 되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제 이 흐름을 믿는다면 프로그램은 잘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와 맞불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절대 지지 않을 거다. '안녕하세요'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오래하지 않았냐. 새로운 것엔 못 당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장을 맡은 정준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심하면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가 팀장을 맡게 됐다. 대결이라서 저희가 작전을 짜야된다. 그런 역할을 한다"며 "현장에서 VIP 100분들이 저희에 대한 평가를 내려주시는데 그것도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코치 겸 스태프 겸 그런 역할을 한다. 처음엔 활약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씬스틸러'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바로 막강한 라인업이다. 파일럿부터 출연했던 원조 멤버 김정태, 황석정, 김신영은 물론이고 김병옥, 이준혁, 황영희, 이규한, 강예원, 이시언 등 강력한 씬스틸러들이 대거 등장할 계획이다. 이날 강예원은 "선배님들이랑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배워가는 입장으로 임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규한은 '헤이헤이헤이' 이후 또 한 번 드라마 타이즈 장르의 예능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예전에 SBS에서 '헤이헤이헤이'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당시에 굉장히 재미있었다. 배우가 콩트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그 때 너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씬스틸러'가 나왔고, 또 같이 하자고 말씀해주셔서 의욕 넘치게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영 PD는 의외의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의외의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거다. 의외로 양세형 씨가 잘 받아치는 게 있고, 황석정 선배님과 이규한 씨가 그렇게 멜로 연기에 어울리실지 몰랐다. 침대. 베드신을 말하는 거다. 두 분의 케미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언 씨와 이준혁 씨가 형제 등으로 나와 호흡을 맞출 때는 치밀하게 준비된 시트콤을 보는 느낌이었다. 그런 걸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예원 씨와 정준하 선배님도 그렇다. 예원 씨가 굉장히 갸날프신데 정준하 선배님을 한순간에 제압하시더라. 수홍 오빠도 MC석에서 깜짝 놀랐었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보실 수 없었을 케미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화려한 라인업과 탄탄한 포맷, 의외의 재미요소가 포진 된 만큼 멤버들의 자신감은 넘쳤다. 특히 '요즘 대세' 박수홍은 시청률 면에서 자신했다. 그는 "시청률이 최소한 7%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왜 이렇게 확신하냐하면 제가 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이 흐름을 믿는다"라면서 "저희는 진정성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7%를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씬스틸러'는 오는 12월 5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2016-11-30 15:52: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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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타이밍' 잡은 B1A4, 이유있는 자신감

멤버 전원 작사·작곡 참여…자작곡 13곡 수록 그룹 B1A4가 1년 3개월만에 5인 완전체 컴백을 선언했다. 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B1A4. 그러나 다섯 멤버들은 드라마, 예능, 뮤지컬 등을 종횡무진하며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데뷔 6년 차 B1A4는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말 그대로 '굿 타이밍'에 다시 만난 B1A4다. B1A4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굿 타이밍(GOOD TIM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굿 타이밍'은 지난해 발매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스윗 걸(Sweet girl)'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정규앨범으로는 2014년 발매된 정규 2집 앨범 '후 엠 아이(Who am I)'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그만큼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다. 앨범에 수록된 총 13곡 모두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작품들이다. 산들은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운 만큼 B1A4만의 색이 더욱 뚜렷해졌다. B1A4의 매력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멤버들과 상의를 많이 해서 앨범을 만들었어요. 오랜만에 나온 만큼 각 트랙마다 저희들의 감정과 경험들이 잘 묻어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저희는 늘 전곡 자작곡 앨범을 꿈꿔왔거든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저희 모두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요. 또 이 앨범이 앞으로 성장의 발판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진영, 신우) 이번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리더 진영이 작업했다. 하우스리듬과 락킹한 사운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트랙 위에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로 B1A4만의 감성을 진하게 담아냈다. 진영은 "'거짓말이야'는 꽤 오래된 노래다. '스윗 걸' 전에 이미 만들어둔 곡이다"라며 "아무래도 계절에 맞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편곡도 바꿨다.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라서 더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산들은 안무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그는 '거짓말이야'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수화 동작을 넣었다. '거짓말', '떠나가', '행복'이라는 수화를 담아 안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별한 곡도 담겼다. 바로 팬 50명과 부른 '함께'다. 진영은 "이 곡에 가장 애착이 간다"면서 "원래 제목은 '포 유(For You)'였는데 앨범에 수록하면서 '함께'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팬들과 함께 만들고 부르면서 그 때 느낀 감정을 담아 제목을 바꿨어요. 50명이 1명씩 들어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저희 팬 분들 중에 능력자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애드리브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웃음) 이후에 믹싱 작업본을 듣는데 왠지 모르게 울컥했어요. 후렴구에 팬들 목소리가 나오는데 괜히 눈물이 조금 나더라고요." (진영) 어느덧 데뷔 6년 차를 맞이한 B1A4. 그간 정규, 미니앨범 및 수많은 자작곡을 통해 B1A4만의 색깔을 공고히 해왔을뿐만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차근차근 잘 쌓아왔다. 특히 올해는 각개전투 끝에 정규앨범까지 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분위기다. 그래서일까. B1A4는 수많은 아이돌들이 위기를 맞이하는 7년 차를 앞두고도 담담했다. 여기에는 변치 않은 초심 그리고 서로를 향한 애정이 진득하게 깔려 있었다.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7년 차의 저주 같은 걸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아직도 6년 차라는 게 믿기지도 않는데다가, 오랫동안 함께 해왔지만 아직도 멤버들끼리 서로 궁금한 게 많아요.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요. 이렇게 저희 멤버들은 서로 서로의 팬으로서 늘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웃음)" (산들, 진영, 신우) 음악적 발전을 통해 그룹색을 확고히 완성했고, 개인으로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다졌다. 더불어 멤버간 돈독한 우정은 물론이고, 남다른 팬사랑까지 두루 갖춘 만큼 더 높이 날아오를 준비는 끝났다. 겨울 감성 담아 돌아온 B1A4. 이들이 또 어떤 성장을 이룰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2016-11-30 13:26: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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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U-19 코치진·훈련 명단 발표…내달 제주行

전경준·공오균·김해운 코치 합류 바르셀로나 이승우·백승호는 소집 제외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46)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제주 전지훈련으로 첫 일정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신태용호의 새 코치진과 함께 다음 달 제주도에서 가질 전지훈련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코치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신 감독을 도왔던 전경준(43), 이달 초 U-19 수원컨티넨탈컵 대회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공오균(42), 성남 일화 시절 신 감독과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김해운(43) 코치가 합류했다. 다음 달 1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실시하는 훈련에는 총 34명이 소집됐다. 청소년 대표팀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다. 신 감독은 종전 대표팀에 있던 대부분의 선수들을 불러 기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현재 소속팀의 리그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이승우, 백승호 등 유럽파는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신 감독은 "선수들을 아직 확실히 모르는 만큼 이번 소집에서는 개개인의 기량과 특성을 알아 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어린 연령대 선수들이므로 내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 즐거운 팀 분위기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U-19 축구대표팀 제주도 훈련 소집 명단 ▲GK = 송범근(고려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이준(연세대), 문정인(울산현대고) ▲DF = 이유현(단국대), 최익진·정태욱(이상 아주대), 이정문(충남기계공고),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장재원(울산현대고), 윤종규(신갈고), 김민호(연세대), 김석진(한양대), 최재영(포철고), 강윤성(대전시티즌) ▲MF = 김건웅(울산현대),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박상혁(수원매탄고), 이상헌(울산현대고), 김진야(인천대건고), 임민혁·김정환(이상 FC서울), 박한빈·김대원(이상 대구FC), 황원준(건국대), 이동준(숭실대) ▲FW = 하승운(영등포공고), 오인표(성균관대), 최범경(광운대), 강지훈(용인대), 원두재(한양대), 조영욱(서울언남고)

2016-11-29 16:53: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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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新 음악예능 '싱포유', '슈가맨' 영광 이을까(종합)

'싱포유'가 새로운 음악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과연 '싱포유'가 '슈가맨'의 뒤를 이어 JTBC 대표 음악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포유'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홍경민, 문희준, AOA 초아, 유재환 총 4명의 MC가 참석했다. '싱포유'는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연을 통해 위로와 용기,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감송을 제작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음악과의 차별점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 내에서 약 20여 곡의 순수 창작곡이 제작된다는 것. 격려, 고백, 이별 등 다양한 테마의 사연을 받은 뒤, 그 사연을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공감송'을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홍경민은 "형식이 조금 독특하다. 하지만 좋은 음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문희준은 "노래 경연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지만 '싱포유'는 정말 다르다. 사연을 받으면, 받자마자 곡을 써서 무대를 만들고 음원까지 발매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홍경민, 문희준과 더불어 AOA 초아와 유재환도 MC진에 합류했다.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곡 능력을 보여왔던 초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초아는 "제가 데뷔한지 4년이 넘어간다. 노래도 열심히 해왔고, 작곡도 공부했다. 사실 그동안 마음은 컸었지만 직접 시간을 투자해서 해본 적은 없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공부하게 됐고, 같이 하는 오빠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전문가라기보다 중간적인 입장에서 음악을 듣고 프로듀싱을 하는 역할이 될 것 같다. 희준 오빠랑 팀을 함께하고 있는데 더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이 끝날 쯤에는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4명의 MC들은 출연진들과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방청객들의 공감지수를 많이 받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팀에게는 드림 지원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경쟁을 위한 경쟁이 아닌 '착한 경쟁'을 표방하는 것이다. MC들도 '착한 경쟁'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문희준은 "대결이라고 볼 순 없을 것 같다. 대결 구도가 그렇게 큰 의미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 또한 경쟁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프로그램이라는 데 공감했다. 앞서 JTBC 음악 예능 '슈가맨'에 출연한 바 있던 그는 "'슈가맨'은 저에게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부담이 있었다면 '이기고 싶다'는 것이었다"라면서 "저희도 투표를 하긴 하지만 투표보다 사람 사이에 맞붙는 그런 이야기로 소통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런 점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회 환원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초아는 "저희끼리 작곡, 작사를 하는 게 아니다. 4명의 프로듀서가 2명씩 팀을 이뤄서 대결하는 구도라생각하면 된다"며 "작곡가, 작사가를 섭외하는 과정을 보지는 못한다. 대결하는 날까지 누구를 섭외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이긴 팀 이름으로 사회에 환원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노래가 발매가 되면 음원 수익으로 환원이 진행된다. 저희 취지 자체가 음원 수익을 좋은 일에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MC들과 합을 맞추게 될 출연진들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설적인 스타부터 한때 가수가 꿈이었던 배우, 창작 능력을 갖췄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돌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출연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홍경민은 "프로그램을 위해 섭외에서 직접 뛸 의향이 있다. 김우빈 군에게도 영상통화로 시도를 해본적 있는데 아직 프로그램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초아는 섭외하고픈 뮤지션으로 자기 자신을 추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첫회 때 연상되는 분들은 있었지만 그 분들이 모두 시간이 되시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참여해서 노래해보는 것도 생각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음악 예능 포맷에 남다른 케미까지 모두 갖춘 만큼 프로그램 목표도 크다. 문희준은 "저희가 JTBC 안에서 '뉴스룸' 시청률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포부를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아는 "'슈가맨'에 출연을 했었는데 그때 '그런가봐요'를 편곡했었다. 그 곡이 사실 음원 문제 때문에 며칠만 열려있다가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얘기해주신다"며 "그 때 좋은 음악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오래 기억된다는 걸 깨달았다. JTBC는 사실 음악 방송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싱포유'는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2016-11-29 16:24:1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