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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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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복귀 우즈 "내년 풀시즌 소화하고 싶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내년에는 '풀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18명 중 1명이 기권해 실제로는 17명 중 1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으로 인해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만 7개를 낚은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우즈 자신을 비롯해 미국 현지 주요 골프 매체들은 '성공적인 복귀전'이라는 평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우즈는 2번의 허리 수술을 거치고 약 16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섰다.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았다"고 평가했다. 함께 출전한 선수들도 "우스의 스윙은 훌륭했다"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우즈는 경기 직후 "다시 복귀해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순간이 오기를 기다려왔고 다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즈는 향후 휴식을 취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2주 동안 쉬면서 체중을 되찾을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최상의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모든 대회에 출전하며 '풀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고 싶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대회 출전 계획은 없다"면서 내년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16-12-05 12:32: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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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리그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지동원이 시즌 3호골(정규리그 2골, 컵대회 1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동원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핵심 공격자원인 구자철, 알프레드 핀보가손, 라울 보바디야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동원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홈 경기였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줬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1분 알렉산더 마이어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브라니미르 흐르고타가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곧장 반격에 나섰다. 지동원은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동원의 시즌 3호골이자 리그 2호골이었다. 지난 10월 1일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지동원은 같은 달 27일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작성했다. 시즌 2호골이 터진지 39일 만에 시즌 3호골을 터트린 지동원은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지동원의 활약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4경기(1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3승5무5패로 정규리그 1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2016-12-05 12:07: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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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김보름, 매스스타트 동메달 획득…월드컵 랭킹 1·2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의 '간판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이승훈(28, 대한항공)과 김보름(23, 강원도청)이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5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이날 7분34초7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1, 2위는 안드레아 지오바니니(이탈리아, 7분31초57)와 에베르트 후베르프(네덜란드, 7분34초28)가 차례로 차지했다. 이승훈은 앞서 열린 1·2차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이번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점수 70점을 추가로 얻게 된 이승훈은 총점 182점으로 매스스타트 월드컵랭킹 1위에 올랐다. 김보름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김보람은 3차 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총점 240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블롱댕(랭킹포인트 280점)에 이어 월드컵랭킹 2위도 유지하게 됐다. 3차 대회 일정을 마친 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은 오는 10일부터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4차 대회에 참가한다.

2016-12-05 11:46: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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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운전 '삼진아웃' 적용…면허취소 위기

최근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강정호가 이번 음주 사고 전인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음주 운전 삼진 아웃제' 적용 대상이라고 경찰은 확인했다.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은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오전 2시 48분경 술을 마시고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나 입건됐다. 사고 당시 강정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4%였다. 그러나 이번 적발로 누적 적발 횟수가 3차례가 되면서 면허 정지가 아닌 면허 취소를 당하게 됐다. 경찰은 2001년 7월부터 음주 운전으로 3회 적발된 운전자의 면허를 취소시키는 '삼진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보통 면허 취소자는 1년 뒤 면허를 다시 딸 수 있지만 삼진아웃에 걸려 취소되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 경찰은 3년 동안 2차례 이상 적발된 음주 운전자를 구속수사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강씨는 5년 만의 재적발 이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확률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강씨와 동승한 지인이 미리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 부분을 집중 수사 중이다.

2016-12-05 11:28: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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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돌아온 젝스키스, 영원한 아이돌을 꿈꾸다

1일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차트 1위 및 상위권 석권 12월 콘서트·내년 20주년 기념 앨범 발표 계획 '여섯 개의 수정'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지난 2000년 5월, 돌연 해체를 선언한 이들의 귀환에 그 때 그 시절 팬들은 물론, 같은 시대를 향유했던 이들 또한 열광하고 있다. 1세대 아이돌의 새 장을 열었던 젝스키스, 16년 전 빛바랜 추억은 더이상 추억이 아니다. 젝스키스는 지난 1일 새 앨범 '2016 리-앨범(2016 Re-ALBUM)'을 발표했다. 과거 히트곡 중 10곡을 2016년 버전으로 재편곡한 곡들로 구성했다. 리메이크 앨범이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앨범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와 상위권을 휩쓸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젝스키스 멤버들은 다소 긴장한 표정 속에서도 그간 차곡차곡 쌓아왔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꺼내놨다. 은지원은 16년 만에 내놓은 리메이크 앨범과 관련해 "준비를 갑작스럽게 하게 됐다. 이번 앨범에 '학원별곡'이라는 노래를 콘서트 버전 겸 새롭게 리메이크를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며 "이 앨범을 내기 전에 요즘 팬들에게 저희가 이런 노래를 불러왔다는 걸 인지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규 앨범도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 저희 스타일을 가지고 가고 싶었어요. 녹음하면서 기존에 해왔던 랩들을 멤버들과 상의하면서 바꾸고 의견 공유도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니 진짜 작업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녹음실에 들어가면 작곡가 의견이 100%였다면 이번 앨범은 저희 생각이 90% 정도를 차지해요. 저희 모두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은지원) 젝스키스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메이크 앨범뿐만 아니라 오는 2017년 4월 15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신규 앨범 준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재덕은 "앨범에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만큼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한 욕심도 더 생겼다"면서 함께 작업 중인 타블로에 대해 "확실히 즐겁게 해준다. 녹음 부스에 들어갈 때 마음이 편한 건 아닌데, 그런 마음들을 많이 내려놓게 해준다"고 밝혔다. 앨범이 전부가 아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기점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진행 중이고, 지난 4일에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랐다. 해체 후 16년 만에 오른 음악방송 무대였지만 어디서도 세월의 공백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멤버들은 '커플', '기사도', '연정'까지 3곡의 무대를 소화하면서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그간 개인활동을 이어오던 멤버들로서는 감회가 새로울 터. 은지원은 함께 활동하는 것에 대해 "정말 좋다. 북적북적해져서 좋은 게 가장 크고, 개인적으로는 동생들이 친구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젝스키스가 이렇듯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바탕에는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 예전 팬들의 응집은 물론이고, 새롭게 유입된 팬들의 힘도 만만치 않다. 해외팬들도 급증했다. "요즘 팬들을 만나면 이런 얘기를 해요. 오랫동안 저희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하면, 팬들이 '저는 요즘 팬이에요' 그러거든요. 그런 걸 들으면 정말 신기하고 고맙고 새로워요. 설레기도 하고요. 사실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중·고등학생 팬들이었는데 지금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이렇게 말하게 돼요. (웃음) 그래도 오랫동안 저희를 지켜준 팬 분들과 새로운 팬 분들이 잘 어울려주셔서 그런 것들이 저희에게 많은 힘을 주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은지원, 강성훈, 김재덕) 젝스키스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나온 만큼 팬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강성훈은 "리메이크 앨범은 연말 선물 같다. 차트에 진입한 것 만으로도 팬들이 저희에게 선물해준 거라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새로운 곡으로 더 멋지게 돌아올 거다. 자기관리도 잘 하고, 멤버들 모두 각자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재덕은 "솔로 활동보다는 그룹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12월 콘서트를 잘 마친 뒤엔 내년 2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아직 큰 그림만 잡고 있지만, 쉬지 말고 달리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이날 인터뷰 도중 리메이크 앨범 실물을 처음 마주했다. 은지원은 "아이돌처럼 됐다"고 좋아했고, 이재진은 "직접 멤버들을 그린 게 들어가있다"며 뿌듯해했다. 나머지 멤버들 또한 앨범에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한 만큼 앨범을 손에 든 멤버들의 마음 속에는 어색함도, 기대감도 자리한 듯 보였다. 그래서일까. 멤버들은 어렵게 다시 잡은 팬들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돌로 불리는 게 솔직히 조금 어색해요. 하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그런 말이 들리니까 저희가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10~20대 아이돌이 있다면 30~40대 아이돌에는 저희가 있는 것 아닐까요. 저희의 복귀가 성공적인 것이 맞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아이돌로서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웃음)" (강성훈, 김재덕, 은지원)

2016-12-05 11:00: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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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간AI' 김명민, 다큐멘터리 프리젠터 참여…1인 2역 도전

배우 김명민이 데뷔 20년 만에 첫 다큐멘터리 프리젠터에 도전했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의 프리젠터로 나선 그는 "처음 기획안을 보았을 때 내용이 참신하고 참여의 의미가 크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초로 다큐멘터리 프리젠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김명민이 참여한 '미래인간 AI'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3부작 다큐멘터리다. 그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나 역시도 인공지능에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인공지능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김명민은 '현대인'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서 온 '미래 인간'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기계로 만든 인공 뇌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까지 시도한 그는 "색다른 분장들을 했는데 이 정도까지일 줄 몰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했지만 머리는 기계인 존재와 마주하는 촬영 후 "그런 끔찍한 미래를 상상하기도 싫지만 또 내 몸이 두 개가 되면 편리할 것도 같다. 편리함과 위기감 사이에서 여러 가지 감정들이 느껴졌다"며 미래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 궁금해 했다. 또 김명민은 앞으로 많은 직업이 인공지능 때문에 대체될 수 있지만 '배우'란 직업은 AI 시대에도 분명히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AI가 뛰어나더라도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그 감성은 절대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며 AI에는 그 감성이 담겨져 있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명민은 다큐멘터리 3부작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AI 로봇과 대화하고, 자율주행 자동차에 직접 타보는 등 인공지능을 접한 소감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2016-12-05 09:22: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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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골프, 日 꺾고 '더퀸즈' 챔피언 등극…7승 1무 '압도적'

한국 여자골프(KLPGA)가 일본(JLPGA)을 꺾고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팀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결승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JLPGA팀을 상대로 7승1무의 완승을 거뒀다. 승점 15점을 획득한 KLPGA팀은 1점에 그친 JLPGA팀을 15-1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KLPGA는 총상금 1억엔 중 우승상금 4500만 엔(약 4억63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 중 100만 엔은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일본에 아쉽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내줬던 한국 여자팀은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다. 1일차 포섬에서 2승 2패로 부진했지만, 2일차 포볼에서 4전 전승, 3일차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7승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접전이 예상됐던 결승전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KLPGA 주장 신지애(28, 스리본드)는 첫 판부터 베테랑 오야마 시호(39)의 기선을 제압했다. 7번홀까지 한 홀차로 뒤지던 신지애는 8번홀(파3)에서 상대 보기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9번홀(파4)에서도 오야마의 보기가 이어져 신지애가 한홀을 앞섰다.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연속 앞서던 신지애는 4홀을 남겨 놓고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민선(21, CJ오쇼핑)도 스즈키 아이(22)를 4홀 차로 가볍게 눌렀다. 김민선은 경기 전반 5홀차까지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서 잠시 추격을 다하기도 했으나, 15번홀까지 3개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3조의 장수연(22, 롯데)은 일본 주장 류 리츠코(29)와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 극적인 승리를 했다. 동점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장수연은 파를, 류는 보기를 범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4조에서는 김해림(27, 롯데)과 고진영(21·넵스)이 시노가와 메구미(32)와 기쿠치 에리카(28)를 상대로 연속해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5연승과 함께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은 경기 역시 KPLGA가 우세했다. 조정민(22, 문영그룹)이 니시야마 유카리를 상대로 1개홀을 남기고 2홀을 앞서 승리했고, 배선우(22, 삼천리)도 와타나베 아야카를 꺾었다. 마지막 이승현(25, NH투자증권)은 호리 고토네(20)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유일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팀이 호주여자골프투어(ALPG)팀을 상대로 4승1무3패를 기록, 9-7로 3위를 차지했다. /김민서기자 min0812@metroseoul.co.kr

2016-12-04 16:14: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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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출전…4종목 신청

부활을 알린 '마린보이' 박태환(27)이 10년 8개월만에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오는 6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의 WFCU 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4일 박태환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팀지엠피에 따르면 박태환은 일단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 신청서를 냈다. 박태환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다시 호주로 돌아가 훈련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 2일 캐나다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박태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8개월만이다.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도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이후 무려 9년여 만이다. 쇼트코스 대회는 경기력을 점검하면서 턴 동작 등 기술을 가다듬기 좋은 기회다.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로, 50m 세계선수권대회와 마찬가지로 2년 마다 개최된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귀국해 휴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즉, 이번 대회는 다사다사했던 2016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FINA 징계에서 풀렸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으로 이해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도 따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박태환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까지 판단을 구한 끝에 리우올림픽 개막 한 달 전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박태환은 훈련량 부족 탓에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지난 5월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검찰 수사까지 이어지면서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없었던 속사정들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박태환은 김종 전 차관의 의혹과 별개로 선수로서의 몫을 다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다시금 입증시켰다.

2016-12-04 15:46: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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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타이거 우즈, 월드챌린지 3R 10위…선두와 11타 차

1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고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우즈는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19언더파 197타)에 11타 뒤진 10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3일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맹렬히 추격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우즈는 1∼3번홀 줄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까지 4타를 줄이며 후반 라운드를 기대케 했지만, 후반 들어 티샷이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11번홀(파5) 버디 이후 13, 14번홀 연속 보기에 이어 마지막 18번홀서 2타를 잃으며 상위권 진입은 어렵게 됐다. 경기 후 우즈는 "사흘 내내 전반은 좋았다. 하지만 이틀은 후반이 좋지 않았다"고 후반 부진을 아쉬워했다. 이어 "그러나 대회에 이렇게 다시 복귀해서 최정상급 선수들과 겨루는 게 행복하다"며 "필드 복귀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복귀하는 데 필요한 일에 온 힘을 기울였다. 내 마음은 벌써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선수로 돌아왔다"고 말하며, 복귀 자체에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40대에 접어든 만큼 체력의 한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필드를 떠나있다 보니 체력이 완전하지 않다. 젊을 때처럼 뛰지도 못하고 들어 올리는 역기 무게도 예전만 못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곧 다시 예전의 체력을 회복할 것을 자신했다. 우즈는 "곧 예전 체력을 회복할 것이다. 현재 훈련이 순조롭다"며 "경기에 나설 몸과 마음의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써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2016-12-04 15:28:4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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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완지 5-0 대파…손흥민 "동료들 덕분에 운 좋게 득점"

리그 5호골·시즌 6호골 기록 英 언론 및 토트넘 전·현직 감독 극찬 이어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약 두 달 넘게 이어지던 골 침묵을 깨고 시즌 6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맹활약에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6~2017 ELP 14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7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72분 동안 활약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스완지에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4분 중원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해 들어간 뒤, 그 공을 케인에게 양보해 3번째 골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과 추가시간에 에릭센의 2골을 보태 스완지에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운이 좋았다.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줘서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공이 온 순간) 슛을 때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찼을 때 느낌이 좋아서 골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멋진 골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득점을 기록해 기분 좋다. 승점 3점을 챙긴 게 더 좋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전·현직 감독도 손흥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골에 대해 "환상적인 슛이었다.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또 토트넘을 이끌었던 클라이브 알렌 전 감독은 이날 BBC 라디오에 출연해 "손흥민이 믿을 수 없는 슛을 했다. 토트넘이 기록한 첫 번째 페널티킥은 행운에 가까웠지만 손흥민이 기록한 슛은 그의 엄청난 능력에서 나왔다"라고 평했다. 이어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분위기를 잡았고, 그 결과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역시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TVNZ는 손흥민의 슈팅 영상을 "손흥민의 엄청난 시저 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이 곡예 같은 몸놀림으로 스완지시티전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평했다. 현지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8.23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이 8점 이상을 받은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또한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에릭센과 2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 이어 토트넘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헤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팀의 주축으로 EPL '이달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다. 그러나 같은 달 열린 리그 미들즈브러전 멀티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SKA모스크바(러시아)전 득점 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통해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5호골,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이게 축구인 것 같다. 질 때가 있으면 이길 때가 있다"라며 "모든 선수가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지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발가락 골절 후 부상으로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더불어 선덜랜드가 레스터시티를 2-1로 꺾으면서 스완지시티는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3-0으로 이겼고, 선두권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맨체스터시티를 3-1로 꺾고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켰다.

2016-12-04 14:58: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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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이대호, 마이애미 백업 1루수 영입 후보"

이대호(34)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지목됐다. 마이애미 지역 신문 '마이애미 헤럴드'는 3일(한국시간) "새로운 오른손 타자를 찾고 있는 마이애미 구단이 올해 뛴 크리스 존슨을 대신할 후보로 스티브 피어스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대호와 마크 레이놀즈도 후보"라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우타 백업 1루수를 찾고 있다. 올해 마이애미 주전 1루수는 왼손 타자 저스틴 보어다. 보어는 지난해 홈런 23개와 73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5위까지 올랐었지만, 올해 홈런 15개와 49타점에 그쳤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단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고, 이에 마이애미는 오른손 타자 크리스 존슨을 영입했다. 그러나 존슨은 113경기에서 타율 0.222, 5홈런, 24타점에 그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이대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FA)이 가능한 신분이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그는 104경기에서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이대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며, 시즌 중에는 애덤 린드와 함께 시애틀 1루를 책임졌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시애틀은 우타자 대니 발렌시아를 영입해 사실상 이대호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대호가 마이애미행을 택할지는 미지수다. 마이애미가 '출전 기회'를 계약 조건 중 가장 중요하게 꼽은 이대호의 구미에 맞는 구단이라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만약 이대호가 내년 시즌 마이애미로 향한다면 올해 시애틀에서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대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12-04 13:42:1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