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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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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韓 최초 쇼트코스 금메달…역경 딛고 완벽 부활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역경을 딛고 완벽히 부활하면서 한국 수영역사를 새로이 썼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남녀 통틀어 박태환이 최초다. 이전까지 쇼트코스 세계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수확한 메달도 박태환이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딴 은메달이 전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태환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한국 수영 선수 첫 금메달 및 메달 획득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태환은 2016년 마지막 공식 일정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박태환에게 이번 금메달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한국선수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박태환이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07년 11월 FINA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이후 9년여 만이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도 2006년 중국 상하이 대회가 마지막으로 약 10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FINA경영월드컵 출전 당시 기록한 3분36초68을 경신하며 10년 전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이렇듯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박태환은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FINA 징계에서 풀려난 뒤,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했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박태환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까지 판단을 구한 끝에 리우올림픽 개막 한 달 전에야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어렵게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박태환은 훈련량 부족 탓에 자유형 400m,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자유형 1500m는 출전조차 포기하고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이 가운데 최근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이 지난 5월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검찰 수사까지 진행되면서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없었던 속사정도 속속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박태환은 김종 전 차관의 논란과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했고, 지난달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4관왕에 오르며 여전히 건재한 국제무대 경쟁력을 과시했다. 물론 쇼트코스 성적을 롱코스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에서의 기대치로 연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의 50m보다 절반이 짧은 구간에서 치러져 일반적으로 롱코스보다 좋은 기록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을 보완하고 경험과 자신감을 쌓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박태환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한 뒤 그해 말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경쟁력을 끌어올린 바 있다.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어준 것이다. 역경을 딛고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박태환은 이제 8일 자유형 200m와 10일 자유형 100m-1500m에서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쇼트코스 대회로 올해를 마무리한 뒤에는, 내년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에 도전한다.

2016-12-07 15:41: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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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요코하마, 정조국 영입 위해 접촉"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32, 광주FC)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부에 소속된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7일 J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요코하마가 새 시즌 전력 강화책으로 광주 공격수 정조국 영입에 뛰어들었다"며 "요코하마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정조국 측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조국에 대해 "186cm의 신장에 발기술이 뛰어난 공격수"라며 "K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2010년부터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가 2012년 K리그에 복귀해 올 시즌 31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J리그 1부 리그인 요코하마는 올해 미드필더 사이토 마나부가 기록한 10골이 팀 내 최다득점일 정도로 득점력이 약했다. 수비에 비해 득점이 저조해 올 시즌 18개 구단 가운데 9위에 그쳤다. 따라서 요코하마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스트라이커 영입을 구단 최우선 과제로 놓고, 외부에서 수준급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정조국 외에도 주빌로 이와타에서 22경기 14골을 넣은 잉글랜드 대표 출신 제이 보스로이드(34)가 후보에 올랐으나 정조국이 영입 1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조국과 광주 FC 측은 이날 이적 및 접촉설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12-07 13:54: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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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언더독' 타히티 미소 "유기견에 대한 관심, 더 높아졌으면"[화보]

타히티 미소가 자신의 반려견 '공주'와 함께 한 제니스글로벌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창작뮤지컬 '더 언더독'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푸들 소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룹 타히티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미소가 제니스글로벌과의 화보를 통해 첫눈처럼 새하얀 겨울 소녀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화보는 미소가 출연하는 뮤지컬 '더 언더독' 콘셉트에 맞게 '잠시 길을 잃다'를 첫 번째 스토리로 진행됐다. 미소는 유기견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반려견인 '공주'와 함께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계절과 어울리는 '겨울 아이', 미소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말괄량이 길들이기'까지 총 세 가지 스토리로 촬영을 진행했다. 미소는 화보 촬영 후 제니스글로벌과의 인터뷰에서 공연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동물을 좋아해서 작품에 몰입이 잘 됐던 것 같다. 또 유기견에 관한 내용이다 보니 매번 똑같은 장면을 연기하고 리딩하는 데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 '공주'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미소는 극중 유기견으로 등장하는 만큼 유기견의 마음을 무대에서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과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주인이 없어 안락사를 앞둔 강아지들을 보고 있자니 너무 가슴이 아팠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해서 최대한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 아이돌과 뮤지컬 배우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은 정말 매력이 많은 장르다. 특히 마지막 공연까지 가게 되면 무대를 가지고 노는 맛이 있다는데, 이 부분을 꼭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걸그룹 활동 때보다 뮤지컬 연습 할 때 성취감이 더 큰 것 같다"며 "음악 방송에서 노래 하나를 하면 방송에 3분 정도 나가지만, 뮤지컬은 2시간 넘는 공연을 완벽히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두 분야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미소는 "사실 저라도 뮤지컬 팬이나 배우 입장이라면 (아이돌 출신에 대한) 편견이 생길 것 같다"며 "선배님들의 경우 힘들게 밑바닥부터 올라왔는데,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들어와서 한다고 하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배우로서 더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소는 "걸그룹이라서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이 아닌, 열심히 하는 신인 뮤지컬 배우 박미소가 되고 싶다"며 "궂은 일이든 힘든 일이든 다 하는 그런 뮤지컬 계의 막내로 자리 잡고 싶다"고 당찬 대답을 내놨다. 한편 미소가 열연 중인 뮤지컬 '더 언더독'은 2017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다.

2016-12-07 10:16: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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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11일 학대 피해 아동 위한 바자회 개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박경림이 바자회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방송인 박경림은 오는 11일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비 마련을 위한 '2016 이리이리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시즌3를 맞는 '이리이리바자회'는 박경림이 소장하고 있는 애장품과 더불어 인기 있는 브랜드의 화장품, 비타민, 액세서리, 가방 등을 후원받아 진행된다. 이날 바자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캠페인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스쿨미 캠페인'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자발적 후원자 모금 활동 클럽인 '기빙클럽'에서는 타로카드와 같은 재능 기부 활동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림은 "올 한해 유난히 슬프고 아픈 소식들이 많았지만 역시 결론은 '우리아이들은 우리가 지켜야한다'는 것이다"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웃으면서 즐겁게 나눌 수 있는 기부가 되도록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셀럽과 국제 구호개발 NGO, 그리고 아이들을 돕는 뜻 깊은 소비를 원하는 일반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이 될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에 사용된다. 한편 박경림의 바자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한강진역 3번 출구 '블루스퀘어 네모'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2016-12-07 09:18: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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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韓 선수 최초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선수로는 최초다. 박태환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가 3분35초30으로 박태환의 뒤를 이었다. 박태환은 이번 경기로 지난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베를린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3분36초68)을 갈아치웠다. 세계 최고 기록은 2012년 11월 프랑스 야닉 아넬이 프랑스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분32초25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다. 박태환이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이후 약 9년 만이고,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8개월 만이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박태환은 8일 자유형 200m, 10일 자유형 100m-1500m에서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2016-12-07 09:09: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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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팔꿈치 수술 결정…2017 사실상 아웃

김광현(28)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SK는 6일 "김광현이 구단과의 협의 하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5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수술을 통해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SK 측은 병원과 스케줄 협의 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지만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포기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SK와 4년 8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광현은 시즌 중반인 지난 7월에도 팔꿈치 통증 탓에 약 한 달 반 가량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광현의 예상 재활 기간은 10개월이다. 재활 이후에도 체력 훈련과 라이브 피칭 등으로 몸을 가다듬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김광현이 2017년 마운드에 오르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도 불발됐다. 왼손 에이스의 부재로 SK는 마운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SK 측은 김광현을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관계자는 "수술 이후 힐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12-06 17:44: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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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2016 KLPGA 3관왕…대상 고진영·신인왕 이정은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대세 박성현(23, 넵스)이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박성현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7승을 올린 박성현은 13억3000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시즌 평균타수 69.64타를 쳐 올 시즌 유일하게 60대 평균타수를 기록하며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국내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병행한 박성현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성현은 전담 코치, 캐디와 계약을 마치고 2017년 미국 무대로 향한다. 한편 올 시즌 박성현과 경쟁한 고진영(21, 넵스)은 출전 대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주는 대상을 받았다. 고진영은 대상 포인트 562점으로, 박성현(561점)을 1점차로 따돌렸다. 생애 딱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이정은(20, 토니모리)에게 돌아갔다. 이정은은 이번 시즌 28개 대회에 참가. 상금 랭킹 2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28, B금융그룹)와 감독으로 여자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는 특별상을 받았다.

2016-12-06 17:09: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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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정상' 전북, 레알 마드리드와 '꿈의 매치' 성사시킬까

전북 현대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꿈의 매치'를 성사시킬 수 있을까. 전북은 오는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다. 클럽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6대륙 챔피언이 모여 우승을 겨루는 대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전북은 11일 클럽 아메리카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전북과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은 성사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다. 프리메라리가 3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대륙 대회 11회 우승에 빛나는 강팀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단 한 경기로 레알과의 '꿈의 매치' 성사 여부가 판가름나는 만큼 전북의 기대도 크다. 그러나 그 과정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럽 아메리카는 올해 창단 100년째를 맞이한 멕시코의 명문 클럽으로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 실비오 로메로 등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멕시코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오리베 페랄타는 지난해 40경기에서 17골을 넣는 등 최근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멕시코는 페랄타의 결정골로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실비오 로메로도 경계 대상이다. 로메로는 지난 4개월 동안 팀에서 가장 많은 10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전북은 지난 2006년 클럽 아메리카와 같은 무대에서 만나 0-1로 패한 바 있다. 당시 패배로 인해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이 무산됐다. 따라서 전북에게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여부가 결정될 중요한 시합이자, 10년 전 패배를 설욕 할 기회이기도 하다. 여러 의미가 있는 경기인 만큼 우승에 대한 전북의 의지는 대단하다. 전북은 전력 강화에 힘썼다. 측면 공격수 로페즈, 골키퍼 권순태, 중앙 수비수 조성환이 부상 등 이유로 제외됐지만, 대신 골키퍼 홍정남, 김태호 등이 명단에 올랐다. 지난 9월 군에서 전역한 미드필더 신형민, 정혁도 포함됐다. 신형민의 경우 중앙 수비수도 가능해 조성환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한 레오나르도와 김신욱, 이동국, 이재성 등도 출전한다. 전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정신력도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5월 논란을 빚었던 심판 매수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며 한층 단단해졌다. 최 감독은 "피해자인 선수들도 마음 고생이 심했다"면서도 "오히려 선수들의 굳은 마음이 33경기 무패 행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동국은 "첫 경기를 이기면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한다. 모두가 그런 상황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또한 세계 최고의 팀과 붙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 첫 경기를 이긴 뒤 레알 마드리드와 대등한 경기를 해서 이길 수 있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재성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설렌다. 그런 팀과 경기를 하게 된다면 선수로서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모드리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경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클럽월드컵 우승팀 상금은 500만 달러(약 58억5000만 원)다. 준우승팀에는 400만 달러(약 47억 원), 3위팀에는 250만 달러(약 29억 원)가 각각 돌아간다.

2016-12-06 16:42: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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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솔로몬의 위증',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

조재현이 '솔로몬의 위증'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재현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에서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실 처음에는 매니저가 대본을 저한테 전달해주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주변에서 대본을 한 번 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대표한테 내용을 물어봤더니 심상치 않았다"며 "보통 연기자다 보니까 자기 캐릭터나 드라마의 재미를 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그 이전에 스토리에 설 당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을 결심했다기보다 이 이야기에 동참한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가 미래의 세대를 인정하고, 또 그들을 위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은 드라마를 뛰어 너머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별로 나오지 않아서 출연료를 받는 것이 민망하다. 중반 이후로 더 나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2016-12-06 14:50: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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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 "편의점 강도 잡고 배우 데뷔, 실제 격투는 없었다"(솔로몬의 위증)

배우 장동윤이 편의점 강도를 잡았던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장도윤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에서 특별한 데뷔 계기를 밝혔다. 그는 "편의점 강도를 잡은 사건이 뉴스를 탔다. 그리고 지금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고민 끝에 (데뷔를) 결정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당시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감히 배우라는 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평소에 많이 했는데 당시에는 기회가 왔으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면서 "지금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의점에서 강도를 잡던 상황에 대해서는 "격투는 없었다. 말 그대로 칼을 들고 있어서 바로 전화를 했다"며 "이슈가 된 건 제가 재치있게 친구한테 전화를 하듯이 한 뒤에 경찰을 불렀고, 쫓아가서 잡았다는 건데 사실 겁이 많아서 격투는 안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수, 장동윤, 서영주, 서지훈, 백철민, 신세휘, 솔빈(라붐), 조재현, 안내상 등이 출연하는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2016-12-06 14:46:0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