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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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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요코하마, KIA 양현종과 계약 임박"

FA 왼손 투수 양현종이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 계약을 앞뒀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9일 "요코하마 DeNA가 한국의 양현종을 데려온 사실이 8일 알려졌다. 양현종은 최고 시속 152㎞를 자랑하는 왼손 투수로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87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양현종은 FA 자격을 얻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꾸준히 협상을 진행해왔다. 신문은 "요코하마가 인재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을 담당할 한국의 넘버원 왼손 투수를 데려왔다"며 양현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FA로 떠난 야마구치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라면서 "요코하마는 왼손 투수 왕국으로 거듭났다. 거물 투수 양현종의 영입으로 19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올해 31경기에서 200⅓이닝을 던져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68를 기록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양현종의 통산 성적은 305경기 1천251⅓이닝 87승 60패 9홀드 1천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다. 양현종은 2009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은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 역투로 일본야구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 많은 해외 구단이 양현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달 1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고, 같은 달 24일에는 일본 프로야구 사무국(NPB)에서도 신분 확인을 요청 받은 바 있다. 양현종 영입설이 나온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 센트럴리그 구단이다. 일본시리즈 우승은 1960년과 1998년 2번이며, 올해는 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16-12-09 11:20: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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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실수' 차준환, 주니어 GP파이널 쇼트 4위

'평창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처음 나선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범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60점, 예술점수(PCS) 36.25점, 합계 71.85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의 ISU 공인 대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은 지난 9월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받은 79.34점이다. 이번 대회 성적은 7.49점이 떨어져 개인 최고점 경신에 실패했다. 차준환은 '러시아 3인방' 드미트리 알리예프(81.37점), 알렉산더 사마린(81.08점), 로만 사보신(72.98점)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점프실수가 뼈아팠다.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트리플 러츠의 착지에서 흔들리면서 연결 점프를 시도하지 못해 수행점수(GOE)를 무려 2.10점이나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도 착지가 살짝 불안했지만 0.14점의 가산점을 얻은 차준환은 체인지 싯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해 가산점 1.14점을 챙기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깨끗이 성공해 가산점 1.30점을 얻었고, 스텝 시퀀스를 레벨2로 처리한 뒤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4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3차 및 7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우승하면서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땅을 칠만했다. 그러나 메달 획득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차준환은 3위에 오른 로만 사보신과 점수차가 1.13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차준환은 10일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뒤집기에 나설 전망이다.

2016-12-09 11:08: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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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EBS 특별기획 다큐 내레이션 참여…환경보호 동참

배우 류준열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전 "류준열이 EBS 특별기획 2부작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인가'의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의 목소리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환경보호와 관련한 칼럼을 게재하고, 환경 보호 펀딩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환경 보호를 실천해온 류준열은 최근 영화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작업에 동참했다. EBS 특별기획 2부작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인가'는 미국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최초의 환경 난민이 된 진 찰스 섬에서부터 2010년 최악의 폭염으로 5만 명이 사망한 러시아, 초강력 토네이도로 8백여 명이 상처를 입은 중국, 최악의 홍수로 150여 명이 사망한 인도 등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전 세계인의 아픔과 눈물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1980년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제임스 한센에서부터 지구온난화의 상징이 되어버린 하키 스틱 그래프를 만든 '마이클 만'까지 전 세계의 석학들을 만나 위기의 지구가 처한 현실과 기후변화로 인한 한반도의 미래와 대안을 취재했다. 한편 류준열 특유의 담백하고 진솔한 목소리와 함께하는 EBS 특별기획 2부작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인가' 2부작은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7시 45분부터 오후 9시 25분까지 연속 방송된다.

2016-12-09 10:48: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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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에라 모르겠다' MV 티저 공개…완전체의 파격 변신

그룹 빅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첫 번째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빅뱅의 'MADE THE FULL ALBUM'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D-3 티저를 게재했다. '에라 모르겠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빅뱅 멤버들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작은 방바닥에 널브러진 모자이크 처리된 잡지, 화투 등 파격적인 아이템들이다. 특히 형형색색의 의상과 화려한 헤어스타일로 한껏 멋을 뽐낸 멤버들의 이미지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12일 밤 12시에 공개되는 'MADE THE FULL ALBUM'의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는 제목처럼 유쾌한 가사를 지니고 있는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 장르곡이다.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지드래곤의 공동 작품이며 지드래곤, 탑, 테디가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테디가 설립한 블랙레이블의 신진 작곡가인 R.Tee가 이름을 함께 올려 이들의 시너지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을지 궁금증을 부른다. 빅뱅의 새로운 정규 앨범 'MADE THE FULL ALBUM'은 더블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 'LAST DANCE'와 신곡 'GIRLFRIEND'를 비롯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공개한 'M.A.D.E' 시리즈의 히트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한편 빅뱅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V라이브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컴백 방송을 함께 한다. 같은 날 신곡 2개의 뮤직비디오도 선공개할 예정이다.

2016-12-09 10:41: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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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스301 김형준 "최근 '불후의 명곡' 촬영, 예능 많이 나올 것"

더블에스301(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룹 SS501의 유닛 더블에스301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ETERNAL 0'와 'ETERNAL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막내 김형준은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오늘 쇼케이스 기점으로 국내에서 음악 활동 계획은 없다"며 "사인회를 많이 할 예정이고 멤버들끼리 예능도 많이 나가서 더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준은 또 "최근에 '불후의 명곡'도 출연했다. 곧 방송이다. 예고편도 이미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규종은 "국내 활동이 끝나면 12월에 일본 전국 투어가 있다. 이후에는 남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 아시아 지역도 가보려고 준비 중이다"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9일 0시 발매를 앞둔 더블에스301의 새 앨범은 지난 2월 발매된 첫 미니앨범 'ETERNAL 5'에 이은 'ETERNAL' 시리즈의 완결본으로 CD와 함께 고화질 포토북(60p), 랜덤 포토카드 3종, 초도 한정 포스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된 자켓 이미지를 담은 'ETERNAL 0'와 'ETERNAL 1'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리무브(REMOVE)'는 허영생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지나간 사랑을 잊으려는 한 남자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2016-12-08 17:28: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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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티파니, 글로벌 팬들이 뽑은 'MAMA'를 빛내줄 스타 선정

CJ디지털뮤직의 K팝 글로벌 플랫폼 'Mwave'가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를 빛내줄 스타들에 대한 응원 프로모션을 단독 진행한 결과 남성 부문에서는 EXO, 여성 부문에서는 소녀시대 티파니가 각각 선정됐다. 15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Mwave는 지난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프로모션 웹사이트를 통해 '2016 MAMA' 수상자 선정을 위한 투표 응원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PC를 통한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웹, 2016 MAMA 모바일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에는 약 97만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MAMA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1회 완료하면 발급되는 별을 통해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별의 개수가 가장 많은 남·녀 아티스트는 24시간 단위로 갱신되어 노출됐다. 프로모션이 진행된 35일 가운데 EXO는 27회 1위를 하며 압도적인 응원을 받았다. 동 기간 동안 1위 횟수는 방탄소년단이 4회로 2위를 차지했고, GOT7과 FTISLAND가 그 뒤를 이었다. 티파니는 전체 35일 가운데 14회의 1위를 기록해 트와이스(13회)를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여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연(4회)과 레드벨벳(2회), 마마무(1회), I.O.I(1회)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이벤트는 총 5258만 누적 득표수를 기록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EXO와 티파니는 각각 1642만, 169만표의 누적 득표수를 얻었다. Mwave는 '2016 MAMA' 투표 응원 프로모션을 위해 모비프렌의 블루투스 이어폰 및 사인 CD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으며, 7일 Mwave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등 5개 언어로 진행돼 K팝을 사랑하는 해외 네티즌들도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Mwave는 CJ디지털뮤직의 K팝 글로벌 플랫폼으로 K팝 정보를 빠르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팬미팅인 MEET&GREET을 진행하고 있다.

2016-12-08 17:06: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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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항해는 시작됐다…세븐틴, '붐붐'에 담은 13소년의 꿈

'청량돌' 세븐틴이 꿈을 안고 돌아왔다. 데뷔 약 1년 반 만에 대세로 우뚝 선 세븐틴. 13명의 소년들이 그려낼 찬란한 청춘의 항해가 시작됐다. 세븐틴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세븐틴의 새 앨범 '고잉 세븐틴'은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메이크 잇 해픈(Make It Happen)', '메이크 더 세븐틴(Make The Seventeen)'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세 장의 앨범은 세븐틴이 꿈과 열정으로 배를 만들어가고, 그 결과물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메이크 어 위시'는 꿈을 꾸는 자체, '메이크 어 해픈'은 꿈을 실현시키는 것을 의미해요. '메이크 더 세븐틴'은 '고잉 세븐틴'이라는 배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원래 앨범을 하나로 통합하려고 했는데 세 가지 키워드가 모두 중요해서 버전을 나눠서 내게 됐어요. 앨범을 들어보시면 왜 세 개 버전으로 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버논, 승관) 멤버들은 이번에도 '자체제작돌'이라는 타이틀답게 직접 많은 공을 들였다. 이를 통해 한뼘 더 성장한 것은 물론, 보다 더 '세븐틴'다운 앨범을 완성했다. 호시는 이번 앨범이 '역대급 명반'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의 곡과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감성적인 곡도 많이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믹스, 마스터링 기간에 계속 곡을 듣고 다녔는데 듣다보니 다양한 장르를 담았는데도 세븐틴의 그림이 보이는 것 같았다"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보인 것 같았고, 그게 팬 분들께도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명반인 것 같다고 멤버들끼리 얘기했다"고 말했다. 세븐틴이 자신있게 내놓은 타이틀곡 '붐붐'은 꿈과 열정을 통해 목표를 위해 달려갈 때의 설렘과 좋아하는 이성을 봤을 때 쿵쾅거리는 마음을 '붐(BOOM)'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곡이다. 듣기만해도 설레는 멜로디와 가사는 물론이고,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구상했다. 매번 직접 안무를 만들어오고 있는 호시는 "이번 퍼포먼스는 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추운 날씨에 겉옷을 입지 않나. 이걸 이용한 안무를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호시의 말처럼 이날 무대를 통해 공개된 세븐틴의 안무는 격렬 그 자체였다. 승관은 "저희끼리 퍼포먼스를 '붐붐 다이어트'라고 불렀다. 안무를 추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됐다"며 7kg을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븐틴은 그동안 여러 앨범을 통해 실력을 증명했다. 데뷔 2년 차라고 믿기 힘든 음악적 역량으로 매 앨범마다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둬들이며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짧은 시간 동안 이룬 성과들로 인해 부담감도 느꼈다. 민규는 "앨범을 낼 때마다 고민이 많다. 점점 저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관심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무대와 좋은 노래로 보답할 수 있을지 늘 생각한다. 그런 고민 때문에 힘들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저희끼리도 냉정해졌던 것 같아요. 서로 칭찬을 해줄 수도 있는데 우리는 아직 부족하고, 더 열심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유닛 리더 형들도 그런 마음으로 작업했던 것 같아요." (승관) 그렇게 무수히 많은 고민들로 만들어낸 앨범 '고잉 세븐틴'. 그래서일까. 타이틀곡 '붐붐' 및 수록곡들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1위 및 상위권을 휩쓸며 세븐틴의 고민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세븐틴은 1등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리더 에스쿱스는 "저희끼리 1위를 하자, 상을 받자, 그런 목표를 세우기보다 팬 분들이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캐럿(세븐틴 팬클럽명) 분들이 아닌 다른 분들도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1위에 대한 기대도 물론 있었다. 도겸은 1위 공약에 대해 "혹시라도 1위를 하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저희가 앨범을 낼 때마다 안무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도 있으니 특별한 영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세상을 흔들자. 붐붐"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기존 '화이팅'이라는 구호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 꿈과 열정을 가득 실은 배를 탄 13명의 소년들이 세상을 뒤흔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16-12-08 14:57: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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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적수 없는 행보…5년 연속 통합우승 노린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11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린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5승6패)과 승차를 6게임 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구단은 모두 5할 승률을 밑돌고 있다. 사실상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 세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은행의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71.4점, 실점은 55.8점으로 6개 구단 중 득점과 실점 평균 모두 독보적이다. 무엇보다 우리은행은 시즌 11경기에서 15.6점의 평균 득실차를 이어가고 있는데, 매 경기마다 15점 차 안팎의 차를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올 시즌 11승 가운데 7승을 10점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국내 남녀 프로농구를 통틀어 10점 이상 두 자릿수의 평균 득실차를 기록한 적은 사실상 없다. 지난 1999년 여자농구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18.7)과 현대(+11.6)가 기록한 바 있지만, 당시 팀 당 경기 수는 15경기에 불과했고 대만올스타와 중국 랴오니성 등 기량이 약한 팀들이 초청돼 리그를 벌였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해당 리그에서 대만올스타와 랴오닝성을 각각 47점, 27점 차로 대파했다. 이를 제외하면 신한은행이 평균 75.6점을 넣고, 65.7점만 허용해 평균 득실차 9.9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신한은행은 37승 3패의 성적을 올렸다. 남자농구에서 최다 득실차는 2012-2013시즌 울산 모비스의 9.4점이다. 모비스는 당시 평균 득점 77.1점, 실점 67.7점으로 정규리그 41승13패를 기록했다. 모비스와 신한은행은 해당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평균 득실을 비교했을 때, 앞선 두 팀보다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의 독주는 예상 밖의 선전이다. 가드 이승아의 임의탈퇴가 있었고, 국내 무대에 처음 데뷔하는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의 기량도 미지수였다. 임영희의 노쇠화도 우려였다. 하지만 존스가 1라운드, 임영희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우였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승행진의 중심에는 포워드 박혜진도 있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혔던 그는 지난 시즌 슬럼프를 극복하고 올해 에이스로 당당히 거듭났다. 박혜진은 지난 5일 기준 경기당 평균 12.55득점(국내 선수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점슛 성공률 42%, 평균 6.64 리바운드를 걷어올리고 있다. 팀 내 공격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박혜진은 통합 우승 5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최은실, 홍보람, 김단비 등 백업 선수들도 제 몫을 해내며 우리은행의 거침없는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팀은 모두 승률 5할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7일 경기에서 삼성생명(2위)가 승리하면서 6점 6패를 기록, 승률 5할을 맞추긴 했지만, 사실상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팀 간 순위 경쟁이 이어질 조짐이다. 과연 우리은행이 5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12-08 13:54: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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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1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도전…진기록 기대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40)이 개인 통산 11번째 골든글러브를 낄 수 있을까.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포지션별로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시즌 활약을 펼친 45명의 후보 중 단 10명의 선수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이승엽은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수상으로 KBO 리그 역대 최다인 10개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고, 당시 39세 3개월 20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만약 이승엽이 올해 11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게 되면 본인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게 된다. 이와 함께 1루수로 7차례(1997~2003년), 지명타자로 3차례(2012·2014·2015년) 수상한 이승엽은 김기태, 양준혁, 홍성흔에 이어 지명타자 부문 최다(4회) 수상자에도 네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1루수 부문 후보 테임즈(밀워키, 전 NC)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2회 수상과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해까지 외국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우는 14차례 있었지만, 2회 수상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자유계약선수(FA) 몸값 100억 원 시대를 연 주인공 KIA 최형우는 FA 계약으로 삼성에서 KIA로 팀을 옮겨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시즌 종료 후 팀을 옮긴 선수 중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우는 역대로 8명이 있었으며, FA 이적 후 수상은 1999년 김동수(LG→삼성), 2004년 박진만(현대→삼성), 2008년 홍성흔(두산→롯데), 2013년 정근우(SK→한화), 2015년 박석민(삼성→NC), 유한준(넥센→kt) 등 6차례 있었다. 1993년 김광림(OB→쌍방울)과 한대화(해태→LG)는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고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바 있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수는 2007년 두산 소속으로 외야수 부문에서 이종욱(NC)이 기록한 350표다.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획득해 99.26%의 득표율을 기록한 마해영(당시 삼성)이다.

2016-12-08 12:42:0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