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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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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온라인몰 리뉴얼 론칭 2주만에 매출 157% 급증

랄라블라, 온라인몰 리뉴얼 론칭 2주만에 매출 157% 급증 랄라블라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온라인몰을 리뉴얼 론칭하면서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6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에 따르면 온라인몰을 리뉴얼 론칭한 날부터 2주간(8월22일~9월4일) 매출은 157% 증가했다. 일 평균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3% 성장했다. 랄라블라는 이번 리뉴얼 론칭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체험형 이벤트,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고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랄라블라는 이 같은 전략이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리뉴얼 론칭은 지난 2월 '왓슨스'에서 '랄라블라'로 변경된 브랜드명, 이에 담긴 밝고 건강한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랄라블라는 온라인몰 리뉴얼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를 구축하고, 매장과 유사한 레이아웃, 디자인을 메뉴에 적용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아 선택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랄라블라의 최신 상품으로 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자체 고객 체험단 '뷰티 토커(Beauty Talker)', 다양한 최신 이벤트를 모아 바로 볼 수 있는 '랄블리's 라운지(Lalvely's Lounge)' 등을 통해 제품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랄라블라의 상품MD가 직접 추천하는 제품을 모은 '엠디추천', 한정된 수량의 상품을 혜택가로 제공하는 '우와한 득템', 매일 단 하루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 등을 통해 알뜰한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랄라블라는 병행수입을 통해 유명 해외브랜드의 코스메틱 입점을 추진하고, 디자인 문구, 미용 및 생활소형 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9월 말까지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헬스, 뷰티 카테고리를 넘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단 목표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랄라블라의 새로운 온라인몰이 단순한 쇼핑 기능을 넘어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강화하며, 고객들과의 즐거운 소통채널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6 14:40: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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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좀 먹는 아노말리]비쌀수록 잘 팔리는 명품-서비스는 뒷전, 한국 소비자는 봉?

높은 가격에 비해 A/S 정책 턱없이 부실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 높아져 정책 부실에 대한 비판에도 '제자리걸음' #.최근 A 백화점 명품관 샤넬 매장에서 가방을 구입한 B씨는 가방에서 타인의 통장과 카드를 발견했다. B씨는 발견 직후 샤넬 측에 알렸지만, 해당 샤넬 매장에서는 '고객 시착 과정에서 들어간 실수'라는 해명과 함께 교환 또는 환불, 소정의 상품으로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B씨는 700만 원짜리 고가의 가방을 구매하고도 '이 같은 사안에 대한 보상 규정이 없다'는 샤넬 측의 대응에 황당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위 사례는 최근 온라인 명품 관련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게재한 후기다. 이처럼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제품의 품질 및 사후서비스(A/S)에 대한 대응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고가 브랜드를 포함한 의류·섬유신변용품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894건이다. 2016년 7846건, 2017년 7343건을 포함하면 총 1만8083건이다. 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품질·A/S 관련 피해 건수가 가장 높았다. 2016년 5507건, 2017년 4985건, 올해 상반기 1630건 등 1만2122건이었다. 이어 계약관련이 3년간 5411건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148건이 접수됐다. 품질·A/S 관련 피해는 지난 3년간 꾸준히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가의 해외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브랜드 별로 정책이 천차만별 인데다,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반면, A/S 정책은 이에 상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본사 정책 또는 규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매장의 과실, 제품 불량 등 명확한 보상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책임을 피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극에 달했다. 최근 C 브랜드에서 고가의 가방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집에 가서 보니 제품 불량이 발견됐다. 매장에서 가지고 오라기에 방문했더니, 매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라더라"면서 "더욱이 제품 A/S를 위해 몇 주는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몇 백 만원의 고가 제품을 사고 피해를 봤음에도 서비스는 가격만 못하다"고 토로했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도 증폭되는 분위기다. 실제, 제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소비자와 세탁업자 간 때아닌 책임 공방이 벌어진 경우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지난해 주요 합의권고 사례에 따르면 D씨는 지난해 11월 89만5000원 상당의 수입 티셔츠를 구입하고, 1개월 뒤에 세탁소에 세탁을 맡겼다. 그러나 앞면 프린트가 갈라지고 탈락해 세탁업자와 피해 분쟁을 빚게 됐다. 그러나 섬유제품심의위원회가 티셔츠 원단 하자 여부 및 세탁업자의 세탁 부주의에 의한 훼손 여부를 확인한 결과, 문제는 제품의 내구성이었다. 내구성이 부족해 정상 착용 및 세탁 과정에서의 균열, 탈락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교환을 권고, 동종 브랜드의 동종 가치 타 의류로 교환 처리했다. 품질과 A/S 관련 문제가 잇따라 지적되고 있지만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정책은 제자리걸음이다. 이들의 '고가 정책'에도 불구하고 명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중저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가격을 낮춰 2030 세대의 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매출 성과를 보기도 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배짱 영업'을 이어가는 이유다. 이렇다보니 '호갱 코리아'라는 자조적인 비판도 흘러 나온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샤넬은 최근 1년 새 여러차례 가격을 인상했고, 그 텀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다른 브랜드들도 가격을 덩달아 높이는 분위기"라며 "한국인은 비싸면 더 잘 산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9-05 16:14: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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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환절기 맞아 면역력 증진 상품 매출 56% 늘어"

올리브영 "환절기 맞아 면역력 증진 상품 매출 56% 늘어"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환절기를 대비하는 면역력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헬쓰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매출은 20% 성장한 반면, 유산균 등 면역력 증진에 좋은 환절기 대비 상품의 매출은 전월 동기간(7월 25일~8월4일) 대비 약 56%로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은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주는 프로폴리스, 아연 등 항산화 제품으로 집계됐다. 이 품목은 최근 열흘 간의 매출이 무려 120%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전국 비 소식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큰 일교차 및 외부 환경 변화에 건강을 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에는 항산화, 면역 케어 상품이 휴대가 간편한 스틱포 타입이나 평소에도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도 출시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그간 환절기 대표 상품으로 꼽히던 유산균이나 비타민보다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유산균의 매출은 약 35%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인 비타민은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기나 개인의 필요에 따라 좀더 전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환절기에 피부 건강을 돕는 상품의 매출도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유산균 제품 중 하나인 'BYO 피부생유산균 CJLP133'은 최근 올리브영에서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날씨 변화에 따라 환절기를 대비하려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발빠르다"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처럼 특정 카테고리의 매출이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2018-09-05 10:43: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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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보온성·경량성 높인 '그라티아 스웨터' 출시

네파, 보온성·경량성 높인 '그라티아 스웨터'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그라티아 스웨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라티아 스웨터'는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니섹스 라이프웨어 제품이다. 고가의 기능성 소재로 잘 알려진 폴라텍사의 써말프로를 사용해 무게와 대비해 보온성 비율이 높고, 투습 기능이 뛰어나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무겁고 관리가 어려운 일반 울스웨터와 달리, 10~20% 가량 가볍고, 간편하게 물세탁이 가능하다. 여기에 부드러운 촉감,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소매 및 밑단에 고급 원사의 립(시보리)를 적용하는 등 세심한 디테일을 적용했다. 성인 남녀공용 색상으로 아이보리, 페일핑크, 오션블루, 다크네이비, 라이트멜란지그레이, 다크 와인 등 총 6가지로 구성됐으며, 가을·겨울 시즌에 맞는 톤다운 된 컬러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파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는 "새롭게 출시한 그라티아 스웨터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점인 고급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 경량성을 강화하고 스웨터임에도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까지 용이한 제품이다"며 "올 가을에는 아우터로 착용하고 겨울에는 아우터 안의 이너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네파 그라티아 스웨터가 라이프웨어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필수템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09-05 10:43: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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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답답함 없앤 가을용 '리얼마이핏' 브라 선봬

비비안, 답답함 없앤 가을용 '리얼마이핏' 브라 선봬 비비안이 가을 신상품 '리얼마이핏(Real My Fit)' 브라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비비안 '리얼마이핏' 브라는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하는 속옷 트렌드에 맞게 가슴에 느껴지는 답답함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착용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를 위해 비비안 '리얼마이핏' 브라는 일반적인 브라에 사용되는 딱딱한 와이어가 아니라 부드럽고 유연한 '플렉서블 핏 와이어(Flexible Fit Wire)'를 적용했다. 한층 더 유연해진 와이어가 가슴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면서도 장시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는 원단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습기에 취약한 브라의 안감은 기능성 쿨링 소재를 적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ㆍ건조해준다. 편안한 착용감을 바탕으로 가슴 본연의 핏을 자연스럽게 살려주기 위한 디자인도 적용됐다. 브라 컵 안에 있는 신축성 좋은 파워네트 원단이 가슴의 옆 부분까지 감싸줘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연출해주며, 감추기 어려운 겨드랑이 군살도 매끄럽게 정리해준다. 가을의 분위기를 담은 색상 구성과 컵 가장자리를 따라 수놓아진 자수와 비즈 포인트도 돋보인다. 컵 하단에는 섬세한 주름 장식으로 우아한 느낌을 더했으며 은은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원단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비비안 '리얼마이핏' 브라는 고혹적이고 트렌디한 퍼플 컬러와 함께 활용도 높은 에이프리코트 컬러, 블랙 컬러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사이즈는 밑 가슴둘레 70cm부터 85cm, 컵은 AA부터 E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세트 팬티로는 노라인, 헴라인, 레이스라인 3종류로 구성되었으며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슬립도 출시됐다.

2018-09-05 10:43: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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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좀 먹는 아노말리]비쌀수록 잘 팔리는 명품-배짱영업

해외 명품 브랜드, 1년 새 수 차례 가격 인상 단행 프랑스 현지 대비 가격 46%↑…타 국가 대비 높은 수준 혼수 시즌 가격 올리는 '꼼수' 횡행…지적 잇따라 경기 불황으로 유통업계 전반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해외 명품 브랜드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고가 정책을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앞세워 소비 심리를 자극,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들 브랜드의 잇따른 가격 인상을 두고 '꼼수'라 비판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 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1년 새 수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프랑스 명품브랜드인 샤넬은 지난 5월부터 가방, 신발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약 11% 인상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번 가량 가격 인상을 추진한 것이다. 타 브랜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루이뷔통은 올해 3월,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제품가를 2% 가량 인상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몇 개월 사이에 4차례나 가격을 높인 것이다. 이밖에 에르메스는 올해 1월에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구찌와 크리스챤 디올 등도 지난해 10월 경 최대 20~30% 가량 가격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물가·인건비 변동, ▲환율 변동, ▲원자잿값 상승 등이다. 샤넬 관계자는 지난 5월 가격 인상 당시 "환율 변동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글로벌 정책에 따른 인상으로, 원가 상승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비판 어린 시선이 쏟아진다. 가격 인상 시기가 좁혀지고 있는 데다, 잇따른 가격 상승으로 현지 가격과의 격차도 급격히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랑스 금융 그룹 BNP파리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매장의 주요 명품 브랜드 평균 가격은 프랑스 매장보다 46% 높았다.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의 명품 가격은 높은 편에 속한다. 문제는 이 같은 고가 정책이 국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증가하는 '베블렌 효과'가 국내 시장에 만연한 데다 '가치 소비'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달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온·오프라인 여름 정기세일(6월28일~7월15일) 실적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신세계는 5.5%, 현대는 3.1%, 롯데는 2.9% 늘었는데, 공통적으로 가장 매출 상승률이 높았던 부분은 명품이다. 신세계의 경우, 명품 매출은 20.1% 뛰었고, 롯데는 17%, 현대는 14.2% 신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 인기 상품 출시,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교체를 통한 디자인 평가 호조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매출이 좋은 상황"이라며 "특히 올해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고가품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 이른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대돼 명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 트렌드에 힘입어 명품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제품의 판매가 함께 상승하면서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 판매율은 더욱 늘어난다. 실제, 지난 5월 샤넬이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하자 A 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은 일주일 새 약 30% 가량 늘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고가 정책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 비싼 것에 대한 희소성을 더 중요시하고, 차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 심리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배짱 영업'도 당연시 되는 분위기다. 혼수 시즌만 되면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랠리가 시작되는 것도 흔한 일이 됐다. 여기에 백화점의 경우, 일반적으로 국내 브랜드가 30% 가량의 수수료를 내는 데 비해, 해외 명품 브랜드의 수수료는 10%에 불과한 점도 특혜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해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의 경우, 환율 변동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리지만, 정작 환율이 인하돼도 (제품가를) 내리는 경우는 없다. 본사 정책을 이유로 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18-09-04 17:49: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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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알뜰유심 인기에 편의점 요금제 가입자 8배↑"

CU "알뜰유심 인기에 편의점 요금제 가입자 8배↑" 알뜰유심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CU는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2016년 12월 684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752만 명으로 68만 명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내 가입자 수 8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CU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유심 판매량은 알뜰유심을 처음으로 선보인 지난 2013년 월 평균 판매량 대비 무려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20~30대 남성 고객, 업무용 휴대폰 등 세컨폰(Second Phone) 사용자를 중심으로 알뜰유심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했지만, 대형 이통사에 비해 오프라인 가입처가 부족해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춰 CU는 4일부터 알뜰폰 업계 1위 업체인 CJ헬로모바일과 손잡고 월 9900원의 최저가 유심 요금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해당 요금제는 1만원에 채 못 미치는 월 기본료 9900원로 음성통화 150분, 문자 150건, 데이터 1.5GB를 제공한다. 약정이나 위약금이 전혀 없고 쓰던 휴대폰 기기와 번호를 모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이통사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해 데이터 속도, 통화 품질, 와이파이 등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밖에도 CU는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음성통화 시간을 고를 수 있는 요금제 2종도 3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이두경MD는 "최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뜰유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따라 CU에서 선제적으로 다양한 알뜰 요금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CU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가격의 요금제로 고객들의 통신료 부담을 대폭 줄이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4 12:09: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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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액세서리 '스마트 러기지' 출시

빈폴액세서리 '스마트 러기지'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스마트 러기지(Smart Luggage)'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러기지'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는 물론 분실 방지용 알람을 제공하는 등 여행 편의를 위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신개념 여행용 러기지다. 블랙, 실버 컬러 26인치, 29인치 사이즈로 출시됐다. 특히 앱과 '스마트 러기지'의 거리가 멀어지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주고, 분실한 경우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여행 중 실수로 '스마트 러기지'를 잃어버렸다면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마지막 분실 지점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 목적지에 도착 후 가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수하물 벨트에 '스마트 러기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에 알람이 오기 때문에 여유롭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 러기지'는 전용 앱과 연결을 통해 최대 50m부터 본인 손에 들어 오기까지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이 적용돼 연락 정보뿐만 아니라 사진 등 원하는 이미지와 정보를 전용 앱으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국제 항공법에 의거,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가방에 대한 항공 위탁 금지법이 신설됨에 따라 교체형 알칼라인 배터리 2개(AAA사이즈)를 사용하도록 설계했으며, 저전력 근거리 통신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교체 없이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에서 작동되고,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방영철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소확행과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여행 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여행 중 캐리어 분실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자는 바람에서 '스마트 러기지'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2018-09-04 12:09: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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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 가맹점 첫 오픈

세븐일레븐,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 가맹점 첫 오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롯데첨단소재(경기도 의왕시 소재) 내에 오픈하고, 미래형 점포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지난 해 5월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새로운 유통 혁신으로 주목 받았던 세계 최초의 핸드페이(Hand-Pay) 기반 스마트 편의점이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호점은 최초로 가맹점으로 운영된다. 기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2호점은 직영점으로 전반적인 시스템과 운영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 기능이 컸다면, 이번 3호점은 가맹점으로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호점은 약 35평 규모로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한 쇼핑 환경과 편안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형 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핸드페이를 중심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의 이용이 가능하고, 셀프 계산대와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 스마트 CCTV 등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핵심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여기에 종합 점포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돕는다. 무인 계산대, 보안 게이트, 스마트CCTV 등 주요 시설 장비와 전산 장비에 관리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실시간으로 이상 유무를 자동 체크하고 문제 발생 시 경영주, 콜센터, 점포 관리자에게 알려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점포 환경 정보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매장 내 온도, 습도, 전력 사용량 체크가 가능하다. 최초 입력해 놓은 관리 기준 수치에 임박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개입하여 적정 수치 및 경고 알람이 표시돼 체계적인 에너지 사용량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첨단소재의 프리미엄 건축 자재인 인조대리석 '스타론'과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가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됐다. 인조대리석은 우수한 가공성으로 오염이 잘 되지 않고 위생적이며 유지 보수가 용이해 매장의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함과 동시에 위생 및 시설 기능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호점 통해 무엇보다 가맹 모델로서의 시스템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상용화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기획부문장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편의점 모델로서 고객에겐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경영주에겐 양질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3호점은 시그니처의 최초 가맹점으로서 향후 가맹 비즈니스의 대중화를 이끌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4 12:09: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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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 등·하굣길 벽화그리기 봉사 진행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 등·하굣길 벽화그리기 봉사 진행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가을 신학기를 맞아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직원 30여 명은 서울 사당동 행림초등학교, 동작고등학교 주변 등·하굣길에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롯데하이마트와 공공미술활동 단체인 '드림인공존'이 함께 기획했다. 마을에 거주 중인 지역주민들과 등·하교를 위해 지나 다니는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골목 유입 인구를 높여 더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후미진 골목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잘 알려진 동화인 '어린왕자'를 벽화의 메인 테마로 삼았고, 한 편에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감성적인 문구를 적어 넣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 조민용 PC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회사 동료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4 12:08: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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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일학습 병행제' 도입으로 전문 인력 개발

GS리테일 '일학습 병행제' 도입으로 전문 인력 개발 GS리테일이 학생들의 현장교육을 진행하며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선다. 3일 GS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GS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인천센터를 시작으로 '일학습 병행제'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인천, 고양, 발안, 김포의 4개 물류센터에서 총 87명이 근무중이다. 일학습 병행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선(先)취업 후(後)진학 교육훈련제도로, 전문 지원기업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동시에 제공한다. GS네트웍스는 전문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증을 완료했으며 인천에 위치한 재능대학과 손잡고 학위연계형 제도를 도입해 유통물류과 학생들의 현장업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S네트웍스에서 근무하는 학습근로자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정식 근로자로 인정받아 일주일에 5일간 근무하고 급여를 받으면서 평일 중 하루는 재능대학에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별도로 수강해 2년 뒤에는 전문학사 학위 취득까지 가능하다. 또, GS네트웍스의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습근무자들은 별도의 등록금을 내지 않으며, 졸업 후 본인이 희망 시에는 4년제인 청운대학교와 재능대학교로 연계해 편입한 후 2년 더 훈련을 이어갈 수 있다. 단, 4년제 편입 시에는 등록금을 내야한다. 학습근로자는 매주 진행되는 GS네트웍스 자체 이론교육에서 상품관리 실무,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에서는 재고관리와 상품입고 프로세스, 피킹 등의 실무를 직접 배우며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GS네트웍스는 학습근로자에게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노동부로부터 교육훈련비를 일부 지원받음으로써 효율적으로 유통물류 맞춤형 우수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네트웍스의 일학습 병행제는 참여 학생근로자에게는 현장의 값진 경험과 임금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상호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S네트웍스 관계자는 "갈수록 물류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인력을 개발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했으며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센터 확대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03 17:32: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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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유니클로,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목표…국내외 폭넓은 활동 전개 전 상품 리사이클·개점 경영 등 차별화된 전략 소비자 기부 창구 열어 상생 가치 실현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외 계층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 문제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소비자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를 난민 캠프로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안전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그 형태는 실로 다양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스테이트먼트 아래 전세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은 전세계 진출국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기부 받은 유니클로 의류를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난민 캠프로 전달하는 글로벌 CSR 프로그램이다. 유니클로는 UNHCR과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8월 기준 65개 국가 및 지역에 약 2558만장의 의류를 전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매년 3만여 장의 의류를 전세계 소외 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 대상 및 규모를 확대했다. ◆개점경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유니클로는 매장이 위치한 지역의 상황과 특징을 반영해 각 매장이 주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점경영'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 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유니클로 매장인 '포항장성점'이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입힌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점포설계팀과 연계해 시설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피난안내도 및 소화기 안내문을 점내에 설치했다. 또한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소방관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포항시청과 연계해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장성점은 고객에게 기부 받은 유니클로 옷을 업사이클링해 지진방재모자를 제작, 포항 시청과 함께 포항지역의 장애인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소외 계층 및 아동 지원 유니클로는 지난 2013년 6월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업무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기부금 전달 및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어린이재단에 총 4억6800만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기금은 저소득 가정 내 56명의 예체능 인재들의 교육비로 사용됐다. 또한 2017년에는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이 재능계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U dreamer' 사업을 출범하기도 했다.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는 지난 2013년 12월 처음 시작된 것으로, 유니클로가 후원하는 보육원 원아들에게 매장에서 직접 옷을 고르고 구매하는 쇼핑 경험을 지원하는 행사다. 해마다 행사 횟수 및 실시 지역을 확장하며 보다 많은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80명의 아이들에게 의류를 선물했다. ◆장애인 고용 및 스포츠 활동 후원 유니클로는 한 점포당 1인 이상의 장애인 직원 근무를 목표로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체계적인 장애인 채용을 위해 지난 201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5월 기준 전체 직원 4300여명 중 108명 장애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2.9%를 훌쩍 넘는 4.1%에 달하는 수치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외투기업 CSR 사례공모' 고객부문 수상기업 선정에 이어 2014, 2015년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각각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부문 이사장상' 및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7년 8월에는 2014년에 이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재선정됐다. 유니클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목표로 고용 창출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며,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 받아 지난 1월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후원단체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년에도 약 2억원 상당의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 대회인 'Together We Walk'을 공동 개최하고 행사 개최 지역을 서울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로 넓혀가면서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휠체어 테니스 선수 고든 레이든과 쿠니에다 신고가 유니클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의류 기부 유니클로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2016년에는 서울시 주관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누리 기업)'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2015년부터 작년까지 약 5억3000만원 상당의 상품 및 기부금을 후원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2017 서울에너지복지 나눔대상'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여름에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 장애인으로 구성된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기능성 이너웨어 '에어리즘(AIRism)'과 반팔 티셔츠 총 1만4000장을 기부했다.

2018-09-03 15:06:3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