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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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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 업무협력 강화 MOU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이하 스미트러스트)과 지난 2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래 투자금융과 신탁업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한·일 금융 산업 발전과 양사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제휴 확대는 양 그룹의 업무제휴 체결 5년차를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신뢰를 재확인함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 그룹간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진 데에 따라 이뤄졌다. 이 날 양 그룹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신탁업 ▲인재교류 ▲신규 사업 발굴 협력 등 6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에서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먼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양사는 글로벌 진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인프라 및 항공기 금융 등 공동투자 발굴을 통한 글로벌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미래혁신 금융을 위해서는 디지털 부문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대만에서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국내 선두권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결제서비스인 GLN서비스의 일본 진출과 글로벌 교두보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성장·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 노하우와 투자상품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신상품 도입과 상품전략 협력 등 자산관리 부문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겪은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신탁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스미트러스트의 신탁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해 신탁 관련 신규 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상속, 증여 등 국내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은 우수 인재의 상호 파견을 통해 인재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4일 청라에 오픈한 하나글로벌캠퍼스를 활용해 글로벌 연수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디지털과 자산관리, 투자금융 부문 등에서 금융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해외 손님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시장 정보 교류 협력의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제휴 확대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가 가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경험 공유를 통해 한·일 금융협업의 모범사례를 정착시키고 양국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상호 협업 강화를 통해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사장은 "하나금융의 최첨단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의 웅장한 모습이 인상 깊다"며 "이 곳 청라에 구축 중인 하나드림타운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은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총자산 70조엔 규모의 일본 내 4대 금융그룹으로, 특히 신탁과 부동산 분야에서 일본 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2019-05-26 08:00:0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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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전 의원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조진래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54)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25일 오전 8시 5분 경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위치한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보좌관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보좌관은 전날 조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려와달라고 부탁해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과 몸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미뤄 조 전 의원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조 전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경 함안으로 왔다가 하룻밤을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당일 아침에도 사랑채 문 닫는 소리를 들었다는 조 전 의원 형수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망 시점을 파악하고 있다. 조 전 의원은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제18대 국회의원(의령·함안·합천)·경남도 정무부지사·경남개발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조 전 의원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등학교 후배로 홍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로 근무할 때 주요 보직을 지냈고,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할 때 당시 안상수 현직시장을 제치고 한국당 후보로 공천을 받는 등 대표적인 '친홍'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센터장을 채용하는 과정에 조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됐다. 창원지검은 지난 10일 조 전 의원을 한차례 소환 조사한 뒤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조 전 의원이 숨짐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2019-05-25 16:41:3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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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北미사일 발사, 유엔제재 위반…3차북미회담 문 열려있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는 일본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이 이날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며 미국의 고위관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오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이의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유지를 위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도는 이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를 비난하는 일본과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비판을 억제하려는 미국 사이의 온도 차가 지적되는 가운데, 미일 정상회담 전에 양국의 결속을 강조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앞서 지난 18일에는 대북 대응에 대한 온도 차로 미일 정상이 회담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볼턴 보좌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은 열려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거기에 걸어 들어올지 말지(의 문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지만 북한 측으로부터의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아베 총리가 방침을 바꿔 조건을 달지 않고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인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와 납치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수차례에 걸쳐 다루며 김 위원장에게 아베 총리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이란 방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9-05-25 16:40: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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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56주년 기념 및 제28회 새마을금고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록한 중앙회 임원과 수상자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56년간의 새마을금고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새마을금고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및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수상자를 비롯해 새마을금고 발전을 이끌어온 새마을금고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새마을금고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새마을금고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성장해 회원의 곁을 든든히 지킬것"을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계·두레·향약·품앗이 등 우리의 전통적인 상부상조정신을 바탕으로 1963년 5월 25일을 기점으로 경남지역에서 설립되기 시작했다. 지난 4월말 기준 새마을금고는 총자산 174조원, 금고수 1305개, 영업점수 3208개의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취임한 박 회장은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협동조직'을 경영목표로 내세우고 디지털금융 및 사회공헌활동 부문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19-05-25 16:40: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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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앞둔 프랑스 리옹 거리서 폭탄 터져…13명 부상

프랑스 남부의 대도시 리옹의 구도심에서 24일 오후 5시 30분께(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부상자는 여성 8명, 10살짜리 여자아이, 남성 4명이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위중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물은 정체불명의 소포 꾸러미에 들어있었으며, 안에는 나사못 등 금속 부품들이 가득 들어있었다고 AFP통신이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폭발물은 리옹의 구도심 빅토르 위고가(街)의 한 빵집 앞에 놓여 있었다. 일간 르 몽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폭발물이 든 상자 꾸러미를 유동인구가 많은 리옹 구도심 거리에 놓고 갔다고 전했다. 폭발 직전 30대 초반의 남성이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이 지역을 지나가는 모습이 보안카메라에 촬영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한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트위터상에서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서 즉각 이 사건을 "공격"(attaque)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옹은 프랑스 제3의 도시로, 폭발이 일어난 구도심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꼽힌다. 프랑스는 최근 몇년 간 유명 관광지, 공공장소 등을 노린 잇단 테러 사건으로 몸살을 앓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스트라스부르 중심부의 크리스마스 시장 인근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또한 2015년 11월에는 축구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와 바타클랑 극장 등 파리와 교외 지역 6곳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 세력의 동시다발 총격·폭탄 테러로 시민 130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2019-05-25 16:40:2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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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엔 대북지원모금, 현재 목표액의 10.3%에 그쳐"

미국의소리(VOA)방송은 25일 유엔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기금 모금이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금된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금은 총 1238만 달러(약 147억원)로, 올해 목표예산인 1억2034만 달러의 10.3% 수준이다. 올해 북한에 극심한 식량난이 예견되면서 유엔이 앞장서 인도적 차원의 긴급 식량지원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반응이 미미해 우려가 나온다고 VOA는 지적했다. OCHA는 대북지원 관련 식량안보, 영양지원, 보건, 식수·위생 등 총 4개 분야로 모금한다. 지원분야를 살펴보면 영양지원 분야에 가장 많은 지원이 몰렸다. 목표액 5050만 달러 중 23.3%에 해당하는 1170만 달러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식량안보 분야 모금액은 70만 달러로 목표액인 2238만 달러의 2.4%에 그쳤으며, 나머지 보건과 식수·위생 분야 모금액은 전무했다. 국가별로 보면 스위스와 러시아의 지원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스웨덴(157만 달러), 캐나다(56만9000 달러), 프랑스(14만 달러), 아일랜드(11만 달러) 등 총 6개국이 모금에 동참했다. 앞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40%인 1010만 명 가량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으며, 올해에만 약 136만톤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에서도 최근 북한의 올해 쌀 작황이 1980년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ERS)의 '5월 쌀 전망 보고서'는 북한의 올가을 쌀 생산량을 도정 후 기준 160만톤으로 추산하고, 전체적인 식량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올 연말까지 최소 5만톤의 쌀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의 민간구호 단체 '미션이스트'가 최근 북한 강원도 천내군과 판교군 일대를 방문해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1만2000여명에 대한 식량지원 및 모니터링 현장을 점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단체에 따르면 옥수수 384톤과 콩 28톤을 싣고 중국에서 출발한 트럭이 지난 4일 북한에 도착했으며, 이는 해당 지역 보육원과 유치원 134곳에 있는 어린이 8622명과 임산부 3475명 등 총 1만2097명에게 지급된다. 단체는 "제공된 식량은 이들이 오는 9월께까지 식량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면서도 "일대 주민이 대부분 공장 노동자들이어서 식량을 재배할 여력이 없다"며 추가적인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2019-05-25 16:40:2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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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매매혼 조장" 지자체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 중단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사업이 여성단체의 비난을 받으면서 차츰 중단되고 있다. 지원 대상인 농촌총각이 많지 않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성차별 시비나 포퓰리즘 논란 등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어서다. 경남의 경우 합천·창녕·함안·진주 등 도내 7개 시·군이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 조례를 두고 있지만, 향후 지원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1인당 600만원씩 주던 지원금 중 30%를 부담하던 경남도가 올해 예산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도가 사업을 접은 배경은 사업 첫해인 2006년 40명이던 지원 대상이 2010년 47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급격히 줄고 있어서다. 작년에는 고작 5명에게 지원금이 나갔다. 언어·문화장벽 속에서 이뤄지는 국제결혼 특성상 파경을 맞는 부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사업을 지탱하기 힘든 이유가 됐다. 도 관계자는 "결혼과정에서 신부가 한국어 능력시험 등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신청이 많지 않았던데다, 국제결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가 발을 빼면서 함께 사업을 펴던 시·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도비가 지원되지 않아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이어갈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나주시도 2012년 조례를 제정해 만 35∼50세 농촌총각의 국제결혼 지원 근거를 마련했지만, 지금까지 지원이 이뤄진 사례는 없다. 비슷한 조례를 둔 전남지역 다른 시·군도 '농촌총각' 제한을 풀고 남녀 모두에게 공평하게 결혼 지원금을 주는 곳이 늘고 있다. 한 군청 담당 공무원은 "요즘에는 농촌총각 자체를 찾아보기 힘든데다, 여성가족부가 인권침해 소지 등을 우려해 지원 자제를 요구해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충북 영동군은 2006년부터 20∼55세 농업인이 결혼할 경우 1인당 300만원을 준다. 애초 국제결혼만 지원하던 것을 2008년 제정된 인구 늘리기 지원 조례에 맞춰 내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어 2017년에는 미혼 남성뿐 아나라 농업에 종사하는 미혼 여성도 대상에 포함시켜 불필요한 논란을 없앴다. 한편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사업은 도입 단계부터 여성단체 등의 반발을 샀다. 지난 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실상 '매매혼'이나 다름없는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을 폐지하라"는 글이 올라 3만여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가부장적인 관습을 답습하는 시대착오적인 사업이고, 여성에 대한 인권유린적 요소, 성평등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비슷한 사업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중앙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농촌총각 국제결혼을 지원하는 전국 22개 시·군에 사업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국제결혼으로 인한 갈등을 지적하는 민원이 잇따르는 등 사회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돼 사업 자제를 요청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국제결혼 지원사업 같은 일회성 사업을 제지하겠다"고 설명했다.

2019-05-25 16:40:1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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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안면인식결제 '신한 FACE PAY' 선보여

신한카드는 23일 카드 실물과 모바일 기기 필요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페이스페이'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서 공개했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LG CNS와 기술협력을 통해,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결제정보를 매칭해 매장에서 안면인식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얼굴 정보는 LG CNS의 바이오 솔루션을 통해 진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페이스페이를 통해 유통점포에서 고객 편의성 증대는 물론, 유통점의 인력관리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 편의점 CU를 운영중인 BGF리테일과 '미래 결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미래형 스마트 점포에 대한 공동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 편의점 매장에서 안면인식 등록 후 결제를 진행하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한국형 아마존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오는 6월 중으로 사내 카페 등에 안면인식 결제 기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CU 일부 매장 및 대학교 식당 등 학내 시설에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페이스페이는 금융·ICT·유통 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는 향후 안면인식 결제를 비롯한 미래형 결제 모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의 핀테크 지원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초연결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3 15:58:4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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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미얀마 까웅문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우리카드는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미얀마 까웅문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미얀마 만달레이에 위치한 까웅문 초등학교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과 우리카드의 미얀마 현지법인인 투투파이낸스 임직원, 만달레이주 국회의원, 지역 구청장, 교육감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미얀마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기관 리모델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까웅문 초등학교 110여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노후된 책상 및 의자 등의 교체 작업이 이뤄졌다. 또 투투파이낸스에 근무 중인 현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져 화단 조성 및 운동장 정비, 벽 페인트칠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투투파이낸스 관계자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본사와 인근 지점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활동은 사회공헌과 더불어 직원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던 좋은 시간이여서 기쁨과 보람도 두 배 그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교육은 사회발전의 근본이며, 백년을 내다보는 큰 계획으로 한국 역시 교육의 힘으로 지금처럼 빠르게 성장했다"며, "금번 리모델링 사업이 만달레이주 교육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 계열사에서 전개하고 있다. 우리카드 역시 독거노인 지원과 서민금융 활성화, 장애인 복지,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2019-05-23 15:34:5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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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 오픈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빅데이터 Open Work(이하 빅데이터 오픈워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된 이번 빅데이터 오픈워크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업무활용 방법과 관련한 강연 및 빅데이터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의 빅데이터 역량을 제고하고, 원(One)신한 관점의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이번 빅데이터 오픈워크에는 오는 30일 금융권 최초로 시작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신한캐피탈신한DS 등 그룹사의 빅데이터 관련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 및 그룹사 디지털전략담당 최고 임원(CDO) 모두가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초개인화는 그 가치가 높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집대성해, 지난해부터 전 고객을 생애주기 및 취미·관심사 성향별로 분류하고, 고객의 이용패턴과 유사한 고객 정보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활용해 카드상품과 가맹점 혜택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더해 이번 초개인화 서비스는 기존의 공급자 편의 중심의 데이터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고객의 TPO(Time·Place·Occasion)를 정확히 예측하는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맞춤 혜택을 줌으로써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흐름, 산업 경쟁의 격화, 고객 니즈의 다변화 상황에서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1개 기업만의 독자생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과 개인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모색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카드의 초개인화가 고객과 가맹점, 제휴사 및 신한그룹 계열사 등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두를 연결해 서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과 더불어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원(One)신한 확장'과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과 맥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빅데이터 오픈워크에는 실제 초개인화 서비스가 어떤 과정으로 개발됐으며, 고객들에게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그 동안 개념적으로만 인지하고 있던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신한카드의 새로운 전략과 연계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23 14:51:1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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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는' 결제부터 '입는' 결제까지...새로운 결제 서비스가 온다

- 신용카드 단말기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 - 단말기 구입·유지 어려웠던 영세 자영업자·노점상 등 편의 증진될 것 "그동안 카드 결제가 어려웠던 영세 자영업자에게도 간편한 결제환경이 만들어진다." 앞으로 신용카드 단말기 없이도 결제가 이뤄지는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비자·비씨 등 카드사들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핀테크위크'에서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단말기가 필요없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시연했다. 비자카드가 선보인 '컨택리스 (비접촉식) 결제'와 '웨어러블 결제' 서비스의 특징은 카드를 긁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줄인 것은 물론, 글로벌 표준에 맞는 NFC 결제방식을 차용해 국내·외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비접촉식 결제방법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라며 "비자카드 또한 현대·신한 등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현재 스타벅스 등 주요 가맹점에서 이같은 결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롯데카드와 함께 웨어러블 결제 시스템을 선보인 후 주요 카드사들과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트 딜 비자 글로벌 전략파트너십·벤처부문 대표는 이날 기조강연을 통해 "비자는 결제 플랫폼 회사로서 다양한 사용층을 위해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 뱅킹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더욱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참신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씨카드는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만으로 이뤄지는 결제 서비스인 '페이북 QR 결제'를 선보였다. 비씨 페이북(paybooc) 앱에 카드를 등록한 후 QR코드를 생성해 결제하거나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페이북 QR결제는 핸드폰 앱을 통해 구동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단말기를 들이기 어려웠던 영세 자영업자나 푸드트럭, 노점상인 등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의 QR코드에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과 같은 혜택 정보가 모두 들어있어 별도의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한 번에 확인과 사용이 가능하도록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2019-05-23 14:50:4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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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바람직한 기업문화 조성 캠페인 실시

우리은행은 바람직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두&돈트(Do & Don't)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앤 돈트 캠페인은 매월 테마별로 직원들이 지켜야 할 사항(Do)과 하지 말아야 할 사항(Don't)을 세부 실천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지난 4월 행원에서 지점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여한 '세대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도출한 캠페인이다. 5월부터 회식과 모임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통해 음주 위주의 회식을 지양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대체하도록 했으며, 6월 근무시간과 관련해서는 주 52시간 정착을 위해 업무시간 중 사적인 용무를 줄이고 윗사람이 앞장서 정시 출퇴근하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캠페인 세부 실천사항을 직원들이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월별 우수 사례도 발굴해 포상할 방침이다. 한편, 세대공감 토크 콘서트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취임후 직원간 화합 및 소통을 위해 만든 제도로서, 반기마다 다양한 직급의 우수직원들이 참여해 주제별로 자유로운 토론을 거친 내용을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바텀-업 방식의 소통문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고객과 접점에 있는 은행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소통과 화합 문화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5-23 11:19:3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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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미트박스, 자영업자 위한 '비대면 개인대출' MOU

KEB하나은행은 축산물 직거래 오픈마켓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와 제휴해 비대면 개인대출 '이지페이론'을 신청하는 음식업 자영업자에게 연 0.5% 특별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지페이론은 별도의 앱 설치나 서류제출, 공인인증서 없이 미트박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한 획기적인 소액 간편대출이다. 신용카드를 보유한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최고 신청한도 300만원 이하로 원리금분할상환 방식과 마이너스통장 방식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그 동안 음식점을 운영하는 많은 영세 소상공인은 복잡한 대출 절차와 까다로운 심사로 인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수나 사채, P2P대출 등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이에 KEB하나은행은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휴 기념으로 연 0.5%의 금리를 추가 감면한다. 최저 적용금리는 3.46%다. KEB하나은행 생활금융R&D센터 관계자는 "단기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와 제휴를 기획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트박스는 온라인 상에서 축산물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중개 플랫폼으로, 유통경로를 최적화해 음식업 자영업자들은 최대 30%의 식자재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축산물 공급업자는 전국단위의 판매망과 신규 고객을 창출 할 수 있다.

2019-05-23 10:40:57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