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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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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글로벌 항공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와 MOU

이제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신한 페이판(PayFAN)을 통해 전 세계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영국 항공권 검색엔진업체 스카이스캐너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 사업 그룹장과 마이크 퍼거슨 스카이스캐너 APAC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2일 오후 협약식을 가졌다. 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 1200개 이상의 항공사·여행사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수백만건의 항공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의 다양한 상품들을 쉽고 빠르게 비교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플랫폼 업체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의 항공권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한페이판 내 스카이스캐너 전용 항공권 검색 엔진 장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신한페이판 '글로벌 플러스'를 통해 세계 각지를 통하는 항공권을 쉽게 검색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사는 고객 맞춤형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고객들은 항공권 구매 이외에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우버, 호텔스닷컴, 페이팔,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플러스를 런칭하고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카이스캐너의 항공권 예약 서비스 제휴를 통해 해외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항공, 숙박, 교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월 뉴비전 '커넥트 모어, 크리에이트 더 모스트(Connect more, Create the most)'를 제시하며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 사업모델 중 하나로 신한카드는 '페이 플랫폼'을 지향해, 플랫폼을 통해 전 회원과 파트너사들이 편하고 효율적인 소비·판매·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회사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번 스카이스캐너와의 제휴도 이러한 뉴비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페이 플랫폼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카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카이스캐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자유 여행 수요를 발 빠르게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해외 자유 여행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3 10:11:1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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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북 QR결제 공모전' 참가하고 중국 상하이 다녀오세요

BC카드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북(paybooc) QR결제'를 주제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페이북 QR결제 서비스 마케팅과 컨텐츠(영상 및 이미지)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마케팅 부문에서는 ▲디지털 결제 트렌드에 맞는 페이북 QR결제 커뮤니케이션 방안 ▲대학생을 타겟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자유 양식으로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컨텐츠 부문에서는 페이북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바이럴 영상 또는 이미지 컨텐츠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3분 이내의 영상 또는 스토리라인이 있는 6~12컷 이내의 이미지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오는 6월 3일 자정까지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 자격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공모전 공식 메일로 부문별 공모자료와 함께 지원자의 성명·소속·연락처·페이북 ID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대상은 6월 10일 개별 통보 및 페이북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본선은 6월 26~28일간 진행되며, 7월 4일 대상 및 우수상을 포함한 최종 5개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5개팀 전원은 2박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5개팀 중 2개 팀을 선정해 대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BC카드 페이북 QR결제는 결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호환성, 보안성 모두 겸비한 간편결제 서비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4-23 09:18:1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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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받아도 노후보장 역할 못한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 국민연금이 노후보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2일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를 통해 "노령연금 수급자의 75.7%가 50만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어, 국민연금만으로는 원활한 노후보장이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비용은 월평균 2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가생활 비용 등을 포함한 적정 생활비용인 264만원에 크게 모자란 금액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62%는 수급액 전액을 생활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어 절반에 가까운 퇴직 고령자의 퇴직 후 생활비용 수준이 은퇴 전 소비수준의 50% 미만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은퇴 후 소득계층이 하락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은퇴 후 소비수준이 은퇴 전 대비 5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8.6%에 달했으며, 현역시기와 비슷한 소비수준을 유지하는 비중은 0.6%에 불과했다. 또 은퇴전 상류층의 81.3%는 중산층, 6.3%는 저소득층으로 이동했으며 중산층의 경우 퇴직 후 25.9%가 저소득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수급자의 대다수가 일찍 노후준비를 시작했음에도, 실제 준비상황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41.7%가 40대부터 노후자금을 저축하기 시작했으나 자신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평균 82세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자금원 마련에 대해서도 수급자의 52.6%는 아예 없다고 응답하거나, 33.8%는 자녀의 부양을 기대한다고 응답해 적극적인 노후대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 노후자금을 위해 선호하는 자산운용 방식도 달랐다. 중산층은 저소득층보다 투자금융자산과 연금을 보유한 비중이 높았고, 저소득층은 안전자산과 생명보험 비중이 높아 보유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 차이를 보였다. 중산층이 향후 희망하는 금융자산으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추가소득원인 연금을 선호한 반면, 저소득층은 비용절감 목적의 건강보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퇴직 후 국민연금 수급자의 42.3%는 소득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중 47.3%가 생활비 마련을 이유로 꼽았다. 김지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42.3%인 수급자의 소득활동 참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경제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아실현을 통한 감성적 충족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설문으로 수급자의 소비생활과 노후자금 운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연령별·소득계층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22 16:21: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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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카드소비자] <上>리볼빙 서비스의 빛과 그림자

신용카드 서비스는 복잡하다. 그래서 초보 금융소비자가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합리적으로 돈 쓰는 '똑똑한' 카드 소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용카드 서비스에 대해 꼼꼼히 짚어본다. #. 직장인 A씨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중 최소 결제금액만 내면 월 결제액의 상환을 미룰 수 있다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하 리볼빙 서비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통장 잔고가 부족해 걱정하던 A씨는 급한 마음에 리볼빙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결제액의 상환을 미루다보니 계속 수수료가 붙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A씨는 "통장 잔고가 부족해서 급히 리볼빙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막상 신청하고 보니 수수료가 생각보다 높아 부담된다"며 "서비스를 신청하기 이전에 수수료 등을 꼼꼼히 살펴보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했다.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 이용금액 가운데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상환을 미루는 제도다. 통장 잔액이 부족하거나 사정상 나눠서 카드대금을 지불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제도다. 소비자들이 카드사의 텔레마케팅 등 영업을 통해 리볼빙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월 결제액의 상환을 연기하는데 따른 수수료가 높아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카드 결제 대금 연기) 수수료 수입비율은 연 15.47~19.48%, 대출성 리볼빙(현금 서비스 대금 결제 연기) 수수료 수입비율은 연 19.00~22.75% 으로 나타났다. 리볼빙 수입비율은 카드사가 제공한 전체 리볼빙 금액에서 받은 수수료의 비율로, 수입비율이 높을수록 이용자들의 수수료 부담도 높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수수료 수입비율이 13.12~16.88%,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의 수수료 수입비율이 18.91~20.58%인 점을 감안하면 리볼빙 서비스의 수수료가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과도한 리볼빙 서비스 사용은 소비자의 상환 부담을 높여 가계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지난해 카드사 연체율도 상승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카드사 연체율은 1.48%로 전년 (1.37%)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리볼빙 서비스의 장기 이용자 대다수가 저신용자이며, 금융 취약계층이 소액대출을 위해 사용하는 서민 전용 대출 상품에서 리볼빙 서비스 이용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결제를 지연시킬 수 있는 리볼빙 서비스 특성상 일시적 자금부족이나 소득부족으로 지속적으로 결제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NICE신용등급체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자 중 5등급을 제외한 4~8등급의 중신용 이용고객은 줄어든 반면, 9~10등급의 저신용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도한 리볼빙 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취약차주의 부채가 늘어날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는 갑자기 큰 돈을 지출해야 하거나 일시적으로 통장 잔액이 부족한 차주가 연체의 우려 없이 카드값을 나눠 상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 실효성이 크다"면서도 "지속적으로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결제액의 상환을 미루게 될 경우, 높은 수수료가 붙어 상환해야 할 금액이 불어나게 되고, 차주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에만 단기적·계획적으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드 이용금액 중 할부 결제금액은 리볼빙 서비스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리볼빙 서비스 이용 시 당월 신용카드 청구서에 전월 잔액 및 일시불 결제금액의 합에서 리볼빙 서비스를 적용한 금액과 해당 월의 할부 결제금액이 함께 청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22 16:21:1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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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디지털 경쟁력 확보 위한 IT부문 조직 개편

우리금융그룹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원 겸직 발령과 그룹의 IT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가 은행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하고, 은행 IT그룹 산하에 IT기획단을 신설해 IT기획단장이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은행서비스 그룹장을 겸임한다. 임원 겸직을 통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일원화 하고, IT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에프아이에스 개발부서와 대응하는 은행 IT개발지원부서(금융·디지털·글로벌·정보 3개 개발센터) 신설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개발본부 신설 및 디지털 개발부서 통합재편 ▲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간 상호 인력파견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켜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원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IT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간편 뱅킹인 위비뱅크를 새롭게 오픈 했고, 현재 모바일 뱅킹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9-04-22 10:04:1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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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치킨·베이커리 '태그'하면 풍성한 할인혜택

BC카드가 '#마이태그'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가 지난해 4월 출시한 #마이태그는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게 자동으로 혜택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BC카드의 페이북(paybooc) 앱에서 혜택을 태그한 뒤 해당 가맹점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BC카드는 먼저 치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BBQ·BHC·교촌치킨·굽네치킨 전 지점에서 BC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오는 25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1000명까지 태그할 수 있다. 혜택이 마감되더라도 5월 31일까지 같은 가맹점에서 3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태그를 추가로 개시한다. 베이커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6번의 금요일 간 뚜레쥬르 전 지점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5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오는 25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1000명까지 태그할 수 있다. 혜택이 마감되더라도 5월 31일까지 같은 가맹점에서 3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태그를 추가로 개시한다. 해외가맹점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 해외 현지 매장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누적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오는 25일 자정부터 태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GS25·이마트24·다이소 등 전국 BC카드 QR가맹점에서 BC페이북 QR결제로 1000원 이상 결제하면 기존 500원 청구할인 혜택에 500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오는 25일 정오부터 태그할 수 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마이태그는 서비스 출시 이후부터 고객으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BC카드 고객 모두가 #마이태그를 통해 맞춤형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4-22 09:23: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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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⑨민족 금융의 수호자 '대한천일은행'

돈은 국가의 존립에 필수적인 요소다. 일본 제국주의와 서구 열강 등의 대내외적 간섭이 심해진 개화기 이후 각국이 조선의 경제에 간섭해 돈줄을 죄려 한 것은 그 때문이다. 대한천일은행은 이 같은 타국의 경제적 침략을 막기 위해 세워진 국내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다. ◆외국계 자본, 국내 경제를 흔들다 지금으로부터 143년전인 1876년.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이후 일본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은 조선의 경제침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일본의 제일은행(다이이치 은행)의 진출은 조선 금융계에 큰 위협이 됐다. 이같은 막강한 외국 자본의 영향력으로 국내 경제의 파탄은 점차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조선의 금융 선각자들은 민족은행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자주적 민족은행의 설립을 추진한 배경이다. 조선은행(1896년), 한성은행(1897년), 대한은행(1898년) 등이 이후 세워졌으나 그 역할을 다하지는 못했다. 대내외적 혼란과 금융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점하거나 일제의 자본을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조선금융은 경제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진정한 민족은행이 탄생하길 기다려야만 했다. ◆ 민족자본의 '대한천일은행' 대한제국의 황실 자본과 조선 상인이 중심이 된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된 것은 1899년 1월 30일이다.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상인들은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아 내탕금 3만원을 지원받았고, 정부 관료를 은행 경영진으로 영입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이자 주식회사를 세웠다. 은행명은 '하늘 아래 첫째 가는 은행'이란 뜻으로 '대한천일은행'이라 명명됐다. 당시 조선금융을 위협했던 일본 제일은행을 의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 즉,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창립정신을 기반으로 민족자본을 통해 조선의 경제를 살려내고자 했다. 대한천일은행은 "조선사람 이외에는 대한천일은행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없다"고 명시하는 등 민족의 자존을 세우고 외세로부터 은행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기도 했다. 대한천일은행은 예금과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일반은행의 역할과 백동화의 통화량 조절, 황실 및 주요기관의 재정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은행의 기능을 수행했다. 거래고객 또한 조선상인으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본상인, 청나라상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1899년 5월에는 조선말기 재무행정을 관리하던 중앙관청인 탁지부에 인천·부산·목포지점 개설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당시 일본의 방해로 부산과 목포지점 개점은 무산됐고, 인천지점이 대한천일은행의 최초 영업점으로 개점됐다. 1902년에는 황실이 직접 자본을 출자해 주주가 되면서 영친왕이 2대 은행장에 취임하게 된다. 대한민국 황실의 창립 자본금 지원에 이어 영친왕의 은행장 취임은 대한민국 황실이 대한천일은행을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상징성을 보여줬다. 이어 1903년 대한천일은행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화를 개통해 본점과 인천지점 간 전화선을 개설했다. 본점과 인천지점을 연결하는 전화는 한국전기통신 100년사에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가입으로 기록돼 당시 최고 수준의 본·지점간 회계·결제·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1949년 4월 해방 후 대한천일은행은 은행의 상호를 따 '천일'이라는 행내 문예잡지를 발간하기도 했다. 경제·문학·역사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던 잡지는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집필했던 대한천일은행의 역사를 광복 이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접근했다. 1999년 대한천일은행은 부동산·유가증권·금전 신탁자금 운용전문 금융회사로 기업 금융을 담당했던 한일은행( 한국흥업은행)과 합병해 한빛은행을 발족했으며, 한빛은행은 2001년 우리금융지주로 편입됐다. ◆ 조선 국권 상실로 위축 대한천일은행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있으나 한편으로는 국내 여건상 충분한 자본금 확보와 원활한 경영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당시 농상공부대신 민병석이 초대 은행장으로서 공칭자본금 5만6000원과 불입자본금 2만8000원을 내 대한천일은행을 발족했으나 그해 3월까지 납부된 자본금 총액은 4800원에 불과했다. 고급관료층에서는 민병석·민영기·이근호가, 실업인측에서는 송문섭·김두승·김기영 등 9명이 각각 400원씩 납부한 정도였다. 대한천일은행은 자본금을 모으기 어려워지자 정부로부터 국고금 5만원을 5년의 상환기간을 두고 대여 받았다. 그러나 이를 통해 은행장에는 영친왕, 부은행장에는 이용익이 취임하게 되면서 은행의 성격은 누구나 이용하는 일반은행이 아닌 황실이나 고위층 인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특수은행으로 변질됐다. 이러한 성격변화에 따라 은행 설립의 실질적인 출자자였던 실업인들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1905년 경제계의 불황과 자본의 미흡함이 겹쳐 은행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대한천일은행은 1906년 6월부터 약 1년 동안 휴업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후 일본인 재정고문 메카다의 알선으로 정부로부터 25만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여 받은 것이 계기가 돼 일본인을 기용함으로써 대한천일은행은 처음으로 일본인 세력의 침투를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민족자본을 지키려고 했던 대한천일은행의 움직임은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1910년 이후, 일제의 강요에 따라 '대한'이란 용어를 폐기하게되면서 위축됐다. 약 11년에 이른 대한천일은행의 역사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1912년 2월 조선상업은행으로 개칭됐으며, 1950년 한국상업은행으로 이어지게 됐다. 그러나 대한천일은행은 민족자본에 기반한 은행 영업을 통해 화폐제도와 재정제도의 안정을 도모하고, 조선 상인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조선 상권을 보호하는 등 일본 금융자본에 맞서 민족 금융을 수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2014년 6월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한천일은행 창립 및 회계 관련 기록물을 국가지정기록물로 신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천일은행과 관련한 기록물 및 사진 자료는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2019-04-21 14:38: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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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와 함께 롯데월드타워에서 해외 여행 떠나세요"

비자카드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한 해외 여행 간접 체험 및 비자만의 여행 혜택을 소개하는 '트래블 위드 비자 2019(Travel with Visa 2019)' 행사를 개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봄을 맞아 해외 여행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비자 카드 소지자와 함께라면 동반 5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장은 포토·AR 게임·SNS 이벤트 등 총 3개의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포토존은 공항 출국장부터 여행지, 입국장 등 주요 여정이 담긴 20개의 트릭 아트 테마를 배경으로 AR 앱을 사용해 현실감 있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일상 및 문화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AR게임존은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AR 마커를 찾는 게임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방문객들에게 비자만의 혜택을 새롭게 소개한다. SNS 이벤트존은 행사 체험 콘텐츠를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업로드, 현장 출력 및 포토월 부착을 완료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리모아 캐리어, 롯데 시그니엘 1박 투숙권을 증정한다 패트릭 윤 비자 코리아 사장은 "본격적인 여행 시즌에 앞서 해외 여행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먼저 체험하고, 비자카드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들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전세계 다양한 도시 풍경을 담아내는 유명 포토그래퍼 RK가 비자와의 협업을 위해 본인의 포트폴리오 일부를 제공했다. 총 20개 테마 중 15개는 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굴지의 글로벌 브랜드와 작업해온 RK는 이번 행사 일정에 맞춰 서울을 방문해 행사 현장 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약 3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19-04-21 09:52: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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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고려대와 '블록체인기술 공동연구' 협약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고려대학교와 블록체인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및 콘텐츠 공유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창업센터 운영 지원 등 긴밀한 공조로 산학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세계적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및 기업 이더리움 연합(Ethernet Enterprise Alliance)에 가입했으며, 블록체인 관련 47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금융권 블록체인 사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다양한 학과의 참여로 구성된 블록체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다방면의 연구와 조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의 첫 사업으로 학생증카드 발급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해 기존 프로세스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학교에 검증 받아 최종 확인 후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으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이용해 양 기관에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가 공유되고 자동으로 상호 정보가 검증됨으로써 업무량 및 발급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함으로써 증빙서류의 간소화 및 무서류 업무처리가 가능한 은행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블록체인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며 "고려대와의 산학협력 시너지를 통해 금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1 09:52: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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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5560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 5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임금피크 퇴직비용과 원화 약세에 따른 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수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2019년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이 5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6686억원보다 16.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순익 감소의 원인에 대해 임금피크 퇴직비용(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382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상회했으며, 전분기 대비 수익이 2148억(6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이자이익(1조4266억원)과 수수료이익(5449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1조 971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6%(501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말 대비 16bp 하락한 14.77%,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3bp 개선된 12.8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3b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4bp 하락한 0.62%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38bp 하락한 8.49%,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말 대비 2bp 하락한 0.59%를 기록했다. 그룹 연체율은 0.42%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80%를 기록했다. 1분기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503조9000원이다. 주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4799억원으로 전년 동기(6319억원) 대비 24%감소했다. 1분기 이자이익(1조3386억원)과 수수료이익(21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4.3%(640억원) 증가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 동기 대비 6.2%(3조2000억원) 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20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3조원) 증가했다. 특히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81조4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8.4%(6조3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0.54%로 전년말 대비 2bp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16bp 개선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자문 수수료와 매매평가익이 늘면서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625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49.3%(206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73억원) 감소한 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245억원, 하나생명은 70억원, 하나저축은행은 41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2019-04-21 09:40: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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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제3기 고객 패널 1차 간담회 개최

웰컴저축은행이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제3기 고객 패널 1차 간담회를 지난 18일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고객 패널은 지난 2회에 걸쳐 진행돼 고객의 소리를 현장에서 들으며 제한적일 수 있는 온라인 활동을 보완하고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채널로 활용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제3기 고객 패널을 맞이해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예정이다. 제3기 고객 패널은 지난 2월 온라인 모집을 통해 선발된 웰컴저축은행 고객으로, 3월 발대식을 통해 정식 임명돼 활동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2명을 제외한 8명이 참석해 참신한 의견으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통예금 활성화 방안 ▲믿음직한 주거래 저축은행을 위한 상품·서비스 제안 ▲웰컴저축은행 소셜미디어 분석 및 평가 등 여러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객 패널들은 그동안 불편하게 여겼던 사안 또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웰컴저축은행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신기획팀장, 여신기획팀장등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고객 패널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안인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실무진은 고객 패널들의 의견에 피드백을 제시하면서 참신한 고객 패널의 의견을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간담회에 참여한 고객 패널들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의문이나 질문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해 담당자들과 토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한명의 고객으로서 웰컴저축은행 금융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제3기 고객 패널은 올해 8월까지 활동하며, 계속해서 다양한 의견을 웰컴저축은행에 전달할 계획이다.

2019-04-19 10:35:01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