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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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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올해만 13조원…식지 않는 소매채권 열풍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4월 말까지 약 13조 원의 소매채권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연간 34조 원의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간 채권은 '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저변동성 상품으로서 거래금액이 커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쿠폰이 높아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가 활발해졌다. 또한 금리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관측에 채권 가격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가 몰린 것이 채권 인기의 배경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고채 등 장기채권의 가격 상승 폭이 컸다. 대표적으로 '국고채 19-6'으로 불리는 '국고01125-3909' 채권의 가격은 11일 기준 지난해 저점 대비 21% 상승했다. '국고채 19-6'은 2019년 발행된 20년 만기 장기 국채다. 발행 당시 1% 수준의 낮은 금리로 발행된 후 금리 상승으로 가격이 하락하자, 최근 들어 오히려 매매차익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로 한투증권에서 판매된 채권 가운데 만기 5년이상 장기 채권의 비중은 연초 4%에서 3월 말 19%로 15%포인트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신용등급 A-부터 AAA+의 우량채권이 9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환 한투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에는 채권에 한 번 투자를 경험한 고객이 재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채권을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공급하고 관련 상품에 대한 일선 직원 교육을 확대하는 등 개인 투자자의 관심 증가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9 15:07: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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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2023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 실시...선착순 2023명에 피자 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2023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비트코인이 처음 실물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미국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됐다. 두나무는 2019년부터 매년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0.001비트코인으로 4만 원 상당의 피자를 받을 수 있는 '2023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는 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열린다. 업비트가 지정한 이벤트 전용 입금 주소(btc-pizzaday-2023)로 '바로 출금' 기능을 통해 0.001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023명에게 피자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입금된 디지털 자산은 반환되며, 고객확인절차를 마친 업비트 계정 당 1회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아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로 제작한 NFT(대체불가능토큰)도 수여한다. 업비트는 지난해 피자데이 기부를 통해 피자 파티를 즐긴 전국 보육원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온 손편지를 그대로 NFT 작품으로 전환, 총 10종의 NFT를 무작위로 지급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작년에 이어 피자데이 이벤트와 기부 활동을 연결해 '함께하는 업비트 피자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2023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 참여에 따라 전국 68개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피자 2880판을 전달, 약 2880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피자 파티를 열어 줄 예정이다. 기부에 사용될 피자는 굿네이버스에 매월 정기 기부를 해 온 '좋은이웃가게'에서 구매해 소상공인 지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업비트 피자데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 문화를 사회적 축제로 전환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통로로 삼고자 기획됐다"며 "디지털 자산의 긍정적 유용성을 확인하고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9 15:07: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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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랠리 어디까지?...목표가 상향 조정 잇따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다음 타자로 자동차주가 부상하면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현대차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주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자동차지수는 올해 30.62% 상승하면서 KRX 업종별 지수 상승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대장주'인 현대차는 올해 들어서만 24%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특히 두드러지며 올해만 1조2018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2조8580억 원 가량의 영업 이익이 전망됐지만 실질적으로 3조5927억 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실적호조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아직까지는 저평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대기 수요가 여전하고 재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생산과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최근 실적 호조세를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차의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업사이드가 충분하다고 설명하면서 현대차의 저평가를 언급했다. 남주신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쌓인 대기수요는 여전히 증가세에 있으며, 법인용 차량 판매분까지 고려한다면 2분기는 물론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의 현 재고는 1.7개월 수준으로 적정 재고(2.6개월)와 대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지만, 생산 부분에서는 5~6월 사업계획 달성 가능성이 100% 확실해지면서 당분간 생산과 판매의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목표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NH투자증권 28만 원, DB금융투자 27만 원 등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도 자동차주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사상 첫 3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추정하면서 기아가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업황과 2분기 계절성을 고려 시,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둔화 신호는 제한적인 상황으로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 기반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완성차 업계 매출·영업이익 호조에 따라 관련 부품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중소형 부품업체 45개 사의 1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영업이익은 689.6% 증가했다.

2023-05-18 16:1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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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2515.40 마감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25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4포인트(0.83%) 오른 2515.4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44억 원, 81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26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주로 반도체, 자동차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기아(2.04%),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1.85%), 현대차(0.98%),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SDI(0.14%) 등은 상승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0.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70포인트(0.20%) 상승한 835.89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3억 원, 1313억 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은 1716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0.55%), JYP엔터테인먼트(0.25%) 등이 상승했다. 이외 HLB(-9.47%), 엘앤에프(-2.13%),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32%), 에코프로(-0.53%), 카카오게임즈(-0.26%), 에코프로비엠(-0.2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강세는 일본에서 정부차원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초청해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마이크론에 약 2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더불어 AI 산업 발전 수혜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반도체주 전반적 상승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8 16:17: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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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싱가포르리츠 ETF', 리츠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싱가포르리츠 ETF'가 국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18일 전했다. 국내에 상장된 리츠 ETF는 총 12개(ETF체크 기준)이다. 이 중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10.8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 역시 각각 2.96%(1위)와 24.66%(2위)로 우수하다(17일 한국거래소 기준).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31.58%로 집계됐다.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기초지수인 'Morningstar Singapore REIT Yield Focus Index'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 중 최근 12개월 기준 배당수준이 높고,재무적 안정성 수준을 충족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 산출과 발표는 글로벌 독립 투자리서치 기관인 모닝스타가 맡고 있다.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것 또한 ACE 싱가포르리츠 ETF의 특징이다. 4월 말 기준 기초지수 구성종목인 싱가포르 리츠의 최근 3년(2020~2022) 평균 배당금은 4.66% 수준이다. 미국·일본·한국 리츠 ETF 대비 좋은 배경으로는 싱가포르 리츠 시장만의 특징을 꼽을 수 있다. 싱가포르 리츠 시장은 높은 정부 관계기관 스폰서 리츠 비중 등 덕분에 경기 민감도가 비교적 낮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도 싱가포르 리츠가 글로벌 리츠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왔다"며 "특히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경기 둔화와 국채 금리 피크 아웃 기대가 맞물린 현 시점에서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재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투 ACE싱가포르리츠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8 10:27: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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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과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발행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과 함께 '기후변화 생물지표(CBIS)'를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후변화 생물지표'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가 뚜렷해 정부의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한다. 기후 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취약성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2010년 7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발표한 생물종 100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나무와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이 주최하는 '자원순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기후 변화로 지구의 생물이 15분에 1종씩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19일부터 1년간 총 4차례에 걸쳐 15개의 NFT를 발행하고, 무료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로 발행되는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는 섬 연안에 서식하고 있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해 내륙 혹은 북쪽으로 분포지나 서식지가 변화되고 있는 생물로, ▲동박새, ▲동백나무 ▲도깨비쇠고비다.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를 받기 위해서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내 마련된 '리사이클링 인' 블록에 입장해 자원 수집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뒤 발행된 NFT 기프트 코드를 업비트 NFT에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반도의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보전에 경각심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자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다각도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 재활용으로 배출 탄소를 줄임으로써 다양한 생명들과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가 행동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8 10:26: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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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美 주식 거래시간 확대… '나스닥 토탈뷰' 무료제공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간을 확대하고, 나스닥 호가 정보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Nasdaq Totalview)'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주간거래 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1시간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간거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프리마켓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 정규장은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 애프터마켓은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를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나스닥 토탈뷰는 개별 종목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까지 보여 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제공되는 한정된 정보에 비해 가격과 수급 현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한투증권은 투자자의 원활한 의사결정과 최상의 투자환경을 위해 무료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투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며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에게 1개월 매수 수수료 무료 및 환율 우대, 2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매주 해외주식 거래금액 달성 시 해외주식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투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44-5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8 10:26: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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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수준에 그쳤다. 코스닥 상장사들 역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모두 악화됐다. 수출·내수 동시 위축 상황이 더 심해져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순이익 반토막…금융업은 개선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622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8조842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68%(25조6779억 원) 줄어들었다. 연결 매출액은 697조3744억 원으로 5.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조1657억 원으로 52.75%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절반 이상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연결 매출액 비중이 9.14% 선인 삼성전자를 제외한 유가증권 상장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87%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34%, 47.9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63조745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4.56%), 기계(73.64%) 등 5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운수창고(-60.37%), 철강금속(-55.89%) 등 12개 업종에서 영업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금융업은 연결기준 금융업 42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9.57%, 10.94% 오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증권과 보험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증가한 모습이다. ◆코스닥도 절반 적자 연결 기준 코스닥 상장사 역시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매출액은 45조2050억 원(2.7%)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9746억 원(45.0%), 2조7265억 원(20.8%)으로 감소했다. 전체 상장사 1402개사 중 41.9%(588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매출액에서 제조업이 10.0% 증가하고, IT가 10.1% 감소하는 등의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인 약세가 드러났다. 운송장비ㆍ부품(자동차 등) 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49.8% 증가하면서 제조업 중 우수한 실적을 실현했다. 반면, 반도체, IT부품 제조 중심의 IT하드웨어 업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16.0%, 76.1% 감소하면서 IT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은 미편입 기업 대비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17.8% 상승하며, 미편입기업(-0.2%) 대비 우수한 성장성을 보였다. 수익면에서도 영업이익률이 9.7%, 순이익률이 8.5% 오르면서 미편입기업의 3.1%, 5.5% 대비 높은 이익률을 실현했다. ◆1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만회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해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실적이 2분기에 더 나빠져 상장사 전체 실적에 영향줄 것"이라며 "자동차 기업 실적도 2분기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높은 금리와 물가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져 기업들이 이중고를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여파는 최소 2분기까지 이어져 연간 실적도 역성장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반면, 2분기에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도 "기업 실적이 1분기에 저점을 기록하고서 2분기에 조금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반도체 감산에 들어갔고, 계절적으로 반기 말에 판매를 늘려 1분기보다 실적이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7 17:08: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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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투자 피해자, 손해배상 받을 수 있나...법무법인과 소송 움직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이 집단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측근을 비롯해, 증권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대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등 다수의 법무법인들이 SG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에는 SG발 '사기' 피해자 800여 명이 집단 대응을 위해 모인 오픈채팅방이 개설되기도 했다. 소송의 쟁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사기 피해자'임을 입증해야 한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바른 조재빈 변호사는 "사기당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인물들이 어떻게 속였는지, 나아가 자신은 단순한 투자자로서 그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된다"면서 "사실상 시세 조종 가담 여부 등을 입증하기가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태가 발생하기 전 시세 조종 가능성을 염두해 뒀거나, CFD(차액결제거래) 투자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도 개인정보를 맡겼다면 피해보상은 차치하고 공범으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해자들의 소송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라 대표 일당의 혐의가 입증돼야 한다. 현재 라 대표는 투자자 명의의 휴대 전화로 통정거래를 하며 시세를 조종하고,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 운영을 통한 이익 편취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입증되면, 그 다음으로 앞서 말한 '피해자' 입증 관문이 남게 되는 것이다. 대건 소속의 공형진 변호사도 "이 사건 핵심은 단순한 주가조작 사건이 아니고 가치 투자를 빙자한 폰지사기"라며 "피해자들은 통정거래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CFD 매매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자기 투자금이 주가조작 원금으로 쓰인 사실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대건에서 소송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힌 A씨는 'SG발 피해자' 오픈채팅방에서 "빛만 탕감됐으면 좋겠다"며 "아무것도 안 하고 당하고 싶지 않아서 소송에 동참했다"고 호소했다. CFD 매매 지적과 함께 '증권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증권사를 상대로 소송을 계획하는 곳도 있다. 최근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단체 소송 모집 공고를 내고, SG발 하한가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 중 증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인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성준 원앤파트너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증권사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함에 있어서 확실한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 신용 융자를 함에 있어서 실명 확인이나 위험성 고지·설명 등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CFD 같은 경우에는 절차상 하자가 없는지 등의 부분을 따지게 될 것"이라며 "해당 피해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피해자들이 책임질 만큼만 책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라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려면 우선적으로 형사 결과에서 혐의가 인정돼야 하며, 겉으로 드러난 재산 규모상 변제 자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7 16:38: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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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5년 연속 ‘경력단절여성’ IT취업 지원...온라인 마케터 키운다

코스콤이 영등포구청과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IT취업 프로그램을 5년 연속 지원하기로 했다. 코스콤은 17일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영등포구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위한 IT 교육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코스콤이 후원한 취업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전 온라인 마케팅 과정'이다. 코스콤은 해당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폐업 위기에 있는 기창업 여성들의 마케팅 활성화와 재창업을 돕고자한다. 온라인 마케터는 웹 기반 채널을 활용해 회사 브랜드,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하는 직업이다. 비대면화 시대의 신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 강사로는 실제 온라인 마케팅 업체를 운영 중인 온라인 마케터를 초빙했다. 교육이 곧 경력단절여성의 온라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SNS 등을 활용한 실전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하며, 창업 컨설팅도 지원해 교육생들의 창업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당사의 기업후원으로 진행되는 취업교육을 이수한 수료자들이 높은 취업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통해 올해에도 경력단절여성분들이 끊어진 경력의 끈을 다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5년간 지속적으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IT취업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딩기반 IT융합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한 이후 2020년 '로봇코딩제어강사 양성과정', 2021년 '콘텐츠에듀크리에이터양성과정', 2022년 '디지털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차례로 지원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7 16:38: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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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베트남 빈곤 가정에 암소 구매자금 전달

한국거래소는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17일 베트남 꽝찌성 죠링현 여성연맹 강당에서 '2023년 KRX 베트남 암소은행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조현주 지구촌나눔운동 사무총장, 짠 티 롱(Tran Thi Long) 베트남 꽝찌성 여성연맹 주석 등이 참석해 꽝찌성 죠링현 빈곤 장애인가정 45가구에 사업비 6000만 원(10억 VND)을 전달했다. 베트남 중부의 꽝찌성은 베트남 전쟁 최대 피해지역이다. 지뢰 및 고엽제 피해 등으로 인한 각종 후유증으로 인해 2만9000여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빈곤가정 비율이 특히 높다. 'KRX 베트남 암소은행 사업'은 취약계층 농가에 가구당 암소 구매자금(80만 원 상당)을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하고, 지원기간 종료시 대여금을 상환받아 타 농가에 순환 지원하는 지속형 경제자립 사업이다. 한국거래소는 암소 구매자금 지원과 함께 축산교육, 예방접종, 정기 모니터링, 축사 보수 지원 등을 통해 소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가계소득 관리를 위한 금융교육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인구가 많은 베트남에서 암소는 직접적인 노동력을 제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지속적으로 송아지를 생산해 빈곤가정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암소를 지원받은 가구는 암소를 판매해 얻은 소득을 생활비, 자녀 교육비, 주거 보수비 등에 충당함으로써 삶의 질 개선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손병두 이사장은 "암소은행 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빈곤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이웃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7 15:51: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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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대학생 싱크탱크 브루킨즈 아카데미 1기 출범

한양증권은 지난 16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브루킨즈 아카데미'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브루킨즈 아카데미는 증권 업계에 참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한양증권에서 출범한 대학생 싱크탱크 조직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적으로 6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6개월 간 한양증권의 'Student 연구원'이 돼 신사업 추진, 비즈니스 전략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한양증권은 외부 전문가 특강, 연구활동비 지원 등 Student 연구원들을 위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발대식 현장에서 "한양증권이 짧은 시간 내에 자본시장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지도 밖의 행군을 계속해 왔기 때문"이라며 "브루킨즈 아카데미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가 됐으면 한다. 본 기회를 통해 스스로의 잠재역량을 깨닫고, 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회사와 WIN-WIN할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브루킨즈 아카데미 1기에 참여하게 된 임성욱 Student 연구원(고려대·3학년)은 "1기 합격자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한양증권이 젊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7 13:56:46 신하은 기자